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습니다!
月も朧 おぼろに白魚の 篝 かがりも霞む春の空、 冷てえ風も微酔 ほろよいに 心 持よくうかうかと、 浮かれ烏 うかれがらすのただ一羽 塒 ねぐらへ帰る川端 かわばたで、
할아버지가
밥보다 좋아했던 카부키
豆沢山 まめだくさんに一文 いちもんの 銭 ぜにと違 ちがって金包み、 명대사가 온단다 銭 ぜにと違 ちがって金包み、 こいつぁ春 はるから
縁起 えんぎがいいわえ
그 순간
무언가가 닿았다
바람같은
파동같은
결정같은
그 때
어째서 눈물이 나왔는지
사립 코우치야마 학원
카부키부를 만들고 싶다고?
네!
그건
카부키를 관전하거나
카부키의 역사를 관전은 하겠지만
역사는 연구 안 해요
자신들이 카부키를
그건 조금 무리야
어째서요?
카부키라고 하면
일본의 전통예능이야
몇 백년의 역사가 있어
네!
대강 400년이에요!
평범한 연극이랑은 달라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화려한[おおげさ] 옷을 입고
화려한[おおげさ] 화장을 하고
모르겠다면 한 번 이렇게 말한다고?
벤텐코조네요!
아까워요!
모르겠다면 한 번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선생님
화려한[おおげさ] 화장이라는 건
쿠마도리[隈取り : 배우의 얼굴 표정을 과장해서 분장할 때 청색·홍색의 선을 그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래…
쿠마도리
벤텐코조는 안 해요
등장할 때
무사 가문의 아가씨 여자같은 화장은 하지만
그래, 그렇구나
그래서…
쿠루스 쿠로고…였지?
네!
부탁드려요!
카부키부!
만들게 해주세요!
저, 이 학교에서 동료 만들어서
카부키 하고 싶어요!
아쉽지만 무리야
카부키부, 안 됐어
안 됐는데 왜 웃는 거야?
뭐, 안 되긴 했지만
절망적인 상황도 아니야
어쩔래?
어디 들렀다 갈래?
혹시
전에 톤보가 올렸던 거?
좋은 거 써 있어?
그래
그 아시나가 카피파라가
대기권을 탈출하는 장면, 톤보, 천재야!
그래서
왜 안 되는 거야?
동아리는 그렇게 예산문제라든가 하지만
동호회는 만들 수 있나봐
동호회…
응!
카부키 동호회
그것도 조건이 있어서
남자가 적어도 다섯명 필요
다섯명…
나랑 톤보랑
앞으로 세명이 필요하네
이름만이라도 빌릴까?
유령부원을 원하는 건 아니니까
역시 우리들이랑 같이 내가 빠진 카부키의 재미를 전해주고 싶으니까!
그래
카부키에 흥미를 누구든지 환영하고 싶어
알아볼게
부탁해
달도 몽롱한 아름다운 손가락
화톳불도 희미해지는 봄 하늘
차가운 바람도 얼큰히 취하고
걱정하는 마음에 무심코
들떠서 우는 까마귀[うかれがらす : 들떠서 야밤에 나다니는 난봉꾼의 비유]의 단 한마리는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냇가에서
많은 콩의 한푼은
돈과 달리 감싸고
銭 ぜにと違 ちがって金包み、
돈과 달리 감싸고
돈과 달리 감싸고
이 녀석은 봄부터
재수가 좋아!
지금도 잘 모르겠다
연구하는 건가?
상연 하고 싶어요!
알려드리도록 하죠!
들려주도록 하지
라는 설정이라서
엄청 박력 있었어!
간단히는 만들 수 없대
여러가지 있나봐
열심히 하는 동료가 아니면!
굉장함이랄까!
가진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