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할아버지 말야
야마다 할아버지 말야
처음부터 계속
- 힘드시겠네요
본인이 즐겁게 얘기하니
싫은 티도 못 내고 벌써 3일째야
그래도 결국 선택은
그러게 말야
생각해보니 양심에 걸렸겠지
- 오히려 잘됐죠 뭐
괜히 시간만 끌고...
- 좋은 아침!
카와시마 이거 받아
앗, 차거!
- 안녕하세요
저번 주엔 18명
다 여러분들 노력 덕분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엔 인원이
카와시마 씨 8명
스기에 씨 7명
모치즈키 씨 7명
오늘 전달사항은 이상!
타카하시라고 합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려주세요
코리입니다
코리 요네 씨죠?
대기실에서 기다려주세요
타타라 키미코입니다
내 중위 월급이
2,2,6 사건이 터질 때였지
1937년 7월 로코 다리였어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번호표 1번 타타라 키미코 씨
번호표 2번 코리 요네 씨는
번호표 3번은...
'모치즈키 시오리'
네, 들어오세요
안녕하세요
타타라 키미코 씨이시죠?
먼저 생년월일을
1920년 4월 3일생입니다
그럼 올해 연세가?
일흔 여덟입니다
이미 알고 계실 줄 압니다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타타라 키미코 씨
당신은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 명복을 빕니다
이곳에서 일주일간
개인 방을 준비해 놓았으니
단 여기 계시는 동안
한 가지 하실 일이 있습니다
살아오신 85년 동안의 인생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소중한 추억을 한 가지
단 주어진 시간은
3일 입니다
여러분이 골라주신 추억을
저희들이 영상에
토요일이면 그 영상을
그리고 그 기억을
여러분은 그 행복한
그 곳으로 가시게 됩니다
ワンダフルライフ
원더풀 라이프
월요일
섹스 얘기뿐이야
- 그렇지
부인과의 온천여행?
본인이 원하기도 했겠지만
- 처음부터 그랬으면 얼마나 좋아
- 좋은 아침!
따뜻한 물 없어요?
-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두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전부 22명입니다
이번 주에도 잘해 봅시다
95엔이었는데...
오전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A 면접실로 가 주십시오
B 면접실입니다
코트는 거기에 걸어 주십시오
말씀해 주십시오
- 명복을 빕니다
머물게 됩니다
편안히 지내십시오
골라 주셔야 합니다
담아드립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선명히 떠올리는 순간
추억만을 간직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