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께서 마리카 쨩으로?
그런 일이...
믿을 수 없겠지?
이런 얘기
하지만 니지마 씨가
그런 거짓말을
잘 알고 있어요
모리야 군
거기다 변하신 이유가
진짜 납득이 됐어요
저 믿어요
고마워
정말 이런 한심한 나 같은 남자보다
좀 더 어울리는 사람이
모리야 군에겐 분명 있을 거야
저기...
미련을 없애서
그건...
한 번 더 헤어지게 되겠지
그래도 괜찮으세요?
그걸로 타카에의 괴로움을
하지 않으면 안 돼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극복할 수 없는 벽 앞에서
맴도는 것도 이제 그만두려 했어
그대가 없는 길은 마치
칸나(대패) 같아서 너무 고통스러워
다른 누군가가 인정하지 않아도 좋아
우리 자신이 서로 믿을 수 있다면
그것 이상으로 강한 조약이란 건
이 세상에 달리 또 없어
사랑이란 형태가 없는 것
무언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
문득 어느새 마음 속에
행복은 형태는 분명히
우리는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가자
우리는 우리들의 사랑엔 이길 수 없어
그것이, 소원이라면
굉장해
비싸 보이는 요리네
혹시 마이 언니는
친구 결혼식 같은 데
으, 응
왜냐면 난 친구 없으니까
그, 그랬었지
난 작년에 선배 결혼식에
뭐, 피로연이었지만
마침 그날
마이 씨가 도쿄 안내해줬었지
그때는 아직 내가 결혼할 거란 게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게다가 점점 진행되고 있어서
불안해?
아주 약간
이걸로 괜찮은 걸까, 하고
망설여져서
결혼은 속도감이 중요해
괜히 서둘러서 안 맞는 상대와
서로 일이나 상황도 쉽게 바뀌니까
타이밍이 맞았을 때
그게 가장 좋은 거야
너는...
정말 초등학생이야?
아니, 얼마전에 드라마에서 한 말이
예쁘네!
멋진 곳이잖아
좀 너무 화려한 것 같은데
마이 씨
연주해준다는 게 무슨 악기였더라?
하프예요
옵션 어떻게 할까요?
난 해도 안 해도...
그런가요?
아, 아니,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마이 씨가 기뻐한다면 뭐든...
저기, 마이 언니, 렌지 씨!
나 지금 여기서
응? 부탁해, 제발!
갑자기 어린애처럼
난 딱히 상관없는데
초등학생의 부탁이니까
신난다!
고마워, 렌지 씨!
부끄럽다니까, 엄마
게다가 그런 건
실전의 즐거움으로
지금 보고 싶어
부탁이야, 마이
정말...
신랑, 아이카와 렌지는
니지마 마이 씨를 아내로 맞아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서로 사랑하고 서로 위로하고
생명이 있는 한 성심을 다할 것을
할 사람이 아닌 건
사모님이란 걸 알고
성불시킨다는 말씀은
덜 수 있다면
자막 *isulbi*
살며시 생겨나는 것
각자 각자가 다른 것
그것이, 소원이라면
간 적 없어요?
갔던 게 처음이었으려나
현실적이지가 않아서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고
결혼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단숨에 진행할 수 있으면
기억났을 뿐이야
뜻이 아니라
두 사람의 예행연습 보고 싶어
어떻게 된 거야, 엄마?
남겨두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