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에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서가의 틈새에 담아둔
한 떨기의 꽃은
나에게는 닿지 않는 존재라
말 속에 담아둔
본심의 씨앗은 이미
햇빛을 보지도 못한 채
메말라 있었어
주변과 비교하고는 또다시
자기혐오에 빠져드네
무서워진단 말야
그래도
너의 모든 것에
구원받아서
네가 내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마치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가는 것만 같은
그런 나날도
어딘지 사랑스러워서
또다시 너에게서
사랑을 알아가네
fan sub by kairan
운동?
응...
팔도 나았으니까
학원 가거나 걸어갈까 해서
그 말은...
나랑...
항상 같이
그..그러게 됐잖아 그렇다기보다
야마다는 연예인
무슨 일이 생긴 다음에는
아...!
마..맞다~
잠깐 들고 있어봐...!
어디 보자~
이건... 시험 52점...
졸업식 식순...
종이뭉치
전국공통
받았거든~
주연 맡은 사무소 대선배인데~
좀 있으면 오..오늘 또 뭐 있어?
아니...
연애 영화라...
어, 그게...
방과 후에 모에코한테 받았거든
야마다의 카디건...
이런다고
어른스러워 보이잖아~
뭔 소리야, 그건...
아!
여기 있었구나! 아, 맞다
이치카와한테 줄게
어, 고마워...
아니겠지...?
그..그럼...
자신이 어쩌고 싶은가―
어...!
보..볼래...?
가..같이...?
봐도... 봐도...
야마다가 조퇴하는 날 말고는
가주겠다..는 뜻?
실질적으로...
2인승이 무섭다...
늦고 마는 것이다
우동 쿠폰...
무한 제조 가방이냐!
특별 감상권...
키타무라 유우코 씨!
상영관에서 내리니까...
가야겠다 싶었는데...
어디 갈 때 쓰는 리본
무슨 의미가...
한 장 더 있던 거!
이거 받고...
그런 뜻은...
괘..괜찮...
괘..괜찮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