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Please] Kawaisugi Crisis - 05 (1080p) [DF9A16EF]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수많은 별들을
지배하에 둔 제국 아자토스

그 눈은 지금
지구를 향해 있었다

 

고양이는 마이페이스한
생물인 것 같으면서도

 

가끔 깜짝 놀랄 정도로

와일드한 일면도
보여준단 말이야

야성의 본능이라는 거겠지

호랑이나 사자랑 친구니까

호랑이나 사자?

이거 몰라?

 

백수의 왕, 사자!

고양이과 최대 크기의
숲의 제왕, 호랑이!

육상 동물 중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치타!

일격필살이라는
별명을 지닌

대륙의 제왕, 재규어!

머, 머...

= 멋지다!

아무래도 귀엽다는
안 나오나 봐

이렇게 박력이 센
맹수들을 보고서

그런 반응은 못 한다구

우주에도 멋진
동물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세련된 건...

 

네 친구래, 요조라

너도 언젠가는

저만큼 커다랗고
멋져진다는 거네

뭔가 살짝 섭섭해

- 아니, 안 돼
- 뭐, 그래?

호랑이가 먹잇감인
사슴을 발견한 듯합니다

뭔가요, 이 동물은?

귀엽지 않나요?

처음 보는 체격의 동물이네

대체 어떤 생물이지?

이 귀여운 사슴이
먹잇감이라고요?

호랑이가 노리고
있는 거예요?

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도망쳐!

사슴아, 뒤에!

이런, 사슴이
도망쳐버렸군요

 

도, 도망쳤네요

어, 다행이네

호랑이가 사냥을 성공하는 건
열 번에 한 번 정도

이 호랑이는 벌써 며칠이나
먹잇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성공률이 낮다고?

사냥에 실패하면 죽는다라

= 쉽지 않네, 대자연...

이렇게나 즐겨주면
제작진들도 기쁘겠네

텔레비전은 떨어져서 봅시다

 

Myao, myao

Myao

 

말도 안 돼, Ah

 

Ah, 규격 외야

 

Ah, 참을 수 없어

 

만남은 그래, 우연한 캣 워크

빨려들어가는 눈동자 속, black hole

츤과 데레로 요란하게 묶은
이 가슴의 두근거림은 뭐야?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 것 같으니까

이른 점심을 먹을까나

꿈뻑거리며 햇볕을 쬐는

이 천사는 뭐야?

앞으로도 쭉 나는 네 거야

너무 사랑해서 시공이 뒤틀려

정신이 드니 네가 바로 유니버스

가슴이 쿵쿵대서 더는 힘들어

운명이든 기적이든

너랑 만난 건 빅뱅

밤하늘에 뜬 별은 miracle

보상 없는 사랑에
자존심은 필요 없어

그저 곁에 있고 싶을 뿐이야

 


Subtitler_Lime

曲: スペースキャットビッグバン
歌: 超学生

#5

 

호랑이 사자 귀엽다

 

= 우와, 귀여워!

위엄 넘치는 평소
모습과의 갭이!

맹수마저 귀여움을
내포하고 있다니!

지구 동물의 가능성은
무한대인 거야?

 

아기 사자 동영상
이건?

 

올봄,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사자 동영상입니다

 

와, 정말 귀엽네요!

사자의 아기...

 

잊고 있었어

 

그 어떤 동물도

어릴 때가 가장
귀엽다는 사실을!

이 귀여움은 사랑받기
위해 진화했다고밖에...

꺄아, 우유 마시고 있어!

귀여워!

 

둘 다 괜찮아?

 

푹신푹신...

틀렸어, 의식이 날아갔어!

 

그, 그러고 보니 내 친구가

아기 고양이를 보호해서
키우기 시작했다더라

 

생후 1개월 정도 됐대

같이 보러 안 갈래?

아기 고양이?

어린 고양이라고?

그런, 그런 무시무시한 일을?

안 무시무시해, 귀엽지

그러니까 무시무시하지!

그래도 아기 고양이라구?

- 안 보고 싶어?
- 큭, 그건...

알았어, 아기 고양이 보러 가자!

정말? 잘됐다!

그 아기 고양이는 어떤
분이 키우고 있나요?

같은 반 친구인데

 

코, 코카게 양이 와

마미즈카 카오루
코, 코카게 양이 와

마미즈카 카오루
큰일이야, 기뻐!

마미즈카 카오루
어떡하지?

 

고양이는 행운을
가져다주는구나

고마워, 이로하

 

= 귀여워!

이상한 사람들도 같이 왔네

 

쩐다, 이 귀여움은 뭐야?

모든 행동이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잖아!

생물의 형태를
한 천국이야?

위험해, 이건 진짜 위험해

 

리자 씨, 이건 위험해요

위험해요, 완전 위험해요

뭐가 위험하냐면
위험한 게 위험해요

어, 위험 수준이 위험해

위험 MAX예요

다들 어휘력이
없어져가는데?

설마 외계인
친구가 있었다니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다들
좋은 사람이야

저렇게 입을
막고 있는 것도

큰소리를 내서 고양이를
놀래키지 않기 위해서야

큰소리를 낼 이유를
애당초 모르겠는데

 

코카게 양이랑 집에
단 둘이 있을 줄 알아서

벌이 내린 걸까?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온 건

 

그건 그렇고 이 정도로
안 겁먹는 줄 알았으면

동영상을 찍을 걸 그랬어

- 동영상을?
- 응

이름은 이로하로 지었습니다.

이로하를 보호한 뒤
어떻게 되었는지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냥튜브에 올리고 있거든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이건 막 보호했을 때야

이런 느낌이면 될까요?

처음엔 화장실도

이런 느낌이면 될까요?
혼자 못 해결하는 것
같아서 도와줬었지

혼자 못 해결하는 것
같아서 도와줬었지

꽤 아프네요..
조금씩 커지면서
건강해졌고

조금씩 커지면서
건강해졌고

지금은 너무 건강해서
곤란할 정도야

 

그래도 잔뜩 놀고
잔뜩 먹어서

쑥쑥 컸으면 하지만

= 그런 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거야!

좋은 사람이 주워서
다행이네요, 이로하 쨩

순수한 사람들이네

왜야?

이렇게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영상이 세상에
공개되어 있는데

왜 이 별에서 다툼이
사라지지 않는 거지?

그런 장대한 이야기로?

대단해, 카오루 군

하나의 목숨을 구한 거야

고, 고마워

이로하는 대단해

동영상도 꽤 인기 많아

보호한 아기 고양이를 집에...
맨 처음 동영상은 벌써
20만 조회수를 넘었어

구독에 좋아요에
재생목록 추가 완료했어!

가, 감사합니다

이걸로 이로하 땅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겠네!

새 영상이 기다려져요

저기

만약 괜찮으시다면

다들 동영상에
나와주실 순 없을까요?

손님과 놀아주는
이로하라는 컨셉으로요

괜찮으려나?

혼나지는 않을까?

이런 위험한 녀석들을

아기 고양이한테
다가가게 두지 말라면서

자각하고 계신다면
살살 부탁드릴게요

(※ 주석)

오, 강아지풀에
반응을 보여요

정말 귀여워라,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살살 부탁한다고 했는데

왜 풀 악셀을 밟는 건데?

 

어쩔 수 없잖아?

이렇게 귀여운
아기 고양이랑 놀면

우리 안의 괴물이 언제
난리를 피울지 모르니까!

 

난 왜 이런 사람들에게
부탁해버린 걸까?

그래도 당사자인 이로하는
의외로 즐거워 보이는데

 

라스타가 실신했어!

아, 그래도 아기
고양이를 배려해서

천천히 넘어져주고 있어!

 

습격당했어요!

이 녀석, 갑자기 왜 이래?

아, 이게 시작됐네요

이로하 공주님의
말괄량이 타임이

말괄량이 타임?

노는 도중 갑자기 텐션이
MAX가 될 때가 있거든요

이렇게 된 이로하는
아무도 못 막아요

지쳐 쉴 때까지 기다리죠

 

완전 돌아다니네

아, 이쪽으로 왔어!

음, 이 부분만
영상으로 쓸까?

찍지만 말고 도와줘!

 

뭐 이리 난리를
피워대는 거야

마치 야생의 짐승이잖아!

하지만, 하지만!

= 너무 귀여워서
뭘 하든 용서해버려!

 

결국 찍은 영상은
안 써먹을 거구나

응, 정보량이 살짝
많은 것 같아서

이상한 사람들을
데려와서 미안해

아, 그럼 대신 내가
동영상에 나가는 건?

그런 짓을 하면
벌을 받을 거야

벌?

고양이를 누군가랑
친해지기 위해서

이용하거나 한다면
벌을 받고 말 거야

그렇구나

그러면 나한테도
벌이 내리는 걸까?

 

호오

청춘이구만, 쟤네들

저희는 관심 밖이네요

 

요, 요조라 씨

다른 고양이보다는 나를
보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또 다른 고양이야, 주인님?

아니야, 요조라

이번엔 아기 고양이니까

아기 고양이의 귀여움은
또 특별하다고나 할까

너도 알잖아?

음, 아기 고양이라

아기 고양이는
확실히 귀엽지

아기 고양이면
어쩔 수 없네

- 같이 보자, 주인님
- 그래

같이 보자, 요조라

 

어라, 비킬 생각 없어?

 

왜 그러세요, 리자 씨?

그렇게 허둥대시긴

둘 다 부탁해

찾고 있습니다
요조라를 찾는 걸 도와줘

요조라 군, 없어졌어?

아침 6시 30분 경

평소처럼 아침을
먹는 걸 방해했고

아침 7시 20분 경

평소처럼 옷을
갈아입는 걸 방해했고

아침 8시 경에
나가려고 하니

평소 같았으면
내 외출을 방해했을

요조라가 안 나오길래

방을 뒤져봤지만
보이질 않더라구

 

어쩌면 나에게
달려들려다가

기세에 못 이겨 밖으로
날아간 걸지도 몰라!

 

그랬으면 무조건 알았겠지

그대로 떨어졌지만

 

나무가 쿠션이 되어서

목숨을 건진
상태일지도 몰라

하지만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탓인지

기억을 잃은 거지

 

어렴풋이 기억하는 건

언젠가 누군가와
같이 살았을 적의

행복한 나날들

 

그 누군가를 찾아서

지금도 요조라는 거리를
헤매고 있을지도 몰라

너무 길잖아!

그런 망상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걱정하고 있다는 거야!

아, 알았어

 

안 보이네

일단 방으로 다시
가보지 않으실래요?

요조라 군도
돌아왔을지 모르니까요

그럴까?

 

실은 쭉 방에 있었다라는
패턴일 가능성도 있겠네

그런 말도 안 되는...

 

있잖아!

 

너, 너 있었어?

쭉 있었던 거야?

검은 로브 위에서 자서
안 보였던 걸까?

리자 씨, 지금의 심경은요?

엄청 부끄러워

 

꽤 많은 곳에 붙였구나

실은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

 

요조라가 내 로브
위에서 자고 있어서

무심코 밟을 뻔한 적이

그러니까 더는...

난 결심했어, 검은
로브는 안 입기로!

벗은 옷은 똑바로
정리하도록 해

네, 엄마

뭐,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응, 소란을 피워버렸네

(※ 주석)
찾고 있습니다 / 코타로
어, 이건?

- 어머, 잃어버렸나 봐
- 이쪽은 진짜려나?

이, 이 생물은 뭐야?

얼핏 보면 못생겼는데

어째선지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이런 귀여움은 처음이야

그 애도 개야

- 퍼그라고 해
- 이것도 개라고?

지금까지 봤던 아이들
모두 모습이 다르잖아

바리에이션이
너무 넓은데?

이거야 가만히
둘 수는 없겠네

- 아, 리자 씨!
- 어디 가?

 

마키무라

 

네가 그 진귀한
동물의 주인이야?

- 퍼그야
- 맞는데

혹시 코타로를 찾았어?

미안, 그런 건 아냐

잠깐 얘기를 듣고 싶어서

그, 그렇구나

뭐야, 기대한
내가 바보였네

그런 말은 마

언제부터 안 왔니?

3일 전부터요

그 뒤로 우리 가족에게선
미소가 사라져버렸어요

말 하나하나가
일일이 어둡다고!

코타로 군은 왜 없어졌어?

3일 전에

산책을 시키다가
멜빵이 벗겨졌는데

쫓아가면 갈수록
도망쳐버려서

그대로 잃어버렸어

사라지고 3일이라

가슴이 찢기는 것 같겠네

난 두 시간 정도로
그 꼬락서니였는데

좋아, 소년

나도 찾는 걸 도와줄게

- 정말? 고마워!
- 응

너희도 도와주지 않을래?

- 물론이죠
- 어쩔 수 없네

그래도 별로 기대는
하지 않도록 할게요

실패했을 때
괴로워지니까요

우울하겠지만 정신 차려!

 

- 어이, 저길 봐!
- 사람이 떠 있지 않아?

- 코타로
- 코타로 군

- 어이!
- 진귀한 동물!

나오렴

- 코타로
- 어디 있어?

코타로 군

 

좀체 안 보이네

역시 상상 속의
동물인 거 아냐?

아니야!

그보다 우주의 초기술로
바로 찾아버릴 순 없어?

개의 데이터가
너무 적거든

무리입니다

이 일대의 인간을 조종해서
개를 찾게 하는 거라면

- 여유롭습니다
- 하지 마!

 

찾았다!

 

신사에 앉아 있잖아

이 신사의 개인 것
같은 착각이 드네

그게 아니면 수호신

실재하는 생물이었구나!

혼자서 UMA를 발견한 것
마냥 놀라지는 말아줘

집이 어딘지 몰라서

여기서 비바람을
피하고 있었나봐

저 녀석도 불안했겠다

- 데리러 가줘, 류노스케
- 응!

코타로!

무사해서 다행이야!

 

코타로!

 

코타로, 데리러 왔어

 

저기, 감사합니다

전혀 반응이
없었네, 코타로 군

 

이번엔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사고를 당했다고 상상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네

 

마음대로 살아줬으면 하지만

너무 자유롭게
두는 것도 위험하니까

자유와 속박의 밸런스라

넌 문을 열어버리니까

마구잡이로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만들었어

부디 갑갑하다고
생각하진 말아줘

 

리자 씨, 조사하러 가요

리자 씨

 

나가면 안 돼

속박력이 너무 강해!

안 나오네요

분명 고양이 때문일 거야

 

워치, 워치 저건 뭐야?
생명체의 "생"!

서치, 서치 혹시 친구야?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로 모피모피!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로 모피모피 냥!

귀여움은 정의
그럼 악은 뭐야?

시끄러운 엄마?
싸움? 숙제? 청소?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흘러넘치고 있어

사이좋게 안 지내면 화낼 거야!

지구는 신기한 곳이라
해석하기가 힘들어

이상만 가지고선
먹고살 수도 없어

일진월보, 시행착오

정성스럽게 노력을
거듭하는 게
결론

워치, 워치 저건 뭐야?
생명체의 "생"!

발견, 발견 유토피아일지도?

과연 어떨까?

냥보리로 야!
좋아, 냥보리로 호!

어려운 건 잠깐
쉬고 있으라구

내일 다시 열심히
하자고 말하면 OK!

살짝 서두르면 돼

그게 바로 평화라는 거 아닐까?

(좋아, 모피피) 푹신함으로

(모피피) 뛰어든다면

사랑이란 녀석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비장의 온기로

헤롱헤롱하게 감싸줘, 모피

3,2,1... 오늘도 수고했어

갸르릉 촐랑촐랑
잠시만요, 주인님

귀 좀 빌릴게요, 왼쪽에서 (냥!)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

냥보리로 모피모피!

냥!

曲: にゃんぼりーdeモッフィー!!
歌: DIALOGUE+

 

온천 연기 너머로
쳐다보는 눈동자

의식을 뺏어가는
무서운 생물들에게

리자의 사고는
범해져만 간다

다음 이야기, 제6화
카피바라마

 

Lime_664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