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십시오!
치이 쨩, 잠깐 괜찮을까?
죄송해요.
목소리 말이죠?
일상은 일상대로 소중하게 대해줘.
그래서야 키사키 씨가 2층으로
그러게요.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저,
2층으로 올라갈 것 같지 않아요.
이해 안 가는 것도 아니야...
어떡하면 그렇게 맛있는 커피를
그러게.
같은 커피 서버에
뭐가 다른 걸까?
네...
어서 오...!
어서 오세요...
알바 뛰는 마왕님!!
마왕과 용사, 일상에 망설이다
마왕과 용사, 일상에 망설이다
수고하셨습니다!
무슨 일 생기면
무, 무슨 대답을 바라시는 거예요!
뭐, 아무튼 조심해.
아, 그리고...
뭔가요?
애써줘서 고마워.
아직 제대로 말 안 했으니까.
딱히 마오 씨를 위해서만이 아닌걸요!
치이 쨩의 큰소리, 그 뒤론 어떻지?
네,
조금 위태로운 장면도 있었지만,
거의 평소대로 돌아왔어요.
그래?
치이 쨩도 뭔가
치이 쨩'도'?
그게 무슨 뜻인가요?
딱히 의미는 없어.
신경 쓰지 마.
저기!
어떡하면 키사키 씨처럼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나요?
맥로날드 바리스타 강습 안내
맥로날드 바리스타 강습?
바리스타는 뭔지 알아?
가랏, 발리스타!
아뇨, 들어본 적 없네요!
바리스타는 이탈리아 어야.
커피 전문가라고들 생각하지만,
본래는 커피를 포함한 논 알코올계
그런가요.
그중에는 음료뿐만이 아니라
점포 설비부터 접객에 이르기까지의
바맨이라고 칭하는 사람도 있지.
나는 그 바맨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럼 키사키 씨가 맥에서 출세하면
굉장한 일이 벌어지겠네요!
맥에서...?
그건...
아니,
내 실력을 따라잡고 싶으면
시간대 책임자 경험이 있는
수강료는 면제될 거야.
네...
어서 돌아오십시오, 마왕님.
스즈노, 아직 깨어 있어?
사사키 씨가 오셨습니다.
분명 또 술법 교습이라도
벌써 12시 지났잖아.
나 참.
치이 쨩, 있어?
이제 늦었으니까 얼른 돌아가.
시끄러워, 마왕.
보호자 행세냐?
치호 님의 어머님께는 허가를 얻어놨어.
오늘은 내 방에서 묵을 거다.
뭐야, 그랬어?
맞아요.
죄송해요.
그, 뭐냐, 그거야.
정말 무리하지 마.
네!
네놈이 말 안 해도
이제 훈련은 끝났고,
지금은 걸즈 토크로 꽃피우던 참이야.
네놈이 나설 자리는 없어!
걸즈 토크는 무슨.
일상이란 것도 참 불행한 단어네.
왜 그래?
뭔가 다들,
일상이란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확실히 시간이 움직이고 있는 걸
뭐?
못 올려보내주시게 될 거야.
만들 수 있는 걸까요?
같은 원두를 쓰고 있는데,
조심해서 돌아가.
네!
단련한 목소리로 큰소리 내라고.
다음 목표를 찾은 걸까.
음료 전반의 전문가를 말하지.
전문가를 자부하는
이 강습에 가보는 게 어때?
마 군이라면
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내가 틀림없이 치호 님을 돌볼 거야.
모르는 사이에 변해가는구나 해서.
변함없는 것이란 게 아니라,
말하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