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서라면 맡아두고 있지.
왜 막지 않으셨습니까!
이 학원에 재적한 자는
영웅이 되기 위한 수업을
권리인 이상 포기하는 것도 자유다.
학원을 떠나는 자를 막는 건
그런 건 너무 냉정합니다!
아이는 부모 곁을
나도 나름 어른이거든.
아이를 붙잡을 만큼 철없진 않다네.
폐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정하라니까.
잘 한 번 봐봐.
폐하,
저희는 반드시
하지만,
소피가 어디 갔는지는 아나?
다섯 명의 자매에게 갔겠지.
내 조사에 따르면
그 애들은 몇 군데 아지트를
확률 높을 것 같은 장소부터 가볼래?
좋았어!
그럼 갈까?
기다리게나.
자네들은
그녀가 어째서 혼자서 갔는지를
그건...
소피는 자네들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고
그 다섯 명을 막는 유일한 방법,
그것은...
죽이는 것이다.
그럴 수가!
설득한다든지, 그 외에도 뭔가...!
그녀들은 결코 멈추지 않아.
바로 그걸 이해하고 있기에
소피는 혼자서 떠난 걸세.
볕이 드는 양지만이 세상이 아니야.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원래는
바로 그렇기에
자신의 손으로
친구의 손을
자네들은
새벽까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제12화 소피 시리즈(후편)
부모님!
마스터도 소피를 찾으러 가시는군요.
응!
나도 갈 것이니라!
소피는 친구이니라!
마스터의 곁이 제가 있을 곳입니다.
결국 세 사람인가.
나도 갈 것이니라!
마리아도 승낙했어?
그 울보도
그렇구나.
그럼 다섯이네.
갈까, 용사여.
이젠 용사가 아니라고.
블레이드, 늦었잖아!
거봐,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블레이드 군, 기숙사 현관 주변에서
뭐야, 블레이드,
설마 고민한 거야?
초생물 주제에 칠칠맞군.
나도 5분 만에 결단 내렸어.
미안, 미안, 늦어서.
자, 갈까?
소피!
일라이자, 찾았어.
다행이에요.
다른 사람들도 보낼게요.
부탁이야, 더는 도망치지 마!
제대로 얘기해 줘.
부탁이야.
나도 부탁할게.
더 이상 상관하지 마.
소피,
우리 모두,
네가 어떤 마음으로 뭘 하려고 하는지
잘 알고 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아니야.
난
너희에게 얘기하지 않은 게 있어.
난
인공 용사 프로젝트에 의해 태어난
만들어진 인간.
인공... 용사?
대전 중에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려는
난 그 열두 번째 피험체.
연구에 관계했던 사람들은
전부 붙잡혔을 텐데,
일부 샘플과 연구 데이터가
그 샘플이 그녀들 다섯 명.
받을 권리를 가진다.
내 업무에 포함되어 있진 않지.
언젠간 떠나는 법일세.
-그리고...!
소피를 데리고 돌아올 것입니다.
바꿔가며 쓰고 있는 모양이야.
생각해 봤나?
생각하고 있는 걸세.
음지의 존재였다는 걸 이해하고 있지.
모든 걸 끝내려고 하는 걸세.
더럽히지 않게 하려고 말이지.
친구는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하는구나.
일부러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라고.
용사와 동등 이상의 힘을 가진 인간을
연구가 있었어.
반출되었다고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