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심야 2시를 넘은 시각,

 

혼자 살고 있는 내 방,

 

같은 게임하는 남자 고등학생,

 

그리고

37.8도인 나.

 

야마다 군과 레벨999의 사랑을 한다

오늘도 연애가 거리에서 춤추고 있어

들떠있는 그림자가 하나 있네요

내일은 우연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향하는 화살표는 투명해

말이라면 나중으로 미루고

미처 다 정리못한 마음에

이름을 붙이려면

조금은 용기가 필요해
알고 있어

 

두 사람 점점 가까워질 때마다

대신할 게 없는 감정이 듬뿍

둔한 마음에 물들어가는
사랑은 그라데이션

두 사람 애매하면서도 단순한 것에

이끌려 서로 가까이

자석처럼 되어가고 있어

 

혼자서 밤의 틈새에 떠오르는 건

곁에서 빛나고 있는 별똥별

망설이는 마음에 컬러풀한
사랑은 그라데이션

두 사람 점점 가까워질 때마다

서로 눈치채고
그런데도 빙돌아가고

전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얘기고 싶은 게 있어

어제 진심 곯아떨어졌거든.

전혀 못 알아채서 미안해.

 

이만큼 있으면
일주일 정돈 살 수 있겠어?

 

모모 쨩, 진심 여신!

 

아니 근데, 아카네,

열나면 무조건 중증으로 가더라.

트레이닝 좀 해...
기초 체력이 없는 거야.

냉장고에 넣을 거 이리줘 / 넵

병원엔 갔어?
냉장고에 넣을 거 이리줘 / 넵

아, 응.

야마다가 밤에 하는 데에 데려다줬거든.

또 내일 갈 거지만.

우와... 고기도 있네-

 

그게 있지,

어제 야마다가 괜찮은지 보러 와줬거든.

뭐?

모모가 모르는 사이에 사귄 거야?

설마, 그냥 친구야.

정말 착한 녀석이지?

 

그, 그거 말이야...

 

자비
뭐, 낫고 나서 얘기하자.

 

일단 이 정도면 되겠네.

그럼 나, 이만 갈게.

고마워.

돈 꺼내올 테니까 기다려.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를 위해
그렇게까지 하는 남자가, 있나?

그런 생각은 들지만,

야마다 군 성격을 전혀 모르고,

아카네는 아카네대로 실연 탓에
연애 장벽 높아져 버린 것 같고.

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넉넉히 넣어뒀어요-♡

그래

그럼 나 갈 건데,

아카네,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얘기해 줘.

응.

 

그리고 연애는 타이밍이 중요하거든.

 

아,

응, 그렇지.

알고 있으면 됐어.

그럼 간다.

 

야마다 아키토

 

-오늘은 정말 고마웠어. 그쪽은 괜찮아?
-죄송해요, 방금 봤어요. 괜찮아요.

 

일단 다행이네...

 

나으면 제대로 답례하자.

 

뭐가 좋을까?

 

감기 괜찮아?

루나, 이번 주말이라면
로그인할 수 있어!

다 나으면 같이 게임하자!

 

루나 쨩!

 

그러고 보니 루나 쨩 어제 로그인했나?

신입 분한테 같이 인사하자고 했는데,

나, 아직 못 만났단 말이지.

 

공부하느라 지쳤으니

잠깐 FOS라도 할까?

 

루나 쨩이랑 야마다는 없겠지만,

루리히메 쨩이랑
카모타 씨는 있으려나?

같이 사냥 가고 싶은데.

 

Akane가 로그인했습니다.

최근 별로 레벨 업 못했으니까
실컷 좀 하고 싶은 기분!

아카넷치다!

 

소문으로 듣던 신입 분이다!

이쪽은 새 멤버 츠바키 쨩이야.

 

만나서 반가워요!

아카네예요!

레벨 55 팔라딘이에요!

츠바키예요.

잘 부탁드려요.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예요.

마침 지금 츠바키 쨩이랑
맵 정찰을 가잔 얘길 했는데,

아카넷치가 왔으니
다 같이 사냥이라도 할까?

갈래!

 

저기,

전 아직 전투 같은 거
하나도 모르니까

걸리적거릴 것 같은데...

팔라딘 움직이는 법이라면
아카넷치한테서 배우면 돼!

츠바키 쨩도 팔라딘이구나!

역시 마법 직업이 많나요?

그래 맞아
역시 마법 직업이 많나요?

 

악마같은 화력의
마법사 밖에 없어, 여기.

호오...
거기다 죄다 나보다 방어력 높아.

때때로 나는

왜 이 직업 선택한 걸까
생각할 때도 있는데...

그게, 초보자 추천 직업이라고
써있잖아?

하지만

팔라딘은 고레벨이 되면
강할 것 같은데요.

리서치 완료

엔드 컨텐츠 보스 상대로
리서치 완료

솔플 가능한 건 팔라딘 뿐인 것 같던데.
리서치 완료

하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서
전 좋아해요.

 

뭐,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

엄청 착한 아이!

 

다만 전투가 어렵다고 들어서...

걱정 마!

내게 맡겨!

 

좋은 모습 보여야지.

 

발목 안 잡도록 해야지.

 

엄마, 루나 거 도넛이 없어!

 

그럼 슬슬 갈까?

장비 점검은 오케이?

네.

네, 하고.

 

하늘이 예쁘네!

 

루리,

이 게임의 하늘 그래픽, 제법 좋아해!

FOS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일지도!

 

두 사람은 어떻게 생각해?

 

그럴 겨를 없어
지금 좀 바쁘거든!

그럴 겨를 없는 사람들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그럴 겨를 없는 사람들
실드, 실드!

 

아니 근데, 힐링 하고 있지 말고
좀 도와줘도 되는 거 아냐?

이 적 엄청 딴딴한데!

루리가 공격하면 순삭 해버릴 거야!

 

그렇게 강한 보스 아니니까, 힘내!

거짓말이죠?

흉악 디멘탈
저 녀석 HP 너무 많아서

흉악 디멘탈
바가 네 줄이나 되는데요!

 

보통 적 - 디멘탈

악 디멘탈

흉악 디멘탈

 

두 사람 다 대미지가

적의 자연 회복량에
지고 있는 게 재밌네!

루리히메는 팔라딘×2의 싫어요를 받았다!

빡침
루리히메는 팔라딘×2의 싫어요를 받았다!

 

저기 오네.

 

젠장!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하지만...!

 

자연 회복

확실히...
자연 회복

이대로는 진척이 없어!

 

마스터의 회복 마법 덕분에
죽진 않지만...

 

기력이 팍팍 깎여나가고 있어!

 

이 보스는 조금만 궁리하면

지금 두 사람도
충분히 토벌할 수 있어.

 

그렇구나, 알았다!

혹시 스킬 버튼 엄청 연타한다거나?

궁리한다는 게 그런 뜻!?

이미 한참 전부터
이것저것 연타하고 있는데.

해보자,

죽도록 연타 작전.

하나, 둘...!

 

채팅이 하도 조용해서
뭔가를 깨달은 마스터

 

빡침

 

엄청 연타하고 있겠네.

 

힌트 줄까?

잠깐만.

뭔가 지금, 알 것 같아.

하나도 모르겠어!!
진짜?

아마도요. 아직 말하지 말아 주세요.

넵.

힌트 좀 줘-

 

체감 5억 년

허접
시간 다 돼서 돌아가는 보스

손가락이 죽었어.
허접
시간 다 돼서 돌아가는 보스

저도요.
허접
시간 다 돼서 돌아가는 보스

 

하지만 후반, 제법 깎았죠?

뭔가 그, 공격이 들어가기 쉬운
타이밍이 있다 해야 하나.

맞아, 맞아!

날개를 확 펼칠 때!

그때 좀 더 효율 좋게
대미지를 넣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거기서 스킬 연타구나!

잠깐 서로의 스킬 효과
확인해 볼까요?

그러게.

장비로 다시 점검하자!

 

벌써 사이좋아졌네.

 

방어구 너덜너덜해져서 잠깐 쉴게요

전 끌게요! 두 사람 다 다음에 봐-!

응♥ 아카넷치, 수고~♥

TSUBAKI 쨩♥
방어구 수리해 줄 테니 이리 줘~♥

Akane 씨 수고하셨어요

지금 벗을게요

 

같은 길드의 아카네 씨,

그렇단 건 아마 그 사람이겠네.

 

Akane 님에게서 친구 신청이 왔습니다.

 

대화하기 편한 사람이었지.

깨어있어?

아카네 씨

 

네.

 

네.

 

흉악 디메탈이요?

무슨 얘기예요?

FOS의 시작 마을 나가서
첫 초원에 있는 녀석,

HP가 네 줄짜리인 큰 적.

랜덤 생성 보스 말인가요?

맞아, 맞아.

루리히메 쨩도 그 말 했어.

시작 마을...
그거 야마다는 쓰러트린 적 있어?

 

그 랭크대의 보스는 별로 안 해봤어요.

그렇구나.

공략법 같은 게 있을까 해서.

글쎄요,

뭔가 기믹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 움직이고 뭐 그러는 걸까요.

기믹...

공격이 무효인 시간이 있다거나,

다양한 패턴이 있는데요.

맞아, 그거 있었어!

그런 때엔 뭐 하면 돼?

 

아, 버프?

버프 = 스테이터스 업
아, 버프?

죽도록 연타하는 것보다 낫겠네!!
버프 = 스테이터스 업
그렇구나!

 

우리 길드 맘에 들 것 같아?

재봉 스킬로 방어구 수리 중

아카넷치, 제법 대화하기 편하지?
재봉 스킬로 방어구 수리 중

아, 네.
재봉 스킬로 방어구 수리 중

 

다들 친절하셔서 무척 안심했어요.

왠지 반대로 죄송할 정도로.

 

왜?

 

원래

이 게임에 그다지 흥미는 없었어요.

저는 좀 더 제멋대로인 이유로
이 길드에 넣어달라고 했달까...

 

그런데 왠지 이젠

지금은 뭘 하고 싶었던 건지도

잘 알 수 없게 돼서...

어두워
괘, 괜찮아?

어두워
루리라도 괜찮다면 얘기 들어줄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계속 보고 있었을 뿐.

 

그렇게 계속, 겁내고 있었을 뿐.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제가 용기가 없어서,

움직일 수가 없어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용기가 없어서?

움직일 수 없어?

 

저기, 잘은 모르겠지만,

그럼 일단 움직여본다든가?

 

다 됐다♡
뭔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해보면 되지 않을까?

 

용기도 의욕도
기다린다고 솟는 게 아니야!

움직이는 게 먼저니까,

혹시 뭔가를 바꾸고 싶다면.

 

그래서 있지,

아, 이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미안, 나, 정신줄 놓고 떠들었네.

피곤하지?

네,

손이 너무 지쳐서 블루투스로 바꿨어요.

솔직하네.

용건은 결국 뭐였나요?

 

응,

용건이라기보단...

 

목소리가, 듣고 싶었어.

 

그것뿐.

끊을게.

 

소, 손이...

 

떨려...

 

모모 쨩?

아깐 고마웠어.

지금 괜찮아?

 

응,

있잖아...

 

나, 역시 모모 쨩한테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

 

-또 연락할게
-알았어, 기다릴게

내일 약속 장소 있잖아

가고 싶은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안 모일래?

지도 보낼게
11시 집합 잘 부탁해!

오케이!

 

여기구나.

 

귀엽다♡

이런 가게가 있었구나.
귀엽다♡

 

그래서 있지,

저번에 전화로
묻고 싶었던 거 말인데...

나 말이야,

그...

 

왜 차인 것 같아?

 

주문받겠습니다.

저, 폭신한 수플레 팬케이크랑
아이스티.

 

이 애는 물이면 돼요.

너무해!

 

같은 거 주세요!

팬케이크와 아이스티
두 개씩 말씀이시죠?

 

아카네,

난 너한테 실망했어.

왜?

드디어냐!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
드디어냐!

진짜?
드디어냐!

잠깐, 잠깐.
드디어냐!

만나서 직접 얘기할래.
드디어냐!

자리 딱 잡고 찬찬히!
드디어냐!

 

그 뒤로 네 감기가 완치되기를
일주일 가만히 기다리는 사이,

모모는 애가 타서,

미팅도 세 번밖에 참가 못했는데.

그런데 막상 들어보니,

상상의 초월하는
엄청나게 시시한 걸로 말 꺼내서

실망했어.

시시해
실망했어.

시시해
일주일 중 세 번이면 꽤나 풀가동 아니야?

 

갸아악!
기껏 재밌는 연애 얘길
들을 수 있나 싶었더니만!

워워...
끝까지 좀 들어줘.

 

요즘, 조금 생각하는 게 있어서...

 

제대로 그...

연애 쪽 의미로 말이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내게 뭔가 엄청 못난 면이 있으면
고치고 싶달까...

 

뭔가 자각 못한 것뿐이고

엄청 나쁜 버릇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런 건 자기 자신은 모르니까!
뭐야 그 정체 모를 사고방식.

누구랑 연애를 하든
그걸 안 고치면 의미 없다, 뭐 그런,

치명적인 결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무서워서...!

딱히 없어.

후회...

이렇게 나중에 와서 고민할 줄 알았으면,
후회...

부끄러움을 감수하고서라도
후회...

그때 타쿠마한테
이유를 물어뒀어야 했을까, 하고.

 

안 되지...
아니, 그건 좀...

 

어서 오세요!

 

어라?

 

저, 저기, 손님?

엄청 귀여운 애가 있네 했더니,
모모 쨩이네!

 

엄청 우연이네!

저기, 안내...
누, 누구야?

저기, 안내...
그저께 미팅한 사람.

우리 그냥 여기 앉을게요!
그저께 미팅한 사람.

엄청 끈질기고 유난히 터치해대길래

바로 돌아갔는데...

 

어떤 사람들이랑 미팅하고 있는 거야?

건너 건너 소개받은 거였단 말이야.

합석, 괜찮아?

무리무리무리!

 

친구도 안녕.

뭐 마실래?

진짜 미안.

모모가 어떻게든 할 테니,

아카네는 무시해.

 

좀 너무 밀어붙이시는 거 아닌가요?

모모 쨩 곤란해하는데요.

그치, 진짜 완전 민폐지, 우리들?

 

모모 쨩,

지난번 술값 빼먹었지?

네?

전 분명 주선자 애한테 줬는데요.

 

나 못 들었는데?

제대로 본인한테 확인했어요?

뭐 어때, 술값 정도야.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자.

 

이대로라면 한동안 눌러앉겠네.

모모 쨩, 엄청 좋은 냄새 나는데?

무리무리, 너무 붙지 마!

저, 저기요!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폭신한 수플레 팬케이크와
아이스티 시키신 손님.

 

어라?

네 분, 이셨던가요?

에, 에이타 군!

사사키 군,

실은 이 자리...

 

아이고 저런.

아, 우리 아는 사이거든요!

신경 쓰지 마세요.

 

우와 에이타 군이다 도와줘-
라는 길드 멤버의 눈빛

 

꺅♡
손님!

죄송합니다만
다른 손님들께 폐가 되오니,

다른 자리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린 여기면 돼요.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다른 손님께 폐가 되오니

자리 이동을 부탁드립니다.

아니, 우린...

협력,

감사드립니다.

 

에이타 군, 고마워.

우연이네!

깜짝 놀랐어!

전혀 눈치 못 챘어!

난 눈치챘지만.

 

말 좀 걸어줘!

잠자코 있는 편이 재밌잖아.

아는 사이?

저, 저기,

가게에 폐를 끼쳐 죄송했어요.

 

별말씀을.

 

아, 깜짝 놀랐네.

에이타 군이 있어줘서 다행이었네.

엄청 꽃미남이던데, 저 사람.

 

에이타 군도 같은 길드 사람이야.

 

뭐, 저 사람도?

응, 응,

마스터야.

 

네가 하고 있는 게임,
미팅보다 꿈이 있구나.

과연 그럴까...
왠지 나, 허무해졌어.

 

모모 쨩,

아까 얘기 말인데...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했어.

아, 사사키 군, 잠깐 괜찮을까?

 

싫은데?

왜냐면 난 이제 퇴근하니까.

일 얘기 아니야!

이 뒤에 주간조 애들끼리
노래방 갈 건데,

같이 가자?

아까 커버해 주기도 했으니,

내가 살게.

 

여동생이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으니 안 돼.

시스콘.

실례네!

살짝 애정과다일 뿐인걸.

즉, 시스콘.

인정했네.

 

수고.

 

저기, 에이타 군!

 

어라, 두 사람 아직도 있었구나.

뭐 하고 있어?

이런 아무것도 없는 데서.

 

에이타 군을 기다렸어.

어머, 사생팬?

 

캐릭터 왜 저래?

 

잠깐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을까?

 

이렇게나 만나고 싶은데도 만날 수 없어

나쁜 마법에 걸리고 말았어

가까이 있는데 멀기만 해

트릭 아트 같아서 헤맬 것 같아

꿈과 현실 연애와 사랑

경계선 위에서 외줄타기

저쪽 절벽의 당신까지

도달할 수 있기를

 

내내 두 사람이서

서로 웃으며 있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시답잖은 일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기도

전부 함께 나누고 싶어지는걸

Always 기도하고 싶어 소원을 빌고 싶어

내일도 또 내일도 생각하고 있어

알 수 없는 My First Time...

아마도 My Darling

두 사람만의 그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어 줄래요?

 

이쪽을 바라봐 줄래요?

 

그럼 슬슬 갈까?

장비 점검은 오케이?

네.

네!

좋은 모습 보여줘야지.

 

장비...

 

장비 서치 중

 

아니 근데,

츠바키 쨩의 장비, 내 거랑 좀 다른가?

 

왠지 멋있네!

레어 장비?

메인 퀘스트 진행하면 그냥 나오는데요
아, 아뇨...

 

얘, 어떻게 입수했어?

입수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초기 퀘스트를...

응, 응, 그래서?

오히려 초기 장비 맥스 강화하는
아카넷치가 더 초레어하단 말이지.

좋겠다-

초기 장비 MAX

MAX 그래픽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