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틀렸어!
미, 밀?
미, 미하일 전하?
어째서 여기에?
너희들이 이야기하는 걸
그래서 나쁜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가능하면 맞지 않았으면 한
유감이야.
불가능이라고들 말한 것들마저도
Believer
외과의사 엘리제
돌아가고 싶은 그 나날들을
너는 어떤 길을 선택할 거야?
사람은 누구나가 그런 후회와
기적이 일어난다고 한다면
(Believer)
양보할 수 없는 것 지금 끌어안고
이루고 싶은 마음의 개수만큼
운명(숙명)에 저항하는 힘을
불가능이라고들 말한 것들마저도
Believer
길
미, 미하일 전하, 들어주십시오!
우리는 귀족파의 미래를 위해
안심하시길,
손을 더럽히는 건 저희들뿐입니다!
그러니...!
그래서 그걸 위해선
웃기지 마라.
리제에게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혔다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뭘 쫄고 있어?
그 여자를 안 죽이면 보수를 못 받아.
가자!
리제.
무서운 일을 겪게 해서 미안.
괜찮습니다.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폐하께 가야 합니다!
넌 어쩜 이렇게 강인한 사람인지.
알았어, 병원까지 데려다줄게.
부디 아바마마를 부탁한다.
폐하의 용태는?
수축기 혈압 60, 맥박 160.
호흡수도 35로 빨라.
폐에는 문제가 없어.
검사에 이상은 있었나요?
아니.
전부 정상이야.
정상...
그런데도 쇼크 상태에 호흡곤란이라니.
대체 뭐가 문제지?
수액을 좀 더, 약도 투여해주세요!
네!
이제 시간이 없어.
지금 당장이라도
폐하께선...
절대 그렇게 두진 않을 거야.
그때...
폐하는 꽤 술을 드셨어.
하지만,
술의 영향으로
내가 아는 한 없어.
그 외에 뭔가 달라진 점은?
설마...?
수액에 반응이 없습니다.
혈압이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로제,
황태자 전하와
가족들이 마지막을 지켜볼 수 있도록.
레이디 클로랜스,
당신은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폐하께서도 여기까지
폐하께서도...
천국에서 당신에게 감사하실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황태자 전하를 불러주세요.
그리고 수술 준비도 부탁드립니다.
엘리제,
아바마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어쩌면 폐하의 목숨을 구할 수
들어버렸거든.
예감이었지만...
분명 넘어서 갈 수 있을 거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마주해나가면서 오늘도 살아가고 있어
그것을 두 번 다시 놓지 말아줘
몇 번이고 계속 도전하자
사람은 강해질 수 있어
몇 번이고 계속 믿어나가자
분명 넘어서 갈 수 있을 거야
행동한 것입니다!
엘리제가 죽어줘야겠다고?
원인을 알아내지 않으면
그런 증상이 일어나는 병은
제3 왕자 전하를 불러야 하지 않을지.
버티실 수 있으셨던 겁니다.
있을지도 모를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