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무네RR 2화 (F)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배신자 마녀

응...

확실히...

그 이름은
나한테 어울리지...

 

곁에 있어줘

부탁이야

평생의 부탁

있지, 네가 없으면

나도 내가 아니라구

어떻게 책임져줄 거야?

 

어느샌가 빼앗겨선

깨닫고 보면 정신 없이 고민하고

있지, 어째서

어째서

저기, 어째서야

저기, 어째서야

 

네 머릿속에

들어가 확인해보고 싶어

그대로

무언가를

심어넣어버릴까

정말 좋아하니까

의심할 수 없어

이 고민이 헛수고는 아니겠지?

믿게 해줘

 

곁에 있어줘

부탁이야

평생의 부탁

있지, 네가 없으면

나도 내가 아니라구

어떻게 책임져줄 거야?

용기를 내서 부탁이야

평생의 부탁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란 말야

거짓말이 아닌 감정

stay with me

조마조마하게 만들지 마

두근두근해버리잖아

대답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보물

fan sub by kairan

 

아다가키 가문의 가령(家令)
코이와이라고 하면

#2 『프린세스의 고백』
아다가키 가문의 가령(家令)
코이와이라고 하면

#2 『프린세스의 고백』
 
그 방면에서는 유명하지?

 

네가 하고 있는 짓은

완전히 주군의 뜻이랑
반대되는 거 아냐?

난 아다가키 아키의
약혼자거든?

 

주인을 무시하고

마카베 마사무네와
밀회를 나눈다

이게 들키면
그쪽에서 뭐라고 할까~

 

그러시든가?

 

까발리고 싶으면
까발리지 그래

 

헤에...

전혀 타격이 없단 건가

안 됐지만

 

아아~

참고로, 『그쪽』이라는 건
아키쨩이 아니다?

네 부모님이지

 

네 심정도 제법
이해하는 편이라고 보거든?

나랑 닮았으니까

너...!

 

아키쨩은 그래 봬도
퓨어하니깐

이쪽에서 얼마든지
구워삶을 수 있다고 생각하잖아

 

하지만

집안 문제가 엮이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너는 타고난 입장에서
벗어날 수 없어

 

한 발짝도

 

애초에
벗어날 수 있었다면

이렇게 파리까지 와서

일그러진 주종관계를
지킬 리가 없고 말야

 

잘난 척
나불대지 마...

나는 네가 아키 님한테
어울리지 않으니까 행동하는 것뿐

아다가키 가문에 왔을 때부터
쭉 생각해 왔어

너처럼
교활한 사람...!

헤에~
내가 어딜 봐서 교활한데?

손녀를 시집 보내겠다는
증서는 진짜거든?

그게 아냐!

아키 님의
소중한 사람인 척 하면서

거짓말을 하―!

 

말하게?

 

들켜도 모른다?
'그 일'을...

 

이거 봐

그냥 아니꼽단 이유만으로
그런 소리를 들어봤자

아무런 감흥도 없지

 

아무튼 네 부모님은
아주 뿔나셨네

자기가 할 일은 내팽개치고
뭘 하고 있냐고 하시네

한동안
얌전히 계시지

 

수행인이란 입장을
뺏기지 않게 말야

 

본보기를 보여달라니...!

뭘 어쩌란 건데...

 

지..진정해라, 나!

여기서 허둥대면
너무 꼴사납잖아!

즉, 이것은
데드·오어·러브 작전의 일환!

평범하게 리드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라고!

 

잠깐...!

 

좀 걷자...

 

그..러지, 뭐...

 

오호롸

딱 봐도 큰맘 먹고
질러본 느낌이 있쿤요

거리감을 좁히려는

노력이 엿보인다오!

 

프랑스인...
너무 가차 없다...!

 

아름다운 거리구나...

-다음은...!

 

그러게에...

-이 다음은 어쩌지!?

 

너랑 이렇게 함께
걷는 날이 올 줄은 몰랐어

 

나도 그래...

 

다음은

아키바를
함께 돌아봅시다

애니랑 게임, 만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너와 함께라면...

만세이바시의 끝이라도
갈 수 있어!

 

이상한 더빙
하지 말아줄래!?

에에~
괜찮다고 생각했소만...

센스를 발휘하는 건

드라마의 형식을
받아들인 다음부터라구!

 

손 땀 미쳤다!

 

큰일이야~
큰일, 큰일~!

실제로는 여유 없던 게
들켰나!?

 

어라?

안 잡은 쪽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잘 들어, 뮤리엘

도중에 괜한 참견은
하지 말 것

좀 더 떨어져 있는다

아..알았습니다예요...

 

여유가 없는 건...
잔학공주도 마찬가지인가...?

 

정말이지, 못 살아!

 

계속하자구

 

그런가~

 

그랬던 것인가!

 

어...!?

왜..왜 그래?

어디서 시치미를 떼
바보 마카베...!

아...

혹시, 엔진 꺼졌냐...

 

스스로를
죽여버리고 싶다...!

아, 아니...
그렇게 무겁게 굴 것까진...

일단 아무 데나 가서
요기라도 하지 않을래?

같이 말야

 

음식물...!

에너지!

당분!

탄수화물!!

죽어도
No라곤 안 하는구나...

 

늦잖아, 마카베...!

미안!

샌드위치...

머스타드 같은 건
괜찮―

 

저기 말야...

이거 평범하게
먹어도 되는 걸까...

뭐어?

 

아니...

뮤리엘이
뚫어져라 보고 있는데...

 

그러게...

 

뭔가 살짝 럽코같은 짓을
하는 게 좋을지도...

본보기래니깐...

그래도
뭘 어쩌면...

 

먹여달라고 한다~

..든가?

 

아, 아니!

별 다른 뜻은 없고!

뭔가 달리
더 좋은 게 있다면...!

없어, 없거든!

전~혀 없다구~!

그럼 그, 먹여주는
설정으로 간다는 걸로!?

그..그러게, 그러게!

그게 좋겠다!!

 

자...

"아~앙" 해
마카베 군...

 

기..기뻐라아

아다가키 씨...

 

머..먹기 힘들다!

 

자..잘 먹겠습니다...

 

염병하고 자빠졌네!
망할~~!!

 

Oh?

 

못한다니까...!

왜 이런 짓을
해야 하냐고...!

남한테 먹여줄 바에는
내가 먹고 말지!

 

뮤리엘한테는
미안하지만...

여기가
우리의 한계다...

 

안 되지

이건 너한테 못 주거든

 

Jeanne!

 

좋아했지?

어?

개, 커다란 거

전에 얘기한 적
있었던가...?

옛날에
기르기는 했는데

옛날?

그럼 지금은?

마지막 애가 죽고...
그 후로는 안 기르지

새로운 애를 맞이할
기분이 안 들었거든

 

그런가...

 

그 무렵이
마지막이었나...

 

마침 좋은 기회니까

이대로 좀 들어줄래?

 

옛날에는
나도 말이지

딱히 폭식 같은 걸
하지는 않았거든

어째서
내가 이렇게 된 건지...

네 마음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건
어째서인지

 

지금,
여기서 얘기할게

 

안 됩니다, 아키 님

아직도
만나면 안 되는 거야?

수두가 옮으면
큰일이니까요

재미 없게...

 

요시노로 또
화장 놀이나 하려고 했는데...

나만 잘못했단 거야!?

당신은
항상 그 모양이지!

좀 다물어 봐!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그렇게
도망치기나 하고...!

뭐!?

매번 항상
제멋대로 굴긴...!

좀 생각해보면
알 일이잖아!

지긋지긋하단 건
내가 할 소리거든...

 

숀, 랜슬롯~

이리 오련~

 

아, 얘가!

간지럽잖아~

 

오늘 놀아주는 건
너희뿐이구나

아니지, 충분해!

 

숀?

 

더는 못 도망간다~

애먹게 하긴!

 

우..우리 집은 부자거든!?

바보야~

그럼 뭐 좀
사 오기나 하든가!

 

숀, 해치워버려

 

너희들

우리 집 앞에서
뭐 하는 거야?

망했다...!

가자고!

 

이름은?

 

이름을 묻고 있잖아

나..나는...

마사무네에...!

꼬락서니 하고는...

좀 닦아

 

고마워어~

 

보통 그걸로
코를 푸나!?

어라...?

그러면 안 됐어!?

미..미안!
빨아서 돌려줄게!

이제 필요 없어

 

괜찮다니까!
울지 말구!

 

이것이 나와
마사무네의 만남이었어

 

아키,
이런 곳에 있었구나!

 

아빠랑 디너 먹으러
가지 않을래?

둘이서?

 

맞아!
아빠랑 데이트하는 거야!

 

그러면 못 써

그 옷은
그만 입는 편이 좋겠어

그래?

엄마랑
옷 만들러 갈까?

항상 부탁하고 있는
디자이너가 있거든

둘이서?

맞아~

 

셋이서 가자고
하지는 않는구나...

 

내 관심을 끄는 쪽이
이긴다고 이러는 거야?

 

아키쨩!

저번에 도와준 답례야!

 

파티스리 오타후쿠의
초콜릿!

무려 하루에 한정 10개밖에
안 파는 것 중 하나다!

굉장하지~

이런 건
이제 지긋지긋해

어, 왜!?

 

아빠랑 엄마
사이가 나빠서

내 관심을
끌고 싶을 때만

선물 값이나 레어도로
전쟁하거든

 

그런 건
꼴사나운데다

질려버렸어

그...

그럴 수가...

 

울 것까진 없잖아!

그거,
네가 먹어도 된다구

그..그치만 아키쨩...

불쌍해...!

 

아빠랑 엄마
사이가 안 좋다니...

나였다면
슬플 거야...

 

그런 건 싫다구...!

 

다정하구나...

마사무네는...

 

하지만
너무 약해빠졌어

좀 더
야무지게 굴어야지

마사무네

괴롭히는 애들한테 안 지게
내가 단련시켜줄게

에에...

랜슬롯!

 

살려줘~!

이렇게 웃은 게

얼마만일까!

 

자, 이쪽을 봐주세요~

 

랜슬롯, 앉아!

 

자, 한 번 해봐

 

차...

착하지...

착하지이...

 

그치?

 

내 지도를 따라
마사무네는 조금씩 강해졌고

나는 매일매일이
즐거웠어

 

하지만...

 

어디 간 거야, 돼지무네!

오늘 오후 5시 공원에 오세요.
마사무네

 
자기가 불러놓곤...

오늘 오후 5시 공원에 오세요.
마사무네

 
장난하는 거냐!?

 

나는 여기 있어!

 

너...!
왜 그런 데 있어!?

 

난 이제 지긋지긋해...

뭐!?

너희한테
괴롭힘당하는 건...

오늘로 끝이야...!

유서도 남겼어!

너희가 나한테 한 짓이
전부 만천하에 드러날 거야!

 

굿바이...

부끄러운 사람들!

 

야..야!

큰일났다!

 

뭐야, 이게!?

속였겠다!?

 

아파~!

 

대성공이네!

 

마지막은
네가 마무리하는 거야!

 

나는 이제!

너희 같은 건
안 무서워!

 

이걸로 이제
손대진 않겠지

전부
아키쨩 덕분이야!

나 혼자서는
이런 건 못했을 거야

난 좀 도왔을 뿐...

 

하다못해
마사무네라도...

행복해졌으면 했거든

 

난 안 될 거 같아...

아빠랑 엄마
헤어진대...!

 

아키쨩...

어..어라?

이상하다...

 

이번에는
내 차례야

아키쨩이
기운낼 수 있게

쭉 응원할게!

 

곁에 있을래!

 

그 뒤에는...
어떻게 됐는데?

아무 일도 없었어

그녀석, 그 후로는
얼굴도 비치지 않았거든

 

그 아이...

괴롭힘에서 도와줬으면
했던 것뿐이겠지?

나 혼자만 멋대로
마음을 주고 있었단 거야

 

하지만...

좋아했으니까...

말랑말랑한 뺨도

포동포동한 배도
전부

 

울면서 화풀이로
먹어댄 이후로

과식은 멈춰지지도 않고
골치 아파 죽겠어

 

마사무네는
그때 사라졌던 걸...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모양이고

어..어떻게
그런 걸 알아?

본인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런가 보지

뭐...?

 

가소 카네츠구

옛날에도 그런 느낌으로
다정했거든

『마사무네』는
옛날 별명

 

잔학공주는...

가소를
나라고 생각하는 건가!?

아니...
그 이전에 뭔가...

내 기억이랑
전혀 다른데요!?

 

나는 이제...

그런 슬픈 일을
겪는 건 싫단 말야

 

그러니까...

네가 나한테 보내는
호의도...

받아줄 순 없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슬픈 일이라니...

네가 쫓아냈었잖아!

너 같은 걸
좋아할 리 없다면서!

돼지족발이라면서!

그래서...

나는...!

 

찾았다!

 

아키쨩, 울고 있었어

조금이라도
기운 차려주면 좋을 텐데

 

야, 돼지무네!

저번에는 감히
그런 짓을 했겠다!

 

거기 서!

 

조금만...

조금만 더 가면
아키쨩의 집이야!

 

아키쨩~!

멈춰!

 

뭐냐, 이건?

돌려줘~!

 

드~럽긴!

 

아키쨩!

아키쨩~!!

 

이자식

또 그 보스녀한테
도와달라고 하려는 거냐?

한심하긴~

아니야!

아키쨩은
그런 게 아냐!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다구!

우리는 쭉 친구고
함께 있을 거야!

시끄럽네, 너희들

 

아키쨩!

너 같은 걸
좋아하게 될 리 없잖아

 

돼지 족발!

 

못 봐주겠네~

여기서
버림받는다고?

 

돼지족발이래!

 

아키쨩...?

 

데드·오어·러브 작전

반하게 만든 뒤에
버린다―

그 짓거리를 먼저 한 건
아다가키 아키 쪽이었어!

그런데 어떻게 비극의 히로인같은
낯짝을 할 수 있는 거지!?

 

웃기지 말라고...

그럼 어째서 돼지족발이란
소리를 하면서 쫓아낸 거냐...!

무슨 소리야...?

피해자 행세
하지 말라고!

전부
자업자득이잖아!!

 

논~

둘 다,
왜 그러는 것이오이까?

 

싸움은
좋지 않소이다~

 

내가 바보였지...!

 

너라면
들어줄 줄 알았는데!

 

마사무네!
아키가 떠나버렸습니다!

쫓아가지 않겠습니까?

 

미안...

지금은
아무 생각도 못하겠어...

 

돈은 중요해~♬

돈은 중요해~~♬

 

왜 그래, 아키쨩?

무슨 일 있었어?

 

나라도 괜찮다면
이야기 들어줄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래?

 

무슨 일이야, 오빠?

어떻게 된 거냐!

망할 일본인 놈들!!

너한테 러브 코미디의
가르쳐준다지 않았냐고!!

 

살짝 트러블이 생겨서
중지됐거든

내가 말해서
다시 한 번!

그런 짓 하면
싫어하게 될 거야~

 

오빠, 나 있지!

새로운 만화를 그릴 거야!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

 

마카베 군!

무사했구나~!

뭐, 그렇지...

걱정했다구우우~

 

아키 님은...?

 

걔는...

뭔가...

 

싸웠어...

 

코이와이
-네가 뭔 짓을 한 건지 알고나 있는 거냐?
좀 더 입장을 생각하고 행동하려무나.
-죄송합니다.
-당분간, 근신처분으로써
통학 외의 외출은 금지하마.
-알겠습니다.

 

아키 님...

 

찾아다녔다구

바보 요시노!

 

우시는 거예요...?

 

8년 전에도...

이렇게 받아줬었지...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