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아?
대낮부터 수상하게 숨어서 뭘 보고 있는 거예요?
저기…
로렌스?
그를 상대로 왜 숨을 필요가…
숨는다고 해야 할지
로렌은 어제도, 그저께도 돌아왔나 싶더니 무언가 비밀이 있는 건가 싶어서요
아가씨
또 귀찮아 보이는 현장이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 다시 태어나
푸른 하늘과 너뿐이야
(뚜루뚜 슈와)
(뚜루뚜 빠두빠)
백성녀와 흑목사 저기, 꽃이 피어난 길을 흔드는 살짝 닿고서 몰래…
두근거리는 마음
정말, 항상 그런 표정이야
상냥하고 둔감한 미소
결국 알아주진 않잖아?
실망이야… 오늘도
Lan Lan♪
사랑의 스텝
Tu Tu♪
연주해 보자
「좀 더 알고 싶어」
「다가가고 싶어」
「나를 봐 줘」
「내 마음을 알아줘!」
Shining, Charming, Blooming, Be mine!
너를, 너를 「좋아해!」라고 외치고 싶어
나만을, 나만을 돌아보며 웃어줘
정말 신기해, 너를 생각하면
세상이 형형색색 물들어 가
아직, 아직, 아직, 아직 사랑을
운명의 사람을 돌고 돌아 만났어
쭉, 영원히 곁에 있을게
좀 더 미소를 보여줘
sub by 별명따위
제7화
오늘도 나가네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제대로 확인을 해둘 궁금하다면 확인해보면 설마 진짜로 뒤를 밟을 줄이야
당신, 세실리아가 가여워 로렌은 또 노인분께 정말 상냥하시네요!
본인은 즐거워 보이는데
목적지에 좀처럼 발길을 자주 멈추는 것 같아요
마을 사람들이 점술사 씨!?
안녕~
자주 본 수상한 3명이 어라? 아가씨도 알고 있었나요?
전에 살짝
그런데 모두 뭘 하고 있어?
헤에, 목사 님이 진실을 밝혀야겠죠
만약 로렌스한테 다른 여자의
가게로 들어갔어요!
왜 양복점에?
근데 어떻게 가게 안 상황을 저한테 물어보셔도…
당신이 미행하자는 제안을 저기, 두 사람?
성녀 님이 사라졌는데
미, 미아…?
큰일이다…
멋대로 데리고 나와놓고 로렌스가 알기 전에 찾아내야 해
어라, 둘 다?
왜 이런 곳에 계세요?
눈치를 채고 보니 여기는 어디일까요?
아뇨, 아뇨 아무나 붙잡고서 어머, 성녀 님
혼자서 뭘 하고 계세요?
마을의 상황을 둘러보고 역시 마을을 지켜주시는 성녀 님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반사적으로 대답해 버리고 말았어요…!
로렌…!
어라?
무슨 일이세요?
양복점 가게의 아드님분!
미아라도 되셨어요?
아… 어떻게 그걸!
보면 알아요
어디 가려고 했었던 거예요?
안내해 드릴게요
저기…
애당초 어디에 가려고 했었는지
지금껏 누구도 그럼 교회까지 아, 아뇨!
쪼그려 앉아선…
어느샌가 마을로 나가선
방에만 틀어박혀 있고
sub by 별명따위
두 사람의 그림자에
이대로 끝내지 않을 거야
『세실리아의 고민』
필요가 있겠어요
되는 거 아니냐고 하긴 했지만
보이지 않아요?
친절을 베풀어 드리려고…!
도착하질 않네요
잔뜩 말을 걸어주네~
있길래 따라 와 봤어
숨기는 일이 있단 말이지~
그림자라도 보였다간 제재를…!
살펴보면 되는 거예요!?
한 거잖아요!
길을 잃게 만들어 버리다니
세 명 다 사라졌어요
마을에는 몇 번씩이나 와 봤어요!
길을 물어본다면…
있었던 것뿐이에요
성녀 님이죠?
저도 잘 모르겠어서요
짓지 않았던 표정으로 저를…!
데려다 드리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