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스낵이라고 알아?
에, 몰라?
스낵이란 건 말이야,
마마가 있고, 카운터가 있고,
단골이 있고, 술이 있고,
물수건이 나오는 그런 느낌.
스낵에 모이는 사람들은 다 친구.
모르는 사람들끼리가 하나가 되는
자유롭고 맘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
그게 스낵이란 거지.
오늘도 어딘가의 스낵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생겨나고 있겠지.
이곳은 삿포로, 스스키노,
...가 아니라 키타24죠,
번화가에서 떨어진 조용한 장소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스낵.
서양 음악은 리액션 하기가
타이 어 노래를
얘, 얘, 아케미 쨩도 노래해봐.
맡겨만 줘.
아케미 쨩, 이 노래
응
타츠 오빠 부르는 걸로 배웠어.
좋았어.
신나게 가자!
물수건 휘둘러요!
아, 안녕하세요...
뭐야, 이 분위기...
난,
작은 마마 - 아케미
곡 도중에 점원이 들어오면
노래하는 걸 그만둬버리는 여자.
아니, 저기, 이쪽이 손님인데요.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바스에에 온 걸 환영해요)
저기...
마마는 노래하는 걸
어째선지 이쪽이 부끄러워지는 여자.
어서 오세요.
아, 안녕하세요.
스낵 바스에에 온 걸 환영해요.
마마 - 바스에
손님의 성함은?
야마다
야마다 씨구나.
저기...
난 작은 마마 아케미.
자, 여기 앉아.
아, 네.
아, 안녕하세요.
옆자리 실례하겠습니다.
쇼츄면 되겠어?
일단 그걸 미즈와리로.
네.
쇼츄 미즈와리 들어갑니다.
음청 쳐다보네요!
자자, 타츠 오빠.
안미, 안미.
여기 단골 아저씨들밖에 안 오니까,
단골 - 타츠 오빠
단골 - 타츠 오빠
서부극의 술집에 계신 분인 줄 알았어요.
모르는 아저씨가
난 여기서 타츠 오빠라고 불리고 있어.
뭐, 일단 잘 부탁해.
야마다라고 합니다.
저야말로 살살 잘 좀 부탁드립니다.
눈치 없어서 죄송한데,
스낵 초보자라서.
스낵 처음이야?
네.
그래서 스낵에서
그러게.
마마가 손수 만든 요리나 카라오케,
무얼 기대하며 오는지는
역시 제일은 대화겠지.
그렇군요.
그나저나 있잖아, 야마다 씨랬나?
용케 이 바스에 스낵에 왔네.
그 바스에 스낵에서 일하고 있는 게
아뇨,
회사 회식의 간사를 맡고 말아서,
그 2차 장소의 후보 장소의
안 그래도 성실해 보이는 외모인데,
보기보다 더 성실하단 얘기 안 들어?
무슨 뜻인가요?
하지만,
왜 여길?
타운지에 실려있길래요.
이 마마의 클로즈업 사진으로?
아, 아뇨,
여기가 제일 가까웠어서
그 맘 알지.
마마에게 모성애를 느끼고
타마부쿠로 스지타로입니다.
카라오케가 있고,
곤란하단 말이지.
서양 음악 취급해도 돼?
노래할 줄 알았어?
노래방에서
그만두는 사람을 보고
내가 마마인 바스에예요.
야마다라고 합니다.
여기 단골 아저씨들밖에 안 오니까,
젊은 사람이 희한해서 말이야.
말 걸어오는 것도 스낵의 묘미지.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가.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케미 쨩, 너란다.
사전 조사를.
온 것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