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뭐야, 저거?

 

저 손톱, 마레브랑케 쪽 사람이야.

 

어째서?

아무튼 마오 씨한테 전해야 해.

 

저기 뭐 있는 거 맞지?

대박...

 

느낌이 안 와.

 

이데아 링크가 닿지 않은 거야.

그럼 스즈노 씨한테...

사사치, 뭐인 것 같아, 저거?

글쎄, 뭘까?

분명 위험한 동물 같은 거 아닐까?

 

악마 여러분, 죄송해요.

 

넘쳐버릴 것만 같았던 실낱같은 희망
잊어버릴 것만 같았던 그날의 꿈

네가 웃어주는
그것만으로도 이미 난 기뻤어

알바 뛰는 마왕님!!

세계를 걱정하는 것에 지친
나의 눈에 비쳤던 하늘은 푸르고

아직도 나 홀로 싸우는 척하며
꼭 쥐고 있는 주먹에 손톱이 박혔어

차라리 버려버린다면
편해질 수 있으려나

그럴 생각은 조금도 없을 거면서

넘쳐버릴 것만 같았던 실낱같은 희망
잊어버릴 것만 같았던 그날의 꿈

지금도 아직 이 자리에서
너를 기다리는 나는

새어 나와버린 숨겼던 목소리
잊을 수가 없어서 불렀던 노래

네가 웃어주는
그것만이 이제 내겐 구원이었어

 

뭐야, 이게?

마왕, 뒤늦게 나서
일기예보도 믿을 게 못 되네.

 

여어, 마오!

 

시험은 어땠어?

가망이 없는 것 같군.

문제 지문을 반도 못 읽었어.

당신, 수험료 아까우니까
한동안은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

 

어이, 잠깐 무슨 짓...

 

뭐뭐, 뭐뭐, 뭐뭐,
뭐 하는 짓이야, 이봐!

 

아빠, 이 사람 역시 그런가 봐.

 

모자 벗어도 돼?

눈에 띄지 않게 해라.

 

너, 설마 그 머리카락...?

역시!

 

냄새 맡고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어.

냄새... 라니?

마오,

넌 언니를 알고 있구나?

 

언니?

언니, 아라스 라무스 말이야.

 

언니라면
그 애가 나이가 더 많단 거야?

맞아, 내 언니!

그럼 넌 아라스 라무스의 여동생이야?

네가 나이가 더 많은 게 아니라?

응!

어떻게 된 거야?

그게 너, 아라스 라무스보다 더 크고,

아무리 봐도 연상...

어머, 왜 그래!

내가 아무리 미인이라도
빤히 쳐다보지 마!

 

때리고 싶어...

 

그렇단 건 당신들,
엔테이슬라 사람이로군.

 

어디, 당신네들의
진짜 이름을 들어볼까?

 

이제 와서 좀 그렇지만,

네가 우리의 적이 아니라는
확증이 없다

우리가 엔테이슬라에서
왔다는 걸 아는 너야말로...

대체 정체가 뭐지?

그 언어, 켄트리엔트인가?

난...

걱정 마, 아빠.

마오는 천사가 아냐.

그 정도는 나도 알 수 있어.

 

내 이름은 아시에스 아라,

츠바사란 건 거짓 이름!

 

아라...

그래서 츠바사(날개)구나.

응, 츠바사란 어감 참 좋지?

 

...그렇단 건, 당신과 아시에스는
혈연관계가 있는 부녀는 아니란 거군

사토는 가명이지?

사토란 성은

일본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만난 남자 이름을 따서 붙였다

지금까지 엔테이슬라에
찾아온 녀석들이나 관계자는

나름 다 파악했다고 생각했어.

당신의 정체가 뭔지 궁금하고,

어떤 의미에선
처음으로 나타난 단서야.

단서?

 

나와 내 동료들은

에밀리아 유스티나를 찾고 있어.

 

에밀리아는 최근까지 일본에 있었는데,

 

몇 주 전에
엔테이슬라로 돌아간 이후...

에밀리아!

에밀리아를 알고 있는 거냐!?

어디냐!
에밀리아는 어디에 있는 거냐!?

진정해!

우리도 연락이 안 돼!

 

에밀리아, 에밀리아가...

역시 에미의 관계자인가.

뭐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당신 혹시 에미... 에밀리아의...?

 

내 이름은 놀드 유스티나.

에밀리아는 내 딸이다,

 

소중한...

 

얼른 받아라, 바보 마왕!

 

이데아 링크?

마왕, 얼른 대답해!

 

스즈노?

뭐야, 갑자기?

네놈이 전화를 안 받으니 그렇지!

긴급사태야,
즉시 사사즈카로 돌아와!

뭐?

돌아오라니 너,

이쪽은 지금 바쁜데.

치호 님으로부터 SOS다!

뭐라고?

지금 폭풍우가 내리고 있지?

중심은 사사즈카야.

사사즈카에 있는 치호 님의 학교야!

 

뭔 소리야, 그게?

천사인지 악마인지
인간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대규모의 술식을
전개하고 있어.

날씨를 조종하는 술식이야.

나와 루시펠만으로는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어.

마왕, 얼른 돌아와!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이 녀석들도 어떡하면 좋지?

있잖아, 마오.

 

방금 그 여자 목소리.

 

너 방금 얘기 들렸어?

응, 일단은.

어떻게 하고 싶어?

우리도 지금 마오가
사라지는 건 좀 곤란해.

그거야 이쪽도 마찬가지야.

가능하면 너희들과 함께

지금 당장 사사즈카에 돌아가고 싶어.

지금은 그 방법을...

셋이서 날아가면 돼?

그게 안 되니까 곤란한 거잖아!

마오, 방향만 알려줘.

 

저거, 떠있는 거야?

 

아시에스!

눈에 띄어!

완전 눈에 띄잖아!

 

마오, 어느 쪽?

어느 쪽...

잠깐... 어느 쪽이 어느 쪽인지...!

아까 그 언니,
날씨의 술식이라고 했지?

그럼 분명 저쪽이네!

서둘러야 하지?

쓩하고 갈게!

잠깐만!

 

괘, 괜찮은 거야?

도망치는 편이 좋지 않나...

선생님, 어떡할 거예요?

어떡하냐니...

선생님, 집에 가요!

이대로 내버려 두면
패닉이 발생할 거야.

 

잠깐만!

사사치?

 

마오 씨나 다른 사람들에겐
혼날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아침이 왔다,

희망찬 아침이다.

 

성법기 따윌 쓰기나 하고.

날 부른 건 네놈이냐?

다행이다,
일본어 할 줄 아시는군요.

뭐 하는 녀석이냐?

왜 나를 불렀지?

이유는 이것저것 있지만요,

일단은

다른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이

당신에게 섣부른 짓 하기 전에
대화하려고요.

 

그런 좀스러운 성법기밖에
쓰지 못하는 주제에

제법 짖어대는군.

 

저기...

이 문, 당신의 힘으로 열어주시겠어요?

마레브랑케 분이라면 가능하죠?

 

보아하니 정말로
이 나라의 인간인 듯하다만.

그렇군,

네놈이 파레 그 애송이가 지껄이던

신생 마왕군 대원수,

맥로날드 바리스타냐?

파레?

 

파파레를로 씨 말이군요.

 

그럼 제 자기소개는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익숙하지 않은 짓은 할 게 못 되지?

목소리가 떨리는데.

우리 악마들로부터
공포의 감정은 숨길 수 없지.

 

이 몸은 리비쿼코.

마레브랑케 수령 격 중 한 명이다만,

파레 그 애송이처럼 무르지 않다.

 

난 마왕 사탄님의 생존해 계신 게
순수하게 기쁘긴 하다만,

신생 사천왕 따윈 결코 인정 안 한다!

 

아시야 씨...

 

왜 아까부터 계속 입 꾹 닫고 있어?

저기, 그...

난 가르쳐달라고 하잖아.

네,

그, 말씀하시고 싶은 바는
아주 잘 이해합니다만...

이전부터 이래저래
신기하다 싶긴 했는데,

아직 깊이 파고드는 질문을 할 만큼

치, 치, 친해지진 않았구나
하고 생각해서...

네...

하지만, 역시 이건
너무 말이 안 되잖아?

그렇겠죠...

한 번 더 묻겠는데,

스즈노 쨩이랑 우루시하라 씨는
어딜 간 거야?

이 빗속을,
창문 밖으로 뛰쳐나가서!

 

시, 실은...

네.

 

카마즈키도
우리 우루시하라도 말이죠...

응.

이 영양 드링크의 모니터링을,
그, 하고 있어서...

그래서?

그거의 효과라고 해야 할까요?

무슨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도 아니고!

여기서 저 건너편 집까지
아무리 봐도 10미터 이상!

도움닫기도 없이 날아가는 게
말이 안 되잖아!

말이 되면 금메달을 따라고!

지, 지당하신 말씀.

그리고 아시야 씨,

놀랐다기보단
그만둬, 라는 식이었지?

처음이 아닌 거지,
저런 거 보는 게?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스즈키 씨가 믿어주실지 어떨지...

 

난 자기 눈으로 본 걸
못 믿을 만큼 바보가 아니야.

네.

 

스즈키 씨,

실은 저희는 이 일본의...

 

아시야, 열어줘!

 

창문 열어줘, 어이, 아시야!

 

마왕님!

대체 어째서 이런 데로...!

 

이 자들은 대체 뭡니까?

 

추워.

설명은 나중에.

잠깐 이 녀석 두고 갈게.

마, 마오 씨?

스즈키 리카, 와있었구나.

 

뭐, 나 바쁘니까, 얘기는 나중에.

 

아시야, 그 아저씨 부탁해.

지금 좀 만에 하나라도
그냥 놔둘 순 없거든.

마왕님, 저로선 통 영문을...

마오, 이제 가도 돼?

응, 부탁해.

 

아시야, 미안하지만 나중에 얘기하자.

마왕님, 그 소녀, 설마...?

그럼 간다!

미안, 아무튼 나중...!

 

이, 일단 뭔가 입을 것을...

네놈, 대체 뭐 하는 놈이냐?

하늘...

날고 있었어!

 

그래서, 이 사람은?

 

모릅니다.

 

스즈키 씨, 죄송합니다.

잠시 저희끼리 얘기 좀 하겠습니다.

뭐?

이 말이 이해가 되나?

!... 너도 이 나라 사람이 아닌 건가

 

그 마오란 사람도 그랬지.
너희들은 대체 누구지?

솔직히 그건 이쪽이 묻고 싶다.
네 녀석은 정체가 뭐냐?

나는 원래는 센트아이레의
농민이었던 남자다

원래라면 고향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않고
그대로 인생을 끝마칠 터였다

나는 츠바사를 지키는 역할을 지고서,
세계를 넘어왔다

츠바사를 어느 인물에게 넘기기 위해

넘겨? 츠바사란 마오가 데려간
그 소녀 말인가?

그래...

그 소녀는, 예소드의 화신이군?

 

네 녀석... 네 녀석은...
에밀리아 유스티나의 아버지인가

에밀리아?

너희들은...

아, 그런 거였나.

이게 무슨 일인가.

 

그렇군, 너희들이...

아니지,

그 마오 씨가 아내가 말했던
선택받은 자인가?

선택받은 자?

저기...

아내가 한 말이다.

잠깐만.

 

선택받은 자가 세계의 진실을
파헤칠 각오를 했을 때,

날개를 딸에게.

 

마오 씨가 딸의 이름을 꺼냈을 때

혹시나 하고 생각했다.

그건 대체 무슨...?

좀 들어!

 

느그들끼리 뭘 알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내한테도 좀 얘기 해도!

아, 아가씨, 무섭군요.

아재요,

일본에서 평화롭게
무사히 살고 싶으면,

말 좀 돌려서 하는 법을
배우는 게 좋을 거요.

아재...?

스, 스즈키 씨,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릴 테니 일단 앉아서...

그, 그런 걸로 그냥은
안 넘어갈 기다!

 

그, 그래서?

뭐꼬?

이 남자 말입니다만...

응, 응.

유사의 아버지인 모양입니다.

응.

 

응?

 

리비코코 씨는

일본, 이라기 보다
지구에 뭐 하러 온 건가요?

 

뭔가 네 발음 열받는군.

리비쿼코다.

말해봐라.

리, 리비코코.

죽여버린다!

 

말해두겠는데,

드라기냐치노나 스크라밀료네 등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간

인간 따윈 그 자리에서
목이 날아갈 거다!

드, 드, 드라... 드드드라기냐, 냐...?

한 번 더,

리비쿼코.

리비쿼코!

리비쿼코.

리비쿼코!

좋았어, 하면 되잖나.

가, 감사합니다.

 

그래서, 리, 리... 리비쿼코 씨는
뭘 하러 여기에?

 

날뛰러 왔다.

 

그러지 말아 주세요!

 

이, 이럴 수가...

 

뭔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지 않아, 이 폭풍우?

그러게, 좀 더 서두를까?

아니, 그러니까 좀 있어보라고!

 

제발 그만하세요!

이런 짓을 하는 데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응?

난 그저 게이트에서 나온 그 자리에서
알기 쉽게 날뛰라고 들었을 뿐이다.

 

알기 쉽게?

 

지금 너 자신도,

이 건물 안에 있는 꼬맹이들도,

주변 마을의 녀석들도,

전부 무서워하고 있지?

 

악마에겐 제일 맛나는 임무야.

대량의 공포를, 슬픔을, 마력을!

단숨에 먹을 수 있으니까!

 

괴로워...

마력을 너무 잔뜩 쐰 탓이야...

 

꼴이 말이 아니군.

 

마음에 안 드는데.

힘으로 어디 막아봐라,

맥로날드 바리스타 새 대원수 씨 말이야.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나도 일단은
새 대원수 중 한 명이거든.

네놈을 힘으로 막아주지.

스즈노 씨!

미안해, 늦어졌군.

 

갑자기 거세진 폭풍우의 벽을
돌파하는 데에 애를 먹었거든.

어이!

 

그런 식으로 말하면

너 혼자만의 힘으로
빠져나간 것처럼 되잖아.

우루시하라 씨, 그거?

 

아, 이거?

홀리비탄을 먹였어.

그래서 날개가 하얀색.

 

저 녀석이 저렇게 날뛸 줄 알았으면,

마력을 빨아들였을 텐데.

루시펠, 농담으로라도 하지 마라!

루시펠 님과 네가 데스사이즈 벨이냐?

 

날 알고 있는 거냐?

그래.

네 녀석이 이쪽으로 온 거는
약간 예정 밖이다만.

 

마침 매우 잘 됐어.

 

리카 씨,

에밀리아가 항상 신세를 지고 있군요.

저, 저야말로요.

이, 있잖아, 아시야 씨.

네.

에밀리아라니?

유사 에미의 진짜 이름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에밀리아 유스티나라고 합니다.

에미는 일본인이 아니었어?

네.

 

유사의, 에밀리아의 고향은

지구상의 어디도 아닙니다.

 

무슨 소리야?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알기 쉽게 말하자면

유사는 우주인입니다.

이 지구의 어디도 아닌

저 아주 먼 세계에서 찾아온
이계의 인간입니다.

 

나 바보 취급 하는 거야?

이 이야기를 믿어주실 수 없다면,

전 더 이상

스즈키 씨가 보신 현상을
설명드릴 방법이 없게 됩니다.

내가 본 거라니...?

 

여기서 저 건너편 집까지

아무리 봐도 10미터 이상.

도움닫기도 없이
날아갈 수 있는 인간이

이 지상에 있습니까?

 

말도 안 돼.

농담이지?

장난하는 거야?

저도 스즈키 씨 입장이라면
그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증거를 보여 봐!

아니 애당초,
우주인이라고 말하는 주제에

알바 하면서 가난뱅이 생활을
하고 있는 게 이상하잖아!

뭐라 대꾸할 말도 없군요.

하지만 우주인도 쌀을 먹기 위해선
일해야만 하는 겁니다.

믿어주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나라도 이런 얘길 들으면 웃어넘길 거야

이런 초고도 문명국가가 있단 소릴...

마오는 네 녀석에게
우리의 정체를 밝혔나?

아니.

 

하지만 인간은 아니라고
대략 상상은 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소개를 받는 건
다음 기회에 해야 할 것 같군.

 

완전히 포위당했군.

나는 본 적이 없다만,
어디 세력인지 알겠나?

동쪽 대륙의,

에프사한의 기사단 중
두 번째로 지위가 높은

양창건(鑲蒼巾) 기사단의 병장이야.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뭐, 뭐야?

두 사람 다 왜 그래?

리카 씨는 관계없어.

지켜야 한다, 맞지?

그래.

 

넌 싸울 수 있나?

옛날 같았으면
저 정도의 인원수 별거 아니었다만,

지금은...

나도 정식으로
훈련을 받은 건 아니니까,

비슷한 상태야.

날 노리고 온 건가?

아니, 아니야.

마오 씨를 안 만났다면
난 여기 없었을 거야.

 

너희들인가?

그렇게 되겠군.

 

혹시 사사키 씨 학교에서의 소동은

양동 목적이었다고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이 자리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자,

즉, 지금 현재 싸울 힘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건,

단 한 명...

 

적의 목적은 처음부터 나였나?

 

비 엄청 내리네.

택시 타버릴까?

 

하지만 분명 역에서
그리 멀진 않았지.

아까우려나.

 

뭐지, 이거?

 

이거 택시 못 타.

젠장, 그 아파트, 목욕탕 없는데.

 

좋았어!

 

눈 뜨면서 종종걸음으로 가는 초침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투덜대봤어

컬러풀 색이 한데 섞인 세상과

시들 일 없이 변하지 않는 이 마음

그리움과도 (어째서일까)

닮은 조각들을 모아 (왠지 알 것 같아)

너를 비추는 (지키고 싶어서)

태양이든 달이든 될 테니까

반짝반짝 봐봐 빛나고 있어 Bloomin'

눈부셔서 Smile

뺨이 화끈거리며 활짝 피었어

오늘도 하나

하늘하늘 날아올라 춤추고 있어 Bloomin'

끌어안으며 Cry

넘쳐흐른 물방울이 반사하고 있어

거기에 네가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