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정신이 들었니?
왜 그래?
이제부터 좋은 일이 있을 거야
꼭 봐 주었으면 해서
중요한 거야?
중요한 거야
너와 똑같을 만큼이나
그치만 아직 졸려
자고 있어도 돼
응…
오스카
그렇다만
죄송해요 의자에서 자니까 그렇지
잘 거면 제대로 쉬어
그렇네요
또 그 꿈을
멈춰 있던 시곗바늘이 나아가는 그 끝에
영원이여, 이어져 다오
Unnamed Memory 언제나처럼 변함없이 이 품 안에 있어
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 마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일을 붙잡아서
그늘 속에 숨은 시간의 언덕은 이젠 없으니까
전하고 싶은 것이
전해지지 않는 것이 있어
부디
흘러가게 될 그 끝은 이곳에 있으니까
되뇌었던 말을 따라 닿을 거야
날 부르던 그 목소리가 외치네
언젠가 바랐던 마음은 반드시 닿을 거야
네 마음의 곁에 있으니까
sub by 별명따위
~ 이름 없는 감정 ~
고마워
전하, 폐하께서 부르십니다
아버지가?
제대로 조사한 건 아니지만요
내 수호자와 무슨 얘기를 그래, 잠시 조언을 받았다
네 신부에 대한 얘기다
뭐?
네 아내가 될 여성에게는 티나샤 공은 그녀에게 그녀?
아슬아슬하지만 누구 얘기를 하는 거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미라리스인가
정답이에요
너는 알고 있었던 건가
네, 봉인되어 있지만
마력량만 보자면 궁정마법사를
신부 후보라는 걸 아무래도 그녀는 피로 마력을
선대가 사망하면 다음 대가 왜 그걸 나한테 말하면 싫다는 표정을 지금처럼
너 진짜…
거기까지다
모두 너를 위해 마침 좋은 기회다
뭐든 혼자서 할 수 있다고 미라리스와 마주해 봐라
미라리스
네 마력은 봉인되어 있다고 들었다만
누가 한 거지?
어머니예요
그걸 쿠무 씨가 강화해 주셨어요
그렇군
그건 그렇고, 그 녀석은 왜 티나샤 님 말인가요?
일주일 정도 보질 못했다 그, 글쎄요…
죄송합니다
아니, 네가 사과할 일이 아니다
왕비 후보가 있었다고?
네
그래서 그 건에 대해서 그리고 그 사람의 선택지가 특히 결혼 상대를 선택할 권리가
저밖에 없다는 건
너,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네
농담을 할 여지는
저기
너도 마녀이기 이전에 인간이거든
네…
다시 해석에
티나샤 님, 티나샤 님
왜?
도전자가 찾아왔습니다
입구는 닫아뒀을 텐데…
꿈자리가 사나워서
sub by 별명따위
하고 있던 건가?
강한 마력 내성이 필요하지?
그만한 힘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 부탁했다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가볍게 웃돌고 있으니까요
깨닫게 돼서요
이어받는 집안인 것 같네요
그 마력을 잇는다는…
말하지 않은 거지?
지을 게 뻔하니까요
해야 할 일을 해 주고 있다
우쭐대지 말고
이중 봉인인가
얼굴을 비추지 않는 거지?
대체 어디로 간 거지?
저는 사절했어요
늘어난 건 좋은 일이에요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좀 딱하니까요
딱히 없다고 생각해요
집중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