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공주님!

 

전황을 보고하겠습니다!

이야기해라.

좌익 대대는 괴멸 상태입니다.

그러나 유격 중대의 존재는
아직 간파되지 않았을 터!

빠를 때 투입해야...

건방지다!

네, 실례하겠습니다!

 

좋다. 매복하고 있던 유격
중대를 투입해라. 신속히!

이걸 기해 적의 부대를 괴멸한다!

아, 네! 받들겠나이다!

 

특무 소대의 보고도 있진 않지만,
이젠 움직일 수밖에 없겠지...

아, 안 되는 건가? 이 전쟁은 이미
이 공주의 손에서 떨어져나간 건가?!

보고! 공주님, 저, 적군에 복병이!

뭐?! 아, 정말... 아이고...

 

지금부터! 최종 결전에 임한다!

 

森久保祥太郎 - MOTIVE RAIN
sub by Freesia

 

(최접근령, 펜리르의 숲.)

(동쪽 광야에 위치한 독립 자치령.)

(드래곤 종족의 성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에,)

(최접근령이라 불리며,
실체는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영주와 그 부하들은,
성역의 드래곤 종족,)

(그 수하인 도플 X와의
항쟁을 계속하고 있다.)

(모든 것은 인간 종족을
수호하기 위하여.)

 

[나의 전장에 춤추라 내방자]

 

(오펜 일행은, 위노나의 인도로,)

(영주가 있는 최접근령을
향해 여행을 하고 있었다.)

 

한번 더!

나 발하노라! 빛의 백인!

 

합격. 완벽한 구성이다.

 

나머진 반복해서 그 느낌을
잊지 않도록 연습하면 돼.

 

근데... 마술에 실패하면,
자칫하면 죽죠?

 

(마술사의 우울, 인가. 미숙한
술사가 한 번 겪는다는 증상.)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가진 힘의 깊이에 공포를 느끼고,)

(힘 쓰는 걸 망설이거나,
구성을 짜지 못하게 된다.)

 

나머진 자율 연습뿐이야.
자, 사람 없는 곳에서 하고 와.

 

내겐, 마술사의 이론은 모르겠지만,
귀여운 제자에게 매몰차지 않나?

저렇게 되면 공포에 익숙해지든가,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 냅두는 게 좋아.

 

그런 건가?

그렇다곤 하나, 지금은 평범하지
않으니. 어떻게 된 건지.

평범하지 않다니?

드래곤 종족과 싸운다는,
느긋한 놈들의 영지에,

끌려가고 있는 중이야.
이게 평범한 거냐?

왜 그렇게 드래곤 종족을 두려워해?

넌, 레드 드래곤 종족의
암살자마저 죽였는데.

 

한번 더 하면 내가 죽었어.

그보다, 다미안에게 도움을
안 받았으면 이미 죽었겠지.

넌 강한 마술사야. 다미안은
구할 가치가 있는 사람만 구해.

이제 와서 날 띄워서 뭐가 되는데?

영주가 있는 곳에는 간다고 했잖아.

영주님께 네 누나,
아자리의 소속을 듣기 위해서.

그런 약속이지.

하지만, 가능하면 영주님을
위해 싸웠으면 한다고 난 생각해.

 

필살! 참새 받아치기의 6장 내리기!

 

괜찮아?

매일 질리지도 않고 잘도 하네.

 

오펜! 오펜에게 어제
들은 거 전혀 안 되잖아!

들은 거?

필살기야! 이게 있으면 괜찮다느니
어쩌느니, 힘껏 보장했잖아!

어떤 걸 시험했는데?

그러니까, 지금 그 참새
받아치기 6장 내리기에,

누더기 산 시메논 베기에, 무릎베개
육각 때리기, 은하 유성 핸섬 죽이기...

저기... 그 기술은 대체 뭐죠?

일단 생각대로 기술 이름을 외치며
덤비면, 깜짝 놀랄 거라 생각했는데,

통하지 않는 모양이네.

-저기! 뭐야, 그게!
-바보 취급하는 건가요?!

 

그런 걸로, 진짜로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의외로 진짜야.
이길 리 없는 자가 상대라면,

동요를 불러들일 방법
정돈 생각하잖아.

바보 취급하지 마세요.

 

지금 로테, 동요하고 있어?

 

냉정함을 잃었군요.
머리 좀 식히고 올게요.

 

가끔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군.

그러네.

(왜 코르곤은, 그녀와 결혼한 걸까?)

(에드, 유이스라고도
불리는 그 남자...)

(그리고... 위노나, 백마술사
다미안, 그 모두가 따르는,)

(최접근령의 영주...)

(납득이 가지 않는
인간 관계뿐이야.)

 

전장은, 전쟁은 불꽃 같은 거야.
그렇지? 스위트 하트.

아무래도 좋지만,
가까이서 폭발시키지는 마!

왕도의 스쿨 출신 마술사는,
왜 이리 조잡해?

알고 있어, 스위트하트. 네가
미움 받을 만한 말을 하더라도,

묵언으로 기도를 바치는 걸.

 

적당히 좀 해! 카캌... 카카이코...
아, 젠장! 카케케쿠케...

 

카코르키스트 이스트한!

내 이름을 조금이라도 오래 입에
담고 싶다니! 심술궂은 사람이야.

꼬였을 뿐이야! 개명해.

사랑하는 엄마에게 받은
이름을 바꿀 순 없지.

하지만! 시크! 당신 얘
선생이잖아? 뭔가 말 좀 해!

그만한 수의 병사를
쓰러뜨렸는데,

시체가 하나도 남지
않은 건 무슨 일일까?

아니, 그쪽이 아니라...

그 영주는 기묘한 존재야.

괴물을 불러내, 영지를
수호하게 한다고 하는 걸까?

이렇게 된 이상, 마술을 쓰지
않고 맨손으로 제압하는 수밖에...

엄니의 탑 출신자는 어떻게든
자신감 과잉이 되어버려.

역사의 뒷배가 있으니 그래!

적의 배치는 일관성이 있어.

누군가가 지휘하고 있다,
그것을 박살낸다.

내 자신감이 과잉인지
어떤지, 보도록 해!

 

그래서, 진짜 너희가 키리란셀로를
찾을 단서를 갖고 있겠지?

 

물론이다! 무려! 이 몸이야말로,

그 악연 마술사가 혈안이 되어
쫒고 있는 궁극의 강적이다!

냅둬도 그 놈이 알아서 찾아오지.

하지만 요즘 완전
잊혀지고 있는 듯한...

그런 고로! 목적을 달성하는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잊지 마!

그런데, 어쨰서
당신이 여기 있는 거죠?

딱히 상관없잖아?
덕분에 너흴 도와줬으니까.

 

뭐, 그렇지만요.

그 사람의 정보에 의하면,
여기로 향하고 있는 모양이야.

키리란셀로의 행방은 아니까
언젠가 마주칠 테니까.

가능한 한 서두르고는 있어요.

그렇지? 어반라마를 떠나고
1주일, 너무 단조로우니까.

뭐, 작은 소동이라면
환영하고 싶지만.

 

나 발하노라, 빛의 백인!

 

누구 있어요?

 

죄, 죄송합니다!

 

기다려!

 

식사 당번은 나인데!

맡겨지고 싶으면, 먹을
수 있는 걸 만들기나 해!

너무해! 나도 숙달되었으니까.

그렇게는 생각 안 하는데.

알겠어? 오펜. 뭐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어.

매일의 노력이 사람을
성장시키는 거야!

검도 강해져서 언젠가
로테에게 이겨 보일 테니까!

다음엔 어떤 기술이 좋을까?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돼.

 

나... 무리 같은 건...

침울해질 땐, 침울해하면 돼.

 

나, 침울해져 있지만, 하지만,

라이언이 말한 것도
알게 된 것 같으니까,

그렇기에 더욱 난,
그걸 받아들일 수 없고...

 

어쩌면 좋았을지, 모르는 채지만.
오펜도 있고, 매지크도 있고.

이 여행을 계속하다 보면
뭔가 보이지 않을까 하고.

 

뭐야?!

 

스승님!

 

티시?

 

어라? 하이!

 

총은, 드물게 강력한 무기지만,
최강은 아냐. 편리하지도 않아.

몇 발 쏘는 것만으로
폭발할 위험이 있어.

그래서 빈번히 정비해야만 해.

이 총은, 디디라는 이름을 붙였어.
어릴 때 산 개 이름이야.

함께가 되고 쭉 같이
있었던 내 파트너야.

그만둬...

이 총은 자랑이야.

우리, 대륙을 지키는 기사만이
소지가 허락된, 성스러운 무기.

 

뭐, 네게 말해도 어쩔 수 없겠지만.

 

[타프렘 시]

 

포르테 퍼킹엄.

 

그렇게 경계하지 마.
적의가 없단 건 보면 알겠지?

그런 걸 보고서 알겠나?

자기소개를 하지. 난 쿠라베 라실.

가명인가. 내가 아는 그 이름은...

13사도 넘버즈 중 한 명.

(13사도... 왕도 메브렌스트의
궁정 마술사들.)

(우리 엄니의 탑이 마술의
최고봉이라면, 그들은 그 한 수 위.)

제게 무슨 일 있으신가요?

 

차일드맨 파우더필드를
만나고 싶군. 한시라도 빨리.

 

무서웠다... 무심코 도망쳤지만.
그 여자 본 적이 있는 듯한.

적, 발견!

 

뭐야?

 

-티시, 오랜만이야!
-오랜만이야.

어, 어떻게 여기에?

네게 일이 있어서 쫓아왔잖아, 당연히.

 

역시 있었군, 사악한
흑 100% 마술사!

이 몸의 인생을
가로막는 건 네놈이건만,

온정에 따라 조금은 네놈을
라이벌로 인정 못할 것도 없지!

 

저기! 오랜만이고,
날리는 건 나중에 하고,

그 외의 선택지를
찾아보지 않겠어요?

 

또 귀찮은 놈들이 나타나긴.

 

뭐지?

 

적! 확인! 정찰 부대! 철수!

-지인 종족?
-왜 이런 곳에?

형, 저건...

 

틀림없어, 여긴... 전장이다!

전장?

 

고, 공주다! 공주다!

 

대체 뭐지?

이건 우려하던 일이에요! 저 병사의
의상은 누구나 아는 악몽의 상징!

역사에서 말살된 전쟁의 기억!

저희 지인 종족이 지금 제일
두려워하고, 전해지는 전설!

은월 공주!

 

돌격!

 

승리!

 

부대의 접근을 깨닫지
못하다니 어리석군!

 

이것도 공주님의 지휘가 있었기에!
저희 부대의 승리가 보였습니다!

 

이 포로를 고문을 통해,
적의 정보를 얻는 것이다!

 

공주님!

 

적의 새로운 원군을
발견하였습니다!

뭐라고? 무슨 일인가!
적의 전력은 끝이 없는 건가!

허나, 무한한 적은 없습니다!
놓칠 순 없습니다, 공주님!

알고 있다! 네놈, 건방지다!

이거 죄송합니...!

처형이다! 이 근처 묻어라!

 

공주님!

 

그 정도로?

 

그럼, 고문은 뭐가 좋을까?

 

저기요! 그그... 망명하고
싶으니 보호해... 주실 수는...

 

막 이러고...

 

집합!

 

어떻게 생각해?

아무래도 군의 재량으로 다룰 수는...

허나, 본국과의 연락이라고 해도...

국가의 위신이...

처형하는 게 손쉬운 게?

귀찮은 건 귀찮소. 그야 귀찮으니까.

건방지군. 처형해라!

은월 공주라니, 그 전설의?

뭐야, 그게?

이 토지에선 유명한
옛이야기 아냐?

터무니없는 사실이에요!
빨리 도망쳐야 해!

저기, 이야기 길어질 것 같고, 뭔가
위험하면 나, 로테를 찾으러 갈게.

어라? 모르는 녀석들이 있네.

위노나!

여긴, 여행자가 올 곳이 아냐.

나도, 괜한 인간을
데려올 순 없지만.

난...!

그녀는 부외자가 아냐.

 

뭐, 됐어. 클리오, 로테샤를
찾을 거면 내가 따라갈게.

그럼 부탁할게. 덤으로
매지크도 찾아줘.

응, 그럼 다녀올게.

저기...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지 말아 주세요!

그래서, 전설이란 건 결국 뭐야?

그러니까 공주요! 저흰
공주에게 거스를 수 없어요.

전설의 은월 공주는 생애를 바쳐,

드래곤 종족에게 빼앗긴
이 대륙의 패권을,

되찾겠노라고 맹세하고!

뭔 소리야? 대체 언제적 이야기야?

스승님!! 살려줘요!

뭐지?

 

돌격 부대! 적 본대를 발견!
돌격 부대이니만큼 돌격!

 

빛이여!

 

날아갔어? 그런... 거짓말이지?

쫄지 마라! 돌격 부대이므로
돌격! 결코 멈추지 마라!

 

나 발하노라, 빛의 백인!

 

(이 지인들에겐 실체가 없어.)

 

저게 은월 공주?

나의 조국을 지키는 검의 무리!

어리석은 침략자들에게 스스로
더러워진 광경을 보여주거라!

 

즉석 돌격 부대이니만큼, 즉석 돌격!

 

청의 충격!

 

발사!

 

청의 충격!

 

이르기트?

 

적군의 합류를 막지 못하다니!
작전을 바꿔라! 후퇴!

 

후퇴! 후퇴이므로 후퇴!

 

레티샤 매크레디?

 

이번엔 포로니 고문이니... 뭐야...

젠장, 이제 더는 못 달려...

 

[엄니의 탑]

차일드맨은 엄니의
탑을 나가고 꽤 됐나?

네, 언제 돌아올지 모릅니다.
제가 대행자입니다.

이러한 것밖에 준비하지 못합니다만.

여기까지 오니 드디어 확신이 섰군.

뭐가 말이죠?

 

사망자가 돌아오는
일은 없다, 맞지?

 

차일드맨 교사와는 면회할 수
없습니다. 달리 요망이 없다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건
차일드맨이 아냐. 네트워크다.

우리는 마리아 훤으로부터
차일드맨 네트워크의 존재를 들었다.

그 마리아 훤입니까?

전 엄니의 탑의 교사이며,
지금은 13사도 중 한 명인.

사태는 급박하다. 지금 생활이
소중하다면 우리는 동료다.

협력했으면 한다.

그렇다 함은?

이 대륙에, 대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渕上舞 - 終焉のDestiny
sub by Freesia

 

공주는 핵심이 아니란 건가?

전군 가라! 바람처럼 빠르게,

[차일드맨 네트워크]
적군을 추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