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타노나카, 손님?

그,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신의 부름소리를 듣고 싶다면서.

 

전 속세에 관심이 없기에

봉투를 만드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부름소리가 안 들려.

 

괜찮으면 자세히 들어드리죠.

응,

여기서 만나게 된 것도
신께서 인도하신 걸지도 모르니까.

 

거기서 우리들이 들은 것은

쉽사리 믿기는 어려운 이야기였다.

 

Fly Higher(더 높이 날아올라)

 


I'm Looking for the Answer in a Maze(난 미로 속에서 해답을 찾고 있어)

And Inside of My Heart,(그리고 내 마음 속에서)
It's Still Gray(그건 여전히 회색빛이야)

We Can Fly Again(우린 다시 날 수 있어)
Yeah, It's Not Too Late(그래, 아직 늦지 않았어)

Move It a Bit(조금만 움직이면)
Your Heart Will Show You the Way(네 마음이 길을 보여줄 거야)

The Silly Noise Keeps Me Up(바보같은 잡음이 계속 날 깨우고)
and Run Away in Rainy Night(비 내리는 밤속을 도망치게 해)

I Won't Hesitate No More(더 이상 망설이지 않을 거야)

I Found The Way Now(이제 길을 찾았어)

So Let's Go(그러니 가자)

We Can Soar to Every Sky Now(우린 이제 모든 하늘로 솟구칠 수 있어)

Don't be Afraid(역풍에 맞서는 걸)
to Take on the Headwind(두려워하지 마)

Nothing is Holding You Back(아무것도 널 막지 못해)

Follow Me to Stand Up(나와 함께 일어서서)
and Raise Your Voice(목소리를 높여봐)

Cause We're Not Alone(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

Fly Higher(더 높이 날아올라)

Together We Can Shine(함께라면 우린 빛날수 있어)

There's Always One More Time(항상 기회는 한 번 더 있어)

Get Through This Far(우리가 볼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to Make It to the Truth We See(이 먼 길을 헤쳐나가)

Cause We're Not Alone(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

Fly Higher(더 높이 날아올아)

You Got Me by Your Side(네 곁에는 내가 있어)

And Never Let It End(그리고 결코 끝나지 않을 거야)

I Know This Wishes(이 소망들을 난 알아)

We Find a Way(우린 길을 찾을 거야)

Time to Fly Higher(이제 더 높이 날아갈 시간이야)

 

이 남자, 키리시마 코우는

13년 전 영혼을 불러내는 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신의 부름소리를 듣고
그 신민이 되어,

영혼과 의지의 영역,
신이 사는 세계와 이어졌다고.

 

신의 인도로 만든
초시공간 구성 간섭 장치,

마더 라이트의 힘으로.

 

그리고 사람들의 욕망을 모아
특권과 권리로서 봉투에 가둬두고,

이 세상으로 끌어냈다고.

 

하지만,

봉투를 아버지에게 넘기니

부름소리가 들리지 않게 됐습니다.

 

이제 곧, 온갖 권한을 가진
가짜 신들이 생겨납니다.

그게 신의 분노를 산 거라면,

저는 조금씩이라도 특권리를
마더로 회수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잘 이해가 안 갔다.

 

하지만 금방 이해하게 되었다.

 

나와 세라피엘은

마더의 기능으로

다수결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라, 어서 돌아오세요.

어땠나요, 수용소의 자료는?

특권리의 정보는
은닉되어 있는 게 많았습니다.

그것보다도...

 

설마 텟페이랑 하루토가 피험자로...

심지어, 하루토가 황제였었다니...!

 

황제는 죽고,
그 특권리는 마더에게 돌아왔잖아?

하루토는 이미...!

 

키사라기 씨...

 

결심했어.

 

난 하루토와 텟페이를 되찾을 거야!

설령 악마가 되더라도!

 

하루토를 되살아나게 할
특권리가 있을지도 몰라.

그리고, 명령권은
마더에게 돌아오지 않았어.

텟페이는 살아있어!

텟페이를 찾아내면
명령권으로 하루토를 구할 수 있어!

 

그럼 신부가 필요하겠군요.

 

오래 알고 지난 사이니까요.

당신의 가족에 대한 사랑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게 끝나는 날엔

이 교회에서
신의 이름 하에 죄를 용서하고,

그 사랑을 축복해드리죠.

 

그럼 저도 힘을 빌려드리죠.

 

이것도 신의 인도일지도 몰라.

 

그렇죠?

 

코우, 타노나카...

 

아뇨.

지금부터 저는 타노나카가 아닙니다.

 

세라피엘.

코우의 바람, 당신의 바람,

죄의 용서와 축복을
끊임없이 기도하는

기도의 천사입니다.

 

세라피엘...

 

그럼 난 지금부터...

 

여제...

아니, 여왕.

 

황제로부터 제위를 받아
여제가 되기 전의 모습.

 

반드시 두 사람을 찾아낼 거야!

그리고 구할 거야.

 

그럼 절대적인 종자가 필요하겠군요.

 

그 뒤로 1개월 이상,

드디어 결실을 맺을 때가.

 

왔구나, 라이온.

 

이걸로 다 모였어.

텟페이가 어딨는지 가르쳐줘, 이루가.

 

찾고 있었던 건 우리 형이야.

라이온이랑 같이 듣고 싶어서
기다렸어.

 

그건 영광인데.

그럼 발표해버린다.

텟페이 쨩은...

황제의 탑,
다수결의 시운전 때 이미 죽고,

지금은 탑의 일부가 됐어.

 

형...

나 때문에...

텟페이는 명령권을 쓰지 않았다고,
이루가가 말했어.

응.

쓰면 수용소의 행위를
인정하게 되는 거라면서.

그런데 명령권 자체에게
실권 당하지 않도록 명령해놨다니,

텟페이 답구나.

 

세라피엘 등이
축복의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어.

자, 하루토.

 

특권리 복합 행사,

 

크리에이터 커맨드.

 

특권 회수권.

요시이 텟페이의 시신을 회수.

 

재합성.

 

-텟페이!
-형!

 

미안...

 

얼른 교회로 돌아가서 소생시키자.

축복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어.

 

메구루.

네.

 

특권 교환권.

 

왜 그래?

네,

배치한 목표물과
교환을 반복하며 이동해왔는데,

이 앞의 목표물과 교환이 안 됩니다.

우리들이 제거해버렸어.

 

교회의 창고가 폭발했습니다.

 

놈들의 습격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라피엘이 지금 조사하고 있으니까,
연락을 기다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왜 그래?

아니,
시간을 확인하려고 했더니...

놈들로부터 메시지가...

봉화는 올랐다,
여왕의 거점에 총공격이다, 가라!

역시 놈들이!
봉화는 올랐다,
여왕의 거점에 총공격이다, 가라!

 

중핵 멤버끼리 주고 받는 걸
감청할 수 있게,

단말기를 슬쩍해오길 잘했네.

 

아무리 세라피엘이라고 해도,

적 전부를 맡기는 건 위험해.

 

놈들은 도쿄에 있다.

교회로 쳐들어갈 생각이라면

남쪽에서 진군해올 거야.

남방으로 분산해서 요격.

알겠습니다.

이루가는 야기하시를 경계.

아이고, 높게 평가해주는 건가?

기쁜데.

 

이루가, 이쿠사, 메구루, 무츠키.

어서 가!

네!

 

저기 폐하, 저도 갑니까?

아, 그렇구나.

 

카사이 카이, 출격!

 

나도 갈게!

 

싸울 힘은 없지만,

놈들에 대해선 알고 있어.

도움이 될 거라고 봐.

 

그거 고맙네.

하, 하지만, 라이온.

나도 하루토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라이온...

 

세 사람 다, 여기서 움직이지 마.

하루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싫어.

으, 응, 알았어.

 

좋았어, 가자, 라이온!

응!

 

특공 작전이라.

 

가능한 한 확실하게
결판을 내기 위한 작전이다.

우선 여왕 일행을 탑으로 보낸다.

가는 건 아마도
여왕, 황제, 코우, 메구루, 오우노.

세라피엘은 집을 지키겠지.

 

그 후, 교회의 주변에
야기하시가 만든 폭탄을

이루가가 설치해서 폭파.

피난 명목으로
세라피엘 외 나머지를 교회에서 끌어내서,

지정한 장소에 이동시켜.

 

그러면 오우노는

그 단말기에 표시된 지시를 보여주며,
요격하도록 유도해.

여왕과 황제, 코우 외 나머지를
그 자리에서 떨어트리는 거야.

 

그리고 한 가지 더,

오우노와 니혼야나기에겐 줄 게 있어.

 

나도?

 

작별 선물이다.

 

이쯤이면 되나.

 

공간 분할.

 

회장의 담당은 나.

이쿠사, 메구루, 특권리 변경 없음.

서쪽이 메구루, 남서가 이쿠사,

남동이 무츠키, 동쪽이 나.

카이의 위치는
라이온의 위치 추적으로 잘 부탁해, 라고.

 

왔다, 왔어.

표시권, 일제 전달.

각자, 목표를 격파하라!

 

예정대로 적 전력이 분산됐어.

각자, 가장 승산이 있는 상대와
맞서줘야겠어.

 

빙고.

 

유리구슬?

소유자의 마지막 1개를
영구히 복제, 유지하는 특권,

확보권.

 

굴러넘어지게 하려 했는데, 실패했군.

엉?
얕보는 거냐, 자식아!

 

거, 거기 서!

 

반경 10미터의 중력,

천 배.

 

딜리트 한다.

 

뭐? 도망치려고?

 

미안!

그 두꺼운 족발로는
못 따라잡으려나?

짜증나!

 

절대 안 놓쳐,

망할 바보 여자!

 

특권, 교환권.

 

미안한걸.

너랑 다르게
땅바닥을 뛰어다닐 필요 없으니까, 나.

 

또 도망쳐?

짜증나!

 

나이트 말로는
교환권의 사정거리는 30미터,

위치를 교환할 뿐이고,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건 아니야.

 

어디에 숨었지?

 

중력이 영향을 주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어,

떨어져 있으면 괜찮아.

 

하지만, 접근하지 않고
쓰러트릴 방법 같은 게 있어?

얼른 손을 쓰지 않으면
계속 묶어둘 수 없어!

 

거기냐!

이런, 어떻게?

 

타인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권리,

방청권.

 

처음부터 쓸 걸 그랬네.

 

중력 1억 배.

 

말도 안 돼!

 

진로, 직진보다 상승을 우선!

 

젠장, 써버렸어!

우선권은 권리,

의지로 저항할 수 있어.

방금 걸로 그 사실을 눈치채이면,
다음은 안 통해.

 

꺾어버렸어?

특권리인가.

 

초조해할 필요 없어.

우선 의지 저항으로
허가속 권리인지 확인하고,

거기서 속성과 효력을
서서히 추려내면 돼.

 

하는 수밖에 없나.

 

도망쳐도 소용없어.

 

이거 봐, 내가 앞질러 왔네.

 

얕보지 마!

 

난 사아야랑 하야토에게
싸운다는 걸 배운 여자야.

너 같은 거랑
각오의 수준이 다르단 말이야!

 

히카리?

동료가 숨어있었어?

 

이 거리라면 가능해.

뭘 꾸미고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받아라!

 

배신한 대가야, 히카리.

 

고무?

가짜?

 

복종권은 처음 보면 잘 몰라.

처음 단 한 번이 최대의 찬스.

 

그대로 바로 뒤로 뛰어!

 

들렸다.

거기냐.

 

중력 1억배!

 

권리와 특권의 구별과,

그 힘의 한계를...

 

부숴!

 

우선!

공격 목표는 건너편 빌딩을!

 

의지 저항이 안 돼.

그렇다면 변상속인가?

 

하지만 이 거리라면
궤도를 꺾어도 거의 의미는 없어.

 

사정거리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박살낸다.

 

말도 안 돼, 안 통한다고?

 

내 몸의 안전을 우선,

해두길 잘했어!

 

그렇다면 최대 출력,

중력 1조 배로 확실히...

 

온다, 단번에 결판 나.

공격의 창끝은

무츠키 토우야에게...

 

중력 1조 배!

 

초 특권, 우선권!

 

숨어봤자 소용없어,
까만옷 안경잡이.

난 마지막까지 저항할 거다.

 

쓸데없는 짓을.

 

젠장...

뭐야, 이건!

 

가방?

 

그렇구나,

확보권으로 2층에서
이걸 계속 꺼내서...

 

뒷문으로 도망친 거냐?

도망 하나는 빠른 놈이네.

 

아쉽게 됐네.

생매장시키기엔
양이 부족했던 모양인데.

다음엔 묻어주지.

 

놓칠 것 같냐!

 

모래처럼 보인 건

산화철와 알루미늄의 혼합 분말.

그 안에서 전격을 쏘면 착화,

대폭발로 이쿠사는 자멸해.

 

별 거 아니야.

단순한 화학 반응이지.

 

전 그저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칼날을 들이대다니
참으로 어리석군요.

그렇다면 그 몸으로 받으세요,

하늘의 분노를.

 

생산속 특권, 기상권.

 

나 죽어, 나 죽어!

 

융합!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여.

 

-큰일이야, 어두워, 무서워!
-류우타, 이건 뭐야?

이 파티, 화력에 비해
머리가 부족하네.

 

하지만...

카즈히코, 나이트,

진짜로 목숨 걸 각오 됐어?

 

한 번 자폭한 나한테 그걸 물어?

한 번 야기하시한테 죽은
나한테 그걸 물어?

 

눈치 없는 질문이었네.

 

파괴권!

 

교회를 다치게하고 싶진 않을 텐데?

 

약아빠진 짓을.

권리, 비상권!

 

토네이도!

 

허술하군요.

허술한 게 누굴까?

 

생산속 특권,

폭파권!

 

방어벽!

 

좋았어!

나이트는 무사해?

엄청난 회오리를 맞았는데?

 

마이크로 버스트!

하강 기류로
대미지를 최소한으로 억누른 거야?

저게 말이 돼, 응?

 

나이트, 나이스!

 

뭐, 괜찮습니다.

당신들만 죽어준다면

저의 승리니까요.

 

헤일 스톰!

 

카즈히코,
앞으로 몇 번 더 폭파할 수 있어?

아마도 두 번.

좋았어.

그럼 먼저 한 번 더 폭파야.

오케이.

특권 폭파권!

 

마이크로 버스트!

 

역시 안 통한다니까!

 

의외로 우락부락하고!

우락부락은 상관없잖아!

 

다녀왔어!

무사했구나, 나이트.

너, 강한데?

 

찬스는 딱 한 번.

 

저도 대미지가 커서요.

슬슬 결판을...

비상권!

 

똑같은 수엔 안 당합니다.

 

연속 비상권에 이은 파괴권!

 

특권...!

폭파권!

 

동시에 막으면...

 

마이크로 버스트!

 

방어용 하강 기류를 타고 급가속,

그리고...!

 

얘들아!

 

-특공 전선-

뒷일은 부탁한다!
-특공 전선-

 

「왜, 세상에 태어난 거야?」

또 달빛이 고독을
짙게 물들이면서 추궁해

미래 부재
기대 성가셔

알고 있어
내게 할당된 역할 따위

망설이지 마 도망치지 마
멈추지 마 거기서

참 신기하지, 절망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대담함이야

제로가 아닌 가능성
누굴 위하여

 

최후의 순간
가슴에 불을 밝힌 약속이

심장을 두드려
「아직 포기하지 마」라고

네게는 너의 내게는 나의
이유가 있어

결코 바꿀 수 없는 것

단 하나를 품고서

빛의 이름은 희망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