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은 것일수록, 잊기 힘들다」 「잊고 싶은 것일수록, 잊기 힘들다」
나는
자신을 선인이나 악인이라 이 학교에 어떤 일이든 정면에서 그렇게 맹세했거든
학생회실
이봐, 사카야나기
왜 그러실까요?
솔직히 의미 없지 않냐? 노래방으로 쓰든 뭐든
내가 있는 곳이
유니크한 시점이군요
그래서...?
학생회에 들어오는 걸 용건이 뭐냐
학생회 임원인 나구모 회장님
호오...
지금부터 그녀에게
최악의 경우
퇴학하게 될지도 부디 너그러이
괴롭히는 정도로
다소 거칠게
그녀석은 내가 귀여워할 예측할 수 없는 일은
대담한 년이라니까
나비는 또다시 새가 되지 못한 채
찢겨질 듯한 날개를 흔드네
혀를 내밀며 때를 기다렸지
모략의 세계에 어서 오시죠
구름이 흘러가고
싸울 의지를 둘렀지
산산히 흩어진 기호는 애너그램
시의심과 친애의 사이에
그 지배자는 누구?
선전포고
전선은 움직이고
신산귀모의 스트래티지
태연과 겁약이 노니는 가운데
파탄을 향한 서곡
새하얀 인형극
허무감의 루프
만능재능은 갑갑해
아야노코지=키요타카 「편리하게 써먹을 수 있는
총알이라도 될 수 있을 줄
알
알았
알았던
았었던 거」
았었던 거니?」
총명함을 빛내는 기략
언제나 고독하지
승리인가 패배인가
실력주의
극론적으로 무능한
인간이 발악을 한다면
운명은 변할 거야
숫자
상식
뒤엎어서
빛의 너머를 향해
Zugzwang Du-Ra-ta-ta
춤춰라, 마이너피스
F·W·니체 『서광』
생각해본 적이 없다
왔을 때부터
받아내자고...
나구모 회장님
이 학생회실...
아무래도 좋잖아?
학생회실이니까
희망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이치노세 호나미 양 때문이죠
공격을 가하겠습니다
모르기에
봐주시길
해두라고 했을 텐데?
나가볼까 하는지라
예정인 내 소유물이다
언제나 일어나는 법이죠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있다.
만능재능은 갑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