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마이 씨?
아저씨, 누구야?
이건 전에 꿈에서 꿨던…
아저씨, 누구야?
나도 꽤 많이
나도 꽤 많이 모르는 아저씨하고 얘기하면
그 엄마는 어디 가셨어?
혹시 미아가 된 거야?
아니야!
여기는 어딘가요?
모르는 아저씨하고 얘기하면
그냥 됐어요
시치리가하마야
실제로는 일리도 안 되는
나는 저기 있는 이름은 아즈사가와 사쿠타
이걸로 더 이상
꼬마 아가씨의 이름은?
날 몰라?
나는―
사쿠타
마이 씨?
뭐야, 놀란 표정 짓고
나를 잊어버릴 정도로
정말로 마이 씨구나
그러니까 그 반응은 뭐야
그야 먼저 작은 마이 씨가 여기 봐, 여기에…
마이 씨, 란도셀을 메고 있는 못 봤는데 무슨 말이야?
아역 시절의 마이 씨하고 정말로 나였어?
어떤 사춘기 증후군 아니야?
뭐, 뭐야
마이 씨, 괜찮아?
아야…! 남의 몸을 막 만지지 마
좀 더 제대로 확인하는 편이 좋았…
나는 괜찮아 그보다 사쿠타하고
이쪽은 내가 사귀고 있는 이 사람은 나의…
마이의 엄마입니다
마이 씨와 교제하고 있는 알고 있어
마이의 스캔들이 떴을 때
그때에는 딸이 민폐를 끼쳤구나
네?
최근에는 기자한테 쫓기거나 파악하고 있는 범위에서는요
그래?
슬슬 가야겠는걸
마이, 너는 날 닮아서 바람 피지 않도록 조심해
괜찮아 거기다 제대로 교육은 해뒀고
사쿠타 군이라고 불러도 될까?
아… 네
이렇게 제멋대로에 잘 부탁해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사쿠타하고 이렇게 같이
마이 씨, 어느새 어머니하고 화해는 안 했어
졸업식 때 와 줬는데도?
내가 부탁한 게 아니야
그럼 어째서?
얼마 전에 교토 현장에서
그 사람의 사무소에 소속돼 있는 마이 씨의 어머니 사무소?
그 아이, 내 팬이라면서 그때 졸업식 일정을 물어봤어
그래서 가르쳐 줬더니 맞아
보나마나 일 때문에
마이 씨는 지금의 어머니를 싫어해요?
싫어해
중학교 때 냈던 사진집에서
수영복 사진을 찍는 건 그 사람이 마음대로 하지만…
요 1년 동안 사쿠타와 만나고
쇼코쨩과 쇼코 씨의 일로
하지만 그 덕분에
내 안의 소중한 것이 늘어나서
그 사람을 향한 혐오감이
어른스러워졌으니까
어른스러워졌으니까
안 된다고 엄마가 그랬어
안 된다고 안 했던가?
시치리가하마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의 학생이고
모르는 아저씨는 아니지?
기다리게 하진 않았잖아?
와 있었으니까
어라?
여자애 봤죠?
사쿠타 혼자 있었어
많이 닮은 여자애가 지금 여기에 있었는데…
무슨 일 있었어?
마이 씨, 아프다니까…!
딱히 아무렇지도 않아
만나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아즈사가와 사쿠타 군
아즈사가와 사쿠타입니다
여러모로 조사해 봤으니까
사진을 찍히진 않니?
남자를 보는 눈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상대는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니까
골치 아픈 딸이지만
돌아가는 것도 오늘로 마지막인가
화해한 거야?
아이가 왔는데
그 사람이 데리고 왔는데
왔다는 거예요?
오지 못하겠지 싶었는데
싫다고 헸는데
승낙한 건 지금도 용서할 수 없어
많은 일이 있었잖아?
힘든 일도 많이 겪었고
정말로 소중한 걸 찾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