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 녀석 얘기 들었어?
뭔데, 뭔데?
매일 그 낡아빠진 신사에서
뭐야, 그게?
이상한 애라니까!
수행?
진짜 수행하고 있네!
피해!
괜찮아?
뭐 하는 거야?
저런 걸 꼬맹이인 네가
혼키비토가 되고 싶으니까...
혼키비토?
어떤 일이 있어도
그게 혼키비토야.
할래!
나도 수행!
너한테 줄게!
마|아라
멋지다!
친우 스톤!
함께 혼키비토가 되자!
응!
합체하자, 센야.
신도 그 녀석이 말했잖아!
합체하면
쫑알쫑알 시끄럽네!
난 절대 안 죽어!
그 녀석의 눈,
운명의 싸움! 교자의 저편
내세엔...
카스피해에서 만나뵙지요...
케, 케...
켄친 님!
아라진, 좀 들어봐...!
이런 시간에 어디에?
외박!
즉...
마타카라 녀석,
대체 무슨 일이?
역시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지.
태평하게 누워있을 수 있겠냐고,
시그마에 중대사가 벌어진 시점에.
그러고 보니 아라진 군은?
있으나 없으나 똑같잖아, 그딴 자식.
아라진.
그 녀석이라면
잘 먹었다, 잘 먹었어!
오늘, 비 온다고 했었나?
아니.
뭔가, 위험해보이지 않아?
위험하네.
드디어 손에 넣었다.
센야,
이.렇.게!
완성!
양아치에게 시비 걸리다니
시끄러.
그것보다 마타카라는?
몰라.
맞짱 뒤에 어디 가버렸어.
찾자.
아니, 찾자니?
그렇게 다쳤는데 무리잖아!
오빠, 마지 케밥 사왔어.
잠깐 밖에 나갔다 올게.
저녁 때쯤 온 환자분,
그럴 리가, 고릴라도 아니고.
고릴라?
아까 그거, 미친 거 아냐?
그러게.
어서 오세요!
오늘은 빠릿빠릿하게
쟈스민 쨩으로.
네, 쟈스민 쨩
난 이제 아무것도 필요없어.
내겐 쟈스민 쨩이 있어!
당신이 태어난 이 날에
수행하고 있대.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절대 도망치지 않는 것,
진|타카라
너,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번쩍 뜨게 해줄 뿐이야.
켄친 님, 정신 차리세요!
마치 딴 사람이 돼버린 것 같아.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자아, 자웅을 겨루자.
운도 없네.
마취 3배 용량을 놔도 안 들었대.
차려입으셨네요!
해피 버스데이 곱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