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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갈아입었느냐

 

강해질 수 있을

이유를 깨달았어

나를 이끌고서

나아가줘

 

진흙투성이인

주마등을 노려보네

 

두려워 굳어버린 마음

떨리는 이 손은

붙잡고 싶은 게 있어

그것뿐이야

 

밤의 내음 속에

I'll spend all thirty nights

하늘을 노려보아도

Staring into the sky

변해갈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

그것뿐이야

 

강해질 수 있을

이유를 깨달았어

나를

이끌고서

나아가줘

 

아무리 애를 써도

지워내지 못할 꿈도

멈추지 못할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강해질 수만 있다면

몇번이라도

다시 일어나라

 

세상의 벽앞에 좌절하고

지켜내는 의미를 깨달았어

홍련의 꽃이여, 피어올라라

운명을

밝혀내다오

 

난 어디 스트리밍 사이트 등에
자막을 제공한 적이 없습니다
내가 쪼잔한 게 아니고
남들이 몇시간이라도 들인 걸 가져가서
광고 붙여 벌어먹는 게 쓰레기들인 거 아니냐
sub by kairan

 

제6화
오니를 거느린 검사

 

 

탄지로...

네가 귀살대의 임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설명해두고 싶은 게 있다

 

 

지금, 네가 입고 있는

귀살대의 대원복

그것은 특별한 섬유로
제작되어 있다

통기성은 좋으나

잘 젖지 않으며
잘 타지도 않지

잔챙이 오니의
손톱이나 엄니로는

이 대원복을 찢는 것조차
할 수 없을 게다

 

그정도로요?

그리고

네가 가진 "일륜도"

소유주에 의해 색이 바뀌며

저마다 색에 따른
특성이 존재하지

 

그러나...

도신이 검게 물드는 사람은
수가 너무도 적어

상세한 것을 알 수가 없다

 

너무도 아는 게 없기에...

너무도 아는 게 없어서,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우로코다키 씨

 

너무도 아는 게 없기에

출세하지 못하는 검사는
칼날이 검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

 

저는...

귀살대에서 어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반드시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려 보이겠어요

 

그래, 그래야지...

 

그럴 것이라
나도 믿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받아두거라

 

낮 동안에

동생을 지고 다니기 위한
궤짝이다

대단히 가벼운

"안개구름삼나무"[霧雲杉]라는
나무로 만들었지

"바위옻"[岩漆]을 칠해
겉을 굳혔으니

강도도 올라 있지

 

감사합니다!

 

가볍다!

정말 가벼워요, 우로코다키 씨!

 

네즈코

이 안에 들어와줘

할 수 있겠어?

 

네즈코

앞으로는
항상 함께 있어줄게!

 

그럼, 가보겠습니다

 

잠시 괜찮겠느냐

 

네즈코

괜찮아?

 

네즈코?

 

이것은 내 억측이다만...

네즈코는 사람의 피와 살을
먹는 것을 대신하여

잠드는 것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네즈코, 편히 쉬고 있어

 

북서쪽 마을이라면...

여기를 말하는 걸까?

 

저기 봐, 카즈미 씨야

가엾게도
저렇게 야위어서는...

 

같이 있었는데도
사토코가 납치당했으니...

 

매일 밤이면 밤마다
흉흉해서 못 살겠어

아아, 싫어라...

밤이 오면
또 젊은애가 납치당하겠지

 

카즈미 씨!

 

잠시 이야기를 여쭙고 싶은데

시간 괜찮으실까요?

 

여기서 사토코 씨가 사라졌거든...

 

쉽사리 믿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믿을게요!

믿어요!

 

믿는다!

 

희미하게
오니의 냄새가 남아 있지만

 

드문드문하다 해야 할지...

 

이상한 느낌이야

 

이 아이는 대체 뭐지?

 

웃기지 마라!

 

사라졌다고!?

이놈의 자식이...!!

여보!

이제 그만하세요!

 

미..믿어줬으면 좋겠어...

 

정말로 홀연히 사라졌단 말야...

 

믿어요!

 

그 때문에
제가 여기에 온 거니까요

 

아직도 계속하려는 거야?

 

네!

 

벌써 이렇게 늦었잖아...

나를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이 다음은 내일 하고
조금은 쉬는 편이...

 

그녀석들은 밤에 활동해요

그러니까, 쉴 수는 없어

 

이 부근에서도
새로운 냄새를 발견했어요

분명, 근처에 있을 거예요

 

그녀석들?

너는 설마...

진짜로...?

 

무서워 살 수가 있나...

당분간 외출은 삼가도록 하렴

네, 어머님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납치당한 애들은
어떻게 됐을까

 

무사하다면 좋을 텐데

 

왜 그러는 거야, 갑자기!?

 

빠르다...

 

냄새가 강해졌어!

오니가 나타난 거야!

 

저..저렇게 높이 뛰다니!

 

오니의 이야기...

귀살대...

정말로...?

 

여기다

지금 여기에 있어!

 

두 종류의 냄새

오니와, 인간 여성!

 

아무 데도 안 보여...

 

하지만...!

 

냄새가 가장 짙은 곳―!

 

여기다!!

 

이능의 오니?!

 

"혈귀술"[血鬼術]이라고 하는...

특수한 술법을 부리는 오니는
"이능의 오니"다

 

앞으로는 그러한 오니들과도
싸우게 될 테지

 

납치해 간 여자들은
어디에 있지!?

 

지금부터
두가지를 물어보겠어

 

저녀석은...?

 

카즈미 씨

이 사람을 안고
제 곁에 서 있어주세요

 

제 검격 범위 안쪽이라면
지켜드릴 수 있어요

 

지면이나 벽이라면...

아마 어디서든
튀어나올 수 있을 거야

 

아무 것도 없는 공중에서도

느닷없이
튀어나올 가능성은 있겠지

 

하지만...

이 오니는
잠겨 있는 동안에도

냄새를 지우지 못해!

 

왔다!

 

물의 호흡!

제5의 형!

 

3명―!

 

침착해!

할 수 있어...!

 

팔의 형(捌の型)!

 

용소[滝壷]!!

 

sub by kairan

 

탄지로

잘 새겨듣거라

 

인간을 오니로 바꿀 수 있는
피를 가진 오니는

이 세상에...

 

오직, 한마리뿐이다

 

한 마리?

지금으로부터
천년도 더 된 그 옛날에

가장 처음으로
오니가 된 존재

즉, 그것이
네 가족들의 원수인 셈이지

더욱이 그녀석이라면

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라 나는 생각하고 있다

 

그 오니의 이름은...

 

키부츠지 무잔[鬼舞辻 無惨]!

 

팔의 형(捌の型)!

용소[滝壷]!!

 

얕았다!

모든 오니의 급소에서 빗나갔어!

 

도중에 품세를 바꿨기 때문이야!

 

셋 다 완전히 같은 냄새야

기본적으로 오니는,
무리를 짓지 않는다고 들었어

 

하나의 오니가
셋으로 분산해 있는 거야!

 

저 둘을 지키면서
세 오니를 벤다...!

기 죽으면 안 돼!

반드시 털어놓게 만드는 거야!

 

키부츠지 무잔에 대한 걸!

오니를...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전집중!

 

물의 호흡―

이의 형(弐の型)!

 

물방아[水車]!!

 

또 얕게 들어갔어!

 

너무 깊이 파고들 수는 없어

누군가를 지키는 상황에서는

칼도 마음껏 휘두르지 못해!

 

이 자시이이익!!

 

방해하지 마라!

여자의 신선도가 떨어지잖아아아아!!

 

이미 지금, 그 여자는
열여섯살이 되었다고!

얼른 먹지 않으면
시시각각으로 맛이 떨어진단 말야아아!!

 

냉정해져라, 나여

 

뭐, 괜찮지 않아?

이런 밤이 있대도 말야

 

이 마을에서는 제법
열여섯살 처자들을 먹었으니 말야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살집이 대단히 감미로웠지

난 만족했어

 

난 만족 못했다고!

나느으으은...!

아직 더 먹고 싶단 말이다아...!

 

괴물아...

 

하룻밤 전에 납치해 간
사토코 씨를 돌려줘...!

 

사토..코?

 

누구를 말하는 걸까 몰라~?

 

이 수집품 중에
그 처자의 비녀가 있다면

이미 먹고 없다~

 

또 빗나갔어!

지면으로
도망치는 게 빨라!

 

아차!

벽에, 너무 다가섰어!

 

어째서...

인간 주제에
오니를 거느리고 있지?

 

어떻게 된 거지?

대체 뭐냔 말야, 이놈들은

검사와 오니가 짝을 이루어
행동하고 있는 건가?

 

영문을 모르겠군...

 

네즈코?

 

위안거리밖에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만

네즈코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

나는 암시를 걸어두었다

 

암시?

"인간은 모두, 너의 가족이다"

"인간을 지켜라"

 

"오니는 적이다!"

 

네즈코!

 

"사람을 상처입히는"

"오니를 용서하지 말거라!!"

 

슬픔에

사로잡히고 싶지 않아

고개를 숙였던 자리에

눈물을 떨구며 나아가고 싶진 않아

운명을 떨쳐내고서

달려나갈 수는 있을 거야

소망은 분명 이뤄질 거라고

쳐부숴버려, 지난 날의 갈등 따윈

Fight for the future

from the edge of darkness

 

맞바람을 도리어 올라타버려

폭풍의 저 너머는 보이지 않더라도

길은 고를 수 없어

이겨 살아남아라

망설임은 언제나 애정과

분노를 저울질하지

자, 일어서는 거야

다시 한번 더

지금 너는 올려든 그 칼날을

어디로 내려치겠니?

 

예고
 

 

네즈코의 발차기 덕에 살았어

고마워!

 

안에서 걷어차도
망가지지 않다니

이 궤짝, 굉장히 튼튼하구나!

 

그래도 궤짝 안이
좁지는 않았어?

답답하진 않고?

오빠가 조만간

네즈코를 위해서
커다란 궤짝을 만들어줄 테니까!

 

여기서~
다이쇼 소근소근 소문 이야기!

 

이번에 등장한 오니

그 격한 이갈기는

인간일 적부터
가지고 있던 버릇

..이라더라구요~

 

다음화, 제7화

키부츠지 무잔

 

계속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