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일까요?
로렌?
없는 건가요?
로렌?
저기…
아, 좋은 아침입니다
이야, 너무하지 않아?
나, 어젯밤부터 계속 근데, 어라?
미안하다니까
로렌? 아, 죄송해요
그는 신학교 시절부터 아벨이라고 합니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 다시 태어나
푸른 하늘과 너뿐이야
(뚜루뚜 슈와)
(뚜루뚜 빠두빠)
백성녀와 흑목사 저기, 꽃이 피어난 길을 흔드는 살짝 닿고서 몰래…
두근거리는 마음
정말, 항상 그런 표정이야
상냥하고 둔감한 미소
결국 알아주진 않잖아?
실망이야… 오늘도
Lan Lan♪
사랑의 스텝
Tu Tu♪
연주해 보자
「좀 더 알고 싶어」
「다가가고 싶어」
「나를 봐 줘」
「내 마음을 알아줘!」
Shining, Charming, Blooming, Be mine!
너를, 너를 「좋아해!」라고 외치고 싶어
나만을, 나만을 돌아보며 웃어줘
정말 신기해, 너를 생각하면
세상이 형형색색 물들어 가
아직, 아직, 아직, 아직 사랑을
운명의 사람을 돌고 돌아 만났어
쭉, 영원히 곁에 있을게
좀 더 미소를 보여줘
sub by 별명따위
제2화
정말, 너란 녀석은…
사전에 연락 정도는 해라
오래 알고 지낸 친구의 정말 여전하다
너도 그렇잖아~
[샘나…]
그보다 저 사람이 성녀 님이야?
어, 어떻게 성녀 님을 알고…!
가깝다니까!
성녀 님이 겁먹을 만한 그래서? 실은 너네 교회에서
어라?
로렌, 많은 사정이 있다는 건 그치만 친구한테 그런 식으로
애당초 왜 여기에서 나는 좀 더 커다란 마을의
해고된 거냐?
가여운 소리는
인간 관계에 지쳐서…
로렌
잠시만이다
좋아!
죄송해요, 성녀 님
아뇨, 힘드시겠네요
그렇네요
안 해도 될 설교를 내가
내가?
내가…
"내가"라고 했어…!
저기, 로렌스
성녀 님의 이름은 어떻게 돼?
어, 그러니까…
자
아니, 왜 쓰는 거야
성녀 님
친근함의 의미를 담아서
왜 그러세요?
지금껏 이름으로
왜?
이렇게나 예쁜 이름이 있는데 너는 바보냐!
"성녀 님의 이름 좀 이 녀석, 종이에 써줬다니까요!?
아벨, 세끼 식사는 죄송했습니다
성녀 님―!
문을 두드렸는데~
이 사람은…
알고 지낸 지인인데
sub by 별명따위
두 사람의 그림자에
이대로 끝내지 않을 거야
『두 사람이 지키는 것』
정이라는 게 있잖아?
행동은 하지 마!
뭘 하러 온 거야?
잠시 일 좀 하려고~
저도 잘 알겠지만
소홀히 대하는 건…
일하자고 생각한 거야?
교회에 소속돼 있었잖아
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짐 두고 올게
다 해줘야 하니까…
세실리아 님이라고 불러도 돼요?
불러준 적이 없어서요
불러준 적이 없어?
가르쳐 줘"라고 했더니
안 먹어도 상관없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