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좋은 아침입니다, 성녀 님
들어갈게요
네…
일어나 보세요 추워서 이불에서 아래쪽 방은 따뜻하게
로렌이 보였어요
어서 내려와 주세요
네~
그 후로 가끔씩
성녀 님을 모르겠어
사랑에 빠지는 순간 다시 태어나
푸른 하늘과 너뿐이야
(뚜루뚜 슈와)
(뚜루뚜 빠두빠)
백성녀와 흑목사 저기, 꽃이 피어난 길을 흔드는 살짝 닿고서 몰래…
두근거리는 마음
정말, 항상 그런 표정이야
상냥하고 둔감한 미소
결국 알아주진 않잖아?
실망이야… 오늘도
Lan Lan♪
사랑의 스텝
Tu Tu♪
연주해 보자
「좀 더 알고 싶어」
「다가가고 싶어」
「나를 봐 줘」
「내 마음을 알아줘!」
Shining, Charming, Blooming, Be mine!
너를, 너를 「좋아해!」라고 외치고 싶어
나만을, 나만을 돌아보며 웃어줘
정말 신기해, 너를 생각하면
세상이 형형색색 물들어 가
아직, 아직, 아직, 아직 사랑을
운명의 사람을 돌고 돌아 만났어
쭉, 영원히 곁에 있을게
좀 더 미소를 보여줘
sub by 별명따위
제11화
오늘은 오후부터 아가씨가 부르기 전까지
좋은 아침이에요, 아벨
무슨 일이세요?
집에서 공부 도구를 보내줬길래
짐을 푸는 걸 도와달라고 저야 뭐든 상관없지만요
아가씨가 벽을 치면서 제 방의 물건이 제 방의 물건들도 떨어진답니다!
문을 두드리라는 거야
그 두 사람은 저희가 좀 더 가까워지긴 했을까요?
글쎄요
이전 관계로
그래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항상 그 표정을 지으시죠?
네…?
그야 주변에서 뭐라고 두 사람이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 저는 그냥 두는 편이 두 사람 일은 두 사람 사이에서 저도 그러는 편이 하지만 그 둘
이대로 둔다면 10년이 지나도
이대로 둬도 되는 걸까요?
당신의 친구가 어리석은 10년을
잘 생각해 보니
몇 년이 지나도 두 사람이 세실리아 님이 로렌스를 나로서는 크게 상관없는데~
상관없는데
그건 세실리아 님이 바라는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뭐야, 와 있으면 먼저 차라도 한 잔 정말이지
뭐, 나도 잠시 숨을 돌리러 온 거라 아, 거기 있는 과자
아까 세실리아 님이 눈을 번쩍이면서 그건 그 사람 나름대로
그런 건 신자들 앞에서는
그러고 보니 로렌스
서쪽 도시에서 세실리아 님을
어떻게?
기젤베르트 씨가
그 사람…
다른 도시까지 가서 성녀 님이라고 방에 들어가는 건 왜 그렇게까지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만났을 때부터 "성녀 님"이라고 그… 지금 와서 이름으로 그 전부터 잘 이해가 안 됐지만
점점 더 네 말이
정작 당사자는 부, 부를 수 있도록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아요
나갈 수가 없어요…
만들어 두었어요
sub by 별명따위
두 사람의 그림자에
이대로 끝내지 않을 거야
『두 사람의 만남』
교회에 가는 거였나
좀 더 잘까
하려던 것뿐이랍니다
부를 때마다
떨어진단 말이죠~
나간 걸로
돌아간 것뿐이니까요
그 표정이에요!
이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할 일은 아니지만요
생각하는 것 같답니다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끝나야 할 일이니까요
좋다는 건 알고 있답니다
그 상태일지도 몰라요
보내게 되더라도
변함없이 함께 있는다면
지켜주고 있다는 뜻이니까
관계와는 다르겠지
파고들어 볼까
좀 도와달라구
마시면서 생각하는 게 어때?
탓하지는 않겠지만
빙글빙글 돌아가며 먹고 있었던데
몰래 집어먹는 거야?
말하지 말아줘
이름으로 불렀다며?
득의양양한 표졍으로 말하더라
부를 수도 없잖아?
망설이지도 않으면서
부르고 싶어 하지 않는 거야?
부르고 있어서
부르는 건 부끄럽지 않아?
이해가 안 되는 것 같다
불려서 기뻐했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