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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후 55년, 카파도키아
(오늘날 터키 중부 지역)

 

★Translated by ELSID(2017.10.06)★

 

★의역, 오역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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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리미지(Pilgrimage)

 

기원후 1209년

 

기독교는 유럽을 지배하는 종교가 되었고

 

십자군들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집결하였다.

 

성지로부터 아주 머나먼 곳인 아일랜드

 

잉글랜드 존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노르만
침략자들은 섬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벌인다.

 

원주민 영토의 깊숙한 곳의 외딴 수도원은
고대 성물을 보호하고 있었다.

 

킬마난, 아일랜드 서쪽 해안

 

이런 망할!

 

이것을 처음 먹어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카할 형제님이 얘들은
영혼이 없다고 했어요.

 

동물들의 존재 이유는
우리를 먹여주고...

 

입혀주기 위해서래요.

 

우리에게 유용하지 않는 생명체들은
모두 우리의 적이래요.

 

하지만 이건... 사람한테 쓸모있는 존재라고
어떻게 신처럼 굴 수가 있겠어요?

 

궁금해 하거나 절망감을 느낄까요?
신이 그런 생각을 가지도록 창조했을까요?

 

누군가 왔어요!

 

말 탄 사람들이에요!

 

- 말 탄 사람들이에요!
- 몇 명이나 왔어?

 

- 3명이에요.
- 어디 소속인지 봤니?

 

어느 부족인지 확인했니?

 

아합 부족 전사들과 오고 있었어요.

 

유물을 옮기려고 하더냐?

 

아합 부족이 그럴리가 없습니다.

 

그럼 우린 우리의 의무를 계속해서
행하면 되겠군요. 평소 하던대로 말이죠.

 

하지만 아합인들이...

 

말씀대로 하거라.

 

제랄두스 형제님이 방문하기 이전엔
오랫동안 방문객이 없었습니다.

 

당신이 여기 방문하기 전에는 말이죠.

 

로마의 권위가 끼치지 못할 곳은
없습니다. 아보트 신부님.

 

심지어 땅끝이라도 말이죠.

 

이건 안될 말이에요.
우린 전갈을 받지 못했어요.

 

사과 드립니다.

성하(聖下)께서는 적이 너무 많아요.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서두르는 건 그 다음이죠.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지 못하시는 군요.

 

아보트 신부님. 로마에서 내려온 명령입니다.
논쟁할 여지는 없습니다.

 

신념을 가진 자들에겐
힘든 시기입니다.

 

예루살렘은 20년간
적의 수중에 있었어요.

 

이교도 국가들이 우리 주위를 둘러싼 형국이고
이단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하(聖下)께서는
여기에 있는 성물이,

 

이단자들로부터 충실한 신도들을
보호할 힘이 있다고 믿고 계십니다.

 

우리의 적들에게 하느님의
진노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 힘은 곧 다가올 성전에서
승리를 보장할 것입니다.

 

그러한 힘을 숨겨서는 안돼요.

 

케아란 형제님...

 

카할...

 

루아...

 

그리고 디아무드.

 

워터포드에서 배가 기다리고 있소.
달이 지는 시기에 떠날 예정입니다.

 

4일 남았어요.

 

그곳에서 우리의 시토 수도회
형제가 합류할 거에요...

 

그리고 프랑스로 같이 갈 것입니다.

 

신성 모독입니다!

 

우린 로마로 성물을
안전하게 가져가야 합니다.

 

신이 함께 하시길.

 

벙어리 사내가 자네들과 같이 가게 될 걸세.
힘 쓸 사람이 필요할 거야.

 

자네에게 이 임무를 맡겨서
미안하네, 케아란 형제여.

 

그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닙니다.

 

저 아이 때문에요.

 

자 아이가... 아는 곳이라곤
이 수도원이 전부 입니다.

 

그게 그가 가야 할 이유일세.

 

이랴.

 

이랴!

 

착하지!

 

진정해라!

 

진정해!

 

루아! 카할!

 

전혀 손상되지 않았어요.

 

저들이 두려워하고 있군요.

 

번개 맞기 전부터, 가까이
오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당연히 그러겠죠.

 

그들은 성물에 위해를 가하는 자들에게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때문이에요.

 

이런 이야기는 듣기가
거북한 모양이군요, 형제여.

 

그렇지 않으면 저걸 없애려고
그렇게 열성적이지 않겠죠.

 

무슨 일이었는지
알려주시오.

 

우리가 저 성물을
황금 상자에 보관하기 전에,

 

외부인들이 훔치려고 했습니다.
노르웨이인들이었죠.

 

그 일 이후로 킬마난의 해안가는 200년간

 

거친 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수도사들은 자고 있는 중이었어요. 불행중 다행이라면
자신들의 침대에서 죽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깼죠.

 

그들이 교회에 서둘러 갔을때 천사가 종같은
것으로 성물을 두드리는 걸 목격했습니다.

 

수도사들은 도망쳤어요.

 

그들이 다시 돌아왔을때,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는 걸 봤습니다.

 

노르웨이인들의 배들은 한 척도
남김없이 바닷속으로 침몰됐죠,

 

그들의 영혼은 영원히
쉬지 못할 겁니다.

 

성물 옆에는 오직 3명의
노르웨이인들 시체만 남아있었어요,

 

뒤틀리고 불탄채로 말이죠.

 

부정한 마음을 먹고 성물을 만진 자들은
결코 명을 다하지 못할 겁니다.

 

어느 누구도요.

 

저 사람은 얼마나 오랫동안
당신 밑에서 일했나요?

 

- 5년 반 정도 같이 지냈어요.
- 그는 수도사가 아니에요.

 

그는 우리가 운반하는 것을 정중하게 대하긴
하지만 두려워 하지는 않는 것 같군요.

 

하지만 저 사람은 말을
못해요. 반 벙어리죠.

 

그렇지 않아요.

 

그는 반 벙어리가 아니에요.

 

디아무드가 해안가에서
좌초해 있던 그를 발견했어요...

 

- 쪽배에 노는 물론이고 음식도 없었죠.
- 어떤 나라에선 그건 형벌의 한 방식입니다.

 

어쩌면 그는 속죄 중
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는 아무리 힘들고 위험한 일이라도
군말없이 모든 일에 순종했습니다.

 

그런 일을 할때도,
그는 전혀 말을 하지 않았어요.

 

왜 그러냐고 묻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에요.

 

이만 잡시다.

 

날씨 한번 고약하네.

 

- 비는 마치 대홍수처럼 쏟아붓고...
- 그것에 익숙해 질 겁니다.

 

우리 말을 할 줄 아는군요,
케아란 형제님.

 

아봇 신부님이 말씀하시길 당신은
아주 먼 곳까지 여행했다는군요.

 

- 로마에도 가 보셨나요?
- 아주 오래 전에요.

 

신성한 땅은요?
예루살렘 말이에요.

 

외지인은 여기 물을 마시면
안된다고 말해주쇼.

 

여기 상류에는 요정들이
살고 있어요.

 

여기 물을 마시기엔 좋지 않답니다.
저곳에서 흘러나오고 있어요.

 

- 뭔데 그래요?
- 세히가 사는 곳입니다.

 

저들은 투하의 날에는 덴안이 한 밤중에
나와서 저 돌 위에서 논다고 믿고 있어요.

 

그들은 물에 마법을 걸어서
여행자들을 저주에 걸리게 한답니다.

 

당신들은 이게 두려운가요?

 

이교도의 미신을 믿는 건가요?

 

- 제랄두스, 우린 여기 머물러서는 안돼요.
- 우린 주님의 군종들입니다.

 

그저 단순한 이야기에 휘둘릴 건가요?

 

성 마티아스의 이름아래 고하니.

 

바티칸시티로 성물을 가져가는
영광을 누리는 자로써,

 

저는 이 물을 축복하고
정화할 것 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곳을 더럽힌 악마들을 내쫒겠나이다,

 

이들을 불타는 쇠사슬에 구속해
영원한 지옥으로 추방하시옵소서,

 

그리고 전능하신 신의
발 아래에서 사라질 것이다.

 

어리석은 짓 좀 하지마쇼!

 

꼬마야.

 

저 부근에서 전투가
벌어진 것 같아.

 

이 잎사귀 네 다섯장을
꼭 먹게 해라.

 

알겠습니다.

 

그게 뭐지, 꼬마야?

 

물 박하에요...

 

- 병에 걸리는 걸 예방해주고...
- 배 아플때 진정 시켜주는 식물 입니다, 형제여.

 

- 하나 먹어 보겠소?
- 난 배가 아프지 않소, 채집가 양반.

 

우린 여기까지 밖에 못 갑니다.

 

강이 저 앞에 흐르고 있어요. 거길 건너면 됩니다.
회색 외지인들을 만날 수 있을 거요.

 

우린 떠나겠다.

 

당신들은 우릴 멀빌의 경계까지
데려다 줘야 합니다.

 

상황이 변했소.

 

곧 전쟁이 일어날 것 같소이다.
우린 가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형제님들...

 

제랄두스.

 

다들 믿음을 가지세요.
그게 어려운가요?

 

제랄두스 신부님.

 

레이몬드 경.

 

신부님을 여기서 뵙게 될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오늘 귀환하는 날이었습니다.

 

게일 지역에 갔다가 돌아올 예정인
사람들이 많긴 합니다만.

 

소수만이 성공하죠.

 

기념품이라도 챙겨
오시는 건가요?

 

경의 아버지와
상의해야 할 물품입니다.

 

저희 아버지를 만나봐야 한다구요?
알겠습니다.

 

그분께 데려다 드리죠.

 

망할 자식들...

 

거기 너!

 

저게 뭐죠?

 

죽음의 표식.

 

이 땅은 그들의 것이야.

 

회색 외지인들이 이 땅을 불 태웠어.

 

곧 있을 전투에 대비해
신께 경배 드린다는 표식이야.

 

신께서 응답하지 않으셨어.

 

그래서 그들은 다른 것들을...
숭배하기 시작했지.

 

두갈드.

 

저기 좀도둑들이 납셨군.

 

저 놈들을 막아.

 

네가 수도원에 들어갔을땐,

 

이들이 널 노새처럼 부릴련지는
말해주지 않았겠지.

 

이 사람은 수도사가 아닙니다, 주군이시여.
그는 개종인입니다, 평신도죠.

 

내 부하 녀석들 일부가
네 놈을 아는 것 같더군,

 

어디서 알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십자군이었군, 그렇지?

 

베니스인가?

 

콘스탄티노플이야?

 

어쩌면 네가 해결사 역할을
해줄지도 모르겠어.

 

- 우리가 널 고용하면 어떨까.
- 이 사람은 벙어리에요.

 

- 말을 못해요.
- 혀를 깨물었겠군, 안 그래?

 

- 귀도 먹은건가?
- 들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듣기 싫은가 보군.

 

궁금한데 말이야,

 

벙어리들은 말도 못하는데
자신들의 죄를

 

고해 할 수 있나?

 

우리가 대신 기도해 드립니다.

 

운이 좋은 녀석이구만...

 

오직 믿음만으로 자신을 보증해 줄
친구들이 이렇게나 있으니 말이야.

 

명령하신대로 처리했습니다,
나으리. 밀렵꾼들이에요.

 

다신 이 짓을 못 할 겁니다.

 

포니에르

 

포니에르!

 

아버지께선 일어나셨나?

 

그 분께 손님들을 데려왔다.

 

신앙심 깊은 형제님께서 오셨군.

 

남작이시여.

 

아직 남쪽 지역에
계신 줄 알았습니다.

 

영토란 가꾸는 정원 같은 걸세.

 

새로운 꽃을 심으려면,
잡초를 제거해 줘야 하거든.

 

자네가 찾으려고 했던 것을
발견했으리라 믿고 싶군.

 

당연히 찾았습니다.
주군의 지원은 잊지 못할 겁니다.

 

자네와 순례여행을
하지 못하는 게 아쉽군.

 

로마에 가서

 

성물이 성하께 헌상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말이지.

 

하지만 슬프게도...

 

보시다시피 나도
이렇게 늙었다네.

 

죽은 후 이곳에 묻히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혹시 말이야...

 

이 성물을 한번
보여줄 수는 없겠나.

 

내 믿음에 대한 기도가
나를 지탱하고

 

나의 기사들 또한 거룩한
임무에 있어서 자네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한
영감을 얻을 지도 모른다네.

 

교회가 어찌 헌신적인 종의
요청을 거절할 수가 있을까요.

 

멋진 상자군요.

 

그저 평범한 상자일
뿐입니다. 케아란 형제님?

 

이건 현명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유다가 그리스도를 배신한 이후로,
사도들은 그를 대체할 사람을 뽑았습니다.

 

베들레헴의 마티아스가 선택되었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후,

 

마티아스는 북쪽으로 여행을 갔고

 

카파도키아 지역의 야만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이것입니다,
그를 순교하게 만든 성물이

 

이교도들의 돌팔매질로 그의 뼈가
부서지고 피가 흘러 넘칠때도

 

마티아스는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이 돌은 그의 지상에서의
삶을 끝냄과 동시에

 

불에 타올라 그를 살해한
사람들을 태워 버렸습니다.

 

그들은 자비를 구걸하며 울부짖었지만
땅이 열리고 지옥이 그들을 삼켜버렸고

 

마티아스의 영혼은
천국에 들어가게 됐죠.

 

이게 바로 그 바위군요.

 

아주 인상적인데요.

 

내 아들의 무례함을
용서해 주게나.

 

이 녀석은 루앙 출신이지만
이 땅에서 너무 오래 살았거든.

 

숲을 없애자마자 그 녀석들이
산에서 뛰쳐나와 기습을 하더군.

 

그래서 산들을 포위했더니
이번엔 늪지대에 숨는 거야.

 

그렇지 않나?

 

이곳 놈들과는 어떻게
협상을 한건가, 형제님?

 

늪지대를 마르게 해줬어요.

 

백번 지당한 말씀이오, 형제님.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 그렇게 하시오...

 

레이몬드, 와인 좀 따라 보거라.

 

늪지처럼 목이 마르구나.

 

위하여!

 

이 사람들과 어떤 종류의 합의를
했다고 이야기 하셨죠.

 

- 그게 뭔지 상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 형제님이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유물의 신성함을 유지함과 동시에
내 형제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이므로,

 

내가 알아야 할 권리가 있소이다.

 

이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
모르지 않을텐데요.

 

모든 것을 그들의
보호 아래 두다니요.

 

당신은 성전 중에 있습니다, 형제여.

 

당신이 생각한 만큼
힘든 게 아닙니다.

 

심판의 날이 닥치게 되면, 죄를 지은 사람들은
가장 큰 공포를 느끼게 될 거요.

 

누군가가 그들을 중재해
주지 않는다면 말이죠.

 

저들의 죄를 사해 줬다는 말이오?

 

힘쓰는 사람들은 죄를 저지른다고
약해지지 않습니다.

 

남작은 젊지가 않아요.

 

그는 내적으로 영적인 문제에
집착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가 유일한
구원책일테고 말이죠.

 

자신들 행위의 어두운 단면들 때문에
우리 종교에 집착하게 되는 겁니다.

 

아니요.

 

아니에요.

 

동의 못합니다, 안 돼요.

 

형제님?

 

루아가 그러는데 이 외지인들은
오직 전쟁 밖에 모른다는군요.

 

선천적으로 그렇대요.

 

그들은 노르웨이
사람들의 후손이래요.

 

이들은 프랑스와 영국을 정복했고,
여기도 그렇게 할 거라는군요.

 

하지만 이 땅은 정말
평화로웠잖아요, 형제님.

 

이 외지인들이
오기 전에는 말이에요.

 

그건 아주 오래전의
일이란다, 디아무드.

 

그때 당시 난 꼬마였지.

 

너보다 더 어렸었어.

 

아니야.

 

결코 평화는 오지 않을 거야.

 

여기선 말이야.

 

세계 어디에서도
그런 곳은 없단다.

 

역사가 생긴 이래로 말이지.

 

왜 그렇죠?

 

어떤이는 이건 자연스럽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지.

 

평화란 때를 기다려야 하고, 쟁취해야 하며,
잘 유지해야 하는 거란다.

 

그리고 그것은...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꿈과 같은 일이지.

 

일찍 일어났네, 어린 수도사님.

 

전 항상 이 시간에 일어나요.

 

어쩌면 뭔가 스파이 짓을
했을지도 모르고.

 

무슨 말씀이죠?

 

우리 남쪽의 경로에 대한 정보를 네 왕의 부하들에게
말해주기 위해 숨어있었을지도 몰라. 그렇지 않나?

 

- 그렇지 않습니다. 나으리...
- 아니라고?

 

그러면 왜 그렇게 서두르는 거냐?

 

전 주님만을 섬깁니다.

 

- 하지만 넌 너의 부족들을 먼저 챙길거야, 안 그래?
- 그렇지 않아요.

 

나의 아버지는 항상 고지식한
자들에게 존경심을 품고 있어.

 

나? 난 의심을 품고 있지.

 

어느 누구라도 수도사의 옷을
입을 수가 있거든.

 

너...

 

레이몬드,
부하들을 소집해야 해.

 

출전 의식이 있을 거야.

 

다음을 기약하지.

 

반대편을 바라보면서 이러는 거야.

 

남편이 때론 그 길을 선택했어요!

 

뭔가 근심거리가
있는 건가, 형제님?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경계하라!

 

죽음이다!

 

거기 너! 아버지께
이걸 가져다 드려라.

 

놈들의 이런 잔악한 행위에는
해결방도가 없다고 전하거라.

 

그리고 전갈을 받아와.

 

- 지금 뭐하는 겐가?
- 이게 뭘로 보이죠?

 

주군께선 자네와 자네의 부하들이...

 

그 겁쟁이 양반께서는 직접 이 사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시오.

 

이 놈들을 잡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진 않을 겁니다.

 

우린 고작 30명 뿐이라구.

 

내 부하들이오.

 

몸 좀 그만 사리시지 그래.
포니에르

 

해지기 전에 끝내고 돌아와서
당신을 보호해 드리지.

 

여기 말고는 다른 길은 없나요?

 

올해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녹아서 흐른 강물이 다른 다리
두개를 휩쓸어 버렸죠.

 

건널수 있는 다리는 반나절을
가야 볼 수가 있어요.

 

유일한 길은 할로우스를 통해서
가는 것 뿐입니다.

 

- 할로우스가 뭐죠?
- 그냥 숲입니다.

 

소문이 좋지 못한 곳이죠,
여행하기에도 나쁜 곳이에요.

 

우린 그런 미신을 무시할 겁니다.

 

제군들, 이동한다.

 

정지!

 

포니에르, 무슨 일이죠?

 

대형을 갖춰라!
방패로 방어하라! 방어하라!

 

대형을 유지해!

 

엄폐하라!

 

이동!

 

방진! 방진!

 

대형을 유지하라!

 

버텨라!

 

전투 준비!

 

사거리에 유의하라!
밀집 대형을 갖춰라!

 

발사!

 

공격!

 

만지지 마.

 

만지지 마.

 

그만 둬.

 

나에요!

 

나라구요!

 

나에요...

 

우린 가야 해요.

 

가야만 해요.

 

케아란 형제는?

 

숲에서 놓쳤어요.

 

성물은 어디에 있지?

 

어디에 있어?
성물은 어디에 있어?

 

우린 반드시 되찾아 와야만 해.

 

종소리를 못 들은 거야?

 

기적을 목격하지 못했냔 말이야?

 

그 야만인들이 성 마티아스의
바위를 더럽혔을때,

 

하나님이 어떻게
가장 미천한 종들에게

 

복수의 도구를 꺼내셨는지 봤겠지.

 

당신은 교회의 부름을 받아 응답한
적이 있군요, 그렇지 않나요?

 

"많은 나라들을 침략하였고
많은 왕들을 참수하였으며..."

 

고민하지 말고 나서길 바랍니다.
이자들은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주께선 당신이 쳐부수는
모든 적들에 대해 기뻐하실 겁니다.

 

당신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우리 모두가 그렇게 해야 함이
바로 진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길 바라나요?

 

호위병들은 다 죽었어요.
우리 형제들도 살해 당했구요.

 

- 심지어 우린 그게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요. - 마차입니다.

 

마차는 흔적을 남기죠,
그렇지 않나요?

 

머빌의 젊은 군주가
돌아올 거라고 말했잖아요.

 

그는 군사를 가지고 있어요, 기사들도요.
우린 그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른 이들이 먼저 오면요?

 

우리의 되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해요.

 

너무 많습니다.

 

저들을 유인해야 해요.
멀리 떠나게 해야죠.

 

우리가 저 유물함을 짊어지고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 것 같아?

 

유물함은 필요 없어요.

 

안에 있는 것만
챙기면 되잖아요.

 

제가 할께요.

 

제가 성물을 나를께요.

 

다른 한분이 케아란을 풀어주세요.

 

안돼. 우린 성물을 빼앗길
위험성을 감수할 순 없다네.

 

한 사람 때문에 말이야.

 

-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가 있나요?
- 왜냐하면 우린 신께 맹세를 했기 때문이야.

 

이 몸뚱아리는 말이지
우리 참된 모습이 아냐.

 

주께서는 자신이 적합하다고 보여지는
대로만 행하길 원하신다네.

 

케아란 형제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할꺼야,
그는 너한테도 같은 말을 하겠지.

 

설사 그가 살아있다 해도 말이야.

 

그가 없어진 걸 그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모를 거 같나?

 

그를 놔두고 갈 수는 없어요.

 

그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는 해 줄거야.

 

여기 있어 보세요.

 

말탄 자들이다!

 

무라! 울라흐!

 

나와 함께 가자.

 

뭘 하려는 거죠?

 

케아란 형제님.

 

디아무드?

 

디아무드?

 

형제님, 조용히 하세요.

 

도망칠 때를 대비해서
힘을 아끼세요.

 

잠깐만.

 

우리가 무엇을 훔치는지
넌 말해주지 않았어.

 

그것에 대한 현상금이 얼마나
붙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구...

 

혹은 그놈들이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열성적으로 싸울건지 말이야.

 

유다 같은 놈!

 

마엘시츨레인은 어디에 있지?

 

우리야말로 묻고 싶군.

 

우린 군인들을 죽였다.

 

하지만 수도사 중 한 녀석은...

 

우리 녀석들을 고깃덩이로
만들어 버렸지.

 

마엘시츨레인도 역시 당했다.

 

마엘시츨레인도 죽었답니다.
수도사 중 한 녀석이 그랬대요.

 

수도사라고?

 

수도사가 아니야.
그 놈은 악마였어.

 

그럼... 그들이 아직
그걸 가지고 있나?

 

디아무드, 내 말 들어라.
넌 가야만 해. 지금 당장 떠나라!

 

전 가지 않을 거에요, 돌과 형제님을
놔두고는 가지 않을 거에요.

 

주님께서 날 용서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내가 그걸 짐마차 밖으로 던져 버렸다.

 

- 네? 어디서요?
- 갈란투스(수선화과 꽃)가 만개해 있는 곳이야.

 

네가 따라오던 마지막 순간에 봤던 장소였다.
짐마차 흔적 근처에서 찾으면 된단다.

 

그걸 가지고 동쪽으로 가거라.

 

그걸 소중하게 지키거라
너 자신도 말이야, 디아무드.

 

그럼 모리안 여신의 이름을 걸고

 

협상 내용을 좀 바꿔야 겠다.

 

이 놈들이 성물함을
원한 답니다.

 

그렇게 해라.

 

난 오직 그 안의 물건에만
관심이 있다.

 

빨리 가.

 

돌은 어디에 있지, 형제님?

 

당신은 우리를
보호하겠다고 다짐했어요.

 

죽음으로써 말이죠.

 

난 명예 앞에서만 다짐하고...

 

나의 왕만을 섬기지.

 

당신네 교황은 우리 왕과
사이가 좋지 않거든.

 

네 녀석들이 가지고 있는 그 성물은
아주 유용한 협상 도구가 될 거야.

 

확실히 당신은 보상을
잘 받게 되겠군.

 

왕께서는 이곳에서 그의 신하가 다른 이에게
부림 당하는 것이 썩 기분 좋지는 않았다.

 

노르망디에 있는 그들의 사촌들과
너무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시거든.

 

현명한 자라면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해 보여야 하지.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오,

 

당신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구원의
기회를 박탈하는 셈이 되겠군.

 

내 아버지는 겁쟁이일 뿐이야.

 

죽으라고 해.

 

그는 자신 가족의 미래를 보호하는 일보단 교회에
허울뿐인 이름을 올리는 게 더 중요한 일이거든.

 

성물은 어디에 있지?

 

형제님, 빠르던 늦던 간에 결국
그건 로마로 가게 되어 있소.

 

우리 왕께서 몇년간 보관한다고
해서 달라질게 뭐가 있겠소?

 

난 그것이 어디 있는지 모르오.

 

거짓말을 잘 못하는군.

 

형편없어.

 

주님의 종이라 더 나은 답을
기대했었는데 말이오.

 

난 이것을... 콘스탄티노플의
사제로부터 구했소이다.

 

신비한 사람이었지.

 

그는 이걸...

 

그리스인들을 고문하는데 썼어...

 

교회가 우리로부터 금화를 어디에
숨겼는지 자백시키는데 말이오.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더군.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어디에 숨겼나?

 

느껴지나?

 

내 안에서 느껴질꺼야.

 

갈고리 끝에 걸린 벌레처럼
화살촉 주위로 뒤틀리고 있겠군.

 

꺼내서 보고 싶나?

 

예수님이시어!

 

오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당신은 충분히 고통을
받았소, 형제님.

 

내가 빨리 끝내 줄 수가 있어.
자비로운 죽음을 말이야.

 

그냥 성물을 어디에 뒀는지 말해.

 

예수님!

 

예수님!

 

두갈드, 수색꾼을 데려와라.

 

성물이 전투지역에서 떨어졌다면,
수도사 중 한놈이 그걸 가지고 있을 게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나요?

 

그래, 순교자 되길 원하는 것 같군.

 

부하들을 소집시켜.

 

오 예수님!

 

예수님!

 

넌 그저 필사적으로 버티다 죽을 뿐이야,
도대체 뭘 위해서 그러나?

 

우리가 그 성물을 찾지 못한다해도,
다른 돌덩이로 대체하면 그 뿐이야.

 

예쁜 상자안에 넣어 놓으면
사람들이 진짜라고 믿어 주겠지.

 

심지어는 왕이나
교황이라도 말이야.

 

그걸 유념하라구.

 

신께선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는 당신을 용서하십니다.
나도 당신을 용서하겠소.

 

여기에요.

 

확실하지?

 

맞아요.

 

- 내 말을 따르지 않는군. - 저는 그곳에
케아란 형제님을 두고 떠날 순 없어요.

 

나에게 부여된 책임감에
대해서 생각은 해 본 거냐?

 

우리의 목적은 지상에 강림하신
하나님의 직분에 의해 정해지는 걸세.

 

그 어떤 것이나 어느 누구도
그것을 거스를 수는 없다네.

 

자네의 임무는 복종하는 거야.

 

형제님이여, 우리 주위에선 항상
큰 전쟁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의 적은 악마 그 자체이며,
이 전쟁도 똑같아,

 

악마는 일생동안 영원히 우리가
약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네.

 

자네도 마찬가지야.

 

악마에게 그런 기회를
주지 말게나.

 

형제님.

 

그들은 우릴 죽일 거에요.

 

우리 뿐이에요.

 

그들은 기사들과 말들이 있죠.

 

- 우리 흔적을 쫒아 올 겁니다.
- 카할.

 

그리고 우리 모두를 죽이겠죠.

 

우리는 고립된 게 아니에요.

 

결코 그렇지 않아요.

 

믿음을 가지세요.

 

신을 찬미하라.

 

신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 주셨군.

 

다들 조용히.

 

얼마나 멀리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기껏해야 스무 걸음 정도 겠지.

 

아니면 물위를 걸어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굳이 이럴 필요는 없다.

 

그냥 나에게 돌을 넘겨라
그럼 모두 살려 주겠다.

 

나는 너희 형제 수도사에게도
같은 기회를 줬었지.

 

하지만 결국
무모하게 행동하더군.

 

이건 어려운 결정이 아니야.

 

군인으로 대하지 않겠다.

 

너희들은 다르다.

 

내가 보증한다.

 

사람이란 외형을
변장할 수는 있지...

 

자신의 말투도...

 

말이야.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지.

 

좋아.

 

돌은 가지고 있어라.

 

다른 걸로 대체하면 된다.

 

하지만 시토 수도회 수도사들을 죽일 것이다.
그것으로 더 가치있게 되겠지.

 

저런 망할 자식!

 

제랄두스 형제님,

 

난 당신이 그걸 가져오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었어.

 

구원의 문은 당신한테는
영원히 닫혀 있을 거요.

 

구원이라고?

 

오래 기다리다 보면, 또 다른
성전의 기회가 올 거야.

 

사면할 또다른 기회 말이야.

 

- 이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다.
- 넌 지옥에서 불에 탈 것이야.

 

당신 아버지처럼 말이군.

 

교회가 그렇게나
제랄두스 트렌카벨 달비를

 

신뢰하는 이유를 함께 있는

 

수도사들에게 말해 주지 그래?

 

그렇게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말이야?

 

넌 네 아버지를
이단자라고 고발했어,

 

그리고 그가 회개하기를 거절하자,
네 녀석, 본인의 유일한 아들놈이

 

그를 직접 고문 바퀴로 보냈고,
다음은 말뚝형에 처하게 만들었지.

 

그의 영토가 교회에 복속된 후,
너의 로마에서의 앞날은 탄탄대로가 열렸어.

 

지옥에나 가라 이 자식아!

 

그놈들을 찾아!

 

여깁니다!

 

어디로 가야 하지?

 

실례합니다, 친구분들.

 

우린 워터포드로 가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가는 거리보다
더 멀리 가야 하오.

 

어짜피 그건 중요치 않소이다.
짐을 가득 실어서 승객을 태울 공간이 없어요.

 

부탁 드립니다!

 

태울 공간이 있다해도,

 

당신네들은 뱃삯을 지불할
여력이 없어 보이는데.

 

우리가 항구에 도착하면 값을
지불하겠다고 말해줘.

 

말해줘.

 

- 뱃삯을 지불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 아, 물론 그러시겠지.

 

다들 강 하구쪽에 부자 친구들이
살고 있다고 그러더군.

 

- 왜 그렇게 웃는 거요?!
- 제랄두스.

 

우린 신의 종들이야. 이 빌어먹을
나라에선 우린 하찮은 존재인 거야?

 

목소리 좀 낮추세요.

 

강제로 배를 취할 수 있어.
우린 할 수 있다구.

 

- 안 돼요, 그는 그럴 수 없어요.
- 우린 숭고한 임무를 수행중이야.

 

- 그렇게 하면 안 된다구요, 형제님.
- 또 다시 불복종하는 겐가?

 

넌 성물을 운반할 가치도 없는 놈이야.
네 안에 뭔가가 있어, 꼬마야...

 

- 악마 같은 존재가 말이야.
- 잠시만요.

 

그 사람이 말한 것이
사실인가요?

 

당신 아버지에
관한 것 말이에요.

 

그는 이단자들을 비호했지.

 

그들이 재판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

 

난 내 능력을 발휘해서
교회를 섬긴 것 뿐이야.

 

내 양심은 깨끗해.

 

또 뭐가 알고 싶은 거냐, 꼬마야?

 

아무것도요.

 

난 그에게 회개하라고 요구했지,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

 

끝끝내, 그는 자신이 행했던 일들이
잘못됐다고 말하기를 거부했어.

 

난 그날 중요한 교훈을 얻었어.

 

그는 교회에 대한 신앙심을
잃어 버린 게 아니었어.

 

정말 그렇게 될까봐
두려웠던 거야.

 

뭐 하시는 건가요?
우린 계속 가야 해요.

 

바다를 재촉할 순 없어,
꼬마양반.

 

너무 서두르지 말게나.

 

조수가 올라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하네.

 

우린 기다릴 수가 없다구요.

 

뭐 그렇게 가고 싶다면
직접 내려가서 배를 끌어 보던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더라니.

 

네 놈들의 저주받은
보석은 다시 가져가라.

 

여기서부턴 걸어 갈 수가 있다!

 

저들은 목격자들을 살려두지 않을 겁니다.
아무도 살려두지 않아요.

 

모두 나가서 밀어!

 

안 돼, 그들이 가져가게 할 수는 없어.
너무 가깝다구. 그렇게 해서는 안 돼.

 

이번이 당신의 기회요, 형제여.

 

노르만인들이 물러나도록 격퇴하는 게
당신의 기회가 될 겁니다.

 

당신은 많은 공로를 세웠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아요.

 

이 악마들이 우리의 순례를
방해하려 하고 있어요.

 

주님을 위해 봉사하다 죽는
자들은 천국에 입성할 겁니다.

 

그들이 이전에 무슨 짓을
했던 간에 말이요.

 

무슨 말을 하는 거에요?

 

날 봐요! 날 보라구!

 

당신은 피 냄새를
풍기고 있어요, 형제여.

 

이번이 당신을
정화할 기회입니다!

 

모든 순교자들은 하느님의
옆에 서게 될 것이오.

 

우릴 구해 주시오.

 

우릴 살려줘요.

 

우릴 살려줘요.

 

- 안 돼!
- 주님의 이름을 걸고 배를 밀게나!

 

신과 함께 하시길.

 

이놈은 무시해도 좋다.
돌부터 챙겨라.

 

다들 더 세게 밀어요!

 

두갈드.

 

빨리 노를 잡아요!
노를 잡아!

 

남은 병력을 모두 데려와.
워터포드로 직접 가서 잡아야 한다.

 

디아무드...

 

카할... 카할!

 

계속 저어 그렇지 않으면
따라 잡힐지 몰라!

 

넌 고통 받고 있는데...

 

저 녀석들은
구경만 하고 있군.

 

도대체 넌 누구야?

 

어디서 온 녀석이냐구?

 

지옥에서 왔다.

 

저 소리가 들리나?

 

종 소리가 들려?

 

저 종 소리야 말로 저 사람같은
군대를 일으키는 원천이야.

 

저런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재탈환 할거야.
저 사람들이 세계를 다시 찾아 올 거라구.

 

이교도들, 무신론자들,
신앙심이 없는 자들.

 

그들은 진실된 종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고, 결국 고통 받겠지.

 

모든 의문점이 드디어 사라졌군.

 

교회와 함께 하는 자는 살 것이고,
부정하는 자들은 파멸할 것이야.

 

뭐하는 거냐?

 

안 돼.

 

제발 좀, 그만 해요!

 

이건 신의 돌이야.

 

- 신께 다시 돌려 줄 거에요!
- 안 돼!

 

악마가 너를
지배하는구나, 꼬마야.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