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연못을 벗어나...!
벗어나지 못하노니!
벗어나지 못하노니!
좋았어, 그럭저럭이네.
보통은 일단
명맥의 기의 흐름을 느끼고
네 경우엔 반대야.
명맥의 에너지가 줄줄 안 새게
컨트롤 중심으로 가자고.
아, 네.
자.
반대 팔도 올려.
뭐, 뭔가요?
버텨라.
무거워...!
자자, 계속 계속!
상서롭지 못한 그릇은 따라서 사람이...
알게 하지 말지어다.
알게 하지 말지...!
아얏!
흔들렸네.
아야야야...
죄송해요, 컨트롤이 흐트러져서.
아까는 잘 될 것 같았는데.
지진 따위에 쫄다니,
따, 딱히 쫀 건 아니라니까요!
예, 예.
가만히 있고 싶은데
상상했던 것보다 소란스러워서
긁혀서 사라질 것만 같은 Once Again
애매모호하지만
어디서부터 와서
내내 고독했던 로직
무아지경에
변해가는 환경에
숨을 죽여봐
나를 시험하고 있는 건가
WOW WOW WOW Just Now
흐름을 느끼고 깨달아 봐
제5화
또 지진.
어제 것도 컸었죠.
그러게.
아야카는 화산섬이니까.
그거, 무섭지 않으세요?
정들면 그곳이 고향이야.
여차할 때는 다함께
방재 키트 배낭도,
저기, 헬멧 등도 사람 수만큼 있어.
모모코 씨?
모모코 씨!
어머, 오늘은 일찍 일어났네?
그것보다 있잖아,
지금 흔들렸지?
또 흔들렸지?
그러게.
제법 오래 가네.
그럼 술 살 돈 줘.
네, 네.
자, 잠깐만요!
뭔데?
어째서죠?
왜 그렇게 되는데요?
괜찮아, 괜찮아.
자, 진기 쨩,
야나기 선생님께 안부 전해드려.
땡큐!
야나기 선생님이라뇨?
그거 먹고 나면 가자, 유키토.
오늘은 스승님 성묘야.
고지식하다니까, 너.
원래는 모모코 씨 돈이니까요.
싸구려로 사서 잔돈 슬쩍 하는 짓은
쩨쩨해.
쩨쩨한 게 누군데.
야나기 마코토의 묘
이 위야.
또 미타마.
무덤 같은 데 잘 모여.
자자, 비켜, 비켜.
좋았어.
그럼 얼른 청소할까?
자자, 유키토도.
아, 네.
스승님, 건배!
저기, 이건 무슨...?
뭐냐니, 너.
네 아버지 성묘하잖아.
제... 아버지...?
아니, 그게 아니라,
왜 지진 나면 성묘하러 오는 거냐고요!
어머, 진기 쨩, 역시 와있었네.
아야카스럽구나.
뭐야, 아주머니네야?
끌어내는 데서부터 시작하는데,
수행이 부족하네.
풍파가 일어났지
기가 질렸어
트라이도 나쁘지 않아
상처받지 않을 방법이라 해도
어디로 점점 도달해가는 걸까
실컷 타일러 왔었던 Hurry Up
동요하고 있었어 This Wave
조금은 미덥지 못한 컨트롤
AYAKASHI(불가사의)가 살며시 가까이서
이 충동을
「그럼 술 살 돈 줘」
피난 갈 거니 안심하렴.
하게 안 놔둘 거예요.
보면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