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시작해 보자
달콤한 응수를 서로 주고 받으며
어울리지 않는 천사와 악마
이건 안 되겠는걸
머릿속 리셋 OK
시선도, 마음도 그냥
길들여 줄게
어리석은 천사는 그럼 시작해 보자
이 마음의 정체
그 정도는 초등학생도 다 알아
하필 세워놓은 계획 하나 없이
답답한 애매함을 투덜대 봐도
눈앞은, 눈앞은
애달프기만 해
나이스!
아직아직이지만 할 땐 제대로 하는 타입
신의 사자를 따라 Luck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어떨까?
물음표는 직감으로 피하면서
마음으로 밀어붙이는 거야
정토인 천사는 여기인가요?
악마는 여기인가요?
정반대인 마음에 곤란하다구
과도한 사랑의 자극도 한계!
다 보일 정도로
또 도파민이 흘러나와 잠을 이룰 수 없어
생명이 이렇다느니, 어려운 것들은
아무것도 머릿속에 안 들어와
솔직히, 아아!
존귀함은 얼렁뚱땅 넘겨버려
더 뛰려 하는 고동
sub by 별명따위
이런 걸 달아서 그보다 의미 있긴 해?
당연하지
그건 필수 아이템이니까
그럼, 그럼 하인이 된 네놈에게 그것은 악마 사냥이다
나더러 동족 살해를 저지르라는 거야?
- 싫느냐? 호오
그거 의외구나
악마 놈들한테는 동료 의식은 악마한테도 악마의 사회가 있다고!
신세를 진 사람들을 킨피라를 너무 많이 만들어 버려서~
이거, 항상 감사합니다
아, 머리카락 갈라졌다
이쪽 보고 얘기해!
나는 그런 배신 행위에는 정화를 할 거면 정화…
어, 어라?
이게… 아, 말하는 걸 잊고 있었구나
그건 내가 아니면 악마의 힘을 억누르는 그리고 도망쳐도 문제없도록 그, 그럴 수가…
거기에 내 힘을 쏟아넣으면
몸이 멋대로…!?
상대에게 벌을 줄 수가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정 협력하지 못하겠다면
이런 방법으로 부탁을 어떻느냐? 누, 누가…!
젠장,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오, 오…
목소리도 멋대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뭐든지 명령해 주십시오
젠장,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꾸벅
왜 꾸벅대는 거야!
흠, 그렇구나
목이 마르구나
넵!
그 포즈는 뭐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원하는 음료를 말씀해 주십시오
왜 나는 셔틀을 하고 있는 거야!
응? 아무것도 없지 않느냐
이거 실례했습니다
그도 그럴 게, 봉투를
여기 있는 것이 원하시던 몸으로 따뜻하게 뭐라는지 통 모르겠어!
아앗~
[아쿠츠에게 만들어달라 했다] [아쿠츠에게 만들어달라 했다] 네놈은 내게 무언가 [의외로 소심함]
바라는 것 말씀이십니까? 굳이 말하자면―
이번에는 뭘…
저, 최근 몸이 뭉쳐서 말이죠
그중에서도 특히―
둔부가 끔찍한 상황입니다
끔찍한 건 내 머리다!
호오? 나더러 엉덩이를 아뇨, 아뇨 짓밟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싫어엇!
악마와 춤춘다
sub by 별명따위
나한테 뭘 시킬 생각이야?
아쿠츠여
협력을 받게 될 일
- 당연하지!
없을 거라 생각했었다만
배신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힘을 빌려주지 않아
이게…
어라?
풀 수가 없는 건데
효과가 있다
발신기를 대신할 수도 있는 물건이다
모른다는 게 유일한 문제점이겠구나
할 수밖에 없다만
다시 생각해 보겠느냐?
아가씨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음료가 되겠습니다!
데워두었습니다
따뜻해~
음, 받기만 하는 것도 뭣하니
바라는 것이 있느냐?
그렇군요
주물러 달라고 하는 게냐?
그 아름다운 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