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아~
좋은 아침~!
어...!?
하복이잖아...!
응?
페양이야~
그건 아무래도 좋고
그보다...!
오늘부터 자연스럽게
환복 시기가 오면~ 어, 그래 봐야 카디건에서
치마도 함 만져봐~
왜...!
왜 반쯤 벗고 있어...?
그...!
글쎄에...?
네가 나에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
서가의 틈새에 담아둔
한 떨기의 꽃은
나에게는 닿지 않는 존재라
말 속에 담아둔
본심의 씨앗은 이미
햇빛을 보지도 못한 채
메말라 있었어
주변과 비교하고는 또다시
자기혐오에 빠져드네
무서워진단 말야
그래도
너의 모든 것에
구원받아서
네가 내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마치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가는 것만 같은
그런 나날도
어딘지 사랑스러워서
또다시 너에게서
사랑을 알아가네
fan sub by kairan
여름인가~
싫어하는 계절이군...
하지만 올해는!
야마다가 있지
짜져 있어!
음흉한 기대는 골든 위크 때도
야마다는 요즘
흥호~♪ 기분 좋아 보인다? 혹시 그거 붙었음? 쉿~!
비밀 엄수 의무! 뭔데, 뭔데?
에에...!?
으... 자, 다들
오늘은 수학여행 조를
쿄토 나라
조 편성인가...
응?
12...
무슨 일 있어?
어!?
따..딱히~
안나~!
아...!
아, 으..응...!
우와!?
이치카와~
환복 시즌이었지...!
슬쩍 벗으면서 가자...
여름이란 느낌이 들지!
베스트로 바뀐 정도잖아?
원단이 전혀 다르거든?
품지 마라...!
결국 아무 일도 없었고...
계속 바빠 보이고...
하흐흐흥~♪
야마다...
오디션~
비밀 엄수 의무~!
그런 게 좀 있어...
좋은 아침~!
다들 기다리던♪
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