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행을 일삼기보다도, 악행에 상처입는 편이 낫다」 「악행을 일삼기보다도, 악행에 상처입는 편이 낫다」
이번 학년말 시험의
전원 합격이다
아싸~!
이걸로 진급 확정이네!
엄청난데, 진짜냐고!
전부~?
-대단해!
지금까지 중에
시험이 꼴찌에서 2등따리가 최하위인 너한테 어, 인마! 진짜 바보구만~
바보라고 하는 쪽이 너희는 시끄럽거든~!
하지만
본년도는 학년말 시험을 1명도 퇴학자가 이것은 학교의 역사상
그래서...
추가 특별시험을
어!?
뭔 소림까, 그게!
-선생님~ 못 들었는데요~
너무하잖아!
어째선데요~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너희가 우수하단 것은 그렇다면 어째서!
그렇다구요!
우리, 담임들도
예상밖의 시험으로 심각히 여기는 중이다
챠바시라도...
학교측의 대응에
너희에게
선생님...!
그래서... 특별시험의 내용은...
「클래스내 투표」다
나비는 또다시 새가 되지 못한 채
찢겨질 듯한 날개를 흔드네
혀를 내밀며 때를 기다렸지
모략의 세계에 어서 오시죠
구름이 흘러가고
싸울 의지를 둘렀지
산산히 흩어진 기호는 애너그램
시의심과 친애의 사이에
그 지배자는 누구?
선전포고
전선은 움직이고
신산귀모의 스트래티지
태연과 겁약이 노니는 가운데
파탄을 향한 서곡
새하얀 인형극
허무감의 루프
만능재능은 갑갑해
아야노코지=키요타카 「편리하게 써먹을 수 있는
총알이라도 될 수 있을 줄
알
알았
알았던
알았던 거」
알았었던 거니?」
총명함을 빛내는 기략
언제나 고독하지
승리인가 패배인가
실력주의
극론적으로 무능한
인간이 발악을 한다면
키케로 『투스쿨룸에서의 대화』
결과다만...
-기쁘다~
가장 흠 잡을 데 없는 결과다
너무 간단했던 거라고요~
잘난 체 하지 말라고~
듣고 싶진 않네여~
그 얘긴 하지 말라고~
바보거든요~
거기서 거기잖냐
끝마쳤음에도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한 번도 없었던 일이지
치르게 됐다
-무슨 뜻이야?
학교측도 인정하고 있다
너희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은
불만이 있단 뜻인가
거부권은 없다
어떤 시험인가요?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있다.
만능재능은 갑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