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

 

항복할게요
제발 목숨만큼은…!

 

그 목소리
너, 설마

 

죄, 죄송합니다
저희의 패배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그래, 마치 때를 놓쳐버린 힘처럼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

그래, 마치 때를 놓쳐버린 힘처럼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

Rotten to the core deeper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

또 하나

하지만

I have reawakened for revenge

이런 같잖은 룰도

They chew up and spit you out

Statue will leave a body count

풋내기 같은 갈망과 초조함

어둠 속에 숨은 그날의 초상

I give back the light

It gimme what I please

규게스의 반지를

 

Cuz I'm back in this game

So let's go

주어진 시나리오 이상을

Cuz I'm back in this game

We can survive

발버둥 치며 예리하게 갈고 닦은 Hunter's pride

The pain inside us

(Gonna trap it Uh uh Gonna trap it)

Should never go away

(Gonna stack it up yeah I'm a tap it)

잡념으로 Silence

(Gonna trap it Uh uh Gonna trap it)

끊어진 도화선

(Gonna stack it up yeah I'm a tap it)

Cuz I'm back in this game

So let's go

Arise, 태연히 노래하는 잔상의 상흔

Cuz I'm back in this game

We can survive

그 사이에 엿보인 Ranker's high

The pain inside us

(Gonna trap it Uh uh Gonna trap it)

Should never go away

(Gonna stack it up yeah I'm a tap it)

 

우리를 공격해 놓고서
목숨을 구걸하는 건가

네 동료는 모두 죽었는데

기사의 역할은
주군을 지키는 거라서

저만 무사하면 모두 기뻐할 거예요

 

자기만 무사하면 기뻐할 거라니

 

뭐, 됐어

 

찬스!

 

어금니가 [스킬 : 수호의 노래]를 사용했습니다
 

무슨 짓이지?

살려주신다면 뭐든지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이 녀석

 

층간 진입 허가서를
입수할 수 있겠어?

허, 허가증이라면 저희 일족이
보관하고 있어요

저를 살려주신다면 드리겠습니다!

상층에 있는 허가증도
어디 있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으니까

저와 저희 일족의 안전만
보장해 주신다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너희가 숨기고 있었던 건가

어쩐지 계속 쓰러뜨려도
나오지 않을 만하군

문제는―

 

너를 믿어도 되는 건가?

 

무, 물론입니다…

저, 저…
거짓말은 치지 않습니다

 

괜찮겠지

허가증만 입수할 수 있다면
해는 가하지 않는다

 

가, 감사합니다…

 

그런데

너희는 정체가 뭐지?

 

저는 라디르 가문의 장녀
에실입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바루카 때와는 다른

시스템에 관한 어떠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너희의 머릿속에서도

끊임없이 "인간을 죽여라"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건가?

네?

 

아뇨, 하지만 다른 명령이라면 들립니다

어떤 명령이지?

 

「지금 있는 곳을 지켜라」

 

언제부터?

여기에 왔을 때부터입니다

여기에 왔을 때부터?

 

그 전에는 어디 있었지?

마계예요

그런데 어느 날 깨닫고 보니 여기에…

 

마계에서는 뭘 하고 있었지?

 

전쟁―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쟁?
누구와?

 

악마들을 모두 모으지
소집해야 할 정도의 강력한 적과

 

그 적과의 전쟁이
일어날 상황이었기 때문에

 

허가된 정보량을 오버했기 때문에
대화를 차단합니다

허가된 정보량을 오버했기 때문에
대화를 차단합니다―

허가된―

 

이 이상은 무리인가 보군

 

이건 이번에 DFN의 외딴 섬에 상륙한

날개를 가진 개미형 몬스터에 의한
피해 상황과 토벌 기록입니다

민간인 피해자는 294명

투입된 헌터의 수는 108명

그 중 전사자는
E급 4명, C급 1명, B급 1명

 

단 한 마리로 이런 피해가 속출하는 건가

그 후 합류한 A급 헌터가
결정타를 먹여 제거에 성공했다고…

그렇다면 날개 개미의 랭크는 A급 클래스

 

이쪽에서 사체를 해부한
조사부와 견해와도 일치합니다

 

이번에 피해가 생긴 섬은
카난섬에서 102km의 위치

만약 개미들이 비행 능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획득한다면

본토 남단까지도 상륙 범위에 들어간다

서둘러 DFN에 협력 요청을

또한 이웃에 위치한 여러 국가에도
경계 레벨을 올리도록 전달

올 때가 왔다
조금의 유예도 없네

마음같아서는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선수를 치고 싶었네만

 

지금부터 헌터 협회 회장의 권한으로

제4차 카난섬 레이드 계획을 발동한다

 

죄송합니다…

저는 갑자기 왜 정신을 잃은 건지…

아니,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몸은 괜찮나?

네, 괜찮습니다!

걱정해 주시네요

뭐, 일단은

 

그것보다 목적지라는 건
이 근처인가?

아, 네!

라디르 가문 일족이 사는 성

거기에 허가증이 있습니다!

 

대체 뭘 데려온 거냐!
에실!

네?

너, 너한테는 보이지 않는 거냐?

그 남자의 어둠에 숨어 있는
무수한 병사들이!

헤에, 제법 예리한데

딸을 속이고서 나의 성을
함락시키러 온 거로군!

살려 보내진 않겠다!

아… 아버지!
기다려 주세요!

나는 이 녀석과 약속했다

진입 허가증만 받을 수 있다면
해는 가하지 않겠다고

 

볼칸이나 메투스가
쓰러졌다고는 들었는데

그런 상대한테 우리가
이길 턱이 없나

 

젠장!

 

[ITEM : 진입 허가증]
악마의 성의 81층으로 올라가기 위한 허가증입니다

 

확실히 받았다

 

그렇다면 용건은 끝났을 거다

지금 당장 떠나라!

그리고 또 하나

얘를 빌려가겠다

 

뭣…!

 

아, 아니, 아니야
길 안내를 부탁하고 싶어

각 층의 허가증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해서

 

딸의 안전은?

보장하지

 

알겠다
허락하지

그렇게 된 거다
잘 부탁한다, 에실

네!

 

길드 마스터

 

NOTIFICATION
【악마 기사】를 쓰러뜨렸습니다
【악마 귀족】을 쓰러뜨렸습니다

 

좋아, 이걸로 89층은 클리어

 

이그리트도, 탱크도 Lv이 올라서 승급했어

 

NOTIFICATION
【이그리트】정예 나이트급 Lv.1
【탱크】나이트급 Lv.1

랭크로 보자면 S급과 A급 정도

전력도 충실해졌어

 

아아…

이걸로 또 교섭용으로 가져온
상등품이 쓸모없어졌어요

그대로 가지고 가면 돼

그럴 수는 없어요!

90층 이상은 고위 귀족이
관리하고 있어요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해요

그러니까 얘기를 통해
허가증을 받는 편이…

만약 내가 너희봅다 약했다면?

대화에 응했을 건가?

 

그런 거다

악마 귀족끼리 서열 싸움을 했던 거지?

내가 라디스 일족의 서열을
1위로 만들어 줄게

라디르예요…

저기!

슌 님은 어째서 저희 일족을
살려주신 건가요?

 

네가 마음에 들어서

네…

네엣!?

모로비시 군에 에실

나는 나사가 하나 빠진 타입과
잘 해나가는 걸지도 모르겠어

 

에실, 넌 이제 돌아가도 된다

네?

네엣!?

여기서부터는 적이 강해지는 거지?

네 아버지와의 약속도 있어

허가증이 어디 있는지만 가르쳐 주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어떻게든 하면 돼

저, 그렇게나 도움이 안 되는 건가요?

그런 게 아니야

위험할거 같아서

수고했어

고마워

 

저,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보고 싶어요!

슌 님께서 무엇을 해내는 건지를!

 

알겠다

그럼 간다

 

네!

 

에실 말대로 90층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했다

 

성새를 지키는 몬스터의
힘도, 수도

지금까지 거쳐온 층과
비교가 되지 않아

 
 
그럼에도 나는 조금씩
플로어를 답파해 나갔다

NOTIFICATION
92층에 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조금씩
플로어를 답파해 나갔다

 
 
그럼에도 나는 조금씩
플로어를 답파해 나갔다

 

NOTIFICATION
95층에 도달했습니다

 
 
반드시 생명의 신수의 재료를 손에 넣는다

NOTIFICATION
97층에 도달했습니다

반드시 생명의 신수의 재료를 손에 넣는다

 
 
반드시 생명의 신수의 재료를 손에 넣는다

그걸 위해서

 

저와 코사카 헌터에게

제4차 카난섬 레이드 소집이 도착했습니다

저희 말고도 백호 길드의
시라카와 사장 외

국내 S급 헌터 모두에게
소집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 말은 미즈시노 헌터에게도…

거기에 이번에는 이웃 국가와의
공동 작전이 정식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DFN인가요?

날개 개미의 비행 능력을 생각한다면

그 국가 또한
침공 범위에 포함됩니다

당연한 결정이겠죠

 

누구든 괜찮아
녀석들을 없애버릴 수만 있다면

 

레이드 결행일은?

조정 중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결정되는 건 틀림없겠죠

그리고 작전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서

오늘이라도 초대형 길드의 헌터가
이쪽으로 온다고 합니다

 

NOTIFICATION
100층에 도달했습니다

 

NOTIFICATION
100층에 도달했습니다

드디어 최상층인 건가

그런데 아무도 없네요

 

저게 악마들의 군주

바란!

 

[악마왕 바란]
 

어마어마한 오라

이런 녀석한테
이길 수 있는 건가?

 

살기에 몸이 찢겨져 나갈거 같아

 

에실도 느낄 정도인가

 

그럼

날아가 버리면 성가시겠군

[비룡 카이셀린]
 

비룡?
악마족 말고도 있는 건가?

 

상당한 수군

어, 어쩌면 좋은 거야?

 

슌 님!

알고 있어

 

[Active Skill]
군주의 영역

나와라!

 

굉장해

슌 님은 이런 식으로
싸우실 수도 있는 거야?

 

하지만 저분은 악마왕 바란
이곳의 지배자

슌 님은 한낱 침략자일 뿐이야
배제해야 할 대상이야

나는 어느 쪽에 붙어야 하는 거야?

 

평범한 번개가 아니야

스턴 효과가 있는 광범위 공격이다

 

병사들은 부활한다지만

저걸 계속 맞으면
금세 마나가 바닥을 드러낸다

그렇게 되기 전에―!

 

[Active Skill]
은신 Lv.1

[Active Skill]
질주 Lv.2

 

먼저 날개를!

 

은신을 간파당했어?

 

추적형이라고?

위험해
따라잡힌다!

어금니, 이그리트!

 

이제야 내려온 건가

 

내내 올려다 보고 있으면
목이 아파서

이제야 좀 살겠군

 

처음 뵙겠습니다

 

발검 길드 소속 윙이라고 합니다

이쪽은 길드 마스터인 류

 

류 대신 통역인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발검 길드

S급 헌터 11명을 데리고 있는
DFN의 초대형 길드

그 규모는 아시아 No.2라고 불린다

그리고…

그걸 통솔하는 길드 마스터인 류

소문대로 범상치 않은 오라가 느껴지는군

먼저 공동 작전과 연합 공격대의
제안을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뇨, 처음으로 협력 요청을
보낸 건 저희입니다

찬동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에 있는 자료대로

그쪽에서 받은 날개 개미의 조사 결과와
이번에 처리한 날개 개미의 해부 결과로부터

갖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 작전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두 가지

 

하나는 수명

개미는 부화 직후부터
급속한 성장을 이루지만

그 수명은 1년 정도

즉, 여왕개미만 쓰러뜨린다면
잔당은 1년 후에 자연소멸한다는 겁니다

다른 한 가지는
개미의 행동패턴

과거 3번 있었던
레이드의 전투기록에서

개미가 더욱 강력한 적

강한 마력을 가진 자에게
유인당한다는 게 판명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성질을 역으로
이용한 작전 입안이 되겠습니다

 

우리도 개미의 움직임에서
보이는 징후는 확인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분석할 줄은…

 

그 작전을 설명하기에 앞서

저희 발검 길드에서는 11명의
S급 헌터 중

저를 포함한 10명을 참가시키겠습니다

 

11명 중 10명?

저희가 개미를 유인하겠습니다

그 틈을 찔러 그쪽 부대에서
여왕개미를 쓰러뜨려 주십시오

하지만 그래서는
수천 마리나 되는 개미를…

양동이라면 문제없습니다

AI 시뮬레이션에서도 가장 높은
성공 확률을 도출했습니다

 

확실히 우리가 내보낼 수 있는
S급 헌터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그럼 그 방침으로
자세한 작전 내용을 협의하죠

 

포션으로 마나를
회복할 틈이 없어!

 

급소 찌르기가 막혔어?

 

마나가 다 떨어진 건가

 

젠장, 검이!

 

어떻게 된 완력이야?

 

거짓말이지?

 

피할 수 없―

 

지금이다!

중점적으로 올린 근력과
「지배자의 손」이 있다면―!

 

거기까지다!

 

슌 님!

 

NOTIFICATION
【악마왕 바란】을 쓰러뜨렸습니다

NOTIFICATION
【바란의 영혼】을 획득했습니다

NOTIFICATION
퀘스트 : 악마의 영혼을 모아라②

 

슌 님!

 

에실
돌아가서 아버지한테 보고해

 

앞으로는 라디스가가 서열 1위라고

슌 님

 

라디스가 아니라
라디르입니다

 

인류 사상 최악의 이몸의 행차시다

밑바닥에서 보이는 정점의 맛을 음미하고 싶어

시원치 않은 스킬

시원치 않은 얼굴

BAD한 Situation

 

명료하지 않은 scheme

MAD한 쾌감

Hacking My 머릿속

벗어던져 버려

 

Sorry Sorry

너희는 두고 가 볼게

Solo Solo Leveling

초월해 버릴까?

Good bye my weakness, drive my world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만큼

무한의 혁명 Hunting

 

Hello, my braveness, rise and burst

S급의 Rescue를 바치겠어

너를 지킬 수 있다면

 

최악 걸작 강림

「최강의 나」

It's my cal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