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니?
엘쨩!
많이 기다리?!
응?
새님
누구 본 사람 없나요?
날지 못하는 새와
그런 일이 있었는데...
헤에~
분명, 뭘 잡고 일어서서
스스로 장난감을 잡은 거네
아앙~
점점 다양한 것들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되겠네
앞으로는 더욱 눈을 때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해
방에서 인기척이
에?
누구의?
거기까지는
기분 탓 아냐?
그보다
"누구 본 사람 없나요?" 라니
새한테 말을 거는 소라쨩
진짜 귀엽네
스카이 랜드에는
말을 할 수 있는 새가 있어서
무심코
그랬어!?
제가 사는 세계에선
인간과 새는 무척 사이가 좋아요
등에 태우고 날아간다던가
짐을 운반하는 일을 도와준다던가
걔 중에는
모델 일을 하고 있는 새도 다 있고
임금님의 성에서
일하고 있는 새도 있다고요
아...!
새삼스럽지만
소라쨩은 판타지 세상의 주민이구나
이렇게 맛있는 게
"삥~"하는 걸로 완성되는
그게 더 판타지죠!
카라이라이스
최고!
카레라이스야
어?
"매우"니까 "카레"라 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란 거야
참고로
카레란 생선도 있다
매운 생선 말인가요?
담백함 속에
풍미 가득한 단맛도 있다고!
숙제 됐고
학교 갈 채비도 끝
남은 건
마시로 상에게
안녕히 주무세요르을~
미안
깨웠구나
걱정돼서 보러 왔어
누구?
어?
엇!!
당신
누구십니까!!
나, 난
도둑
유괴범
아니면
헛!
신비한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