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2 06

이상입니다…

 

넘버즈 세 명이
총공격을 가했는데도…

존 스미스
처음 듣는 이름이에요

새로운 네임드 칠드런일까요?

그건 아직 알 수 없어

무법도시의 주민일
가능성도 있어

검은 탑의 세력의―

존 스미스의 기량은
걸출했습니다!

마치 저희의 움직임을
다 읽고 있다는 것처럼!

잠깐, 그만해!

그 힘은 『일곱 그림자』인
당신들이라 해도―

다물라니까!

한 번 더 제가 가서―!

부탁이니까 분위기 파악 좀 해!

665, 도와줘!

네, 네~

 

얘는 왜 이렇게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는 거야!

안녕히 주무세요~

작작 좀 해!

 

저쪽 문제도 해결해야겠네

"그것"을 수색하는 건
제타에게 맡겼습니다만

소식이 없다는 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믿고 싶은데

교단의 저항도 생각보다
큰 모양입니다

얼른 모든 일을 끝내고서
모두와 편하게 지내고 싶어

알파 님

 

존 스미스한테는
델타를 보내겠어

 

그렇네요

그게 최선이에요

 

That is too late

그런 수로는 더 이상 따라올 수 없어

That is to say…

 

어둠 실력자 되고 싶어서!
sub by 별명따위

첫 수로 고르는 미지의 Future

그 형태

This way

마지막 수로 정하는 세계의 Answer

한 명의 Winner

It's me

이 눈은 바라보고 있었어

그 누구도 아직 꿰뚫어 보지 못한 최적해를

 

모든 것은 판을 지배하는 Game

사고의 투쟁

Mistake조차도 위장하고서

Checkmate까지 포석으로

King을 빼앗고, 빼앗기는 Game

사상과 욕망

One chance, 놓치지 않는 최악의 수

Last chance, 반드시 처리해 버리겠어

That is too late

그런 수로는 더 이상 따라올 수 없어

That is to say

완전한 승리는 이 손 안에 있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어

sub by 별명따위

 

#06 『존 스미스』

[전기 카펫?]→[전압 100V]
[마력 카펫?]

 

나의 위를 잡은 건가

 

하지만 무의미하다!

 

짐승은 땅에 엎드려 있는 것이 운명이다

 

처음에 알아채는 게
너희일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이르다

 

보스~

 

델타는 왜 여기 있어?

델타는 사냥을 하고 있었어!

뭘 사냥하고 있었어?

존 스미스!

 

보스가 존 스미스?

그러네~

 

델타로선 존 스미스한테 못 이겨!

알파 님한테 보고할래!

잠깐, 잠깐만!
잘 들어, 델타

나는 지금 비밀 시크릿 임무 중이야

비밀 시크릿 임무?

그래, 슈퍼 엘리트 에이전트만
할 수 있는

비밀이고 시크릿한 임무다

멋지다~

 

델타도 할래!

아니, 이건 나 아니면 할 수 없어

그리고 델타가 알파에게 존 스미스가
누군지 보고했다간

비밀 시크릿 임무는 실패해 버리고 말아

 

왜?

비밀이 아니게 되니까

그러니까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 된다

 

하지만 델타한테는
알파 님의 임무가…

괜찮아!
내가 새로운 임무를 줄게

『섀도우 가든』의 규칙은
기억하고 있지?

기억 안 나!

내가 내려준 임무는
무엇보다도 우선도가 높아

알파의 임무보다도

알파 님한테 안 혼나?

안 혼나

정말로 안 혼나?

정말로 안 혼나

왜냐면 세상을 위해서니까

세상을 위해서~!

그래, 그래
세상을 위해서

그러니까 미안해

임무가 끝나면 상으로
뭔가 줄 테니까

상~!
보스가 뭐든 해줘!

뭐든 해주지는 않을 거야

내가 해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그리고 그다지 번거롭지 않은
범위 안에서,

그리고 돈이 들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긍정적으로 선처해줄 뿐이야

 

보스가 하는 말 들을래!

지금 말한 범위 내에서

뭐든 하는 말을 들어줄 거야!

방금 말한 범위 내에서

앗싸~!
임무할래~

 

그럼 임무는…
그러네

여기에서 곧장 가다 보면
무법도시라는 도시가 나오니까

거기의 검은 탑에 있는 저거(쟈가)노트라는
나쁜 아저씨를 사냥해 줘

 

오~

검은… 감자감자(쟈가쟈가)?

그래, 그래
검은 감자감자(쟈가쟈가)

그걸 사냥하고 올래!

그래, 그래

보스가 하는 말 들을래!

아까 말한 범위 내에서다

뭐든 하는 말을 들어줄 거야!

아까 말한 범위 내에서다

알겠어~

사냥하고 올게~!

 

뭔가 좀 다르긴 했지만
뭐, 세계평화를 위한 거라 생각하자

 

아, 알파한테는…
괜찮겠지!

날이 따뜻해질 즈음에는
돌아갈 수 있겠지

 

델타가?

현장에는 격한
전투의 흔적과

그때 절단되었다고 보이는 이게…

 

임무를 포기했다고
보긴 어려워요

그 아이는…

그 바보는 바보지만 알파 님이
하시는 말씀은 반드시…!

 

수색을 계속해

 

최소한 시신이라도 회수해줘야겠지

 

알파 님, 위조지폐의 유통량은
계속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시민은 지폐의 가치
그 자체에 의문을 품고서

언젠가 저희 미츠고시 상회에도
환금을 하려고 몰려들 거예요

예측되는 환금 금액에
대처할 자산은 상회에는…

대책은 가로막힌 상황입니다

녀석을…
존 스미스를 배제하고서!

처음부터 이걸 노리고 있던 거야

 

위조지폐로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벌어들이겠다는 얄팍한 계획으로

우리와 대상회 연합이
상업전쟁에 한눈이 팔린 사이에

녀석은 씨앗을 뿌린 거야

의도적으로 신용붕괴를 일으켜서

우리와 대상회 연합, 둘을
파탄시켜서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서

시장이 만들어내는 이익이 아니라

이익을 계속 만들어내는 시장
그 자체가 노리는 것이었다!?

그런… 원대한 계획을?

 

존 스미스…!

 

교단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출처가 불분명한
위조지폐의 유통이 계속된다면

신용붕괴가 앞당겨져 교단 또한
많은 손실을 입게 됩니다

겟탄 공, 이 일은 귀공의
책임문제로 끝날―

 

존 스미스라고 했던가?

아, 네

위조지폐의 출처를
알아보려고 하니

존 스미스라고 하는 사내가 방해를…

- 가터
- 아, 네!

검문을 깔아놔라

왕도에 출입하는 모든 짐을
전부 검사해라

네? 아… 아니!
그런!

아무리 저희라도 해도
그런 짓을 했다간 왕국이―

 

어떻게 해서든 위조지폐의
출처를 밝혀내라

앗, 네…!

 

대상회 연합에서 일어난
그 일 들으셨어요?

두 번째 일 말인가

운수 대신도, 기사단장도
분노로 길길이 날뛰더군

이젠 앞뒤 가리지 않고
나오겠다는 거로군

흥, 호경기라고 쉽게
보고 있었나 본데―

이걸…
이렇게…

알렉시아?

 

아이리스 언니

 

휴일이라지만 성에
돌아와 있는 건 별일이네요

학원이 아직 재건되지 않아서

전문서를 찾을 거라면
성의 서고가 좋을 것 같아서요

전문서?

다양한 걸 보고 있어요

법제, 공학, 경제, 금융

그리고 고대언어학 같은 것도요!

검은 내려놓고서 학자라도
되려고 하는 거예요?

아뇨

오히려 휘둘러야 할 곳에서
검을 휘두르기 위함이에요

 

초봄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깨닫게 되는 일이 많아서요

그저 무작정 검을 휘둘러서는
언제까지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언제까지고 부외자로서
존재할 수밖에 없어

 

내가 바라던 곳에서 검을
휘두르고 싶다면

그곳에 서기 위한 자격을
얻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

그리고 그 길은 검을 휘두르는 곳
외에서도 이어져 있어

그런 사실을 개닫게 됐어요

 

덕분에 최근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요

물론 단련도 빠짐없이
하고 있어요

 

언니?

 

위조지폐의 소문은 이젠
왕도 내에 거의 퍼져 있습니다

 

왕궁에서 개입을 하는 것도
조만간일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막무가내로 검문을
설치하는 건 안 좋은 수였습니다

시장에 미칠 악영향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이제는…

 

[추울 때에는 창문을 닫는다]
[연출<건강]
[대상회 연합이 위험―]

 

왜 그러지?

아, 아뇨
그…

주인님, 메모를…

앞으로 이어질 내용이다

이 일이 그 정도로 중요하다고…

 

죄송합니다
계속하겠습니다

짧게 부탁하지

이 상황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더 이상 국가 수준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

[위조지폐의 유통 늘린다]
[왕궁→금화 증산]
[돈 보유량 - 공급]
좀 모르겠군…

보고에 어떤 실수라도?

금방 조사와 해석을
다시 해서…

아니, 시간이 아깝다

이대로 진행하도록 하지

죄송합니다

 

저기… 오늘은 또 한 가지

 

중요하게 드릴 보고가…

 

존 스미스에 대한 대책으로
저희는 델타를 파견했습니다

결과, 그녀의 행방이 묘연해져서…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에
- 에?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아니, 잠깐만

아니… 델타는…

그래, 델타는…

좀 먼 곳으로 간 것뿐이다

 

그렇…네요

델타는 조금 먼 곳으로
가버린 것뿐이겠죠

동면이라도 하는 건가?

 

존 스미스는 상당한 실력자입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섀도우 님께서…

미안하지만 할 일이 있다

아뇨, 알고 있습니다

무리한 부탁을 드려 죄송합니다

아…

 

그… 메모 말입니다만

아시는 것처럼 기밀문서는
바로 처분하거나

암호화해야만 한다는
규칙이 있어서…

 

읽어 봐라

이건?

어쩜 이렇게
복잡한 암호인지!

섀도우 님께서 독자적으로 이걸?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아라비아 숫자, 로마자

독자로 개발한 다섯 가지
언어를 사용했다

부, 부디 가르쳐 주세요!

그렇군

 

이 문장의 의미를
해독할 수 있다면 가르쳐 주지

 

나의 예지의 편린을―

 

[(달걀)소금 식초 기름?] [맛]
[2. 섞는다]  [대두, 소금]
[간장]  [물에 넣어 불린다?]
    [아마도 뭉개진다]
         [절임?]

 

존 님

 

대상회 연합의 검문에 들어갑니다

 

그대로 가라

 

정말로 해버려도 되는 겁니까?

멈추지 않는다면 사고로
위장시키라는 게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다

그런 짓을 했다간
기사단에서 잠자코 있을 리가―

어쩔 수 없잖아!

녀석들한테 거스르면
뒷세계에선 살아갈 수 없어!

아무리 거대해도 가터는
결국 상인이잖아?

가터가 아냐

젠장! 그 녀석의 뒤에는…

 

형님

몸을 숨기면 운이 좋다면
살아남을 수도 있겠지

괴물들한테 들키지만 않는다면

 

만나서 반가워
존 스미스

그리고 잘 가길

 

미끼로 만든 실 안에
진짜 무기인 얇은 실을 섞어넣는다

그걸…

피하는 건가

뭐, 그것도 그렇겠지

 

이 움직임, 이 간격

이 기술의 세련된 움직임은…!

 

어째서!

왜!

어째서 네가!

섀도우!

 

그 이름은 버렸다

 

지금의 나는 존 스미스다!

뭐야?
대체 뭐야…

 

델타는?

델타는 어떻게 됐어?

 

먼 곳으로 보내줬다

 

그렇게 말해선…

그렇게 말해선 알 수 없잖아!

 

네가 알고 있어도
나는 몰라!

네가 할 수 있는 것도
나는 못 해!

 

하지만 그래도…

곁에서 널 도와주고 싶어!

이해하고 싶어!

나를 구해준 너를 위해서

나는…
너를 위해서라면 나는…

네게 있어서 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거야?

 

모든 일이 끝났을 때
알게 되겠지

이 선택이 최선이었다는 것을

 

나도 언제까지고
걸림돌 같은 존재가 아냐!

 

너를 곁에서 보좌해주는 정도는
할 수 있어!

 

안개화, 라…

결국 공격할 때에는
실체가 있어야 하니까

적의 공격이 맞지 않는다고 해도

그러면 평범하게
받아쳐주면 될 일이야

리스크와 리턴이 맞지 않아!

 

아, 그래도 안개가 되면 하늘을
날 수 있으니까 편리한 건가

 

하지만 안개는 질량이―

 

가볍다!

 

기다려…

나를 두고 가지 마…

 

어떠신지요?
존 씨

훌륭하군!

 

위조지폐는 대부분
환금을 끝내뒀답니다

지금은 대상회 연합의
금고 안은 텅 빈 것이나 다름없겠지요

나머지는 회수를 진행해둔
진짜 지폐를

시민들 앞에서 당당하게
환금해 주면

녀석들은 몰리게 되는 거죠

이젠 지폐를 가지고
다니는 것부터가 불안 요소

시민들은 앞다투어
환금을 해서

대상회 연합은 자금 부족으로 붕괴

그 여파는 얼마 안 가
미츠고시 상회에도 파급되겠죠

미츠고시도 시장에 나돌고 있는
모든 지폐를 환금해줄 순 없어요

왕국의 경제활동을 받쳐온
대상회와 미츠고시 상회가 나란히 무너져서

나라는 그 혼란에 대처하는 데에
정신이 없어지겠지요

그 상황을 파고 들어
저희는 모든 증거를 없애고서

모습을 감추도록 해요

그렇군

위조지폐로 유통되는 통화의 총량이
늘어난 것으로 물가도 상승하고 있다

그 상황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더 이상 국가 레벨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되고 있다

끝내기에는 좋을 즈음이겠지

거기까지 예측하시다니
역시 대단하시군요

이 계획은 존 씨 없이는
성공하지 못했겠지요

흥, 나만의 성과는 아니지

기쁜 말씀인걸요

 

전에 얘기해 드렸었죠?

제가 어릴 적에
어머니와 지냈던 얘기를

 

그 무렵, 대영웅 시바가
패배한 직후라

수인의 나라는
전란의 시대를 맞았어요

 

강력한 부족은 대영웅의
자리를 둘러싸고 다툼을 반복했고

저희 요호족 같은 약한 부족은
그에 휘둘리는 나날이었죠

 

생존자들을 찾아서

같은 뜻을 지닌 동맹 부족과의
관계를 강하게 다지려고 했던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겠죠

힘 있는 대랑족(大狼族)
지혜를 지닌 요호족

동맹 강화를 위한 혼인 상대로서
선택된 건

요호족 중에서 유일하게
세 갈래 꼬리를 지닌 어머니를 둔 저와

대랑족 족장의 아들인
검사 겟탄

 

겟탄에게 동겸심을
품고 있던 저는

기꺼이 그 제안을 받아들였답니다

 

겟탄도 저를…

 

어머니가, 마을 모두가
축복해주는 가운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근처에서 대부족끼리
충돌을 일으켜서

그에 휘말린 저희의 마을은
간단히도 멸망해 버렸답니다

 

약소부족의 지혜나 힘 따윈
무력하기만 했었답니다

 

나는 모두에게 제안했다

 

힘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살아갈 길이 없다고

이걸 먹으면 강력한 힘을
얻을 수가 있어

우리도 대부족과도
대등히 맞서서

전란을 극복할 수 있었을 거다

그런데 그 여자가 거부했다!

그 여자 때문에
모두가 거부했다!

모두가 죽었다!

이렇게 되기 전에!
이렇게 되지 않도록!

 

아, 그렇지

그 여자는 내가 죽였다

전란에서 너를 지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었다

겟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빼앗는 쪽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

겟탄…!

너도, 교단에 충성을 맹세하고
힘을 받아들이는 거다

겟탄!

 

너도 나를―

 

거절하는 것이냐!

 

빼앗지 않으면 빼앗긴다…

 

빼앗지 않으면 빼앗긴다…

 

빼앗지 않으면…

 

모든 걸 빼앗긴 제게
남았던 건

원수, 겟탄의 존재뿐

저는 전장에서
창부가 되었고

부를 갈망하고,
힘을 갈망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
모조리 이용해서

흘러들어간 무법도시에서
정점에 섰답니다

 

존 씨도 알고 있겠죠

제 진정한 목적이 돈을 모으는 것과는
별개로 있다는 것을

 

제 목적은 겟탄이 쌓아올린
모든 것을 빼앗는 것

저건 선배 때 얘기랑
얘기 똑같지 않았나?

결판을 내고 오겠어요

부디 저를 믿고서 기다려 주시겠어요?

 

어딜 둘러봐도 깊은 어두운 밤이라고

생각하고서 눈을 감고 있었어

날 부르는 별의 목소리를 깨닫지 못한 채

눈부시지 않은 어렴풋한 불빛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당신을

모르는 사이에 눈으로 좇고 있었어

숨을 허덕이면서

아아, 뒤엉켜 버릴 것 같더라도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서

본 적 없는 나 자신을 만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멈추지 않아…

눈앞의 길을 달려나가

저 멀리, 길을 잃더라도

올려다 보면 당신은 변함없이

그곳에 있어주고 있다는 걸

신기하게도 믿을 수 있어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도

Over You

전하려 하지 않아도 돼

저기 (알고 있어?)

모든 별들이 돌아가며

당신에게 향하고 있어

Polaris in th Night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