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 5화

Subtitle by Angel.
https://angelist.co.kr

 

마왕군 습격 경보!

이번에는 규모가 상당하기에

왕도 내의 모험자 각원은
참전을... 부탁드립니다!

 

Yes, we are still growing up

아직 도중인 우리의 꿈에

끝없는 찬미를

 

! 3
Subtitle by Angel.

 

가슴속에서

메아리치는 야망

귀를 틀어막고 싶은 때도 있겠지

멀었어 아직 멀었어

주인공은 늦게 나타나는 법

항상 있는 이 패턴을 소중히 하자

아직 도중이라 해도 상관없잖아

두렵지 않은 그런 건 아냐

그저 강할 뿐인 것도 아냐

그렇지만 들려오는

자유의 노래를 부르며 Heart of Gold

푹 빠져들어도 돼

날씨도 참 좋아

서툴러도 용기를 내어 손에 넣을

그 미래는 분명 Shining up, Shining up

몇 번이고 우리가 거듭한 이 일상에

다시없는 무지개가 놓일 때

포부를 가지고서

함께 저편으로

 

끝없는 여정과

멋진 우리에게 축복을!

 

제5화 이 규중 왕녀에게 나쁜 친구를!
 

제5화 이 규중 왕녀에게 나쁜 친구를!
왕도를 지켜라!

마왕군 따위
겁낼 것 없다!

사토 카즈마 씨인가요...

죄송합니다
레벨 30 이하는...

상관없다

그 남자는 수없이 많은
공적을 올린 남자다

클레어!

들었어,
그 디스트로이어를 파괴했다면서?

아르칸레티아에서는 데들리
포이즌 한스를 무찔렀다고 하지

보아하니 액셀의 용사
사토 카즈마인 거로군?

카즈마! 카즈마!

 

진정하렴

 

전설은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맡겨둬
오빠 힘낼 테니까

 

카즈마 씨, 카즈마 씨

똑똑한 내가 학습을 했어,
분명 무슨 문제가 생길 거야!

예를 들면 정신 나간 애가
폭렬마법으로 말려들게 한다든지

뇌근육인 애가 몬스터를
끌어모아서 말려들게 한다든지!

- 누가 정신 나갔다고 그래요!?
- 뇌근육이라고 하지 말아줘!

저기
액셀에 돌아가고 싶은데요!

 

상대는 숫자만 많은 잡몹들이야

내 진심을 보여주겠어

 

그럼 출발하자!

마왕군 토벌대, 출진하라!

 

오랜만입니다
에리스 님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에리스 님!

그렇다
중간까지는 순조로웠다

카즈마 씨~!

 

저.격

 

뭐 하고 있어!
명색이 여신이잖아!

잡몹의 대명사인 코볼트에게
당해서 어쩌자는 거야!

 

여신을 욕보인 걸
후회하게 해주겠어...

신의 분노를 보아라!

갓 블로우─!

 

- 갓 레퀴엠!
- 걱정할 거 없겠네

- 화조풍월~
- 걱정할 거 없겠네

 

코볼트인가

마왕군 간부와
한바탕 해온 나에게는

역부족이라구!

 

기다려라~!

 

평화를 위협하는 마왕군 녀석!

이 츈츈마루의 녹이...

 

어떡하지!
굉장히 부끄러워!

전투 전에는 의기양양해 놓고
코볼트에게 다구리 맞아서 죽었다니

에리스 님도 기막혀서
아무 말씀 안 해주시고...

성희롱은 안 된다구요

요전에 제 신자에게 그...

 

아 에리스 님
지상을 보고 계셨죠, 아참...

아니 그건
어쩔 수 없었다구요?

그 녀석을 붙잡았을 때는
가슴이 평평해서 남자인 줄...

아무튼 그래서!

 

죄송합니다!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한 번만
용서해드리는 거라구요?

감사합니다!

이거 참... 귀중한 정통 히로인인
에리스 님께 미움받는 줄 알았네요

말은 잘해요

최근에 여동생이 생겨서 아주
만족스러우신 모양이던데요?

어...

어디까지 보신 거죠?
에리스 님

 

심술은 여기까지 하고

실은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제게요?

이 일은 보수가 나오지도 않고
명예도 얻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분께만
맡길 수 있는 일이에요

부디 신기를 회수해 주시겠어요?

 

코볼트에게 당한 카즈마 씨
어서 와

어이, 되살아난 인간에게 하는
첫 대사가 그거야?

마왕군 잔당을 정리한다!

움직일 수 있는
녀석들은 따라와라!

 

어떡하지

갑자기 귀찮게 돼버렸다

아무래도 이 잉여신이 전생자들에게
하사한 신기가 행방불명인 모양이다

하나는 대가 없이 랜덤으로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신기

그러나 조종할 때는
대가가 필요합니다

다른 하나는 타인과
몸을 뒤바꾸는 신기로

이쪽은 제한시간이 존재합니다

이것들은 전생자가 아닌 사람이 써도
세상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집에 돌아가고 싶어

카즈마
되살아났었나!

어디 불편한 데는...

아까 전의 활약에
마음이 요동쳤습니다!

강력한 마법에 버티면서
마왕군 한가운데로 나아가는 용기!

덤벼랏!!

그 모습에 놀란 마왕군 지휘관의
얼굴은 잊을 수 없겠군요!

아니 나는...

카즈마, 일단 무리하지
말고 쉬고 있어!

 

비켜라 비켜!

이번의 MVP가 행차하신다
길을 열어라!

 

메구밍 씨가 힘드시댄다!

폭렬마법으로 날려지고 싶은 거냐!

액셀 최고의 마법사로서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드는 자

메구밍 씨가 납신다!

뭐래 저건?

속이 후련했습니다!

적의 지휘관 녀석 매번 위기만 오면
"이번엔 어디까지나 전초전"

"다음엔 몇 배의 군세를 이끌고
왕도를 잿더미로 만들어주마!"

이런 졸렬 대사만
뱉어서 짜증 났었는데!

익스플로전!

 

나의 이름은 메구밍!

액셀 최고의 마법사로서
폭렬마법을 다루는 자!

잿더미가 되는 건
당신들 쪽이었군요...

 

쩔었지!

크, 모든 마력을 쏟아부어서
그런 대마법을 사용하다니!

그런가요, 그런가요!

뭐, 제 필살기를 맞고
멀쩡한 녀석은 없겠지요!

그 디스트로이어조차
파괴했으니까요

그 디스트로이어를?

이 얼마나 위대한 대마법사인가...

메구밍 씨, 부디 다른
상급마법도 보여주세요!

그거 보고 싶군!

보여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마력이 다하여...

- 아쉽지만...
- 물론 내일도 괜찮아요, 메구밍 씨!

내일이 기대되네!

저 다른 녀석들한테도
알려주고 오겠습니다

내일은 그...

아 카즈마!
되살아나셨네요!

막 소생한 참이라 힘드시죠!

내일은 제가 카즈마의 수발을...!

카, 카즈마!
카즈마...!

 

너,
내 수발을 든다고 하지 않았던가?

카즈마 내일은
액셀로 돌아가죠

해 뜨면 바로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오라버니!

오라버니?!

응...

무사하진 못했지만 말야
한번 죽었다가 살아났으니

괜찮으신가요?

전승 축하연까지 쉬고 계세요

오라버니 방은
그대로 두었으니까요

또 오라버니라고?!

 

상당히 좋은 방이네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이유도 알 거 같아요

그렇지?

밥도 맛있고
응석도 받아주고

여기 살면 메구밍도
돌아가기 싫을걸?

근데 별다른 활약도 못했으니...

내일이면 액셀인가

왕도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것도 좋았지만

 

저는 다섯이서
퀘스트를 하거나

싸우면서 떠들썩한
액셀에서의 생활이 제일 좋아요

 

뭐, 그건 그렇지!

너무 떠들썩해서 문제긴 하다만

 

오라버니

죄송해요

클레어에게 오라버니를 성에
머물게 해달라고 해봤는데...

할 수 없지

 

힘이 부족해서 미안해

오라버니께서 사과하실 일은...!

들었던 것처럼 목숨을 걸고
싸움터로 가주셨으니까요

미안

이 오빠
코볼트에게 다구리 맞았어

두 사람 모두 제가
있다는 걸 잊으셨죠?

- 잊지 않았어요!
- 아이리스 말대로 잊을 리 없잖아!

어머

 

아까는 눈치 못 챘는데
굉장한 마도구를 갖고 계시네요

그 목걸이에서 방대한
마력이 팍팍 느껴져요

이건 자티스 오라버니께
헌상된 물건인데요

원정에 가신 오라버니를 대신해서
제가 맡아두고 있어요

어떤 힘이?!

혹시 세계를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녀석인가요?!

아뇨, 그게...

아직 사용법이
밝혀지지 않았어요

취미를 전혀
숨길 생각을 안 하네

무슨 문자가
쓰여져 있는데요...

성 안의 학자들도
해독을 못해서

일본어잖아

어디 보자

네 것은 나의 것
나의 것은 너의 것

너가 되어랏

누굴 바보로 아는 거야!?

오라버니,
읽으실 수 있으세요?

응, 이건 일본어라는...

목걸이가 빛나고 있는데요!?

던져, 아이리스!
지금 당장!

창밖으로 던져!

 

어라?

아무 일도 없었네요

세상을 휘말리게 만드는
무슨 일 있을 줄 알았더니

허탕을 쳤네요

언제까지 서로
바라보고 있을 건가요?

아까도 그렇지만
제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아니 메구밍
지금 그 굉장한 일이 일어났다고

갑자기 반말?!

저기요, 제 쪽이 언니니까
메구밍 언니라고...

저어...

 

제가 아이리스인데요

 

보자
어떡하면 좋을까

나는 미소녀로 살아가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만

평생 함께한 내 몸을
버리는 것도 아까워

어째서 냉정한 거죠?!
지금 굉장한 소리를 하셨죠?

남성의 몸은 크고 강하네요

이대로 모험을
가고 싶은 기분이에요

죄송합니다...

그 얼굴로 그 말투는...

헌데 곤란한걸, 키워드를 다시
말해봐도 돌아가질 않으니

몸을 뒤바꾸다니...

전대미문이라구요
이런 강력한 마도구

마도구인가

저주 부류라면
아쿠아에게 부탁하면...

다른 하나는 타인과
몸을 뒤바꾸는 신기로

이쪽은 제한시간이...

 

이거였냐-!

 

괜찮아!

이 마도구의 정체를 알았어!

이 녀석은 제한시간이 있으니
분명 원래대로 돌아갈 거야!

정말인가요?

아주 확실한 정보니까 걱정 마!

오라버니?
저기...

왜 그래?

 

아이리스도 한창때로구만?

안 된다고?
내 몸을 만져대는 건

그, 그런 짓 안 해요!

 

저어...

한 번이라도 좋으니 가신들 없이
성 밖에 나가보고 싶어요

밖에?

확실히 지금 모습이라면...

근데 혼자인가

안 되나요?

 

제가 같이 가죠

메구밍?

왕녀님이 된 카즈마가
따라갈 수는 없으니

저는 가신들처럼
시끄럽게 안 굴어요

정말인가요?
메구밍 언니!

제가 말해놓고 뭐하지만
역시 메구밍으로 부탁드려요

메구밍 씨!
잘 부탁드려요!

맡겨주세요!

쇼핑에서의 흥정법이랑
시비 걸렸을 때의 싸움법까지

다양한 것들을 알려드리죠!

정말 괜찮겠지?

예이!

코노스바!

 

그려

그려

 

위험해
이거 습관이 되겠어

아이리스 님

그 남자에게 또
이상한 걸 배우신 건가요?

클레어, 카즈마 씨는
굉장하신 분이에요

역사 교과서에 실어도
될 정도라구요?

정말로 뭘 배워오신 건가요?!

역시 그 남자는
처리해두는 편이...

본인 앞에서 그런 뒤숭숭한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아이리스 님!

미츠루기 공!

 

이번에도 엄청하게
활약하신 모양이더군요

아뇨

대단한 일도 아닌걸요

 

그런 표정도 짓는구나!

이 나라의 사람들과 아이리스 님을
지키는 것이 저의 사명이니까요

클레어

서슴없이 나의 머리를
만진 이 남자를 사형시켜

아까부터 이상하시다구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클레어를 봐서 방금 전의
불경은 용서해 드리겠어요

저쪽 가

자, 빨리 저쪽 가!
워이 워이!

시, 실례했습니다!

정말이지

내가 성 안을 활보하는 건
너를 만나기 위해서가 아냐!

헌데 클레어

아, 네

라라티나는?

이것저것 놀리...

 

이번 싸움에서 힘내준 모양이니
라라티나를 치하하고 싶은데요

더스티네스 경은 전투 중에
잿더미를 뒤집어써서

지금은 목욕하러
가신 모양입니다만

지금 당장 안내하세요!

저도 같이 들어가서
등을 서로 밀어줄 거예요!

왕족이 가신의 등을
밀어주는 행위는...

클레어도 평소의 감사를 담아서
제가 등을 밀어드릴게요

싫으...   

싫으...신가용?

당치도 않습니다!!

자자, 아이리스 님!
가시지요!

지금 당장 가시지요!

이 무슨 영광이온지...

자자!

 

어라?

왠지 아이리스를 보는 눈빛이...

그쪽이었냐!?

성실하고 가드 높은 녀석인 줄
알았는데 그쪽이었던 거냐!

제정신인 히로인은
존재하지 않는 거냐고!

허나, 그것도 좋지

코.노.스.바

 

아이리스 님

파티 전에
조욕하시는 건가요?

이얍!

아이리스 님?

 

싸움에서 활약한 라라티나의
등을 밀어주고 싶어서...

그치만 늦은 모양이네요

아쉬워...!

아이리스 님의 호의를
헛되게 할 수는!

- 다시 한번 들어가도록 할게요
- 누, 눈앞에서 벗으면...!

방심했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진정해, 진정하는 거야
사토 카즈마

다크니스는 같이
목욕한 사이잖아!

왜 그러시나요?

얼굴이 붉으신데요

 

좋은 냄새

아니야!!

그게 아니야!

비누 냄새가 남으면 아이리스에게
목욕한 일이 들켜버리잖아!

이 무슨 일이람!

눈앞에 이런 광경이
펼쳐져 있다는데!

버텨라...
버티는 거야!

혹시 들킨다면...

몸 상태가 안 좋으신가요?

아까부터 컨디션이...

 

응, 이해했어

전생한 녀석이 왜
이 신기를 바란 것인지

알까 보냐!

비누 냄새로 아이리스에게
목욕한 일이 들키든 말든!

 

일본의 위대한 선인들이

이런 말을 남겼다

내일의 일은
내일 생각하자고

 

행운의 여신 에리스 님

자신의 강운에

이제서야 깊게 감사드립니다!

 

해보자는 거냐, 네놈!
각오는 되었겠지?

- 보라고, 형님께서 풀이 죽으셨잖아!
- 풀 안 죽었거든!

이렇게 심한 소리 들은 건
처음이었을 뿐이야!

그 말대로예요
말씀 잘하셨네요!

다음 대사로 마무리를 짓죠!

꼬붕들 데리고
폼 잡는 시점에서 잔챙이!

압도적인 잔챙이!

경험치조차 안 되는 쓰레기!

 

바보 취급했겠다!?

 

오랜만에 만난 너는

여전하다고 해야 할지

무엇 하나 변하지 않은

그대로였어

그럴 리 없다는 건 알지만

늘 곁에 있었던 것 같아

약속 같은 형식적인 이야기는

우리 사이에 필요 없어

못된 장난만 했었던

못 말리는 우리들

오랜만에 돌아온

그날 그대로의 우리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슬라임 젠자이] 3개 남았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들어주시겠나요? 가끔 생각을 하는데
혹시 마왕군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저에게도 평범한 생활이 있었을까 싶은....
분명 지루하겠지만, 가족과 화기애애하게 살았을지도 모르는....
다 비쳐 보이는(육체적으로) 아내와,
장난스럽고 빠릿한 (메탈 슬라임처럼) 아들
헤헤....
엣쿵. 기대해 주세요!

6에 작별 인사를 !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슬라임 젠자이] 3개 남았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들어주시겠나요? 가끔 생각을 하는데
혹시 마왕군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저에게도 평범한 생활이 있었을까 싶은....
분명 지루하겠지만, 가족과 화기애애하게 살았을지도 모르는....
다 비쳐 보이는(육체적으로) 아내와,
장난스럽고 빠릿한 (메탈 슬라임처럼) 아들
헤헤....
엣쿵. 기대해 주세요!

6에 작별 인사를 !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어서 옵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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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들어주시겠나요? 가끔 생각을 하는데
혹시 마왕군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저에게도 평범한 생활이 있었을까 싶은....
분명 지루하겠지만, 가족과 화기애애하게 살았을지도 모르는....
다 비쳐 보이는(육체적으로) 아내와,
장난스럽고 빠릿한 (메탈 슬라임처럼)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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