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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일상―
 
 
 

 

평소랑 같은 걸로!

오냐~

 

타코스 롤 말이지?

 

그거, 매번 같은데
질리지도 않아?

 

댁, 매일 같은 공기를
들이쉬면서

질린 적 있어~?

 

옜다!
7달러 50센트~

 

이 폭발을
유로 폴은

「원격 기폭기능의
오작동」이라 발표

원인으로 여겨지는
위조 화폐는

천공 카지노의
테러 적발로 발견된 것과―

 

비참한 사건이군요~

생각하시는 바는
있으신가요?

 

같은 의견이다

여러분, 테러리스트들이
벌인 짓입니다

 

탐정사는 무죄다

뭐, 그렇다고 하죠...

 

배를 가져왔습니다

 

주겠단 거냐?

 

물론 안 드리죠~

 

안 그래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당신을
존경하고 있답니다

 

그때, 공중에서
자폭하는 순간

당신은
텟쵸 씨를 끌어안아

수류탄의 폭풍으로부터
몸을 지킬 방패로 삼았지

 

그게 없었다면
우리 쪽 이능기사조차도

당신의 치료는
불가능했겠죠

 

칭찬하기에
합당한 재능입니다

그래서...

당신만큼은 무죄로 풀려날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쿠니키다 씨

《엽견》(사냥개)에 들어오지
않으시겠습니까?

뭐라고...!?

 

《엽견》(사냥개)으로서 무장탐정사를
추적해 체포할 것

그것이
자유의 값입니다

매달 유지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게 되는 이상

배신은 불가능

돌아가라

내가 탐정사를
배신할 것 같나?

이 제안을 받아들여서
치유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상은 고사하고

가진 능력 전부를
잃게 된답니다?

능력이라고...?

 

수첩 말이에요

양 손이 없는데
무슨 수로 적는단 거죠?

 

 

fan sub by kairan

 

그래서?

이제부터
어쩔 건데?

 

보름달이 뜨는 날까지
『쪽』(페이지)를 빼앗는다...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

그런데 시그마는 살해당하고
단서마저 잃었어

탐정사원들 모두가
모여 있기만 했다면

이 정도의 위기는...!

 

응석부리지 마라

 

지금 남은 힘으로
길을 찾아내

 

다시 한 번
단서를 찾아봐요!

 

뭔가 놓친 부분이
있을지도!

 

다 같이...
힘을 합친다면!

분명...!

새로운...

단서...

단서가...

 

아츠시 군!!

 

그럼 어디!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혼자서 제안을 검토해볼
시간도 필요할 테니까요

 

아아...
맞다, 맞아

여의사의 처형일이
오늘로 결정났습니다

 

이것으로

동료를 지킨다는
당신의 이상이

무의미하단 게
증명되었군요?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는지?

 

정신이 좀 드니~?

 

니콜라이!?

 

어째서 네가!?

헤하하!

너 최고~!

네 그 놀라는 모습~

최고~~~로!

평범해 보여~

 

천공 카지노에서
떨어졌는데...

긁힌 상처 하나 없어!

 

수법을 밝히고 보면
단순한 기술이라구

 

떨어지는 너를
『공간접속 능력』으로 받아내

반대 방향으로
쏘아올리고

그걸 반복해서~
조금씩 고도를 낮춘 거지!

 

그 가슴에 난 상처도
내 이능력으로

혈액을 루프시켜서
체내로 되돌리고 있어

 

그야말로~!

출혈 대서비스으으~

..라고나 할까!

나를 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은...

아마도 표도르...!

어째서 네놈이
나를 구하는 거지?

애초에 넌 인질 작전 때
죽었을 터...!

물어보면
되는 거 아냐~?

본인이
눈 앞에 있는뒈~

 

어떻게
살아남은 거냐...!

 

에에에에헤헿~

어쭬꽈아아~

매지션한테 트릭을 밝히라고
요구하다니~

뭐언가~
무례하다고 할쮜이이이~

 

뻥이구~!

수법은 간단!

『공간 접속』으로
틈새를 만들어

다른 몸통이랑
이어붙였다!

체인소는~
그걸 양단한 것뿐

전혀 모르겠다!

 

속임수꾼이
손발이 묶인 채로 죽으면

트릭을 의심해야지!

그거 말고!

 

그야 네녀석은!

뭐든 가능한
초특급 이능력자다!

하지만 놀란 이유는
그 부분이 아냐

 

작전에서 너는
정말로 죽을 터였다

진범을 사건으로부터
없애버리고

탐정사한테서 도망친다는 것 외의
길을 빼앗기 위해...

너는 거기에 납득하고
참가했을 텐데!

 

확실히
그 말이 맞아

실제로 나는
죽을 생각이었지

진정한 자유의지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그 동기를

타인이 이해해줄 거라곤
생각도 안 했거든

하지만...

 

훌륭해

 

당신은
신에게 거슬러...

'자신을 잃기 위해'
싸우고 있는 거군요?

 

감동했어...!

그는 본질을
꿰뚫어보고 있었어

표도르 군이야말로...!

인생에 있어 유일한
이해자이자 절친한 벗...!

그렇게 생각했지...

 

그리고
깨달아버린 거야

그런 절친한 벗을
내가 죽여버리면...!

우리는 감정이라는 세뇌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단 걸...!

진정으로 자유로운 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

 

이 사내...!

표도르 군을 죽인다

 

그러기 위해

네 이능력으로

「그의 이능력이 무엇인지」

읽어내줬으면 좋겠다...

 

눈 뜰 생각을 안 하네...

 

당장 떠오르는
원인은...

그때 맞은 혈탄[스펠 불릿]

 

그렇다면 이것은...
표도르가 짜낸 책략의 일부

이 상황에서
놈이 둘만한 수는?

 

「동족포식」 때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이능을
이용한 협박...!

 

즉, 아츠시 군은 인질

흑막을 쫓다 보면
그는 죽는다

 

하지만 테러를 막지 않으면
몇 백만 명이 죽는다

당연히 특무과로서는
이 나라의 안전 보장이 최우선

하지만
이 둘은 달라...

양자택일을 강요받으면...

그녀들은
아츠시 군을 선택한다

전투로 발전되면
나에게 승산 따윈 없어...!

 

아츠시 군!

 

안고 씨...

 

『쪽』(페이지)이 있는 곳을
알아냈습니다

 

fan sub by kairan

 

『쪽』(페이지)이 있는 곳을
시그마가 가르쳐줬다?

네...

그의 이능력으로...

아마...
손을 잡았을 때...

어째서?

모르겠어요...

 

표도르한테
배신당해서?

그게 아니면―

 

「뭘 위해 태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라니...!

그런 말을 마지막으로 남긴 채
사람이 죽어선 안 돼!!

 

상냥하구나, 넌...

 

과연...

그래서 아츠시 군이
쓰러진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능력으로
대량의 정보가 유입되었을 때

뇌가 정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끄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도 예전에 제 이능력 때문에
당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쪽』(페이지)이 있는 곳은?

 

『쪽』(페이지)은 현재...

《천인오쇠》의 보스

「카무이」[神威]
가지고 다니고 있어!

 

「카무이」[神威]...?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는지?

 

창문밖에서의
저격...!?

 

젠장...!

 

뭐!?

노리는 건
전자 자물쇠였나!

 

정체가 뭐냐, 넌...!

 

「카무이」[神威]

 

큰일―!

 

그녀석을 쓰러뜨리면

이 사건은 끝나?

 

쓰러뜨리자, 우리가!

 

그래서...
그녀석이 있는 곳은?

그게, 받은 정보가
너무 컸던 탓인지...

상이 잘 맺히지
않아서...

안고 씨,
뭔가 방법이 없나요?

 

그렇군요...

대처요법입니다만

외부 자극―

예를 들면, 「찌른다」 혹은
「때린다」는 등의 자극을 계기로

기억이 회복되는
경우가 있죠

 

아프게...

뺨을 꼬집는다든가?

아니, 목덜미에
숨을 분다

과보호하네, 얘네 둘...

 

그럼, 이런 건 어떨까요?

우선은 제가 이능력으로
아츠시 군의 정보를 읽어들인다

그 후에 저한테
통증을 주면

기억이 정돈되어...

그거네!

내가 앤으로
너를 벽에 내동댕이칠게!

내가 장딴지에
칼침을 놓겠어

어째 석연치 않은데...!

 

바닥에 내동댕이칠까?

눈을 찌른다

마구 휘두른다!

걷어찬다!

때린다!

 

뭐지...?

방금 그건 살기!?

 

누군가가 나한테...

그런가...!

카무이[神威]의 정보는...!

 

안고 씨!

카무이[神威]가 있는 곳을
알아냈어요!

녀석은 지금, 암살 작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에요!

 

그 표적은
무장탐정사...!

놈은 사원을 한 명씩
제거해 나갈 생각이에요!

 

구 807 폭심지터
 

 

무슨 일이냐!

전방에서 폭발!

 

적의 습격일지도
모른다

전방을 색적하겠다

남은 둘은
후방을 경계해다오

알겠다!

 

금방 돌아올 거다

도망치지 말라고

 

뭐가 올지 몰라

경계를 늦추지 마라

 

어이, 중사!

여의사는 어디 갔지!?

 

여의사가 차량째로...!

사라졌어...?

 

감시하는 양반...

이몸은 전자기기랑 격리되면
죽어버리는 병에 걸렸는데...

하다못해 휴대전화만큼은
돌려주면 안 될꼬~

 

안 돼...?

아, 그러셔...

 

무장탐정사에게
조력해주고는 싶지만

예전에 사원이었단 것만으로도
외출조차 용납되지 않을 줄이야...

 

이것은...!

휴대 단말...!

이걸로
바깥이랑 연락을...!

 

후쿠자와, 나와라

 

네놈의 심문은
우리가 이어받겠다

이걸 뒤집어써라

 

과연

여기서 나를 떨어뜨려
입을 막는다

그런 셈인가

 

나는
네놈을 알고 있지...

 

알고 있다

 

자네가 생각하고 있는
수는...

38만 1,882구나?

정답입니다

당신의 숫자는...

79만 115인가요?

 

안 되겠다~

숫자 추측 게임은
너무 쉬워...

 

괜찮으신 겁니까?

뭐가?

탐정사가 걱정돼서
그러는 거죠

천공 카지노에서
탐정사가 패배한 지금

이런 짓을 하고 있을
시간이 있나요?

한가하단 말일세
나는~

자네 이상으로 말이야

 

자네를 감시하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짓이 없어~

그것만 해두면...

그 사람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거든

그 사람...?

 

뻔한 걸 물어...?

 

이능력자조차
넘어서는 초월자

탐정사 최강의 남자

제51화
최강의 남자

 

 

사장 구출 완료~♪

 

이야~

거친 수단을 써서
미안해~

그래도 다른 사원들보다는
나은 편이야!

다른 사원들도
노려졌나

 

카무이의 마수는
예리하고 빨랐어

그래서
시간 절약을 위해서

놈의 암살 계획을
도중에 홀랑 가로챘지

 

아무튼 그래서

노려졌던 사원들은
모두 무사해!

하지만 란포

너는 사건 발생시에
총을 맞고

행방불명이라
들었다만?

내가 위기에 처했다면
이유는 하나

 

「위기일 것이다」라고
상대가 착각하게 해두는 편이

편리하기 때문이야

 

인질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적의 음모 때문에
나는 경찰에 포위당했지

 

아이고~
미안, 미안~

 

그런데
망토 참 멋진걸?

잠깐 빌린다~

 

내가 돌려주고
싶어질 때까지 말야♪

 

초동 조사의 혼란을 틈타

나는 포위망으로부터
탈출했어

오호라

 

그 뒤로
뭘 해냈지?

난 명탐정이라구~

명탐정이 하는 일은
언제나 하나뿐!

 

「사건의 해결」이야

수사 과정에서 탐정사원
암살 계획을 알아챘지만...

모두를 동시에 구하기 위해서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그래서 적의 계획을
고쳐 써먹기로 한 거야

 

쿠니키다를 저격하기 위한
총을 빼앗아

 

전자 자물쇠를 파괴

 

기절 가스를 뿌려
쿠니키다를 무사히 구출

 

요사노 씨의 구출은

미리 호송차에
수작을 부려뒀어

 

내연기관(엔진)
전동식인 걸로 바꿔 달았지

전동 내연기관(엔진)
구동음이 거의 안 나

거기에 주행음이 재생되게
조작해두면

아무도 바꿔 단 걸
알아채지 못해

 

습격자는 차를 원격지뢰로
날려버릴 예정이었으니까

그걸 빼앗아서
일찍 기폭시켰지

 

병사 4명 중에
둘이 전방을 조사하러 가고

남은 둘이
후방을 경계하면

차량이
시야로부터 벗어나게 돼

그리고!

거울을 써서 모습을 감춘 채
호송차에 승차

그 다음은...

 

주행음 재생을 끄고
조용히 샛길로 달려 사라진다

 

이게
요사노 씨 구출 트릭

그럼 어디!

마지막은 카타이를
구출한 방법

이게 가장 단순하지

협력자를 썼어

협력자?

 

그렇소~

본좌라오!

포 군이 쓴 소설을

휴대전화 화면에
표시시켜―

 

안전한 소설 세계로
피난시킨 거야

 

본좌, 그밖에도!

저격하거나
차량을 준비하거나~

대활약을~

그쪽 언저리의 자랑은
바쁘니까 나중에 하자?

그런 느낌으로~

다들, 사장님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어

 

그렇다면
지시를 내리겠다

 

이 사건을 박살내라!

 

그렇게 나오셔야지...!

 

이딴 회견을
누가 본다고 하는 걸까요~

KS상사 상속자의
불륜 의혹이거든?

가정집들 거실은
기대만발일걸?

아무래도
좋지 않슴까~?

 

세상을 좀 보시라고요!

 

무장탐정사의
테러 사건 때문에

각국의 보도는
난리도 아니라고요!

 

국련은
이번 건만을 위해서

대 테러 공동기관까지
창립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게 뭐?

저, 알아챘거든요

 

이만큼 연일 탐정사에 대해
보도되고 있는데

보도되고 있지 않은
의문점이 있다고요

그게 뭔데?

 

"동기" 말이에요!

최대의 수수께끼!

「테러의 이유」!

그걸 이 흉악범들한테서
캐물어서 보도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들!
신문가들의 본분인 게―!

 

있잖아~

이런 데서는
누가 차 안 내줘?

 

테러리스트다아!!

 

시청 본부
 
 

시청 본부
 
다들, TV를 봐라!

 

생중계라고!?

이 근처인데!?

피의자가
어째서 이런 짓을...!

 

문이 안 열리는데!?

우리는 인질이냐!

 

어이...!
우리도 도망치자고...!

 

당신들은!
왜 테러를 꾸민 겁니까!

좋은 질문이야

 

하이~!

무지막지
잘들 지내고 있니~?

무장탐정사 제군들~

 

이건 6일 전 오후

탐정사 앞으로
보내져 온 메시지다

그럼 어디...
이 다음에 어떻게 됐을까

물론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됐지

 

그리고 구조하러 갔던
탐정사는

오히려 테러 범인으로
내몰렸지

이제 와서
발뺌하는 겁니까?

 

어이, 무슨 소리야...!
그러다 죽어...!

그게 아니면
무죄라는 증거라도?

 

증거라면 있어

이거다

 

오늘 아침
모든 경찰 관련 시설에

같은 걸 보냈지

 

현장의 지문

모발

인질의 예정 변경

사슬톱(체인소) 구입 이력

 

탐정사가 테러를 준비했다고
가정하자면

말이 안 되는
증거들

혹은
증거의 부재

 

그걸 자료로 정리했지

 

너도 볼래?

 

어이!
저 봉투는 어디 있나!!

 

그..글쎄요...?

 

찾았다!

왜 뜯어보지도 않고
버려둔 거야!?

 

『쪽』(페이지)의 힘 때문에

아무도 탐정사의 무죄를
믿지 않게 되었거든

 

『쪽』(페이지)?

『쪽』(페이지)이란 것은...

현실개변 능력을 가진
특수한 종이 쪼가리야

 

거기에 적힌 내용은
전부 진실이 되지

진범은 거기에

「무장탐정사야말로
《천인오쇠》 사건의 흑막이다」

..라고 적었어

 

그리고
「경찰 관계자들은

무장탐정사를 범인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고도

지금 즈음 자료들은
버려져 있었을 거야

 

그럼 어디...

슬슬
시간이 됐으려나?

 

다들 꼼짝 마라!!

 

나는 이만 가볼 건데

이걸 보고 있을 경찰 관계자들한테
한 마디 하고 싶어

 

입장이나 직업으로
생각하지 마

자신의 영혼으로
생각해라!

 

생각을 해?

뭘 말이죠?

12년이다

 

이 12년 동안
나는

몇 만 건이나 되는
사건들을 해결해 왔다

 

이 방 안에도

내가 구해낸 경관이
몇 명이나 있지

 

안 그래?

 

생각해라!

이 명탐정이
정말 테러의 범인이라면!

 

지금 이렇게
지명수배이나 당할만큼!

초보적인 뻘짓을
했을 것 같나!?

 

자신의 눈으로 봐라

그러면
이해가 될 거다

 

명탐정이 된다는 게

실제로는
정말 간단하다는 것을

다음, 제52화
모든 것에 대한 대답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