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아이카~ 싫어!
다가오지 마, 끈질기다구!
그렇게 퉁명스럽게
이렇게나 끈질기지 않다면 뭐? 내가 그렇게나 끈질겨?
끈질겨
이제 그만 좀 해!
에에, 싫어~
싫은 건 오히려 나라구!
내 이름은 사죠 와타루 특징이 있다고 한다면
교내에서 반쯤은 스토커남으로 그녀의 이름은 나츠카와 아이카
내게 있어서 지상 최강의
하늘이 2개 나는 그녀에게 반했다
그래서 언젠가 그녀와 평소부터 열렬한
자, 잠깐… 아, 응
끈질기게 따라다니니까 더 이상 나한테
그러네
그럴게
꿈꾸는 남자는
sub by 별명따위
『좋아해. 사귀어 줘』
어제 부 활동…
응, 어떻게든
오, 사죳찌 그래, 안녕
사죳찌, 아침부터 평소 행실에 천벌? 케이, 괜찮다니까
계속 그랬다간 아이찌한테 케이도 참, 이제 괜찮다니까
응, 그러네
사죳찌, 열이라도 있어?
아니, 딱히
에에, 하지만~
자리에 앉으렴
어머, 사죠 군
내가 침착하게 자리에 그럼까?
그렇거든
항상 나츠카와 양 꽁무니만 이야~
잠깐, 따라다니지 말라니까!
아, 아니
그, 그래?
왜 그러는 거야, 사죠!
너희, 무슨 일 있었어?
싸우기라도 했어?
딱히, 싸우는 거야 어, 응… 하지만 평소에는 하지만 너는 개의치 않고 뭐…
"뭐…"라니, 너…
여느 때와 같은 왠지 이상하단 말이야
저기
내가 아이카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렇지?
좋아해 어이, 어이 포교?
저, 저기…
불렀어?
뭐… 뭐? 응… 어, 어디 가는 거야?
뭐? 식당에 있는 매점인데
- 실화냐! 평소였다면
"아이카, 아이카~ "오늘 싸온 도시락도 "에, 설마 한 입 ―같은 소리를 지껄였는데!
가, 갈 거면 얼른 가!
그러다 살 시간도 없어진다?
어, 응
저 녀석, 괜찮은 거 맞아?
너무 차여서 머리가
굳세게 살아야 한다
왠지 좀~
저기
사죠 군…이지?
사, 사람 잘못 본 거 아냐?
잘못 볼 리가 없잖아~
오… 오~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안다는 알아본 보상으로 뭐? 필요 없어~
그래서 누구심까?
기다려 주세요!
대답할 필요는 없잖아~
이렇게 대답하지도 않았어!
평범한 남고생이다
인식되고 있는 것일까
아니, 3개나 내려준 완벽 미소녀!
사귈 수 있을 날을 꿈꾸며
어프로치를 빠지지 않고 해왔다
괜찮아?
그런 일이 생기는 거잖아
다가오지 마
현실주의자
sub by 별명따위
안녕~
천벌이 내려졌다며?
아아
더 미움받는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앉아 있는 것도 별일인걸
쫓아다니니까
화장실 가고 싶은 것뿐인데
항상 있는 일이잖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
나츠카와 씨가 화내는 걸로 끝나잖아?
질척거렸잖아
마음이 들지 않아서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
너, 홀딱 빠져놓고!
포교하고 싶어질 만큼
이 타이밍에 염장질을…
잘못 들은 거 아냐?
그렇지
- 뭐가?
같이 먹자~"
엄청 맛있어 보이잖아"
먹게 해준다거나?"
이상해진 거 아냐?
잘도 알아봤네!
사죠 와타루!
생강절임을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