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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9

 

보여, 보인다고

 

경사 본진의 깃발이다!

 

왼쪽 위에서?

 

네놈들, 적당히 하거라!

 

젠장!

 

붙잡혀 버렸어

 

아직이야, 포기하지 마!

 

앞쪽만이라도
빠져나가게 해!

 

네가 군사로군?

 

하료초가..

 

가, 강외!

 

미안해, 늦었지

 

네놈은 뭐냐!

 

내 부대는 있어?

 

- 예!
- 여기 있습니다!

 

하료초, 여긴 맡겨

 

너희는 먼저 가

 

적장이 재정비하기 전에
깊이 파고들 거야!

 

ANIME KINGDOM S5
1st OP Theme

Title:導火
Artist:DeNeel

 

滴る汗と
방울진 땀과

 

日差しで閉じた目
햇빛으로 감긴 눈에

 

映し出したのは
비치기 시작한 건

 

あなたとの約束
너와의 약속

 

意志を紡いだ
의지를 자아낸

 

導火線に火をつけたら
도화선에 불을 붙이면

 

今より強く
지금보다 세게

 

高く翔べる
높이 날 수 있어

 

恐れを知って哀を知って
두려움을 알고 슬픔을 알고

 

進むなら
나아갈 것이라면

 

己の全て捧げ
자신의 모든 걸 바쳐

 

旗を上げろ
깃발을 올려라

 

掠れた声を何度も
쉰 목소리로 몇 번이고

 

張りあげてよ
소리를 질러봐

 

希望を決意を抱いて
희망을 결의를 품고서

 

[이목의 거성]

 

흑양에서의 보고입니다

 

출진한 경사군의 정예대가

 

복병에게 역습을
받은 듯합니다

 

허나, 기혜군의 조력으로
본진을 재정비 중입니다

 

경사..

 

그럴 수가..

 

저런 애한테?

 

또 이겼잖아

 

이런 전술은
본 적이 없어

 

분명 근처의 무기상점에서
먹고 자며 일하는 애였지?

 

어..

 

헌데, 전혀 표정이 없는
기분 나쁜 아이였지

 

저 무쓸모를 사겠다고?

 

여기서 먹고 자며
일을 한다고 해서요

 

관둬

 

저 녀석은 눈앞에서
부모를 잃어 망가졌어

 

말도 안 해

 

그래도, 군략 대회의
승부에선 돈이 되니까

 

- 싸게는 안 팔..
- 이것으로..

 

엄청난 대금이잖아..

 

그의 이름은요?

 

적장이 재정비하기 전에
깊이 파고들 거야!

 

허나, 그 숫자로
저 적한테는..

 

가!

 

알았어, 맡길게

 

전군 돌겨 재개..

 

..어?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어?

 

잤어

 

다쳤구나

 

아직 꽤 버거운 듯한데

 

너덜너덜한
너희보다는 나아

 

신!

 

빨리 가,
대장의 목을 놓칠 거야

 

이번엔 금방 다시 보자고

 

부장, 여긴 맡긴다

 

너희들, 잘 들었겠지!

 

유동..

 

좋아, 파고든다!

 

저것이 적장 경사다!

 

별 거 없다

 

쳐라!

 

경사 님!

 

하료초, 선두가
충돌할 거야

 

어!

 

쳐죽여라!

 

소용없다

 

나귀 님, 저것 좀..

 

그래

 

힘의 차이가 너무 커

 

저것이 대장 경사의
최후의 방패인가

 

이 전투는..

 

과거의 육대장군급이라
일컬어지는 환기와

 

삼대천의 마지막 일석을
차지하려는 나

 

두 걸물의 싸움이다

 

그 사이에 끼어들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

 

이목 님이
위협으로 여기는 것은

 

너희들이
성장한 이후의 힘

 

지금이 아니다

 

내게 덤비려면

 

5년은 이르다, 비신대

 

웃기지 마라, 멍청이가!

 

신!

 

네 이놈, 대장의..

 

신..

 

저 녀석, 괴물이야?

 

허나, 단 혼자서
뭘 할 수 있지?

 

죽여라!

 

신!

 

혼자가 아냐!

 

경사, 잘 들어라

 

오래전에 위대하고
엄청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선두에서 달릴 때

 

뒤따르는 병사들은
도깨비가 되어

 

평소의 열 배는 강해졌어

 

그런 힘이..

 

대장군한테는 존재해!

 

그걸 지금부터
네놈한테 보여 주마!

 

너희들, 지치면 안 된다!

 

괴롭다면
내 등을 보고 싸워

 

내 등만을 보고 따라와

 

비신대, 나를 따르라!

 

흥, 어리석은 것들

 

사기만으로 이 전력차가
극복이 될 것 같으냐?

 

나 참, 그냥 억지잖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로는 할 수 없는
힘이 솟아난다고

 

우리 대장의
등을 보고 있으면..!

 

경사!

 

큰일이야

 

계집의 부대는 됐다,
경사 님을 구하러 가자

 

유동 님..

 

유동 님!

 

못 간다

 

상처가 벌어졌어..

 

- 뭐야..
- 방해하지 말거라!

 

신!

 

한 차례
이 본진을 버린다

 

재정비가 늦어지지만
어쩔 수 없지

 

금모가 있는 곳으로 간다

 

괜찮을까요?

 

비신대의 신의 목은
표적이지 않습니까

 

우리들이 내려가서
직접 처단해도 되지만

 

아마 나도 온전하게
돌아오진 못하겠지

 

놈의 목은..

 

주위의 부대를 이곳에
모으면 문제는 없겠지요

 

이곳은 우리 군의 한복판

 

한 놈도
도망칠 수는 없지요

 

가자

 

놈들이 본진을!

 

돌파하기 전에 움직였어

 

실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돌파해서 공격해야 했어

 

퇴로를 끊을
전력의 여유는 없어

 

어떻게든 신이
돌파하게 해서 배후를..

 

무리야..

 

나귀?

 

네 이놈!

 

경사 님!

 

나귀 님, 역시 무립니다

 

우린 빠져나가기 전문인데
고작 다섯 명이서 이걸..

 

역시 무리였나

 

뭐, 그래도
잘 풀렸잖아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느끼는 건
상당히 다르구만

 

조장 경사

 

그다지 당신의
실수는 아냐

 

모두가 속고 있으니까

 

주위의 상상 이상으로..

 

비신대와 그 대장
신은 강하다!

 

나도 들어간다

 

경사!

 

킹덤 S5
Subtitled by Gaiant[가이안트의 유혹]
https://blog.naver.com/chereamante

 

- 올라갔다!
- 대장!

 

신..

 

크, 큰일이야

 

적의 대장이
경사님이 계신 곳에..

 

알고는 있지만 그 전에
이 여자를 처리해야..

 

- 이런..
- 빌어먹을..!

 

유동 님!

 

부장!

 

신..

 

네 이놈들!

 

송사리는 내가 맡지

 

대장, 적의
총대장은 맡길게

 

 

시..

 

신!

 

방금 일격은 뭐야?

 

저런 호리호리한 몸으로

 

어떻게 저 신을
날려버릴 수 있지?

 

그렇겠지

 

우리가 새로운 육대장을
노리고 있는 것처럼

 

조에서 삼대천을
노리고 있는 네 검기가

 

가벼울 수가 없겠지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역시 뜨거운
뭔가를 가지고 있어

 

바라던 바야

 

쓰러뜨린다!

 

대장!

 

대장, 그 기세야!

 

경사는 정말로 거물이야

 

그 합종군 전투에서도

 

실제로 조군의
대장은 경사였어

 

세 번째 삼대천에 가장
근접했다는 게 수긍이 가

 

그 인물을 지금
쓰러뜨릴 수 있다면

 

조군한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거고

 

더불어 이 군략의 요지,
흑양의 차지로 이어진다면

 

최고 수준의
무공이 될 거야

 

괴, 굉장해..

 

부장..

 

저 녀석, 괴물이냐..

 

그렇게는 못하지..

 

흑양을 내어 줄 것 같으냐!

 

침략자 놈들이!

 

침략자가 아냐

 

우리들은..

 

비신대야!

 

좋아!

 

[조]

 

큰일이야, 우측에서
적의 원군이 와

 

대장, 서둘러!

 

신, 가!

 

- 그럴 수는 없다!
- 어딜 가려고!

 

경사 님!

 

서둘러, 새로운 적이
바로 눈앞에 있어

 

여민

 

퇴로를 만들어 둬

 

저 군세가 오면
잠시도 못 버티겠지

 

비켜!

 

묘하군

 

이 사내는
훨씬 전부터 봐 왔다

 

이목 님과 같이

 

그 성장을
주시하고 있었다

 

헌데..

 

- 경사 님!
- 대장, 서둘러!

 

이 사내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

 

어느 새에
이 정도의 성장을?

 

이 녀석,
이번에는 이쪽에..!

 

흉[凶]이..

 

원통하구나..

 

거미가 벗인가요?

 

나와 여행을 떠납시다

 

경사

 

은혜를 다 갚지 못했거늘..

 

이겼다

 

적의 총대장 경사의 목을
비신대의 신이 따냈다!

 

해냈어..

 

- 신이 해냈어!
- 대장!

 

그래도, 빨리
이탈해야 해!

 

너희들, 그다지
기뻐할 때는 아냐

 

위험해!

 

퇴각이다, 아래의
밀림으로 들어가

 

- 젠장, 어떻게 된 거지?
- 경사 님이 당하셨어?

 

그럴 수가!

 

아무튼 진군을
놓치지 마라!

 

신, 뭘 하는 거야?
어서 가자고!

 

어서 도망쳐!

 

유동 님!

 

못..

 

..간다

 

이안..으로는

 

보낼 수 없..

 

말뿐인 약속이지만

 

네가 염려하는 일을
이안에서는 벌이지 않아

 

유동, 이걸..

 

돌려줄게

 

유동 님!

 

부장!

 

뭐야, 이쪽에도 적이!

 

유동군이야!

 

퇴각한다!

 

큰일이다..

 

호흡을 되돌려야 해

 

- 부장, 지금 구하러..
- 어딜 가려고!

 

네놈들은
여기서 다 죽는다!

 

글렀어..

 

대장!

 

도망칠 힘 정도는
남겨 두라고

 

이 바보야

 

부끄럽네..

 

강외, 대장의 목은 따냈어

 

- 그래 보이네..
- 놓칠 것 같으냐!

 

경사 님..

 

- 경사 님..
- 이게 무슨 일이람..

 

이놈들..

 

비신대, 살아서
돌아갈 생각은 마라

 

거기서부터 경사군의
엄청난 추격이 시작됐다

 

허나, 밀림 속의
나쁜 시야가

 

도망치는 비신대를
크게 도와 주었다

 

조용히 달리면 괜찮아

 

빠져나갈 수단은
얼마든지 있어

 

거해, 교란을 부탁해

 

어, 맡겨!

 

[비]

 

그야말로
전광석화의 일격이었다

 

기습을 행한 장소도
언덕의 뒤쪽이었던 탓에

 

경사가 죽었다는 사실을

 

환기를 비롯하여 아직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처음으로 전달받은 것은
역시 조군 쪽의 장수

 

언덕 우측의 장수
금모와

 

언덕 좌측의 장수
기혜였다

 

지금 무어라고 했느냐

 

지금 뭐라고 했느냐!

 

상세한 것은
아직 모르겠으나

 

아무튼 틀림없이
경사 님께서..!

 

그리고, 한 분 더..

 

유동 님도
전사하셨습니다!

 

성주..?

 

설마..!

 

아직..이다

 

금모에게 가라

 

지금 당장 금모에게
정상으로 오라 전해라!

 

예!

 

아직 이 전투를
끝낼 수는 없다

 

유동이..

 

마정

 

- 잘도 유동을..!
- 마정!

 

마정, 승부처다

 

그 분노를 전부 다
환기군에 쏟아부어라

 

언덕의 왼쪽 절반을
네게 맡기마

 

성주는요?

 

나는..

 

정상에서 금모와
담판을 짓고 오마

 

끝이다, 끝나고 말았어

 

설마, 이런 곳에서
당할 줄이야..

 

경사 님께서..

 

무슨 얘기일지는 안다

 

이렇게 됐으니
피해는 최소한으로..

 

흑양에서 철수를..

 

후, 후미는..

 

책임을 다하여
우리 금모군이 맡을 테니..

 

너희들은 먼저..

 

퇴각은 하지 않는다

 

금모, 여기서부터
재정비를 해야 한다!

 

재정비를 하라고?

 

기혜, 무슨 소리인가

 

총대장 경사 님이
전사하셨다고!

 

허나, 아직 누구도
눈치를 채지 못했다

 

길인지 흉인지
경사 님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언덕 뒤쪽에서 당하셨다

 

승리한 비신대는
밀림을 달리고 있지

 

적군 쪽에 경사 님의 죽음이
전해질 일도 아직은 없다

 

혼란을 주지 않도록

 

조군 내에도
아직 퍼뜨리지 않았다

 

이대로 서로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설마, 자네..

 

그래, 경사 님의
전사를 숨긴 채로

 

다시 나와 자네가

 

흑양전을
이어가는 것이야!

 

그, 그런 것이 될 리가..

 

해야 한다!

 

금모, 자네도
요 며칠간의 전투로

 

흑양의 어려움과

 

왜 진이 굳이 이 땅을
노리러 왔는지 알았겠지

 

이곳 흑양에
성은 없지만

 

다섯의 언덕과
숲 전체가 천연의 요새

 

이곳을 적에게 빼앗기고

 

본격적으로 적군의
전선 기지가 쌓이면

 

조군은 탈환은 커녕

 

적병의 수조차
파악하지 못할 만큼의

 

최악의 침략 요지로 변한다

 

그리 된다면..

 

조는 국경을 크게
안쪽으로 물려야 하며

 

그곳에 있던
조의 백성들은

 

토지를 잃고 모두
난민이 되고 말 것이야

 

이는 그리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싸움이야

 

경사 님과 환기
둘만의 싸움이 아니다

 

경사 님의 전사에
괴로워하는 맘은 이해한다

 

허나, 지금이야말로

 

총대장 경사의
부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할 때다, 금모!

 

병사의 수는 아직
이쪽이 우위다

 

부탁하네, 이대로
나와 함께 싸워주게

 

싸움을 이어간다면

 

경사 님의 원수를 갚을
기회가 올지도 몰라

 

기혜, 그만 됐네

 

할 만큼 했다

 

긴 세월 충의를 다하며
모셔 왔던 경사 님은

 

이제 돌아오시지 않는다

 

허나, 자네의 말처럼

 

우리에겐 조의 장수로서
크나큰 책무가 있네

 

좋다, 기혜

 

억지로라도 흑양을
진에게 넘기지 않도록

 

나, 금모는

 

애써 주군의 죽음을
숨기고 싸울 것이다!

 

금모..

 

ANIME KINGDOM S5
1st ED Theme

Title:RULERS
Artist:Novel Core

 

なぁ坊やどうした?
꼬마야, 왜 그래?

 

ここは戦場だぜ
여긴 전쟁터라고

 

たぎる憎悪のラリー
치미는 증오의 랠리

 

背馳の成長過程
어긋난 성장 과정

 

加減も知らず
정도도 모른 채

 

殺気立ったままの剣に
살기를 띤 검에

 

発汗する体
땀흘리는 몸

 

カルマか咎 如何に?
업보일까 죄일까 뭘까?

 

恒現実は不調和な旋律さ
늘 현실은 부조화의 선율

 

冷血なステンレス製の
냉혈한 스테인리스제의

 

心臓持つ演説者
심장을 가진 연설자

 

何回目の明滅
몇 번 만의 깜박임

 

また凱旋するテンペスタ
다시 승리하는 템페스트

 

アーチかける善悪
지배하는 선악

 

もう応答しない生存者
더는 응답치 않는 생존자

 

花のよう 咲うMy Red
꽃처럼 웃는 My Red

 

守りたいものだって
지키고 싶은 것조차도

 

この掌離れれば
이 손바닥을 떠난다면

 

壊したいものなんて
부수고 싶은 것 따윈

 

壊せないものだけ
부술 수 없는 것뿐

 

唸る その狂気が
으르렁대는 그 광기가

 

花咲かすダリア
꽃을 피우는 다알리아

 

振りかざす度
휘두를 때마다

 

歪んだ定規
비뚤어지는 ruler

 

反射する対照的な正義
반사하는 대조적인 정의

 

裏切りのゲリラ
배신의 게릴라

 

散らす羽たちが
흩날리는 날개들이

 

飛ぶ鳥の蹴った
나는 새가 발길질한

 

地面のようさ
지면과도 같구나

 

君にもあるんでしょう?
너한테도 있잖아?

 

キズツケタクナイモノ
다치게 하기 싫은 것

 

Subtitled by Gaiant

 

다음화 킹덤
긍지의 포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