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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면서...

보드랍고...

매끄러운...
그 감촉...

 

한 번 더...

다시 한 번
건드릴 수 있다면...!

 

히이라기

히이라기 우테나!

 

아...!

네...

뭐 하니?
멍 때리고...

아...!

죄..죄송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네...

 

무..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난~!

 

끝났다, 끝났어~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라
다행이네!

그라네~

 

어디 들렀다 가까?

난 먼저 돌아가볼게

오늘은
집안일을 도와야 해서

그렇구나!

그럼 내일 또 봐!
사요쨩!

그래

내일 또 보자

하모 잘 가고~

 

히이라기 양

어예!?

 

괜찮아?

에?

예...

기운 내!

무슨 걱정이라도 있다면...

나라도 괜찮다면
들어줄 수 있는데?

아아...!

아니이...

괘..괜찮스..습니다...

어, 그...

아, 저기...

가..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럼 내일 보자

 

좋은 사람이다...

미나카미 씨...

 

Toot……

완전 Cute

Touching

 

완전 Cool

Charming

 

Let's dream

 

Let's start

태양처럼

Sunny

반짝 빛나고 있어

방긋 미소가

Smiley

근사하게

강한 마음

하지만 눈물도

Teary

또르르 흘러떨어지는 게

귀여운 것만이 아닌 매력

지금은 그저 하늘을

올려다볼 뿐인 나의

마음 속에 움튼

새로운 힘을 믿는 거야

Let's go

동경하는 것만이 아니라

꿈 꾸는 것만이 아니라

되고 싶어

변하고 싶어

좋아하는 마음이 나의 원천

눈동자의 안쪽까지 빼앗겨버렸던 날부터

줄곧

빛바래지 않는

My dream girls

Toot……

완전 Cute

Touching

완전 Cool

Charming

 

fan sub by kairan

 

Episode02
그 이름은, 마지아 베제
 
 

Episode02
그 이름은, 마지아 베제
 
안녕하세요

어머
어서 오렴, 사요쨩

오늘도 이제부터
집안일 돕니?

어머, 장하구나~

아뇨,
항상 하는 일이니까요

그럼 이만!

그래~

 

아이고~

정말 참한 아이야~

 

나 같은 거한테도
말을 걸어주다니...

상냥하다
미나카미 씨...

 

트레스마지아 등장!

각오하라구!

나, 마지아 아주르가
용서 안 할 거야!

-어디 해보시지~

설퍼도 용서 안 해~

마젠타도~

 

그런 망상이나 하다니...

안 된다니까...
악영향 받고 있어, 나...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그런 짓을
이 이상 계속할 순 없잖아

 

부디 이 이상 마법소녀들한테
못된 짓을 하지 않게 해주세요

 

어, 그리고...

그 사람한테서
해방되게 해주세요...

 

자기가 곤란할 때만
신한테 매달리다니...

진짜 뻔뻔하지...

역시 내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

 

독점공개! 과격한 금단 SM 20연발!!
DVD 야무진 딱 4시간

위험한 에로스 클럽

복숭아빛 숨결

소녀들의 첫봉사
번뇌를 뇌쇄하는 체벌
구속열대야 이성 증발

시험받는 긴박애
절대복종의 갖가지 형태
지복의 유희에 환호하다

 

S...

SM...

 

이건...

야한 책이다...

어라!?
안 돼, 안 돼!

이런 걸 읽으면...!

얼른 돌아가야지!

 

긴박 진심 조교
지고의 시간을 즐겨주세요♥

 

좋았어!

 

긴박...

채찍질...

간지럽힘 플레이...

이거 전부...

트레스마지아한테
했던 짓들이잖아...

 

이..이거 전부...

SM이라고 하는 거야...?

S...

그럴 수가...
내가...?

 

싫어하면서도
흥미진진해 하잖아

에로책을 준비해둔
보람이 있었던 셈이네

 

눈가리개...

 

역시 경내 청소를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네

 

이런 평온한 나날이

언제까지고 계속된다면...

 

그런 태평한 소리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닌가 보네

 

뭐..뭐야, 이게!?

갑자기―!

 

어..어째서...?

변신 주문
외운 것도 아닌데...!

 

좋은데~

우테나의 욕망에 호응해서
마력이 넘쳐나왔나

 

신성한 경내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마지아 아주르...

악의 조직
앞잡이 녀석

오늘이야말로
끝장을 내주겠어!

 

에!?

어어어...

 

각오해!

 

아..아니라구요!
그게...!

 

거기 서!

 

위..위험해!
이대로 가다간...

아..아무거나...

 

마무리를!

 

뭐..뭐야!?

 

좀 벗겨져...!

 

해냈다!

이 틈에...

 

이게...!

 

이게 진짜...!

 

안 되겠어...

안 풀려...

 

아무 것도
안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기척마저...

어디야!

어디에 있지!?

 

여기랍니다♪

 

빗나갔어...?

 

어딜 노리시는 거예요...?

 

안 되겠어...

어디에 뭐가...

그녀석이 있는지...

 

어디에 있지...?

어디서 오는 거야...!

 

히익!?

 

시...

싫어...

 

이걸로...
반항할 방법은 없어졌네요...?

 

싫어...

싫어어...!

 

뭐야...?

 

싫어...!

하지 마...!

 

싫어어어어어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야겠으니...

또...

 

즐거운 일...

하도록 해요...

 

아주르!

괜찮아?
사요쨩!

 

우리가 오는 거를
알아채뿟나

거 도망 하나는
빠른 놈이래이

 

다행이야!
무사해서~!

 

또...

즐거운 일...

하도록 해요...

 

이야~

몰아붙이는 게
보통이 아니던데~

하지 마세요...

 

이름을 생각해두는 편이
좋을 거 같단 말이지~

 

무슨 소리세요?
뜬금 없이...

이래저래
불편하겠다 싶어서 말야

마법소녀에 대항하는
악의 간부한테는

나름 걸맞은
이름이 필요할 테니깐

어떤 이름이 좋을까?

독일어나 라틴어 같은 게
중2병틱해서 좋지~

뭐든 상관 없는데요...

그럼 내가 붙여주지

 

「괴인 사드녀」가 좋겠어

죄송합니다!
스스로 생각할게요...

 

그보다...

언제까지 이런 짓을
계속해야 하는 거예요...?

물론 마법소녀를
쓰러뜨릴 때까지지

세계정복을 위해서요?

그건 인식에
살짝 착오가 있네

에...?

 

나는
이 세계랑은 다른 세계

마스코트들이 사는 세계에서
찾아왔거든

거기서
우리 일족은

다른 마스코트들한테서
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데 말야

 

그들은
마법소녀를 이용해서

우리를 멸망시키려
하고 있는 거야

 

그..그럴 수가!

마법소녀들이
그런 짓을 할 리가...

아마 그 애들도
속고 있는 거겠지

우리가
나쁜 마스코트라고 말야

그러니까 나는

마법소녀한테 맞설 수 있는
인간을 찾기 위해

이 지구에 온 거지

그렇다면...

어째서 자기들이
악의 조직이란 소리를...

동료들을
구할 수 있다면

나는 악이 된다 해도
상관 없거든

헉...!

그...

그랬었나요...

 

싹 다 거짓말이지만

저요!

그 여간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라네이~

지금까지는 계속
좋을 대로 당하고만 있잖아?

당하고 있제~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구!

그라제~

사요쨩도 저번에
험한 꼴을 당했지?

어!?

아..아니, 뭐...

별로 대단한 건...

아아~

인식저해 마법만
없었다면

그 아이의 정체도
알 수 있을 텐데 말야~

그래도

우리도 그걸로
보호받고 있응께~

그렇긴 한데 말야~

또 즐거운 일...
하도록 해요...

"즐거운 일"...?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즐거운 일이란 게
어떤 거냐구...!

어떤 짓을 해서
나로 즐기겠단 건데!?

끙끙
 
 

끙끙
 
사요쨩?

 

괜찮아?

역시 저번 싸움에서
어디 다친 건...

아..아니...!
아무것도 아냐...

기운 내!

내 파르페 좀 먹을래?

아..아냐, 괜찮아...

고마워...

 

그럼 잘 가
카오루코쨩!

내일 또 봐~

 

그럼 어디~

 

마법소녀의 반응이다

싸워줄 거지?
우테나

아...

어, 네에...

 

마지아 설퍼...

마물도 없는데
이런 데서 혼자...

잘 된 일이잖아

 

그녀는
방어 타입 마법소녀예요

대화로 해결해보는 건...

그거라면 시험해봤지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자, 우테나

이걸 마물로
바꾸는 거야

이건...?

 

점마구마

 

마지아 설퍼...

당신을 쓰러뜨리고...

싸움을 끝내겠어요...

뭐...

뭔 소리고...!

 

뭔...!

 

얌전히 있어주세요...?

뭔 짓을 할 생각인디...

 

날씬하고...

예쁜 몸이시네요...

무꼬...

니 변태가?

 

아, 싫...!

 

이럴 때 쓰는
양초는 말이죠...

일반적인 것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거든요

 

제가 있죠...?

당신을 상처 입히고 싶은 게
아니라구요...?

패배만 인정해주면...!
그거면 되거든요...

 

모지리 같은 소리
하고 앉았삣네...!

 

그딴 짓...

할 것 같나...!

 

그..러세요...

 

좀 더...!

몸에 가르쳐드릴게요...?

 

에...?

 

고렇구마이~

 

그 채찍으로
마물을 만들고 있었던 기가~

 

어떤 장치가 있나 캐서
상황 좀 살펴봤는디...

두 번이나 같은 수를
먹을 줄 알았으모

단디 착각한 기라~

 

어, 뭐...

뭔가요, 그게...?

내는 이런 기
더 좋은디~

쪼매난 여자아가 보믄
무서워 항께

 

비밀이래이

 

웜맘마~

 

도망치는 거 하나는
오져부네이~

 

아이구야...

이런 기 언제까지고
통할 거 같았나?

 

깔보다간
뒤진다카이

 

그라모...

잘 가고

 

역시...

도망치는 거 하나는
잘하네이...

 

야!

토끼기 전에
좀 알려주래이

댁의 이름

 

이름...

나의 이름...!

 

제...

제 이름은...

 

베제

마지아 베제

당신들에게 있어...

악이 될 존재...!

 

마지아 베제

재미난 아구마

 

우테나, 괜찮니?

 

설마 설퍼가 그 정도로
강적이었을 줄은 몰랐네

이건 생각을
좀 해봐야겠는데

 

우테나?

 

Episode03
폭렬소녀 레오파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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