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ys-Raws] Wei, Kan Jian Er Duo La! (2019) - 07 (AT-X 1280x720 x264 AAC) Metrics {time:ms;} Spec {MSFT:1.0;} Downloaded from torrentwal1.com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다이스우.

 

여기에 마크가 되어 있는데?

 

오늘 날짜잖아?

 

뭐지?

 

단칸방 라면인생 : 라밥의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wowns3425)

 

역시 잊어먹었어.

 

그렇게나 달력에 표시를 해뒀건만...

 

이날은 내 생일!

 

다음에도 잊으면 죽는다!

 

진짜 태어난 날은 잘 모르지만

 

서류상이라곤 해도
나한테는 생일이니까.

 

펴, 편집장님. 커피요.

 

고마뭐.

 

내가 부탁했었나?

 

아, 아뇨.

 

매일 커피를 마시는 거 같아서...

 

지난 주 입사한 긴시 짱 맞지?

 

네, 네!

 

이번 출장은 너와 둘이서니까

 

잘 부탁해.

 

둘이서... 출장...

 

그래 맞아.

 

저, 저기..,

 

왜?

 

아니요! 다시 일하려 갈게요.

 

귀엽네.

 

뭔가 신기한 애네.

 

생일 축하드려요, 편집장님!!

 

고, 고마워...

 

죄, 죄, 죄송해요.

 

저 일부러는...

 

죄송해요.

 

괜찮아, 괜찮아. 울지마렴.

 

편집장님...

 

뭘 한 거야?

 

좋아! 오늘 힘차게 가는 거야!

 

네!

 

이쪽에서 취재!

 

네~

 

저쪽 회사에서 미팅!

 

네...

 

또 미팅...

 

네, 네에...

 

히, 힘들었다...

 

좀 더 옆으로 가줄래?

 

편집장님?

 

자기 방은 어쩌시고?

 

뭐 어때.

 

지쳤단 말이야.

 

기, 긴장 돼...

 

있잖아.

 

잠깐 수다떨지 않을래?

 

신입사원 설명회에서 만났을 때.

 

긴시짱 땀투성이라서
듬직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어.

 

그런데 이력서 보니까

 

나랑 학교도 같고 전공도 같더라고.

 

작품이 엄청 좋았어.

 

긴시짱은...

 

어라?

 

잠들었나?

 

편집장님.

 

저는 그 전부터 당신을...

 

아까 말했잖아.

 

진짜 제대로 안 듣는다니까.

 

- 미안 미안
- 저 사람이다!

 

그러니까 장래의 일을...

 

근처 대학교 학생 씨.

 

오늘도 정말 예쁘다.

 

나도 저런 표정 지었으면 좋겠다.

 

난 졸업하면 편집자가 되어서

 

다이스우 만화 담당할 거야.

 

어때, 좋지?

 

편집자?

 

나 전략을 짤 생각이야.

 

함께 출판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거야!

 

생각하는 것만으로 피가 들끓어!

 

저도

 

그 꿈을 가질 수 있나요?

 

저도

 

당신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싶어요!

 

당신은 잘 몰라도

 

정말로 고맙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저의 꿈이자

 

동경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