甘神さんちの縁結び

…씨

우류 씨

 

- 어이
- 우류 군

 

일어나세요

 

왜 이런 데서 자요?

 

어라? 너희들
뭔가 어른스러워져서…

뭘 잠꼬대 하세요

저는 이제 22살
어엿한 어른이라구요

 

그렇다고 해도 아직 대학생이잖아

사회인이 될때까지
어른이라고 할수는 없어

 

하지만 모두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구나

 

잠깐…
대, 대체 어떻게 된…

그런데 내일은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인데도

뭐 하는 거야?

 

약속일?

정말…
아직도 잠이 덜 깼어요?

우류 군이 그랬어

 

- 의사와 신관

- 양쪽의 자격증을 다 따냈다면…

 

- 결혼하자고

 

…씨

우류 씨

 

왜 이런 데서 자요?

 

뭐냐…
꿈이냐

꿈?

어떤 꿈을 꾸고 있었어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꿈이지…?

 

Opening. やわく恋して~ずっと僕らでいられますように~
歌. ももいろクローバーZ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Sub by. 코코렛

甘噛みしている子猫たちを
애교부리며 무는 아기 고양이들을

あやして
달래고

僕らは笑いあった
우린 함께 웃었어

ずっとこんなふうにいれたら
언제나 이런 식으로 있을 수 있다면

おだやかさ
평온할 거야

でもせっつく
하지만 재촉해

愛は人を急かす
사랑은 사람을 재촉해

 

「誰を選ぶ?」
「누구를 고를래?」

 

君にする
너로 할래

 

「誰でもいい?」
「누구라도 상관없어」

 

君だけさ!
너뿐이니까!

甘噛みすれば
애교부리며 깨물면

じゃれ合いのまま
같이 놀면서

いられたらいいね
있을 수 있다면 좋겠어

 

本気になれば
진심이 된다면

きっといたみと
분명 아픔과

傷つけ合うこともあるから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있으니

願いをかけて
소원을 빌고

やわく恋して
부드럽게 사랑해줘

甘神でいて
아마가미로 있어줘

 

제9화                            
꿈과 달과 꿈 ~망월~                      

제9화                            
꿈과 달과 꿈 ~망월~           오늘은 불러서 죄송합니다

제9화                            
꿈과 달과 꿈 ~망월~                마히루, 바쁜데

                          마히루, 바쁜데

 

신경 쓰지 마

나도 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다시 한 번 고마워, 요미코

우류를 받아줄 곳에 대한
상담에 응해줘서

아니, 아니

마침 아마가미 씨로부터

데릴사위를 찾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그보다도 서로
돌보던 애들이 가족이 되다니

이상한 인연이네

 

정말이네요

무녀들과는 조금 전에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정말 우류에게는 과분할 정도로
귀엽고 착한 아이들이었어

왠지 마히루, 진짜 엄마 같네요

어머, 그건 요미코도
마찬가지 아니야?

 

저는 어떨까요…

 

흠, 그렇군

상담이라는 게 그런 거였구나

 

저기, 모처럼이니까 들려줘

요미코랑 그 아이들과의
옛날 이야기

 

6년 전

 

일부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뇨, 아뇨

그분께는 대단히 신세를 졌으니

 

반드시 그 분은 신이 되시더라도
저희를 지켜봐 주시겠지요

 

그런데 앞으로 신사는…

상당히 소규모로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만

솔직히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그렇습니까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 그런 거 안 돼!

 

잠깐, 유나 언니!
누르지 마요!

아니야!
누르고 있는 건 야에야!

 

나 아니야…!

 

괘, 괜찮아요?

아, 네…

저, 저기!
부디!

 

- 우리를 제자로 삼아주세요!

 

그러니까…
이걸 이렇게…

 

전혀 안 되겠네요

유나 양, 템포가 느려요

죄, 죄송합니다!

야에 양, 그런 몸짓은 없습니다

제대로 시범대로

어라-?

 

아사히 양, 뭘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나요?

 

예법에서의 '배(拝)'는

상대방을 공경하는 마음을
최대한 표현한 작법인데요

 

제대로 90도로
허리를 굽혀야 합니다

- 아, 네…

 

그럼, 이대로 앞으로 3분

 

- 네…!

 

돌리는 방향이 반대

 

아사히 양

몇 번을 같은 실수를 해야
직성이 풀리나요?

그래서는 도저히…

 

죄, 죄송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까는 말이 심했네요

하지만 저렇게
어린 애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아사 쨩, 괜찮아?

 

괜찮아요!

이 정도는 엄마의
고생에 비하면 괜찮아요!

 

그치?

엄마가 소중히 여겨 온 신사인걸

우리가 열심히 해야 해!

 

엄마를 위해서라도
훌륭한 무녀가 되자!

저기, 저기
내일 요미코 씨가 놀래게

돌아가면 잔뜩 연습하자!

좋다, 그거!

하자!

저도 열심히 할게요!

 

그 후로 그 애들과
저는 함께 성장해갔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직 이런 어린아이인데도

이 아이들은 정말 행복할까요?

 

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녀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 오랫동안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정말

그렇게 울 일은 아닐 텐데

- 그치만…!

 

우선 이걸로
대강의 강습은 종료입니다만

당신들은 아직도 견습생입니다

뭔가 곤란한 일이 있으면
바로 알려 주세요

- 네…

 

뭔가 스승님…

엄마 같아요

 

얘!
놀리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스승님

그리고 스승님은
귀엽지 않으니 그만두세요

제대로 요미코 씨라고
불러주지 않으면 싫습니다

거기?

 

요미코의 스승 시절은
그런 느낌이었구나

 

너희의 제자 시절은
그런 느낌이었냐

힘든 훈련이었지만

스승님과 보낸 날들은
둘도 없는 시간이었지

훈련이 끝났을 때는
인정받아서 기뻤는데요…

요미코 씨랑
만날 기회가 줄어든 건 슬펐지

 

사실은 좀 더 부담없이
놀러 가고 싶지만…

요미코 씨도 바쁘실 테니까요…

폐를 생각하면
좀처럼 가기 어렵네

 

하지만 요미코

듣자하니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잖아

무슨 문제라도?

 

이번에는 신관 치도리 씨의 요청으로

누가 후계자로 어울리는지
확인해달라고 들었는데요

 

저, 사실은 아무도 신사의 후계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 아이들에게는 무리하지 않고
책임을 느끼지 않고

각자 원하는 꿈을 향해
갔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부모도 가족도 아닌 제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폐가 되지 않을까요…

 

뭘 고민하나 했더니

 

딱히 가도 상관없지 않아?

 

아마 상대가
폐로 생각하는지 어떤지는

 

다가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잖아

 

흠칫흠칫 가도 되고

열심히 구실을 만들어서 가도 되고

 

이유나 계기가 없어도

가끔은 억지도 부려보고

 

- 그렇게 서로의 거리를
계속 재다 보면

 

비록 피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가족도 될 수 있어

 

그런데 넌 언제까지 있을 거야?

돌아간다고 해놓고

 

확실히

 

결국 꿈에서 본 그대로 돼버렸네

 

다만 그래

우선은

 

나도 한 마디
저 사람에게 인사하고 갈게

 

오늘 밤은

달의 가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밤이군요

여러분은 행운입니다

 

그럼, 들려주실래요?

여러분의 장래의 꿈을

 

결국…

차녀는 괜히 더 자신을
몰아세워서 무리를 하고

 

장녀는 계속 정신이
다른 곳으로 가 있고

 

삼녀는 도쿄 진로를 포기했고

 

이 녀석들…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는 거지?

 

제가 신사를 잇겠습니다

제가 신사를 이을게요-!

신사의 후계자가 되고 싶습니다!

 

너희들, 왜…!?

왜가 아니에요!

그건 내가 할 대사야!

 

애초에 아사히는 괜찮아?

마라톤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뭐, 달리기는 물론 좋아한데요

역시 전 신사에
3명이 있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래서 신사는
선전부장인 저에게 맡기시고

두 사람은 느긋하게
서포트라도 해주세요

정말, 마음대로 결정하지 마…

나도 언니고

부적이나
수여품 디자인도 내가 해야지!

하기로 결정한다면
신사의 후계자가 제일 좋은걸

그러니까 둘은 무리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면 되는데?

무, 무리따윈 하지 않았어!

그게 이건…

내가 하고 싶은 거니까…

 

유우 쨩…

유나 언니…

 

드디어 고집을 부릴 수 있게 됐구나

유나 언니도 상당한 이기주의자군요

그, 그런 건…

 

농담이에요

 

결국 전원
소중한 것은 똑같다는 건가

 

그게 여러분의 대답이군요

 

저희 나름대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령 누가 잇게 되더라도

엄마가 계셨을 때처럼

우리 집을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

 

-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이런, 이런

정말 괜찮을까요?

 

이런 허당들에게 맡기는 건
불안함밖에 안 도는데요

제가 보기에 이런 녀석들을
방임하는 신경이 의심되네요

감독 소홀이 아닐까요?

너…
스승님께 무슨 소릴!

그러니까 앞으로도…

 

스승인 당신이

좀 더 이 녀석들을 잘 챙겨주세요

 

너…

 

확실히

 

아까 대답으로는
완전 글러먹었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신사를 운영해 나갈것인가

전혀 생각이 없죠?

 

마음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그래서 잘도 잇는다고 말했네요

 

누가 신사 후계자로 어울리는지

판별하기에는
좀 너무 이른 것 같네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더 엄격하게

확실히 당신들을
다시 단련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그건…

네, 아마가미 신사에 대해서는

저도 가끔
상황을 보러 갈 테니 안심해주세요

 

그 밖에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하러 오세요

 

저기…

 

- 상담이 없어도
만나러 가도 될까요?

 

네, 물론

 

감사합니다 스승님!

와-
기쁘다!

만나러 갈게요!

 

그건 그렇고

셋 다 신사를 이어받고 싶다고 하면

여러분은 전원 우류 씨를
사위로 맞아도 좋다고 생각하는군요

 

우류 씨는 어떻습니까?

 

당신이 데릴사위를 거절하면
신사의 존속은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그런 걸 당신은
진지하게 생각하시나요?

 

나는…

 

우류 씨에겐
짓궂은 질문을 해버렸네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돼

게다가 그 아이는
자신의 꿈을 관철할 거기 때문에

그건…

괜찮아

그렇게 나쁘지 않은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이 녀석들은
제대로 장래와 마주하고

꿈을 표명했어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 그러니까…
이건?

내가 있던 시설의 아이들이다

이 녀석은 이치로

지금 가장 최연장자인 철 든 애다

그리고 얘는 둘째 연장자 켄지

소심하지만이
남들보다 몇 배로 상냥한 녀석이다

너희와는 나이가 좀 차이 나지만…

지금 내가 소개할 수 있는
남자는 이 정도야

미안!

- 혹시 새 사위 후보를
찾아주고 있어?

 

그렇게 나쁘지 않은 대답인가요?

그 아이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은
매우 장벽이 높은 일이야

무리도 아니야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남들만 있는 시설에서 생활하다니

불안함밖에 없었을 테니까

 

하지만 그 허들을 넘었을 때는

누구보다도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줄 거야

 

분명 기뻤을 거야

그 애들이 반겨준 게

 

난 의사가 되는 것을
포기할 생각은 없어

게다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는지도 몰라

하지만 가족으로 있는 동안에는
나도 너희 꿈을 지탱할게

 

과연, 확실히

 

나쁘지 않은 대답이네요

 

그런데 사위 후보 말인데요

가능하면 부잣집 아이가 좋겠네요

아니, 신에 대한
신앙심이 제일 중요해!

제멋대로 조건을 달다니…

 

근데 이 중에서라면…

역시 우류 군이 제일이려나

 

어라?
나 뭐 이상한 소리 했어?

확실히 우류 씨라면
거리낌없이 깔고 살 수 있겠네요

 

그래서 전
우류 씨라도 괜찮은데요?

 

안 돼, 그런 거!

애초에 대를 이을 사람은
나라고 했잖아!?

 

그, 그러니까…

최악의 경우에는
내가 이 녀석이랑…

- 하세요, 하세요

 

야! 놀리지 마!

농담이에요

 

우류 군도 인기가 많구나

 

그러면 그냥 차라리

다 같이 우류 씨랑 결혼해 버려요!

 

- 눈부셔…!
- 눈이…

뭐야?

 

거대한 달이 가득한 밤

비쳐진 무지개 위를 걸으면
꿈이 이루어진다

 

설마 이게?

 

전설의 달밤의 꿈꾸는 무지개

 

혹시 이걸로…

아까 아사 쨩이
말한 게 이루어지는 건가?

 

장래의 꿈

예지몽

꿈이 이루어지는 전설

 

이제 꿈뿐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

 

무, 물론 농담이니까요!

그, 그치?

 

당연하지…!

그런 바보 같은 일이
있을 리가 있나!

 

이 아이들이 꿈을 향해
어떤 길을 걸어갈지…

기대돼요

 

우류 씨

그 꿈은 당신만의 특별한 거예요

당신이 꾸는 꿈이 이끄는 대로

그녀들을 잘 부탁합니다

 

君を大切だって思う気持ち
그대를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叶いますように
이뤄지기를

 

幼い君の幸せ
어린 너의 행복을

祈ってた人がいた
기도했던 사람이 있었어

そんな祈りの先は
그런 기도의 끝은

あたたかな屋根の下
따뜻한 지붕 아래

運命 気まぐれに絡みあう
운명이 변덕스레 얽히고 있어

恋は 甘噛みの猫のように
사랑은 살짝 물고 있는 고양이처럼

走り抜けたら舞い降りる
달려나가면 내려앉을 거야

“好き”と、”スキ”と、”すき”が
"좋아"랑, "좋아"랑, "좋아"가

起こす奇跡
일으키는 기적

 

きっと神様だけ知ってるんだよ
분명 신님만 알고 있을 거야

未来が成就する経緯を
미래가 성취되는 사정을

月が微笑んで隠しちゃうから
달이 미소짓고 숨어버리니까

いつか 分かる 時まで…
언젠가 알 수 있을 때까지…

今は、君のそばにいるって縁を
지금은, 그대 곁에 있는 인연을

解けないように結んでゆこう
풀리지 않게 묶어 가자

私の願いが叶いますように
나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Ending. 君に恋を結んで
歌. 甘神三姉妹

차회예고
 

차회예고
제10화 옷 갈아입기・마음 바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