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카페에서 찍은 팬케이크에
좋아요를 해주는 게
스낵에서 노래한
박수를 치는 게 아재들의 소양.
그 외엔, 어디 보자...
학생 시절 땐
방과후에 그대로
하지만 어른이 되면
친구와 만나는 데에도
하지만 그렇게 되면
노는 데에 도달할 때까지
그런 면에서 스낵에는 학생 시절의
오늘 너네집 놀러갈게, 하는 듯한
스낵이란, 그래,
어른들이 날개를 쉬기 위한 횃대,
그런 술집.
그러니...
그러니 미안하게도
당신이 생각하는 술집이랑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스낵 바스에
공존의 그릇 안 대화의 무리 속에
네네 얌전하게 대답
현실(리얼)과 이상(이미지)
어드바이스 or 야유
타임 업이라니 실화야?
저게 아냐, 이게 아냐, 그게 아냐
이젠 슬슬 목이 말라붙을 것 같아
"착한 아이" 휴식하고 싶어...
당신이 떨어뜨린 건 누구신가요?
솔직해져서 숨김없는 접대를
강제적 틱틱톡톡 잊어버릴 정도의
마음 편해지는 관계속에
Pitch×Pitch Tap×Tap
비 내리는 밤은 질타와 격려
점쳐봤자 어차피
깊은 관계까지 갈까라곤
온이냐 오프냐 같은 건
어느 쪽이든 나니까
뒷면도 실제론 앞면이니까
그럼 시작이오 시작이오~
진심에서 나온 접대
(그리하여 전설로...)
일단은 전사.
일단은 생맥, 같은 느낌으로
그런 술집이 아니거든!
그... 런...?
그러니까 우리 가게는
모험의 동료 같은 건 못 만드니까!
고작해야 술친구 정도니까!
드라... 퀘...?
한 적도 없는 말을 되묻지 마!
참으로 기묘하군.
술집에 와도
혹시, 난 전이 마법에
그렇군...
현대에 소환되었단 설정이구나.
알았다고 해봤자, 뭐...!
마마,
이 오빠에게 소개해줄 만한
아, 글렀네.
버그 났어.
보는대로
우리는 당신의 플레이에
다른 건 스스키노의
아니,
벌써 이미 동료는 찾았다.
술집 여자여,
나와 함께 마왕을 쓰러트리는
아니, 아니, 아니, 마왕이라니.
애당초 무리고,
지금 일하는 중이거든.
가게를 닫은 뒤에 잠깐만이라면...
그거 단순히 애프터 신청 아니야?
코박죽 만이라도.
이 상황에서 그 요구,
어떤 의미에선 용사네.
하지만,
어째설까.
점점 마음이 끌리는 내가 있어!
눈동자?
꿈을 쫓는 남자의 눈동자!
과거에 내가 사랑했던 남자들과
똑같은 눈동자를 하고 있어!
서로 끌리는 자들!
자메하!
큰일날 뻔!
또 나쁜 남자에게 속아넘어갈 뻔했어.
똑같은 대사를 반복하는
마을 사람 따위가 아니다!
난 용사다!
시끄러!
소녀의 소양이라면,
아무도 모르는 가요 곡에도
친구 집에 들르기도 했잖아?
그렇게는 안 된단 말이지.
어떻게든 틈을 내야 해.
조금 텀이 생겨.
부담없음이 있지.
다른 것 같아.
Swimming×Swimming
Sit Again, Kiss Rain
자기에게 달린 거잖아
뭐, 생각 안해
메이크 고치고서 알아서 잘할 거야
말하지 마!
떨어졌던 동료들과 만나지 못하고.
실패해버렸단 말인가.
그럴싸한 가게 몰라?
협력해줄 동료는 소개해줄 수 없어.
무료 안내소에서 물어봐줘.
여행에 나서지 않겠나?
(드래곤퀘스트에서 아군을 깨우는 주문)
망가져버린 마을 사람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