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이거 굉장한 물건이야!

 

누님도 구경하고 가

 

바뀌지 않았어

뭐 당연한 건가?

 

시간이 돌아오기 전에
여기에 장을 보러 다녔었지

 

이쪽이에요

어이쿠

요 안쪽이에요

 

여긴 처음 와보는데?

 

우주큰의 상점

변심으로 인한
환불 불가

상품의 하자로 인한
환불 불가

 

어떤 경우든
환불 불가인가?

 

돈을 엄청 밝히는
모양이군

 

데지르 씨, 저 다시는
그 검을 들지 않을 거예요

절대로

 

날 믿어줘

 

GET BACK
歌 FLOW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합니다

運命はいつもどんな
운명은 항상 그 어떤

​​​ ​物語よりも壮絶で​
이야기들보다도 장렬해서

 

​​​ ​ただ一つの絶望は
단 하나의 절망은

​​​ ​まるで違う空を見せつける
꼭 다른 하늘을 보여주네

​奪われたSmile​
빼앗긴 스마일

​​​ ​嘆いて ばかりの
한탄하기에 바빠

​​​ ​塞いでた夜にピリオド​
답답하던 밤에 종지부를

​​​ ​2度目の季節に これが最後だよと​ ​​​​
두 번째 계절이 돼서 이걸로 끝이라며

​​​​​​ ​覚悟決めたら​ ​​​​ ​ ​​​​
각오를 다졌더니

もういっそ 足掻いて泣いて 弾け咲いて
오히려 발버둥치고 울어도 꽃이 피어나는

​どうしたって還りたい​未来がある​
무슨 일이 있어도 바꾸고 싶은 미래가 있어

​どうしたって還りたい​未来がある​
무슨 일이 있어도 바꾸고 싶은 미래가 있어

未来がある​
미래가 있어

​せーのっで 抱いて来世 ​​​​
하나 둘 한 뒤에 다음 세상을 껴안고서

はじめまして​ ​​​​
처음 보듯이 인사하며

君と塗り替えたい​ 世界がある​
너와 다시 칠하고 싶은 세계가 있어

君と塗り替えたい​ ​世界がある​
너와 다시 칠하고 싶은 세계가 있어

世界がある​
세계가 있어

世界がある​
세계가 있어

​終わりを確かめに行こう​ ​​​​
끝을 확인하러 가보자

​​​​ ​エンドロールが始まりの合図 ​​​​
엔딩롤이 시작한단 신호야

​​​ ​光と影で描く特別なストーリーを​ ​​​​
빛과 그림자로 그리는 특별한 스토리를

​​​ ​Ge ge ge ge ge get back​
Ge ge ge ge ge get back​

​​​ ​僕のストーリーを
내 스토리를

 

제5화 세검(레이피어)

 

방범 대책이
철저한데?

 

들어와라, 손님
이쪽

 

경비도
엄중하군

 

어제 봤던 얼굴이 한 명

다른 한 명은 초면이군

어서 오게,
점주인 우주큰이라 하네

 

그래서 팔러 온 겐가?
사러 온 겐가?

사러 왔습니다,
이 친구가 판 레이피어예요

환불은 안 된다고
입구에 적어 놓았을 텐데?

 

그러니 재매입을
하고 싶습니다

 

오케이

 

이거 맞지?

 

이 아이에게도 말했지만
이건 검으로써 가치가 없어

어디까지나
검으로써는 말이지

네?

 

부자연스럽게 너무 가벼워서
이상하다 싶긴 했어

이런 크기는
본 적 없지만 아마

-케무빈
-알고 있는 건가?

 

전에 본 적이
있거든요

 

귀족들이 연인한테
선물할 때 하는

뭐, 포장 같은 거지

 

연인한테?

 

안타깝게도
여는 법은 알 수 없었지만

 

얼마인가요?

 

40실버일세

 

잠깐만요!

 

저한테 팔 때는
3실버에 사갔으면서!

그리고 케무빈이란
말도 없었잖아요!

자네는 검으로써
감정해달라고 했어

그래서 검으로써
가격을 매긴 금액이 3실버지

지금은 이걸 케무빈으로
팔고 있지

그 가치가
40실버란 게지

잘 알겠지?

이 사기꾼!

아니, 이것도 장사야,
도련님

-그만해, 프람!
-그래도!

안타깝게도
점주 말이 맞아

그쪽 형씨랑은
말이 통하는 거 같군

어쩔 테지?

 

40실버로
다시 살게요

네?

바로 결정하다니
이거 놀랍군?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높게 부를 걸 그랬나?

더 이상은 못 내요,
괜찮죠?

당연하지,
거래 성립이야

 

초심자가 뚫어져라
쳐다봤자 소용없어

그건 못 열어

 

자, 프람

 

그래도..

 

됐으니까 받아

 

손잡이에
작은 홈 보이지?

거기에 손톱을
넣어봐

 

이거요?

 

그대로 검을
당겨봐

 

이렇게요?

 

어?

 

아니!

 

이건..!

 

역시 그랬군

 

철도 아니고
은도 아니야!

이런 광채는
본 적이 없어!

당연하지, 그 검은
블랭슘으로 만들었으니까

뭐라고?

정말로?
정말 블랭슘인 건가!

강철보다 단단하고
깃털보다도 가벼워서

최고급 무구에만
쓰이는 금속이죠

 

그리고 이 광채야말로
그 때 프람이 썼던 검이야

 

자, 돌아갈까?

아, 네

 

이 사람 비키라 하세요

 

그 검을 놓고 가면
그러지

 

당신이 판 건 케무빈

전 그 대금을
지불했어요

거래는
성립했을 텐데요?

블랭슘이란 걸 알았다면
말이 달랐지

같은 소리를
아까 프람한테도 말했죠?

지금 자기 얼굴에
침 뱉기 하시는 거예요?

닥쳐, 이 애송아!

 

주인, 안 된다 했다

검, 놓고 가라

 

그 말투,
내 친구가 떠오르는군

 

다치고, 싶나?

그건 싫은데?

 

피한 건가?

 

뭐 하는 거야!
얼른 해치워!

아, 알았다

 

프람

 

비켜서세요

 

싸움은 질색이지만

데지르 씨를 다치게 한다면
봐주지 않겠어요

 

-프람...
-맡겨 주세요!

아니, 그 검 절대
안 쓴다고 하지 않았어?

네?

아, 아, 그게...!

 

농담이야

 

보여줘,
진짜 네 실력을!

아...

네!

 

갈게요!

 

아, 역시 프람에겐
저 검이 딱이야

 

하지만 저쪽의 공격은
한 번만 맞아도 치명상이야

 

아직 경험이 부족한
지금의 프람이 이길 수 있을까?

 

그 눈매, 좋다

나, 싸운다

너, 쓰러뜨린다

 

가겠다, 전사여!

 

빠르다

 

빠르다

안 보인다

역시 강하다

이건...!

즐겁다!

 

얕아

오랜만에 레이피어를 사용해서
간격 파악이 잘 안 되는 건가?

 

눈이 익숙해졌나?

오래 싸우면
프람이 불리해

 

그래, 급소를
노릴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당연히 읽히겠지

 

끝인가?

 

프람!

 

믿어, 네 아버지를!

 

네! 데지르 씨!

 

좋다, 전사여

 

정말로 알 수
없는 사람이야

 

이 검의 비밀,
그리고 새겨진 이 문자를

혹시 전부 알고
계셨던 건가요?

하지만 지금은!

 

믿어준 당신에게
승리를!

 

아냐!

 

잠깐!

 

프람―!

 

프람!

 

괜찮아?

 

겨우 쓰러뜨렸어요

 

이 검이 아니었다면
쓰러져 있는 건 저였을 거예요

 

아버지 덕분이에요

 

-잘 됐네
-네!

 

-가볼까?
-네!

 

가긴 어딜 가!

 

그 문은 저짝에 누워 있는
놈이 아니라면 못 열어

나가고 싶다면
그 검을 놓고...

 

열었어요,
데지르 씨

고마워, 프람

 

자, 어서 오세요

여기 좀 보고 가요!

 

프람

네!!

 

배고프지 않아?

 

뭐라도 먹고 가자

아, 네!
배고파요! 먹을게요!

 

-두 개 주세요
-여기 있수

 

자, 내가 쏘는 거야

가, 감사합니다!

괜찮다니까

 

꼬치가 아니라...
검이라든지 그게...

 

그러니까
괜찮다니까

 

너에겐
너의 사정이 있어

 

원래라면 내가 끼어들 일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파티잖아

 

동료가 곤란할 때
구하는 건 당연하지!

 

뭐? 꼬치 싫어해?

 

아니에요

 

여기 올 때까지
여러 일이 있어서...

믿기 시작한 것들이
전부 사라져서

뭘 해야 될지
알 수 없게 돼서

 

그래도...!

그래도 동료라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저 행복해요!

 

식기 전에
같이 먹자

 

네, 잘 먹겠습니다!

 

엄마, 고마워

 

나 멋진 사람이랑
만났어

 

아빠, 고마워

 

아빠가 남겨준 말과 함께
이 사람과 가도록 할게

 

내 작은 새가
길을 잃지 않기를

 

멈춰!

 

해냈다!

 

어때, 데지르?

아니, 나 혼자네?

 

간다

 

윈드 스트라이크!

 

가라!

 

해냈다!

 

좋았어!

 

어, 저거 베타 아니야?

어차피 부러워서
구경이라도 왔나 보지

 

로맨티카,
많이 기다렸지?

 

천천히 드세요

 

우와...

 

베타들 먹는 거랑은
상대도 안 되지?

내가 쏘는 거야,
사양할 필요 없어

 

전혀 안 하네,
사양

 

잘 먹었어,
맛있었어

그래서

오늘은 답을 해주려고
와준 거야?

-응
-다행이네

그럼 가볼까?

푸른 달 멤버들한테
널 소개하고 싶어

 

이걸 돌려주려고 왔어

 

-알 수가 없네
-그렇겠지

 

나랑 사귀는 게
싫은 거야?

아냐...

아, 아니진 않나?

그래도 그것
때문만은 아니야

나 베타 클래스
파티에 들어갔어

베타라고?

하, 이해가 안 되네

협박이라도
당한 거야?

-그런 거라면 내가...
-내가 선택한 거야

 

처음엔 싫었는데
지금은 즐거워

파티장이 훈련시켜줘서
실력도 늘고 있어

 

있잖아, 전에 베타는 쓰레기 같은
평민 무리라고 했었지?

그게 왜?
평민은 쓰레기 맞잖아

-정정할 생각은?
-그럴 리 없잖아

난 원래 평민이야

 

우와, 표정 살벌하네

 

거짓말은 하지 마

 

거짓말 아니야

 

그게 내가 귀족인데도
베타에 들어온 이유야

 

그래도 지금이라면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

 

우리 파티는 아까 같은 눈으로
날 보지 않으니까

 

평민이란 걸 알았다면
파티에 들어오라고도 안 했을 텐데!

 

솔직하게 말한 건
칭찬해 주지

역시 이렇게
되는구나

그 녀석이 말한대로 돼서
뭔가 짜증은 나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우리 파티는
알파로 승급할 생각이야

 

그러니까
우린 적이야

 

한 명도 남김없이
밟아주겠어

 

너무 만만히
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럼 잘 있어

식사 맛있었어

 

귀족 놈들을
죽여라!

 

하둔 가의 가주를
처형하겠다!

귀족들에게 벌을!

죽여! 죽여버려!

 

아빠...!

 

평민 주제에!

 

君しかいないと思っていたよ
너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君しかいないと思っていたよ
너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そんなわけないのに, ね?
그럴 리가 없는데 말이야

 

感情は全ていつかは消えるし
감정은 전부 언젠가 사라진단

おとぎ話にお聞かれてさ
동화를 들은 적 있어

 

愛情も一時の夢に過ぎると
애정도 한때의 꿈일 뿐이라며

サイコロを放って確かめる
주사위를 던져 확인해 보네

 

今日は六だ
오늘은 육이네?

八回連続でも
여덟 번 연속으로 던져도

明日はどんな目が出るか
내일은 어떤 눈이 나올까?

分からないから挑もうと
모르겠으니 도전해보자고

言えたならいいのにな
말하면 좋을 텐데

​​​ああ
아아

君しかいないと思っていたよ
너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君しかいないと思っていたよ
너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そんなわけないのに, ね?
그럴 리가 없는데 말이야

 

来世で偶然に出会えったら
다음 세계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うちの猫 この手で迎えに行ってね
우리 고양이 네 손으로 마중 나와줘

今度こそは
이번에야말로

三を出すから
3이 나오게 할 테니까

 

이봐, 헤브리온
학원 측 인터뷰는?

아직입니다!

 

-이런 전례가 있었나?
-아뇨, 없었습니다!

서둘러! 다른 신문사보다
먼저 실어야 해!

네!

 

이건 대 특종이 될 거야!

 

전대미문 베타 클래스의 파티 랭킹전에 출전!!

 

제6화 실전

제6화 실전
다음 화 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