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씨 말입니다만,
상태가 안정되었기에
이틀 전에
하지만 다시 한 번 검사를 해본 결과,
내장에 질환이 발견된 모양입니다.
질환?
네.
여동생인 미셸 님의 그것과
한동안은 안정을 취하며
의사의 견해였습니다.
미셸의 병?
이해가 안 되는군요.
크리스는
어째서?
즉, 그것이 대가, 란 건가.
X핸드의... 대가.
문 좀 열어줘
이야, 한때는 어떻게 되나 했다고.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뿐이지?
미안하네, 핀.
뭐야, 너답지 않게.
딱히 사과받을 정도로 걱정한 건...
정말 미안해.
뭐야?
무슨 짓이야?
부탁이야.
잠깐동안만, 맡아두면 돼?
이제... 난...
돌아올 거지?
크리스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목숨을 걸고 미셸을 구하려다가,
그 대가로...
그녀의 증상의 일부를 떠안아서
크리스 자신의 힘도 약해지고 말았다,
그런 걸까요?
어디 가시는지?
사장님께 호출받았다.
크리스의 처우에 대한
나도 갈래!
일만 복잡해져.
집이나 지켜.
하지만...
내게 맡겨줘.
난 하이 카드의,
너희들의 리더야.
레오...
여기엔 자신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이 나라를 지탱하려했던
영웅,
그 정치가는 뜻을
그 날부터 계속
여기에 있는 꽃은
그래,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그 자의 원통함을 새기며,
그때의 일을 잊는 일 없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지?
로맨틱한걸, 보스는.
그래서?
이 뒤엔 계획대로?
그래, 부탁한다.
들어오시죠.
레오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이쪽으로.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돌아오시는 시간은?
일찍 돌아오고 싶긴 한데,
저쪽의 사장님, 이야기가 길어서.
핀 씨, 어디 가시는지?
아, 뭐, 산책 같은?
잠깐 기분전환.
그렇군요,
다녀오십시오.
아, 그러고 보니,
자동차에 키를 꽂아둔 채였지요.
나중에 뽑아야겠군요.
그럼 다녀올게!
뒷문으로 산책이라.
여기는 버디에게 맡기죠.
크리스, 난 너를...
병원에서 크리스 레드그레이브의
칼로리즈 하이의 회복 능력이
여전히 몇 군데의 타박상,
거기에 더해,
여동생의 질병과 동일한
틀림없이 X핸드의 영향이
역시 그런가.
정말로 바보같은 짓을 했군요.
바보같은 짓?
육친의 목숨을 구하려 하는 게
사욕을 위해 카드를 쓰다니,
하물며 X핸드의 사용은
테오도르 님의 이념에 반합니다.
시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매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경과를 봐야한다는 게
칼로리즈 하이의 힘이 있는데,
이야기인 모양이다.
영웅이 잠들어있다.
다 이루지 못한 채 흉탄에 쓰러졌지.
지는 일 없이 계속 피어있어.
기분전환은 좋은 일이지요.
진료 차트를 가져왔습니다.
현저히 저하되어 있어,
골절이 남아있는 채입니다.
내장 질환이 발견됐습니다.
크게 드러나지 않았나 하고.
바보라고?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