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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은 것일수록, 잊기 힘들다」
 
 

「잊고 싶은 것일수록, 잊기 힘들다」
F(프리드리히)·W(빌헬름)·니체 『서광』[모르겐뢰테]
 

 

나는

자신을 선인이나 악인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 학교에
왔을 때부터

어떤 일이든 정면에서
받아내자고...

그렇게 맹세했거든

 

학생회실
 

 

이봐, 사카야나기

 

왜 그러실까요?
나구모 회장님

 

솔직히 의미 없지 않냐?
이 학생회실...

노래방으로 쓰든 뭐든
아무래도 좋잖아?

 

내가 있는 곳이
학생회실이니까

 

유니크한 시점이군요

 

그래서...?

학생회에 들어오는 걸
희망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용건이 뭐냐

 

학생회 임원인
이치노세 호나미 양 때문이죠

나구모 회장님

 

호오...

 

지금부터 그녀에게
공격을 가하겠습니다

 

최악의 경우

퇴학하게 될지도
모르기에

부디 너그러이
봐주시길

 

괴롭히는 정도로
해두라고 했을 텐데?

 

다소 거칠게
나가볼까 하는지라

 

그녀석은 내가 귀여워할
예정인 내 소유물이다

예측할 수 없는 일은
언제나 일어나는 법이죠

 

대담한 년이라니까

 

나비는 또다시 새가 되지 못한 채

찢겨질 듯한 날개를 흔드네

혀를 내밀며 때를 기다렸지

모략의 세계에 어서 오시죠

 

구름이 흘러가고

싸울 의지를 둘렀지

산산히 흩어진 기호는 애너그램

시의심과 친애의 사이에

그 지배자는 누구?

선전포고

전선은 움직이고

신산귀모의 스트래티지

태연과 겁약이 노니는 가운데

파탄을 향한 서곡(오버츄어)

 

새하얀 인형극

허무감의 루프

만능재능은 갑갑해

아야노코지=키요타카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있다.

 
 
만능재능은 갑갑해

「편리하게 써먹을 수 있는

총알이라도 될 수 있을 줄

알았

알았던

았었던 거」

았었던 거니?」

총명함을 빛내는 기략

언제나 고독하지

승리인가 패배인가

실력주의

극론적으로 무능한

인간이 발악을 한다면

운명은 변할 거야

숫자

상식

뒤엎어서

빛의 너머를 향해

Zugzwang Du-Ra-ta-ta

춤춰라, 마이너피스

Zugzwang Ra-ta-ta-ta

이 손바닥 위에서

Zugzwang Du-Ra-ta-ta

 

흑백 비전

기어올라

앞으로

 

fan sub by kairan

 

좋은 아침~

그럼, 카루이자와 씨!

새 남친 생겨서
그런 거 아니었어?

 

나도 말야~

스텝 업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거지!

요스케 군한테 응석부리는 건
간단하지만 말야~

-아, 키요타카 군!
-좋은 아침~

그래

 

굉장해~
어른이다!

 

괜히 소란스럽구만

 

카루이자와 씨가
히라타 군과 헤어졌다고 해

 

그래서 반 전체가

묘하게
술렁이는 거였구만

 

너, 저 둘이랑
친한가 보던데

알고 있었던 거 아냐?

 

내가 알긴 뭘 알아

사적인 문제인데

야, 히라타~

 

너, 카루이자와한테
차였다며~?

뭐, 그렇지...

너무 상심 마라~

 

야마우치, 그만 좀 해

야, 미남이 차였다잖냐~

격려해줘야지~

미..미안하다...

 

인성이 왜 그러냐
넌 진짜!

이거 놔, 젠장...

 

너희는 뭔데
그렇게 여유를 부려!?

여유로워서
이러는 거겠냐!

허무해질 뿐이라니깐~

뭐야, 재미 없게~

좋은 아침입니다!

 

야마우치 하루키 군은
계시나요?

 

에...

난데...

 

잠시 시간 되실까요?

 

야, 놓으라고!

어, 응...

무..물론 시간 많지~

 

뭐..뭔 일이 벌어지는 거야!?

 

실은 이전부터

야마우치 군과 잠시
얘기해보고 싶었거든요

진짜...?

진짜로 정말!?

속 보이는 거 봐...

 

여기서는
좀 소란스러우니...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쪽에서...!?

 

아니, 아니, 아니!
말이 안 되잖아!

뭔 일이야!?

 

뭔 일이고
자시고가 있냐~

미안하게 됐네, 이케~

 

멈춰, 야마우치 군!

뭔데?

 

이건 함정이야!

뭐?

 

너한테 작업을 건다는
사태부터가 이상하잖아

뭐냐고, 그게~!

 

이것만 떼놓고 보면
그냥 매도구만...

알겠냐, 잘 들어

나는...

이 클래스의
리설웨폰이다~

 

뭐...?

 

그러니까
더 괜찮다고~

괜한 소리는 안 떠들 테니까
안심하라니깐!

사카야나기쨩~

 

사카야나기 씨

진짜 야마우치 군을
좋아하는 걸까...

키요뽕이랑 유키무는
어떻게 생각해~?

난 그런 쪽 화제로는
아는 게 없거든

 

둘 사이에
지금껏 접점은 없었어

연애로 직결시키는 건
안이한 거 아닌가?

 

키요뽕 냉정해~

히라타 군이라면
또 몰라도

야마우치 군이면 좀~

 

히라타 군이라고 하면

카루이자와 씨랑 언젠가
헤어지겠다 싶긴 했단 말이지~

어, 그래?

안 어울리잖아~

히라타 군이라면

좀 더 얌전한 미인을
좋아할 거 같구!

카루이자와 씨도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키요타카 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글쎄다

뭐, 문제는 히라타 군이
프리가 됐단 거지~

걔를 좋아하는 애들도
꽤 있나 보구~

그..렇구나?

헤에, 그걸 몰랐어~?

그런 것보다
학년말 시험 준비나 하자고

커트라인 못 넘기면
바로 퇴학일 테니까

에에~
지금 여기서 해야 해?

신규 메시지 수신
발신자 : 비등록

에에~
지금 여기서 해야 해?

나중에 해도 되지 않아~?

방심은 금물이라고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해...!

 

아니

어, 그...

미쨩이면 돼!

다들 그렇게 부르니까

 

쉽지 않네...

 

알았다

그래서 용건은?

그게...

히라타 군에 대해서
알려줬으면 해서...

 

그걸 왜 나한테?

특별히 친한 것도
아니라고

 

그래도!

히라타 군은 아야노코지 군이
가장 믿음직하다길래...

 

그게...
히라타 군은 지금...

좋아하는 사람
있을까...?

없지 않겠어?

 

정말!?

 

절대라고
딱 잘라 말하긴 힘들지만

카루이자와한테
막 차인 참이니까

그러긴 해...

 

나한테도...
찬스는 있을까...?

 

있다고 본다

 

하지만

"하지만"...?

히라타는
좋은 녀석이잖아

 

그러니까

다음에 사귈 때는
신중을 기하지 않겠어?

 

카루이자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지

히라타 군은
다정하니까...

조바심에
서둘러 고백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을 거라고 본다

 

그렇구나...

천천히, 견실하게
부딪혀야겠네

그래

마지막에 웃는 녀석이
이기는 거지

 

나 말야

아야노코지 군을
살짝 오해했던 걸지도

오해?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길래

좀 더 무서운 애인 줄
알았거든

그래도 히라타 군이 의지하는
이유를 알았어

 

굉장히 얘기하기
편하다고 할지

"아, 진심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구나" 싶더라

어머, 혹시...

 

히요리쨩!

데이트라는 걸까요?

아..아니야!

아니라구!

 

그럼

저도 실례해도
괜찮을까요?

 

물론이지!

아, 괜찮을까?

그래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

중국에 한 번
가보고 싶어서 말야

 

아아~

미쨩은
중국 유학생이셨으니까요~

 

저기...

너희는...
친구였어?

 

독서 친구랍니다

뭐, 틀린 말은 아니구만

 

그렇구나!

반을 넘어
친구가 생기는 건 참 좋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서로 적대하는 것만이
학교 생활은 아니니까요

 

늦어서 미안해

 

굳이 불러내다니
뭔 일이냐

 

문자로는
얘기하기 좀 그래서...

 

오늘은 자주 상담을
들어주는 날이구만...

 

이치노세 씨 주변에
묘한 소문이 흐르고 있어

 

fan sub by kairan

 

소문이라는 게 뭔데?

한 마디로 말하자면

비방중상이야

구체적인 내용은?

 

정리해봤어

 

엄청난데...

악의가 느껴져

하지만
근거도 없는 소문이잖아

시샘하는 거란 취급만 받고
끝날 거 같기도 한데

 

그런 것 치고는

1학년 전체에 퍼져나가는
페이스가 너무 빠르거든

 

의도적으로 확산시키는
녀석이 있다, 이건가

 

B클래스의
칸자키 군 일행은

A클래스가 발신원이라고
보고 있는 모양이던걸

사카야나기

혹은 카츠라기인가

 

하지만...

걔네가 그랬다기에는
너무나도 노골적이야...

그 부분이 신경쓰여서...

 

그 소문 속에

진실이 포함되어 있다고
가정한다면 어때?

 

다른 부분이
헛소문이라도

그렇다면 단숨에 신방성이
뛰어오르게 보일 수 있겠지

 

이치노세는
부정하고 있는 거야?

아니

현재로써는
아무 말도 없어

그렇다면
방관이 최고겠네

상대가 A클래스라면
더더욱 그래야 해

 

우리는
개입할 이유가 없어

 

이치노세한테 적이라고
인식될 위험성도 있고

 

오빠라면...
어떻게 할까...

 

이런 시간에 불러내서
미안해

이치노세 씨

 

괜찮아!

나를 배려해서
그런 거잖아?

 

아야노코지 군도
고마워

나는 호리키타한테
딸려온 거나 다름 없으니까

그 소문 때문이지...?

 

그래

소문을 퍼뜨린 인물로
짚이는 건 없어?

 

꼭 그렇다고
보장하긴 어렵지만...

사카야나기 씨 아닐까...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애한테...

선전포고를 당해서...
그런 걸까...

 

그것만으로는
납득 못하겠어?

 

A클래스는 B클래스를
밟아야 할 대상이라 판단했고

너에 관해 근거 없는
소문을 흘려 대미지를 줬다?

음, 글쎄 어떨까...

 

소문을 듣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호리키타 씨네 자유지

나는 침묵하는 걸로

사카야나기 씨한테
대항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면

B클래스도, C클래스도
불필요한 타격은 안 입을 거 아냐

 

강하구나...

너는 자신만이 아니라

주위까지 고려하고 있어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면 함께―

이 건에 부주의하게
파고들지 말아줘

호리키타 씨네가

사카야나기 씨한테
찍힐 필요는 없어

 

정말 괜찮단 거지?

 

물론이지!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정말 괜찮으니까

 

오늘은 고마웠어

그럼 가볼게

 

아까도 말했다만

아무 짓도
하지 않는 게 좋아

소문의 출처가
사카야나기라면

관여하는 것으로

우리 반이 공격대상이 되는 건
상책이 아냐

 

하지만 이치노세 씨가
무너지면

다음 표적은
역시 우리일 거야!

 

그때는 B클래스가
밟혀 있을 테니까

오히려
고마운 일이지

이치노세 씨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단 거야?

 

꽤나 냉철하구나

 

원래부터 너는
그런 스탠스 아니었나?

 

언젠가는 싸우고
쓰러뜨려야만 하는 상대야

그녀와는
협동관계에 있어

A클래스가 실추하고
B클래스와의 일기토가 될 때까지―

그건 이상론이지

 

나도 돌아갈란다

 

그럼 잘 있고

 

아직 있었던 거냐

 

잠깐...
시간 될까?

 

뭐라고 해야 하나...

정말 미안해

 

왜 사과하는데?

 

내 소문 때문에...

불필요한
걱정까지 끼치고 있잖아...

 

아야노코지 군네는...

신경 안 써도 되니까

 

B클래스 녀석들한테도
그런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소문이
어딘가로 사라질 때까지...

나는 이 스탠스를
무너뜨리진 않을 거야

 

그것뿐..인데 말야

시간 내줘서 고마워!

 

잘 가!

 

미등록 번호
 

 

누구냐

 

아무 말도 안 하겠다면
끊는다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댁 뭐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건가

 

이거 뭐야!

누가 이런 걸
넣어놓은 거야!?

어떻게 된 거야?

잠깐 그쪽 보여줘봐!

 

무슨 일이 있었어?

 

아야노코지인가

 

모두의 우체통에
이상한 편지가 들어 있더군

이거다

 

이치노세 호나미는
범죄자이다...

 

시답잖은 소문도
이 정도까지 오고 말았나

이 정도로
노골적이면

학교측이
움직일만한 일인데요

그런 단순한 걸 모를
인간도 아니지 않나

그녀석은...

어!?

범인이 누군지
짐작 가시는 거예요?

확증은 없다만

 

있잖아...
더 참을 거 없어

선생님한테 상담하자

이런 걸
어떻게 용서하냐구!

그래!

이치노세는
완전히 피해자잖아!

 

괜찮아!

난 이 정도는
신경 안 쓰니까!

안 된다구!

이러면 호나미쨩만
점점 더 나쁜 소문이 퍼질 거야!

그래!
단호하게 조치를 취해야 해!

이런 게 계속되면
돌이킬 수 없게 될 거야!

 

이봐, 할 얘기가 있는데

 

분명...
A클래스의...

카무로 마스미야

 

무미건조한 방이네

억지로
비집고 들어와선...

처음 한다는 소리가
그건가

 

뭐가 억지로란 건데?

제대로
허가는 받았잖아?

 

그래서 나한테
무슨 볼일인데

 

이야기가 길어질 테니까
음료나 좀 내와봐

 

차나 커피면 되겠어?

 

코코아는 있어?

있는데...

그럼 코코아로

 

선택지 2개를 줬더니...

설마 제3의 선택지를
들이밀 줄이야...

 

안 마시는 거냐?

 

혹시 경계하고 있어?

경계 안 하는 게
이상하잖아...

거의 처음 보는 여자

그것도 A클래스의 학생이
방에 들어와 있는 거니까

 

너네 반 야마우치랑은
확실히 다르긴 하네

 

방금 전에 봤던
이치노세에 관한 편지

어떻게 생각했지?

관심 없는데

관심은 없어도
생각 정도는 들 거 아냐

이치노세가
선인인지, 악인인지

범죄자라고 해서
악인이라고 단언할 순 없지

 

이치노세는 사카야나기한테
비밀을 잡힌 거야

그랬었나~

앞서 말해두겠지만

내가 여기서 너한테
이 이야기를 하는 걸

사카야나기는 몰라

알게 되면 화내겠지

 

미안하지만
못 믿겠구만

 

그래서...

이치노세가 감추고 있는
사실을 너한테 가르쳐줄게

 

하지만 그 전에

왜 내가 사카야나기한테
부려먹히고 있는지

그 이야기부터 해야겠지

 

그건 입학식 직후...

 

기다려주시죠

 

당신...

물건을 슬쩍하셨네요?

 

그래서
뭐 어쨌단 거야!?

당신의 솜씨는
훌륭했습니다

 

돌려주면 될 거 아냐!

여기!

 

알코올을 드시나요?

 

딱히 술에
흥미 같은 건 없거든...

 

다시 말해...

어디까지나 스릴을 맛보기 위한
행동에 불과하다 이거군요?

얼른 학교에
꼰지르기나 하든가!

 

이건 제가 처분해두죠

 

댁이 연락하지 않겠다면
내가 하겠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무로 마스미 양

 

당신은 최초의 친구가
되어주셔야겠어요

 

나는
들치기 상습범이었어...

 

"었다"?

지금은
그럴 틈도 없을 정도로

사카야나기 녀석한테
부려먹히고 있거든

 

그래서
내 뒤를 밟은 건가

 

그래

 

이치노세의 비밀은
나랑 마찬가지

들치기 전과가 있다
이건가

그런 인기인이 말야...

 

그러니까
사카야나기 좀 막아봐

너라면
할 수 있지 않아?

왜 하필 나인데?

 

내가 뭘 요청할만한
인간은 아무도 없어...

게다가

사카야나기가 가장 경계하는 게
너이기 때문이야

그거 영광이구만

하지만
신용할 수는 없겠는데

왜?

 

사카야나기한테는

너를 버림패로 쓰고

나를 승부에 끌어들인다는
수도 충분히 가능하거든

 

그렇다면

증명해줄게

 

이거 봐!

 

확실히 진짜구만...

 

당연하잖아

게다가 학생은
성인용 상품을 사는 게 불가능해

 

신용하지 않을 수는
없겠구만...

 

그건 다행이네

부탁했다?

 

이거 가지고 가라고

 

좀...!

 

호리키타 마나부
 

 

무슨 일이야

 

아야노코지...

너한테
전해둘까 해서 말이다

 

쿠시다 키쿄가...

나구모 미야비와
접촉했다고 하는군

 

알았다

 

Everybody-Up-and-Down-

의욕은 알겠고

Bad End Girl

Hey Yo.

Hey Yo. Hey Yo.

사실=소설보다 기이하도다

 

타산적으로 평범

짜넣은 이상론

앞사람만 따라가는 풍조를 뒤엎어라

싱귤래리티

A·B·C·D

따라서

Winner·Loser

랭크에 따른 전말

존재의의

산소결핍 낌새

열등 시작되어

개성의 차이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나?

어쩔 수 없는 건가?

DNA 한계치?

 

불평등한 정답

All right

꺾어누르지 않곤 나아갈 수 없어

로맨틱한 전개

OMG

그런 달달한 건 없어

약육강식적 사실

압도적 대원칙

이미 옛날부터

깨달았을 텐데

 

불평등한 세계

All right

포기해버렸다간 바뀌지 못해

언페어한 전개

OMG

길들여지면 승리

그런 맘은 바꿔먹고

약육강식적 사실

압도적 대원칙

쭉 노리고 있어

이번 생의 대혁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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