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준비 오케이!
다녀오겠습니다!
아침은 좀 춥네
폰쨩, 좀 가자
- 응?
폰쨩
괜찮니?
어?
아직 어린 강아지일 때는 산책하기 참 힘들지
응
이 애의 이름은?
폰쨩
폰쨩에게 인사해도 될까요?
아, 네
괜찮을 것 같아요
좋은 아침! 폰쨩
폰쨩이 이렇게 금세 따르다니
귀여워라
괜찮으시다면 저희 집에 오지 않으실래요?
동물 병원과 팻 살롱을 하고 있어요
뭔가 도울 수 있는 게 있을지도
이어진 인연
폰쨩이라 하니
복슬복슬해서 참 귀엽네
아빠~
진짜
미안 미안
너무 귀여워서 무심코
트우리 아빠시고 트리머야
트리머?
댕댕이, 냥이를 청결하게 하고
귀여움을 끌어내는 일이야
왕!
사육자의 상담도 종종 하고 있지
힘이 될 수 있을지도
폰쨩은 저희 집에 막 입양됐어요
최근에 산책하는 연습을 시작했지만
줄을 무척이나 싫어해
그래서 항상 안아서 산책하는데
그건 엄청 좋다고 생각한단다
일단은
안고서 밖에 적응 시켜보는 거란다
그치만
이대로 줄도 산책도 계속 싫어하면
걱정이 되는 건 잘 알지
코무기쨩
이렇게 줄에 적응하던데?
코무기는 처음부터 산책을 아주 능숙했지
코무기도 줄을 질색했지
왕!?
어떻게 괜찮아졌어?
우선 줄에 적응하게 만들었지
줄의 냄새를 기억하게 하고
줄을 맬 수 있게 되면
잔뜩 칭찬하거나 쿠키를 준다든가 하면서
방에서 다니는 연습을 하고
집 밖이 무섭지 않을 때까진
안고서 산책했어
근데 가장 중요한 건
에마쨩이 폰쨩이랑 친해지는 거야
줄은 신뢰의 증표니까 말야
신뢰?
이 사람이라면 괜찮다고
믿고서 의지하는 거란다
함께 놀고
많이 칭찬하면서
폰쨩과 바짝 다가서는 거야
할 수 있을까나?
응!
난 폰쨩을 아주 좋아하거든
줄을 맬 수 있게 되면
또 올게
고마웠습니다
프렌들리 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