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U149 11화 with Caption Creator 4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어른은 울지 않아

 

야, 멋진 유닛 이름이 생겼군요?

회사 내의 평판도 괜찮고

멋지게 데뷔할 것 같은데?

 

뭐, 그거지

 

드디어 자네도 제 몫을 하게 됐구만?

 

네, 꿈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어요

오, 돔 라이브랬나?

지금부터 유명해지면 꿈이 아니야

 

저기

 

이름은 역시 그렇게 하실 건가요?

어린애란 어필을 줘서 좋잖아?

 

마케팅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회장님이 바라는 것만은

이봐, 자네는 프로듀서잖아?

모르겠단 소리는 말아야지

팔아야지!

어린애란 라벨을 없으면
고객들은 어떤 상품인지 모르잖아

 

그 애들도 유명해지면 좋아하겠지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겠다고
큰 소리 쳤잖아?

그래도 그건
제 자신의 꿈이고

뭐, 어때?
조금은 꿈 좀 꾸게 해줘

우리, 보잘 것 없는
회사원에게도, 응?

그럼, 그럼

어린애가 어른의 현실 같은 걸
어떻게 알겠어?

그 애들은 어린애답게
티끌 없이 꿈을 꾸게 해주고

그 애들은!

 

그 애들은 진지하게
꿈을 꾸고 있어요

어른이 뭐가 그렇게 잘났죠?

 

어린애, 어린애, 어린애라고만 하고!

 

제11화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정말 죄송합니다       

제11화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적당히 좀 하자         

제11화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어떻게 원만히 해결되서 다행인데

죄송합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 때니까

힘 좀 내고

어른이 되지 못하면
해나갈 수 없어

프로듀서

 

 

U149다!

 

U?

그러니까?

무슨 뜻이죠?

 

그게

너희 키가 149cm이하라서 그런 거로

 

U15 같은 거네?

그게 뭐야?

U15라는 건 말이지

하지만 전 좀 있으면
150cm가 되고 말아요

 

안 돼

코하루, 아침에 우유 마셨어요

치에도

얘들아, 잠깐

난 오빠보다 커지고 싶은데

안 돼

괜찮아, 그냥 그런 이름이야

응, 자

 

아, 다행이다

카오루, 모두가 떠나는 줄 알았어

예~

프로듀서 님, 키가 커져도 함께랬고요~

 

U149, 왠지 세련되고
귀여운 이름이다?

얼른 데뷔하고 싶다?

그치, 아리스?

 

그러니까

아리스, 집에 가요!

 

 

다녀 왔습니다

 

성장기의 긍정적인 힘

 

장래를 꿈꾸는 애들

애들

 

어른

 

부모님

 

치에는 벌써 면담 다 했어?

응, 엄마 아빠가 데뷔한 걸
무척 기뻐해 주셨고

이번에 축하 파티 해주겠대

 

멋져요~

좋겠다, 미리아는 모레에 해

아빠랑 여동생도 올 거야

-만나 보고 싶다
-부럽다, 여동생

미리아 언니다!

 

죄송해요, 아직 얘기 안 해서

아니야

되도록 빨리 확인해 봐주지 않겠어?

지금 상담하고 싶어서 그래

데뷔하고 나서 뭘 할지

 

 

그런데 부모님이
그렇게 바쁘시면 힘들겠다

청소나 밥은 직접 해?

예, 대강은요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역시 타치바나 양은 똑부러지는구나?

 

뭐, 이 정도는 당연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직접 하고 싶으니까요

그래?

 

타치바나 양은 어른스럽다?

 

저기, 내일까진 부모님께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알았어, 그럼 내일 보자

 

…대해 부모님과 상담…

 

U149의 컨셉인 장래의 가능성

성장의 빛…

 

수고했어! 상담 얘긴 잘 알았어

다음주라면 갈 수 있을 것 같아
아빠에게도 물어 볼게

조심해서 돌아오렴

 

타치바나 양의 어머니
언제나 신세가 많습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상담 말인데, 다음주 화요일에 부탁할 수 있을까요?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됐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어른은 울지 않아

 

어른이란 뭘까?

 

오늘은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좀처럼 인사 못 드려서

아닙니다, 바쁘신 와중에 죄송하죠

그래서 지금 바로 아리스 양이
데뷔하고 나서 할 일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데뷔?

 

다녀 왔습니다

 

타치바나 양은?

같이 온 거 아니야?

여기 안 왔어?

레슨 받고 면담이니
먼저 사무소에 돌아가겠대서

 

本当の私を
진정한 날

誰も知らない
아무도 알지 못해

ざわめく街で
떠들썩한 도시에서

いつも一人だった
늘 혼자였어

心を閉ざしてるわけじゃないよ
마음을 굳게 닫은 게 아니야

ただ少し
그냥 조금

うまく甘えられないだけで
응석을 잘 부리지 못했을 뿐이야

呼び止められた日
날 불러세웠던 날에

うつむいたのは
고개를 숙인 건

嫌だからじゃなくて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真逆の心が歯がゆい
마음이 정반대인 게 안타까워

もっともっと
좀 더 많이

言葉にできたら
표현할 수 있었다면

だけど今感じてる
하지만 지금은 느껴져

あなたにだけは
당신에게만큼은

私 自分を知ってほしい
내 자신을 알기를 바라

 

真逆の心に気づいて
마음이 정반대인 걸 알아줘

大好きなのに
너무 좋아하는데

何も言えなくなるのは
아무 말도 못 하게 된 건

なぜ
왜일까?

 

도레미가 네게로

놀자! 놀자!

반짝이는 꿈을 그리자! 그리자!

이 무대가 너무 좋으니까

손을 잡고 같이 뛰어나가자

 

프로듀서?

 

죄송해요

 

잠시 얘기 좀 할까?

시간이라면 괜찮아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자

 

부모님에게 데뷔한 얘긴 안 했어요

 

아마 아이돌을 사회 공부쯤으로
여기고 있을 거예요

공부에 지장이 안 가는
선에선 해도 된대서

실은 이렇게 어린애 같은 꿈은
꾸길 바라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직접 그만두라고 들었어?

아뇨, 그치만 엄마는 성실한 사람이셔서…

 

성실한 어른도
꿈을 꾼 적쯤은 있어!

 

그치만…

 

만약 말을 했다가 아니라고 하면
미움 받을 수도 있잖아요?

 

미움을 왜 받겠어?

타치바나 양의 어머니랑 아버지도
절대 그런 말을…

실없는 소리하지 마세요!

그럼 왜 빨리 안 돌아오는 거죠?

일만 해서 함께 못 하는 건가요?

왜 맨날 실없는 소리만 하는 거죠?

어른이면서!

 

미안

 

죄송해요

 

그게…

확실히 나는…

어른이면서 타치바나 양보다 애같고

못 미더운 구석 투성이지만

그래도 어른이니까
응원하고 싶어

꿈을 포기하는 모습은
보기 싶지 않으니까

 

미안

 

젠장!

 

진짜

 

타치바나 양

 

타치바나의 양의 꿈은…

크게 자라면 어떤 어른이…

 

아니…

 

어른이랑 아이는
뭐가 다른 걸까?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미안!

 

깜짝 놀랐지?

그게, 난…

내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그게…

 

아리스!

 

엄마!

 

타치바나 양도 같이
생각해 달라곤 못 하겠다

 

있지, 난…

어른이 멋있고 일도 잘하는
사람인 줄 알았어

 

그런데 모두랑 레슨 받고 노래하고
기뻐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알게 되었어

일이랑 꿈을 꾸는 건
전혀 다른 게 아니란 걸

 

있지

난 아이돌이 좋아

노래랑 무대도 정말 좋아해

아이돌은 정말 즐거워

난 아이돌 일 더 하고 싶어

아리스

 

엄마는 너에게 응석부렸어

점점 그게 당연해져서
아예 미움 받는 게 아닐까 하고

아리스랑 얘기를 하는 게 두려워졌어

아리스

네가 깊이 고민해서 정한 거라면
아빠랑 엄만 열심히 응원하고 싶어

진짜로 하고 싶은 거지?

 

 

아리스, 힘든 일이 있으면 얘기해 줘

너랑 같이 엄마도 고민하자꾸나

부탁할게

 

엄마 왔다

늦게 와서 미안해

아니, 나도…

어서 와요, 엄마

 

어제 비 엄청 많이 왔지?

응, 깜짝 놀랐어

그래도 금방 그쳐서 다행이에요

내 말이!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어

에, 그래?

엄청 이뻐요

여기, 여기예요

-좋았어, 저기 건너보자
-잠깐

얘들아, 조심해

 

프로듀서, 아리스라 불러주세요

 

이름이 어린애 같든
크게 신경 안 쓰기로 했어요

다들 반짝반짝 빛나려 한다

괜찮다

어린이도 어른도
사실은 똑같다고 느꼈으니까

 

ずっと信じてなかった
게속 믿지 않았어

何も知らないでしょなんて
아무도 모르겠지 하면서

ただ自分だけ見てた
그저 자신만을 바라봤어

それでいいとばかり思ってたから
그걸로 충분하다고만 여겼었으니까

あの日あの時すり抜けた手
그날 그 순간 피한 손이

こんなに温かかったこと
이토록 따스했단 걸

寄り添って気付かせてくれた
다가서서 깨닫게 해줬어

あのね to you and for me
있잖아 to you and for me

それでもまだ少し照れくさくて
그래도 아직 좀 부끄러워서

はぐらかしてしまう日も
얼버무리고 만 날에도

to you and for me

ほんの少しだけど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ありのままを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抱きしめられてる気がして
받아준 것 같아

前より
예전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