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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올해도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

네,정말로요

텐트 생활 하고 있었던
게 바로 엊그제 같아요

 

너 명절에는 할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거야?

그럴 생각이었는데

가족끼리 하와이에
가는 모양이예요

하와이?

 

집 재건축 비용이
남았던 모양이라

 

Aloha Oe~

서민이라면 서민답게
집에서 홍백 보라고

그럼, 시구레 씨네 집에서
신세 지는 거야?

네, 하지만 좀처럼
말 꺼내기 어려워서

그럼, 명절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거야?

네,뭐

 

우리 집 올래?

비좁은 집이지만

네가 잘 곳 정도라면 있어

물론 우리 집에 와도 돼

그런!

 

연말연시에 몇일이나
신세를 지다니

그럴 수 없어요!

남의 집이라 신경쓰인다면

셋이 텐트에서 새해를
맞아도 괜찮아

그렇지

명절부터 캠프 기분을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괜찮아요!

 

두 분은 가족이랑
같이 있어 주세요

 

완전 늦어지고 말았네요!

서둘러 돌아가요!

 

꽤 흐트러져 있어

 

전파가…

 

忘れかけていたこと
잊어버리고 있던

いつも君がいること
언제나 네가 곁에 있던 것

 

どんな時も近くで
항상 곁에서

 

生きる意味をくれたね
살아갈 의미를 주었지

さよなら また会う日まで
잘 가 다시 만날 날까지

ありがとう 笑顔のままで
고마워 웃으면서

Oh please 誰より近くに
Oh please 누구보다 곁에서

 

君さえいれば 強くなれたよ my heart
너만 있으면 강할 수 있었어 my heart

離さないで 明日に繋げた
놓지 말아 줘 내일로 이은

軌跡はきっと again ここにある
궤적은 분명 again 여기에 있어

 

후르츠 바스켓
Subtitle by Rhythm

 

왜 일부러 새로 바르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조금쯤이라면 구멍
나 있어도 괜찮잖아

그냥 해

 

애초에 네가 낸 구멍이잖아

 

시누이 생쥐 녀석…

 

청소가 그렇게나 재밌어?

 

네!

이렇게 여러분과
청소 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혼다 토오루라는 인간은

아무래도 타인과 감각이
어긋나 있는 것 같다

 

우리들이 동물로
변신해 버리는 것도

너무나 간단히 받아들여 버리고

 

주변 여고생보다 고생
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괜찮다는듯이 웃고 있어

 

동거를 시작하고 4개월

 

아직까지도 종잡을 수 없다

 

이영차

 

책은 의외로
무겁단 말이지

버리는 것도 아깝지만

본가로 보내면
혼날 테고

저기, 시구레 씨

응?

저기…

 

뻔뻔스런 부탁이라

죄송하지만

 

사실은 할아버지한테서
연락이 와서

명절에는 가족끼리
하와이로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명절에도 이 집에
있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물론 그건 괜찮은데…

 

절대 돌아가지 않아!!

 

4개월이나 집을
나가 있던 녀석이

명절이라 해서 그리 쉽게
돌아갈 거라 생각해?

연회 같은데 출석하면
본가를 나온 의미가 없잖아

 

뭐, 잠깐 얼굴만 비추고

비위를 맞춰서…

절대 돌아가지 않아!!

 

곤란한데

 

무슨 일 있으세요?

아까부터 계속 말다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토오루 군 들어 봐~!

두 사람 다 명절에 본가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고 있어!

다 큰 어른이 질질 짜지 마!

기분 나쁘게시리

돌아가지 않는 거예요?

 

하지만 소우마의 명절은
일대 이벤트라고

모미지 씨가…

나 여기 있지롱 뿅!

 

그래, 일대 이벤트 중의
일대 이벤트지

일족이 전부 모여서
축하하는 자리니까

 

그 중에서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게

십이지만의 연회인 거야

 

정말, 3년 전 유키
군의 춤도 예뻤지

 

그건 꼭 보고 싶었네요

 

쓸데없는 말 하지 마

 

네…

하지만 멋지네요

연회라니 진짜 옛날
이야기 같아요

나에게는 관계 없어

 

고양이는 그 연회에
출석할 수 없으니까

 

그런…어째서?

고양이는 안 된다는 관습이
옛날부터 있었거든

뭐, 그것도 옛날 이야기랑
똑같다는 얘기네

 

그런…

딱히 네가 그런 얼굴
할 필요는 없잖아

나는 연회에 갈 수 없으니까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한 거 아니야

돌아가면 감격한 카구라에게
반죽음 당하니까야

말하지 마!

그건 어쨌든

 

본가로 돌아가면

1월 3일까지 자고
와야 되잖아

 

그 동안

이 집에 혼다 양
홀로 남아 있어야 돼

고맙습니다

저를 생각해 주셔서

하지만 모처럼의 명절이니까

즐기고 와 주세요

 

오랜만에 부모님과도
만나시는 거잖아요?

 

분명 두 분이 돌아오시는 걸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괜찮아요!

부재는 맡겨만 주세요!

반드시 훌륭히!

 

훌륭히…

 

목욕물 받고 있던 도중이었죠!

 

토오루 군 진짜 맡길게

 

알겠어

 

어쩔 수 없지

 

돌아갈게

 

그런 말까지 들어
버리면 말이야

 

부모님과도 만나시는 거잖아요?

 

그녀는 이제 만날 수 없다

 

무슨 짓을 해도…이제

 

아키토 정도 참아야겠지

싫지만

카구라 정도는
아무렇지 않아

 

싫지만

 

이것이야말로 바로

백발백중 효과 만점인
토오루 군의 한마디

 

분명 괜찮겠지

 

본인이 그렇게 말한다면

 

맞아

명절은 말하자면

그냥 연중행사고

 

그럼, 인파에는
조심해 주세요

괜찮아

12월 31일이니까 이미
사람도 많지 않을 거야

혼다 양도 문단속 조심하고

네!

다녀 오세요

 

그럼, 다녀 오겠습니다

조심하세요!

 

분명 괜찮을 거야

 

아키토!

 

몸에 안 좋아

 

오랜만이군

 

유키랑 만나는 거

 

요전번에 그 녀석 방
창문 열어둔 채 있었어

설마 들어간 거야?

들어갈 리 없잖아?

밖에서 본 거야

 

혼다 양 덜렁덜렁 거리니까

어제 또 계단에서 굴렀고

 

멈춰 있는 벽에
조차 부딪혔어

 

그 녀석 분명 떡이
목에 걸리는 타입이야

그런 그냥 넘길 수
없는 말 하지 마

 

너희들 애 딸린 주부
같은 대화 그만해

 

토오루 군이 걱정
되는 건 알겠지만

한번 돌아가겠다고 정했으니까

따 딱히 걱정하지 않았 거든?

바보 같긴

얼른 가자

 

그러고 보니

 

근처에서 강도 사건이 있었다고
창간에 실려 있었지

범인 아직 잡히지 않았데

 

틀렸어

그 녀석은 강도를 현관으로
집에 들여보낼 수도 있는 바보야

게다가 방석에 차까지 내와서

거기다 강도의 신상 이야기까지
들을 것 같아

 

재밌어

 

저기 있잖아 두 사람 다

그런 곳에서 머리
붙잡고 있으면

부딪힐 거야

 

뭐…뭐야?

사키 짱이잖아?

 

왜 좀 더 평범히 등장
하지 못 하는 거야?

어디서 산 걸까?

 

망토?

 

이거 정말 우연인데?

우리들 이제부터 본가로
돌아가는 길이라서 말이야

 

그래?

 

그럼, 올해는 진짜
혼자인 거구나

 

지금까지 엄마랑 같이
보내 왔던 명절이

 

올해는 혼자인 거구나

 

같이 있어 주겠다고

나도 아리사도 말했지만

가족이랑 같이 있어 주세요
라며 웃고 있었어

 

하지만 토오루 군은?

 

홍백도 가는 해도 오는 해도

하코네 일기도

 

엄마랑 같이 봐 왔던
추억으로 가득일 텐데

 

올해는 어떤 기분으로
그 걸 보는 걸까?

 

그 때 어떤 기분으로
배웅해 준 걸까?

 

정말로 토오루 군은
그런 걸로 괜찮은 거야?

 

정말로 그런 걸로
괜찮은 거야?

 

지금 어떤 기분으로 그 집에…

 

뭐 하고 있는 거니?

아프잖아 너!

사랑스런 아키토가
기다리고 있잖아

너야 말로 사랑스런
카구라가 기다리고 있어

웃기지 마!

그런 여자 그냥
너에게 주마!

아키토도 줄게

필요 없어!

 

어이 어이 너희들!

어디 가는 거야?

 

돌아가는 거야!!

 

넌 연회 있잖아!

아키토한테 가!

입닥쳐!

연회 따위 아무래도 좋거든!

 

사키 짱 말이야

 

혹시 저 두 사람을 저런 식으로
독촉하기 위해서 나타난 거야?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토오루 군을 위해서
뭔가 해주고 싶었어

 

그 것뿐이야

 

내년에도 좋은 전파를…

 

얕잡아 볼 수 없네

 

동거를 시작하고 4개월

 

아직까지도 종잡을 수 없다

 

놓치고 말아…

 

눈치채지 못해…

 

언제나 즐거운듯이 웃으니까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기쁜듯이 웃으니까

 

맞아

 

언제나 웃고 있어

 

지금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해줘

 

소우마 군의 상냥함은
마치 양초 같아요

 

화악 빛이 켜지 거든요

 

기억이 지워져도

 

또 친구가 되어
주셔야 해요?

 

십이지의 고양이가 좋았어요!

 

즉, 그러니까 전

 

사이 좋아지고 싶어요!

 

저에게도 보여요

 

제대로 보이고 있어요

 

쿄우 군의 등에 있는
훌륭한 매실장아찌

 

어째서 눈치채지
못 했던 걸까

 

눈치채 주지
못 했던 걸까

 

있고 싶었어…

 

소우마 군과 쿄우 군이랑

 

시구레 씨가 있는 집에

 

있고 싶었어요

 

혼자라도 괜찮다고

 

괜찮을 거라고

 

그런 인간…

 

있을 리 없는데

 

돌아 가고 싶어요…

 

모두가 있는 집에…

 

돌아 가고 싶어!

 

돌아 가고 싶어요!

 

돌아 가고 싶어!

 

돌아 가고 싶어!

 

돌아 가고 싶어!

 

돌아 가고 싶어!

 

지금 당장!!

 

만나고 싶어!!

 

깜짝 놀랐어요!

대체 무슨 일이세요?

 

아, 아니요 이건!

그게…저기!

뭐라고 할까요!

 

안 되겠네요

명절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든다고 할까요

그게…엔카 같은 걸 들으니

유한 적적의 일본 마음이…

 

두분 다 괜찮으세요!?

 

다행이다…

 

혹시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다면

 

혼자서 울리고
말았을 뻔했어

 

저기…?

 

괜찮아

 

새해 첫 해돋이 봐야지?

 

나는 그 전에 토시코시소바가 먹고 싶어

 

다녀 왔어

 

다녀…오셨어요

 

다녀 왔어!

 

오는게 늦었어

 

선생이 가장 마지막이야

여어 하 군! 하 씨!

마중 고마워

헷갈리게 부르지 마

일일이 딱딱한 말 하지 마

하 군 오랜만이야

쿄우랑 유키는?

 

뭐라고 할까

딱잘라 말하면

 

땡땡이…

땡땡이?

 

열화같이 미친듯이
노하는 카구라랑

유수처럼 조용히 화내는
아키토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

 

그래서 어쩔 거야?

 

아키토 씨는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나 원 참

 

나도 올해 마지막 싸움을
걸려고 생각했는데

하 군은 우리 집
부수지 말아 줘

 

하지만 뭐

 

땡땡이치고 싶어지는
마음은 알아

 

나도 괴로운 부분이 있어

 

도망치고 싶어지기도 하겠지

 

아니, 아니 이번에
그 두 사람은

도망가고 싶었던
게 아니라고 생각해

 

무슨 소리야?

 

시이 짱!

 

겨우 왔네 왔어

연회가 시작될 거야

 

여어 모미지!

춤 기대하고 있을게

응!

 

그 전에 아키토지

 

두 사람이 땡땡이친 거
어떤 얼굴로 들을지

 

땡땡이친 거?

뭔데? 뭔데?

누구 연회 땡땡이치는 거야?

 

안녕

 

일단 꼴 좋네

 

아키토…

 

왜 왜 그러세요!?

좀 더 천천히 먹어

 

딱히 그렇게 서둘러
먹고 있었던 게

 

떡은 천천히 먹는 편이 좋아

부디 꼭꼭 씹이서 먹어

 

소우마 군까지?

 

그렇게나 떡이 목에
걸리는 일이 많은 걸까요

 

이런 시간에 누구일까요?

 

나 원 참

비상식적인 녀석일세

혹시 소우마에서?

 

설마 카구라 녀석이

미친듯이 화나서…

 

아키토가 격정해서…

 

여보세요 누구세요?

 

여어 토오루니

우오 짱!?

이런 시간에 무슨 일이세요?

 

호 혹시 떡이 목에 걸렸다던가?

바보, 너도 아니고

 

거기다 목에 걸리면
전화 못 걸잖아

그 것도 그렇네요

하지만 어쩐 일이세요?

딱히 볼일은 없어

 

그저 네가 쓸쓸해 하고
있지 않을까 해서 말야

 

그래서 일부러 전화를?

뭐, 그렇지

 

하나지마 녀석이 전파가
흐트러져 있니 뭐니 해서

 

이봐 아버지!

오늘은 특별히 한 잔
뿐이라고 약속했잖아!

 

발견 했거든

"조금만"이 아니잖아!

귀여운 척 하지 말라고!

 

나 원 참 어쩔 수 없네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예요

 

바보, 울지 마

이제 끊을 테니까

좋은 한해 맞이해

네!

 

우오 짱도 좋은 한해를

 

우오 짱이었어요

왠지 제가 걱정이 된 모양이라

 

그래?

잘 되었네

네!

사실은 우리들 본가로
돌아가는 도중

하나지마 양이랑 만났어

 

하나 짱이랑?

응, 그녀도 혼다 양을
무지 걱정하고 있어서

 

그랬나요?

 

하나 짱 해가 넘어가면
가장 먼저 전화 할게요

 

기다리고 있을게

 

저기?

 

하지만 진짜로 소우마
쪽은 괜찮은 건가요?

 

저만 기뻐하고

폐를 끼치고 있는 게…

괜찮아

1월 3일 전에는 인사
하러 갈 거니까

 

아마도…

 

잘 먹었어

변변찮았습니다

 

지금 쯤 연회도
한창이겠지

 

카구라 녀석 화나 있겠지

 

아키토 녀석 화나 있을까

 

하지만…

 

하지만…

 

추워요

 

자!

 

조심해

 

소우마 군 고마워요!

 

이제 곧 해가 뜰 거예요!

소우마 군! 쿄우 군!

 

하지만…

 

하지만 묘하게
상쾌한 기분이야

 

죄악감도 없어

 

결국 여러가지 고민하거나
생각하기도 했지만

 

본심은…

 

두 분다 소원은
정하셨나요?

 

저는 완벽해요!

 

본심은…

 

본심은…

 

함께…

 

새해를 맞이 하고 싶었던
것 뿐일지도 모르겠네

 

쿄우 군! 소우마 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쪽이야 말로 잘 부탁해

 

 

올해야말로 썩을 생쥐를
쓰러 트린다!!!

그래, 이루어지면 좋겠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さあこの記念日にはなまるつけよう
자, 이 기념일에 동그라미를 그리자

 

大きい愛につつまれたこの幸運な日
커다란 사랑에 둘러싸인 이 행운인 날

 

あやふやな目線をすぐにそらすような
애매한 시선을 금방 피하는듯한

 

僕に何度も君は語りかけてくれた
나에게 몇번이나 너는 말을 걸어 주었지

朝焼けが必要だ
아침놀이 필요해

すこしゆっくりしたいな
조금 느긋하게 있고 싶어라

何を始めよう
뭘 시작할까

わくわくがますような
두근두근이 더해지는

いつか必ず僕は君に答えて
언젠가 반드시 나는 너에게 대답해

 

Baby!

 

ここにいてわかったんだ
여기에 있고 알게 되었어

 

まもりたい気持ちは勘違いじゃない
지키고 싶은 마음은 착각이 아니야

繋ぐものを絆と言えたら
이어지는 것을 인연이라 한다면

everything changes

everybody changes

変わらないでいてずっと
변함없이 있어 줘 앞으로도

ここにいて
여기에 있어

 

ここにいて
여기에 있어

 

유키는 내 첫사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