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세츠
안녕
저, 저기 그…
같이 놀자!
아니, 됐어
더우니까
처음에는 쌀쌀맞고
그래도 서로 이웃집이어서
공부를 배우거나, 나는 상냥한 유키 군을…
왜 그래?
유키 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려면
그냥 해본 말이야! 돌아가서 저녁 [올해 두 번 다시 지지 않을
저기 있지…!
응?
아까 했던 말…
무리하지 말고 눈높이를 낮춰서
딱히 무리하면서까지 자기하고 맞지 않은 곳에
알겠어…
어이, 유히?
무료체험 접수 중
[엘 학원]
[전국 모의고사 개인성적표 제1면]
역시 나로는
오, 왜 그래? 모의고사 결과가
가여워라~ 실화냐
본인한테 맞지 않은 건 저는…
실은 스스로도
공부 같은 건 관두고 그래, 그래!
우리하고 가자~
좀 더 즐거운 일을 아, 죄송합니다
수험생은 바쁘니까 뭐?
유키 군
유키 군?
뭐야 작업 걸어서 미안해
아, 젠장…
저기, 밥이라도 먹으러 가자
왜 유키 군이 여기 있는 거야?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니…
저 녀석들 말이 힘들게 높은 곳을 노려봤자
나는…
내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해도…
그래도 유키 군하고
그럼 어쩔 수 없네
유히한테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면
내가 공부를 봐 주겠다는 거야
그 대신 우는 소리를 해도
응!
나는 지금껏
정말 좋아하는 유키 군과
이세계 소환은 잊혀지지 않는 이 손의 감각이
흘러가는 일상을 깨부수고 있어
후회를 결심하고 밤의 색에 그날의 약속이 떠오르니?
인간은 속이며, 원망하고 증오해도
그럼에도 서로를 갈구하니까
절대 도망치지 않아
그러니 그만두지 않아
외쳐
Continue Distortion
일그러진 당신의 목소리가 닿은 그 찰나
볼륨이 올라가네
도움을 바라는 목소리가 들렸으니까
당신은 혼자가 아냐
날 당신 곁에 있게 해줘
마지막이 다가오지 않도록
멀리 돌아가도 좋으니 들려줘
거짓말 같다며 웃는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될 날까지
sub by 별명따위
제5화
포격, 개시!
- 해냈다!
제대로 공격이 잘 들어갔네!
그러게, 그러게!
거기까지!
유히한테 인사하렴
무서운 애라는 인상을 받았다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았는데
같이 노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런 걸 다녀야 하는 건가 싶어서…
돌아가자, 돌아가자!
준비하는 걸 도와드려야지!
나 자신이 되자]
[여름강습]
유키 군은 어떻게 생각해?
지망교를 정하면 되지 않아?
같은 학교를 다닐 필요도 없고
들어가 봤자 힘들어질 뿐이잖아
이제 됐어!
[올해 두 번 다시 지지 않을
나 자신이 되자]
안 되는 걸까?
그런 표정으로
절망적이었던 거야?
충격을 받았잖아
일찌감치 포기하는 편이 즐거울 거야
이해하고 있지?
우리하고 놀자~
가르쳐 줄 테니까
다른 애한테 작업 걸어주실래요?
남자 있는 거냐
어떻게 할 거야?
완전히 틀린 건 아냐
어쩔 수 없는 거잖아
같은 고등학교로 가고 싶어
나도 마음을 다잡고 어울려 줄게
가차 없이 간다
잘 부탁해!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
두 번째입니다
sub by 별명따위
내가 물들어 가
『쫓아가는 건 두 번째입니다』
정말 굉장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