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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맨발여행
대위님, 어디십니까?
지금 누나네 가족들 데리고
거의 다 왔으니까
이 길이 맞는 거지, 처남?
이쪽으로 훈련
지금 다른 길은
오, 오?
으, 한 번만
어린 딸이 있어요
제 와이프하고
항구까지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물린 거 아니에요!
어, 어?
저희가 위험해 보이시면
우리 아기만이라도
저기, 아저씨
저기요, 부탁드려요
저희, 부탁드려요
정석아
배 탈 때까지
도대체 이 끔찍한 바이러스는
왜 퍼진 거죠, 폴?
이 바이러스가 한국의 한 바이오 공장에서
어떤 경로로 퍼졌는지
국민의 안정을
한국은 그야말로
수많은 사람이
안전지대라고 불리는 곳으로…
부산?
네, 사람들이 부산으로
사실상 안전한 지역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이 있긴 했잖아요?
네, 맞습니다, 북한이었죠
어쩌면 통일이 되기 전에
이런 일이 터진 게
그런 셈이죠
한국이 국가 기능을 상실하는 데
단 하루였습니다
천천히 이동해주십시오
서둘러, 서둘러!
외삼촌
동환이 괜찮아?
어
매형은?
구호품 받으러 잠깐 갔어
근데 일본에 도착해도
거의 다 왔을 거야
대위님
왜?
항로가
갑자기 왜?
그건 이야기를 안 해줍니다
나 뭐 좀 물어보고 올게
어
잠시만요
저긴 내가 가볼 테니까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입니다
가고 있어
조금만 기다려
한두 번 온 거 아니야
차로 꽉 찼을 거야
한 번만 태워주세요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거 물린 거 아니에요
좀 부탁드릴게요, 네?
아저씨, 아저씨!
아무 말도 하지 마
시작되었다는 것 외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아비규환이었죠
인터넷의 유언비어를 믿고
발음이 이게 맞나요?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이네요
얼마 정도 걸린 거죠?
벌써 도착할 시간 아니야?
걱정하지 마
홍콩으로 바뀔 거랍니다
가서 상황 파악 좀 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