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단다단 06

불알은 내 영력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5cm 정도의 금색으로
빛나는 알이다

보면 단번에 알아볼 거다

아니, 어디에도 없는데요

무리, 무리!
그런 작은 건 안 보인다니까!

이만큼 찾아도 없다는 건
이미 누군가 가지고 간 걸지도 모르겠다

 

알에는 강한 생명력이
깃들어 있으니까

귀신이나 요괴 같은 것들이
그런 것에 끌리는 법이다

생명력이 강한 것을 모으면
자신은 되살아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거다

그래서 악령 같은 것들이 인간에게서
생명력을 빼앗으려고 습격하는 거다

 

그건 위험한 거 아니야?

누군가가 가지고 갔다면
찾을 방법이 없는 거잖아

그런 건

내가 알 바냐

 

니눔이 잃어버린 거잖아!

너도 얼른 찾아!
이 녀석!

이 잡것들이!

그만… 아팟
잠깐 기다렷…

 

이 행패는
절대 잊지 않을 거다!

 

한 번 돌아가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

그렇네요

 

찾았냐?

전혀 없었슴다

 

단서가 없어서야 어쩔 수 없지

 

나도 지인한테 불알 정보가
없는지 물어본다

불알 정보…?

그리고 네 안에는 아직
터보 할멈의 힘이 있다는 걸 잊지 마라

이번에는 폭주하지 않는 모양이다만

위험한 힘임에는 다를 바 없다

무언가 알게 되기 전까진
얌전히 있어라

네!

 

저기

너, 아야세 씨하고
사귀고 있어?

에? 아니…
사귀고 있진 않은데요…

에? 그래?
뭐야~

그럼 말이야~

아야세 씨를 우리한테
소개해 주지 않을래?

 

아야세 씨는 엄청 귀엽잖아

지금껏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다고 생각했단 말이지

아야세 씨가…

귀여워?

그런 건 생각해 본 적도 없었어

처음으로 친구가 생긴 게 기뻐서

하지만 분명히

잘 생각해 보니까
귀여울지도…

 

아니, 잠깐만!

아야세 씨는 친구야!

귀엽다고 생각하는 건 안 돼!

불순해!

야, 아야세 씨하고 했지?

 

네?

아무한테나 대준다는 소문이 났던데 뭐~

 

누가 그런 말을?

모르겠는데 그렇잖아?

저기, 부탁 좀 하자니까~

누가 그런 소문을
흘리고 다닌 거죠?

 

뭐?

너, 이거 뭐 하자는 거냐?

떠 보자는 거냐?

 

소문을 흘리고 다닌 게
누구냐고 물었다

 

모모쨩은 말이야…

그런 게 아니야

그만둬라

그런 소문을 흘리고 다니는 건

내… 내가 아니라니까!

알겠어!

 

알겠으니까 이거 놓으라니까!

 

어이, 왜 그래?

괜찮아?

죄, 죄송합니다!

 

진정해! 진정해!

 

여어

 

고전하고 있는 모양이구만

 

학교는 몇백 년 만에 오는 것 같다

깔끔해졌구만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야!

애당초 아야세 씨네 집에
격리돼 있는 거 아니었어!?

세이코 녀석이 고양이는
자유롭게 다니라더라

어차피 아무것도 못 할 거라면서

그 사람이라면 분명
그런 말을 할 것 같아!

그것보다도 힘들지 않냐?

그 힘, 네놈한텐 너무 버겁지?

나를 한 번 더 네 안에 넣어줘라

걱정하지 마라~

나는 내 힘을 되찾으면
금방 나가 주마

 

방식은 간단해

웃기지 마!

불알을 돌려주는 게 먼저잖아!

그런 입발린 소리에
넘어갈 것 같아?

오카룽~!

 

뭐 하고 있어?

아야세 씨!

그게 지금 이 안에 터―

쉿, 다물어!

 

보 할멈…

아야세 씨는 엄청 귀엽잖아

귀, 귀여워…

 

뭐야, 그게!

왜 거리를 벌리는 거야

아니, 그…
아니에요, 이건…

제대로 이쪽을 봐

아니, 좀…

그보다 좀 멈춰!

왜 도망치는 거야!

 

거기 서, 이 자식!

아니라니까요~!

 

오랜만에 캠퍼스 라이프라는 걸
즐겨 보실까

 

모모, 왜 화가 난 거야?

왜 그럼?
남친하고 뭔 일 있었음?

왠지 엄청 피하는데

진짜 개빡쳐

그리고 남친 아니라고

그 녀석, 좋은 녀석이던데

뭐? 뜬금없이 무슨 말이야?
뭔 소리래?

C반 녀석한테 들었어

응?

오카룽, 모모의 험담을 듣고서
남자하고 싸웠다더라

뭐야, 그게

들어보니까 안 좋은 소문을
흘리는 녀석이 있다나 봐

네 소문

그래서 화를 냈대

 

그럼 왜 피하는 거야

 

나는 너무 미소녀야

 

복도를 걷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눈이 나만 빤히 바라보는걸

 

귀여운 것뿐만이 아니야

근처에 널린 얼빠진 놈들한테도
미소로 인사를 해 주는 거야

 

미소녀한테 호감을 사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으로

그들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거야

상냥함도 겸비한 미소녀!

 

하지만 이런 퍼펙트한 나한테도
화가 확 나는 일이 있는데

그 썩을 년을 깎아내리기 위해서
빗치 의혹을 흘렸는데

소문이 그다지 퍼지지 않아서 흥칫뿡

모두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그 여자는 악마라는 걸

 

나는 그때 뚜렷하게 봤어

 

그 여자에게
악마의 날개가 돋아나 있는 걸!

 

아야세 모모

그 녀석은 틀림없이 악마야!

 

하지만 내가 갑자기
그런 게 보이게 됐다는 건

나는 선택받은 존재라는 거지?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어

나는 너무 미소녀니까!

그 증거로 이런 게
하늘에서 떨어졌으니까

 

금색 구슬!

 

사악한 악마에게서 이 세계를
구하라는 거지?

 

알겠어
할게!

왜냐면 나는!

미소녀니까!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sub by 별명따위

도통 포기를 모르는 놈들

너희들 따윈 떼로 덤벼도 어림도 없어

살려줍쇼

살려줍쇼 살려줍쇼

살려줍쇼 살려줍쇼 살려줍쇼

눈으로도 쫓을 수 없는 속도

죽지도

닥치지도

물러서지도 않고

밀고 나가는 것 또한 내 마음

거기서 비켜, 방해돼

나는 또 한 명의 너

사다쨩, 카야쨩

드글드글

황천 wonderland

기도 중에 미안한데

4시 44분이 돌아오면

사척

사척 사촌

사척 사촌 사분 님이

Cominatcha bang around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면

말 그대로 잘씌이시고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필사적으로 기어나온 끝에 안개는 개었어

울퉁과 불퉁이 잘 맞물렸다면

고통이 겹쳐졌다면

마음, 몸, 머리

끓어오르는 무언가

등에 지금 날개가 돋아났다면

어둠하곤 이제 작별하고

날아올라 향하는 저편

마음, 몸, 머리

그리운 따스함

발밑에 지금 꽃이 피어났다면

어둠하곤 그만 작별하고

날아올라 향하는 저편

몇 번이든 살아가

너나 네 안

눈꺼풀 안이나 귓속

가슴속에 눌어붙은 멜로디

리듬에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sub by 별명따위

 

아얏!

제6화
미친 여자가 왔다』
아파라!
진짜 개빡치네!

제6화
미친 여자가 왔다』
이게 뭐야?
 

제6화
미친 여자가 왔다』
 
 

 

구슬?

 

어라?

 

아이라

 

말한 걸 가지고 왔어

빌려 온 거니까 조심해

마침내 장비가 갖춰졌나 보네

 

왠지 기름 쩐내 나지 않아?

이 로자리오
진짜 맞아?

그런 거야 모르지

저기, 정말로 하는 거야?

당연하잖아?

나는 선택받았으니까

둘도 없는 미소녀니까!

세상을 구해야 해

 

친구니까 믿긴 하겠는데

아이라, 요즘 좀 이상해

지금 하려는 것도
역시 이상하다고 해야 할지

잠깐 기다려!
저건 뭐야?

 

붉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있어

 

- 에…
- 뭐?

 

미안, 우리한테는 전혀 보이지 않아

설마 저건 그 녀석의 사역마?

아야세 모모는 우리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는 거야!

둘 다, 자세를 낮춰!

안 그럼 녀석의
사역마에게 발각당해!

시라토리 씨, 뭘 하고 있어?

꺄앙~

좀 더워서 찬 바람을
느끼고 있었다고 해야 할지~

시라토리 씨는 천연이네!

정말, 그렇지 않아~

그래도 천연이라는 말은
자주 들어~

- 개밥맛

 

[방과 후에 결행할 테니까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역시 천연이네~

정말~
아이라, 곤란해진다구~

응, 틀림없어!

 

어이

 

이쪽을 보라고

저는 터보 할멈이
어디로 가지 않는지 감시하고 있어요!

네놈이 날 막을 수 있겠냐

그보다 왜 할멈이
학교에 온 거야!

응?

왜 네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냐

너는 나한테 졌으니까 그러는 거지

싸우자는 거냐!
이 잡것이! 한판 붙어 보자!

그래, 와 봐

 

그런 것보다 터보 할멈이
묘한 여자를 발견했다고 했어요

그 얘기를 하지 않을래요?

 

그래, 내가 그냥 학교나
산책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제대로 불알을 찾고 있었다

뭐?

왜 학교에 불알이 있는 거야
빙~시가

좋아, 죽인다
네놈은 굿바이

찾아 볼 가치는 있어요

맹점이었지만 요괴가 아니라
인간이 주웠을 가능성도 있어요

생긴 건 예쁘게 생긴
금색 구슬이다

 

누가 주워도 신기할 건 없다

하지만 인간이 주웠을 경우

사람에 따라서는 영력을 각성해서
영체가 보이게 되기도 한다

영체가 보이게 된다는 것은
영체도 이쪽을 본다는 것이다

습격당할 위험이 있다

위험하잖아

그건 빨리 말해주지 않을래?

묘한 여자가 누군데?

이름을 모르겠다

 

방과 후에 소개해 주마

아야세 모모

그 녀석이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준비한 로자리오와 성전만 가지고
녀석을 쓰러뜨릴 수 있는 거야?

 

그리고 그 녀석한테는
사역마가 있어

 

둘이 동시에
상대할 수 있을까?

 

다가오고 있어?

 

붉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오카룽

 

좋아, 찾으러 가자~

할멈은?

가방 안에 있어요

 

아야세 모모 씨

 

잠깐 할 말이 있어

둘이서만

 

뭐? 뭔데?
지금 바쁜데

 

금방 끝나니까 부탁드립니다

 

이 녀석, 머리에 양동이를
떨어뜨렸던 녀석이잖아

뭔가 눈치라도 깐 건가?

나중에 복잡해질 것 같으니까
일단 가 둘까?

오카룽, 먼저 찾고 있어

- 네?
- 나중에 갈게!

네?

 

네…

 

난감하네

나 혼자서 찾을 수 있을지 불안해

 

저 녀석이다

에?

 

이런 곳까지 데리고 와 놓고서
할 얘기라는 게 뭐야?

 

죽어라!
악마!

구려!
기름 구린내 나!

이게 뭐야!

악마여!
네 세계로 돌아가라!

 

다리 잡고 있어!
다리!

움직이지 못하게 해!

 

아, 이 멍청한 년이!

 

나왔다!
악마의 날개!

로자리오로는 턱도 없어!

이렇게 된 이상!

 

하늘에서 하사받은
금색 구슬이라면!

 

그거

네가 구슬을 가지고 있었냐!

 

이 구슬에 대해 알고 있구나?

이 구슬은 넘겨주지 않아!

이건 내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받은 신성한 구슬이니까!

아니거든!
오카룽의 불알이야!

내놔, 멍청아!

최악이야!

신성한 구슬에 대고 무슨 소리를!

추잡하다고!

이게, 이게!

아파!

너 진짜 골 빈 년이냐!?

남의 불알 가지고
고맙다고 넙죽 받아들지 말라고!

아야세 씨!
찾았다!

오카룽!
진심 살았어!

이 여자가 불알 가지고 있어!

이 녀석이 그 묘한 여자야!

저 녀석, 동료!?

아니에요!
그 사람은 묘한 여자가 아니에요!

그녀는 묘한 여자한테
노려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마침내 손에 넣었다!
아이라!

 

내 모습이 아이라에게
보이게 될 때까지

줄곧 기다리고 있었어~!

 

엄마

 

엄마랍니다~

사역마…!

 

오카룽!
부탁해!

네!

 

깜짝이야~!

 

너, 나의 아이라를
노리고 있는 거야?

너도 악마였어?

아, 싫다
싫어

돌아가고 싶어

 

김 빠지는데

 

아이라는 넘겨주지 않아!

 

오카룽!

너 이 자식!
먹지 마!

 

이게!

 

젠장!

손이 묶여서 생각대로
되지 않아!

 

이제야 만났구나
아이라

10년 이상이나 기다렸어

아이라가 나를
바라봐 주는 걸

너, 아야세 모모의 사역마가 아니야?

 

"너"가 아니잖아!
이 멍청한 것이!

"엄마"다!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알고 있는 거니

 

그때 엄마라고 불러줬잖니

 

기뻤어~

그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이었어

한 번 더 불러 보렴!

 

"엄마"라고 불러 보렴!

 

어이, 빌어먹을 할망구

오카룽을 내놔

 

인간을 습격하는 건
규칙 위반 아니었냐!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감동의 재회를
나누고 있잖아!

잠깐, 아야세 모모!

이 녀석, 대체 뭐야?

혹시 이 악마하고
대립하고 있는 거야?

그럼 여기에선 협력해서
이 악마를 쓰러뜨리지 않을래?

넌 뭐라는 거야

후~ 위험해라

 

녀석의 반찬이 될 뻔했구만

터보 할멈!

 

저건 아크로바틱 찰랑찰랑이구만

잠깐, 그거
미코의 스마트폰 아님?

 

왜 그걸 훔쳐와서
검색하는 거야!

음, 붉은 원피스에
아크로바틱한 움직임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요괴 주제에 저 녀석을
모르는 거야?

똘마니 신인(루키)
안중에도 없다

나는 선택받은 인간이야!

나는 너무 미소녀니까!

너 같은 괴물을 쓰러뜨릴 거야!

 

아이라쨩…
지금 뭐라고…

너 같은 괴물을 쓰러뜨리고서
세계의 평화를 지킬 거야―!

 

너 이 자식!
작작 좀 해!

뭘 그렇게 처먹는 거야!

 

너 때문이야!

네가 아이라를 부추겨서
불량아로 만든 거잖아!

나를 괴물이라고 부르고

그런 말을 하는 아이가 아니었어!

할멈!
얼른 묶인 손을 풀어줘!

아, 이거 무리다

잠깐, 협력 좀 해 줘!

오카룽이 먹혔다고!

나 혼자서는 위험하다니까!

내 힘을 빼앗은 건 네놈들이잖냐

나는 아무것도 못 한다

그런 소리를―!

 

우선 사과해 볼래?

전부 너 때문이니까

자, 어서!

 

망할 녀석…!

게로, 게로

 

내 아크로바틱은 폭풍!

모든 것을 휘말리게 만들어
날려버린다!

 

자!

 

정말, 어쩔 수 없는 아이네

이건 아이라의 특권이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면 해도 돼

"엄마"라고 불러 보렴

그럼 용서해 줄게

자!

 

들리지 않는다

제대로 말해 보렴!
하나, 둘!

엄ㅁ

엄마

엄마!

 

말하라고 하잖아!
망할 년이!

"엄마"라고 말해!

이―!

빌어먹을 녀석

 

내 아이는 어디에 있어?

 

어이, 어이
먹혔잖냐

인마, 똘마니

지금이라면 용서해 줄 테니까

삼킨 꼬맹이를 내놔라

뭐야, 당신

지금은 나한테
말 걸지 말아줄래?

존댓말을 써라!
잡것이!

나는 대선배다!

아무래도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마네키네코라는 건 무언가 좋은 걸
불러오는 능력이 있다나 보더라

너, 모모하고 같이
머리카락도 먹었다

 

뜨거워!

이게 뭐야?
머리카락이 불타고 있어!

몸 안도 불타고 있어!

뭘 한 거야!
빌어먹을 고양이!

그 여자가 가지고 있던
로자리오 말인데

그건 라이터다

 

모모는 그 라이터로
네 머리카락에 불을 붙인 거다

뱃속에선 불태울 만한 게 없지

하지만 너는 네 머리카락을 먹었다

우연히도

그 우연은 내가 있는 것으로
필연이 된다

 

뜨거워!

아야세 씨, 너무 막 나간다니까요!

뭐?

오카룽은 제일 먼저
잡아먹혔으면서 뭘 잘난 체야

구출 성공!

 

반격 개시다!
이 잡것아!

 

결론을 내기도 전에 다물었어

상처 입기 전에 웃었어

고개를 숙이기 전에 발을 동동

흘러가기 전에 그만뒀어

부적 같았던 극히 적은 공통점의

끄트머리만을 쥐어잡고서

오늘 먹었던 저녁도

점심 시간을 뒤덮는 몸짓도

알고 싶다는 욕구에 매달려

우상 속에서 찾고 있었어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감각

강하게 공략당하고 있어

인류니까

자유자재여야 할 텐데

착한 아이처럼 감흥이 없어

심폐 전용

심장이 점점 더 빨리 뛰어

룰은 끝을 고하는 거잖아

 

전신으로 연기해

전력을 다 해도 고작 그 정도야?

서투르고 상냥하기만 해선 뛰어넘을 수 없거든요

허세 부리고 있는 거 아니야?

제대로 하란 말이야

what's your pain?

감정 전투의 작전을 너와 짜고 싶어

전방위는 김 빠지는데

갑자기 따분해졌어

네 전용 마음가짐밖에 없지만

얼른 가자

믿고 싶어

널 기다리고 싶어

"어서 와"라며 참배를 하고 퇴치

중요한 대담이야, Lambada

나태해

countdown

 

세상의 평화는
내가 지킬 거야!

 

제7화
『상냥한 세계로』

다음 화
상냥한 세계로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