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House.with.a.Clock.in.Its.Walls.2018.1080p.BluRay.x264-GECKOS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루이스에게:

 

너의 미시간 여행을 위해

 

버스 티켓 1장과 2달러를 같이 보낸다

 

부모님의 소식은 정말 유감이구나

 

너의 어머니는 바로 내 누이다
그것은 즉, 너와 내가 가족이라는 뜻이지

 

너가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마

 

아인슈타인이 말하길
인생은 자전거와 같다더구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고

 

우리도 그렇게 나아가야겠지

 

너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너의 삼촌 조나단이

 

추신 : 편지의 얼룩은 미안하구나

 

초콜릿자국이야

 

엄마, 아빠, 거기 계세요?

 

전 괜찮을까요?

 

"말할 수 없음"

 

찰리 생일에 바이크를 사줘야겠어

 

정말 좋아하겠네

 

엠마 진, 버스 왔다

 

종점 뉴 제비디입니다

 

널 만날 기회도 얻기 전에
죽으려고 하면 안되지

 

루이스?

 

난 너의 삼촌 조나단이야

 

가운을 입으신 거에요?

 

이거 기모노야

 

그거 이리 주렴, 내가 도와줄게

 

세상에, 이 안에 뭐가 든 거야, 백과사전?

 

국어사전이요

 

진심으로?

 

새로운 단어들을 좋아해요

 

전 그것들이 미려하다고 생각해요

 

글쎄, 뉴 제베디에 온 걸 환영한다

 

아니면 환대한다고 말할까?

 

사전에서 찾아봐도 된단다

 

저도 환대가 무슨 뜻인지는 알거든요

 

똑똑한 아이구나

 

혹시 우리 바로 집으로 가는 거 맞나요?

 

'왜냐면 캡틴 미드나잇
좀 있으면 시작하거든요

 

어, 그건 걱정할 필요 없단다
난 TV가 없거든

 

대신 오늘 엄청나게 큰 포커판이 있거든
만약 니가 가고 싶으면

 

너 칠 줄 아니?

 

아뇨, 전 10살인데요

 

그렇구나

 

여기다

 

실례합니다

 

머긴스 시문

 

손잡이가 변덕스러워서

 

타렴

 

자, 간다

 

발 조심하렴

 

나가도 된단다

 

내리자

 

즐거운 나의 집

 

혹시...

 

할로윈 좋아하세요?
응?

 

오, 아니, 난 언제나 이렇게 꾸민단다

 

바나벨트 씨!

 

잠깐만, 자기야

 

그렇지 착하지

 

바나벨트 씨!

 

아, 핸칫 부인

 

마멀레이드

 

그거 가운인가요?

 

기모노에요

 

또 섹소폰을 연주하셨죠?

 

사모님, 누구나 프리 재즈 세계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는 없어요

 

당신이 뭘 연주하는지에 대해는 관심없어요

 

새벽 3시에 연주했잖아요

 

또 내가 제발 부탁드리길...
이 아이는 누구죠?

 

오, 여기는 제 조카 루이스입니다

 

저와 같이 살게 될 거에요

 

책임감 있으시네요

 

인간 아이를 산 채로 보관하시려고요?

 

맞아요

 

좋은 밤 되세요

 

이쪽으로, 루이스

 

새벽 3시쯤에는 조용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어...

 

그때가 음악적으로 최고의 시간대에요

 

도착했구나

 

와, 삼촌...
시계가 정말 많네요

 

글쎄, "많다"는 게 어느 정도인지

 

그건 정말 주관적인 영역이라

 

나에겐 완벽한 숫자의 시계란다

 

오, 미안

 

저기 미친 뻐꾸기가 있어서

 

니네 래챗바퀴(시계부품) 망가졌더라

 

그리고 바로 옆에 클릭스프링도(시계부품)

 

안녕, 너가 루이스구나, 내 짐작이 맞다면 말이지

 

여행은 어땠니?

 

이 늙은이는
내 옆집 이웃인

 

플로렌스 지머맨 부인이야

 

니가 니 삼촌의 기이할 정도의 큰 머리를

 

닮지 않아 마음이 놓이는구나

 

라고 면봉같이 생긴 여편네가 말하네

 

오, 보렴
거대 대가리가 화가 났네

 

세상에, 지금 말라빠진

 

보라색 해골이 말한 거야?

 

만나서 반가웠어요

 

- 루이스, 배고프지 않니?
- 네

 

플로렌스, 난 루이스에게
방을 보여줘야 되니까

 

제발 평생에 단 한 번만이라도

 

좀 쓸모있는 인간이 돼서

 

초코렛 칩 쿠키 좀 잽싸게 만들어 줄 수 있겠니?

 

그리고 선생님께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목구멍에 하나씩 쑤셔넣어 드릴까요

 

아니면 잘게 부숴서
팬티 안에다 밀어넣어 드릴까요?

 

그냥 무시하렴, 루이스
쟤는 지가 나보다 똑똑한 줄 알아

 

왜냐면 쟤가 학위를 더 많이 가지고 있거든

 

아니, 내가 너보다 똑똑한 건

 

그냥 너보다 똑똑해서야

 

하지만, 조나단 삼촌?

 

- 응?
- 아직 저녁도 먹지 않았는데

 

그전에 쿠키를 먹어도 되나요?

 

글쎄, 그냥 쿠키로 저녁을
때우는 건 어떨까?

 

걔네가 더 맛있잖아

 

그건 저도 알아요, 단지
저희집 규칙이었거든요

 

여기서는 아니란다

 

잠자는 시간, 목욕시간 또는 식사시간
같은 건 따로 없어

 

네가 토할 때까지 쿠키를 먹어도 돼
난 상관없어

 

어디 보자... 여기는...

 

꽤 다른 곳이 될 거야

 

- 전부 제가 쓰나요?
- 다 니 거야

 

근데, 왜 이걸 니가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너도 이게 진짜 마법이랑은

 

동떨어져 있다는 걸 알 텐데

 

음...제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저한테 주신 물건이라서요

 

바로...

 

...차사고 전에요

 

미...미안하다

 

여기

 

자, 돌려줄게

 

음, 나한테 티슈가...

 

어디 있었는데...

 

 

자, 간다, 아니, 잠깐만

 

미안,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어...

 

저 공이 너에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물건인지 몰랐어

 

거의 다 됐다

 

마음에 드는 색깔대로 골라쓰렴

 

다 똑같으니까

 

거기, 고릴라 주둥이

 

우리 포커 치자는 거야
아니면 솔리테어(혼자하는 카드놀이)를 하라는 거야

 

좀만 기다려라
이 허수아비야

 

그치?

 

그걸 포커 페이스라고 부르면
정말 얼굴에 대한 모욕이다

 

패배를 인정하시지, 이 지저분한 인간아

 

한번 까봐

 

- 또 이겼네
- 니가 날 몰아세우는구나

 

너 전에 해본 적 있지?

 

해본 적 없어요

 

맹세코

 

아마 초심자의 행운이 아니었을까요?

 

글쎄, 난 뜨거운 코코아에
내 슬픔이나 녹여야겠다

 

- 너도 마실래?
- 네, 부탁드려요

 

- 플로렌스?
- 기꺼이

 

- 넌 니가 타마셔
- 목 졸라 죽여 버린다

 

그래서, 조나단 삼촌 옆집에 사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오, 우린 소꿉친구였단다
내가 여기로 이사왔을 때부터였지

 

사실, 도망쳐왔었지

 

파리에서
전쟁 뒤에

 

아니야, 니 표정만 봐도 무슨 질문할지
알겠는데

 

나랑 니 삼촌은 키스하려고도 해본 적이 없어

 

역겹다!

 

그걸 "플라토닉"이라고 해요

 

그렇지

 

보렴, 네 삼촌은 날 빡치게 만들어

 

그리고 항상 그렇게 좋은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지

 

하지만 그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힘든 일에서 날 구해 줬어

 

너도 알다시피, 세상 사람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건

 

1명의 좋은 친구뿐이란다

 

오, 하지만 너는 분명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겠지

 

 

어마어마하죠

 

제 친구들은...
정말 대단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엄마
안녕히 주무세요, 아빠

 

정말 그리울 거에요

 

사랑해요

 

어, 조나단 삼촌?

 

넌 벽으로 들어가야 해

 

벽에 들어갈 거야

 

넌 어제도 벽에 들어가지 않았잖아

 

- 내가 봤어, 넌 들어가지 않았어...
- 저기요?

 

루이스, 거기 있는 걸 못 봤구나

 

가장 중요한 학교 첫날이구나

 

- 잠 잘잤니?
- 어... 괜찮았어요

 

안녕히 주무셨어요?

 

복숭아 아기처럼

 

아니 , 크고 복숭아 같은 아기처럼

 

좋아, 이제 가
확실하게 보여줘

 

완벽하게 연기했어

 

아무것도 눈치 못 챘을 거야

 

43번째 뉴제데비 블루리본 빵굽기 콘테스트...

 

클라크, 이제 결정 좀 하자

 

헤르만

 

좋은 자세야, 헤르만

 

감사합니다, 코치

 

우디

 

우린 이걸로 괜찮아요

 

시작하자

 

다음에 하자, 트집쟁이

 

코치

 

됐어, 그냥 쟤 뽑아

 

- 안돼, 안돼
- 그냥 쟤 뽑아

 

 

그래, 좋아

 

우리팀 하자

 

너 할 줄 알지?

 

그, 그럼

 

나 비었어! 나...

 

고글, 일어나!
가라, 애들아!

 

코트 밑에 , 코트 밑에!

 

너 괜찮아?

 

- 괜찮니?
- 너네 위치 찾아가

 

좀더, 애들아
공간 열렸다

 

좋아, 됐어
가자 가자!

 

공 좀 패스해라!

 

고글, 뭐 하고 있는 거야?
좀!

 

빨리, 가자!

 

수비, 집중해!
제발, 집중해, 애들아!

 

- 쏴!
- 고글, 쏴!

 

- 제발! 쏴!
- 오!

 

이러ㄴ...
나한테 말고, 링에다가

 

- 패스해!
- 패스해야지 고글!

 

고글! 고글, 나 비었어!

 

미안해

 

너네편 보호해
너네편 보호해, 가자

 

- 나 비었어!
- 쏴!

 

- 쏴!
- 쏴!

 

- 좋은 슛이었어, 스피디
- 감사합니다, 코치

 

집중, 학생들

 

안녕!

 

여기...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를 위한
스타 포워드가 있네

 

- 좀 어때, 친구?
- 난 괜찮아

 

타비 코리건에게 1표를
식수대에서

 

- 음료가 나오게 바꿔 버릴 거야
- 고마워

 

타비 코리건에게 1표를
식수대에서

 

- 음료가 나오게 바꿔 버릴 거야
- 제발

 

어떻게 식수대에서 탄산이 나오게 만들 거야?

 

거기 그냥 서 있지 말고

 

- 던질 줄 알아?
- 어...

 

아니, 잘 못해

 

어느 정도는 내가 감안할게

 

나한테 던져봐

 

빨리

 

여기서 뭐 해?

 

니 친구들은 다 뭐 하고?

 

축구 연습

 

난 못해
아무것도 못해

 

내 엉덩이는
그저 벤치만 달구고 있어

 

그래서, 니가 이번에 전학온 애구나

 

- 넌 어디 사니?
- 중심가 끝에 있는

 

크고 낡은 곳에 살아

 

잠깐

 

너... 너 도살장 안에서 산다고?

 

미안

 

뭐라고?

 

어떤 늙은이가 거기서 죽었잖아

 

이제 귀신 나온다던데

 

글쎄, 모두 그렇게 얘기하던데

 

뭐 무서운 거라도 본 거 있어?

 

아니

 

뭐, 어젯밤에
무슨 소리를 들은 거 같기도 한데

 

근데 아무것도 아니었어
그냥 내 삼촌이었어

 

삼촌이 뭐 하고 있었는데?

 

나도 몰라
그냥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찾는 거 같았어

 

아마 도끼를 찾고 있었을지도 몰라

 

삼촌 집인데

 

도끼를 어디다 뒀는지는
알지 않을까?

 

아마 마지막 살인 후에 경찰을 피해서
숨겨뒀나 보지

 

이봐, 난 그저
우리 둘 다를 도울려는 거야

 

만약 팔이 없어지면
나한테 투표할 수가 없잖아

 

줘 봐

 

루이스

 

루이스

 

루이스

 

우리 애기

 

아가야

 

정말 보고 싶었단다

 

저도 보고 싶었어요, 엄마
많이요

 

니 아빠랑 난
너와 같이 할 수 있다면

 

뭐든 줄 거야

 

너도 알지?

 

그래서...

 

어떻게 지내니?

 

조나단 삼촌은 어떠니?

 

좋은 사람 같아요

 

단지...

 

뭐?

 

이봐

 

괜찮아, 나한테 말해 보렴

 

이 집이 무서워요
낡고 무섭고

 

그리고 이 많은 시계들이랑
이상한 것도

 

제 눈앞에 보였다가
그리고...

 

제 생각엔...
제 생각에는

 

조나단 삼촌이 뭔가
숨기고 있는 거 같아요

 

왜냐면 그가...

 

뭔가 숨기고 있기 때문이지

 

너한테서

 

미안하다, 우리 애기

 

하지만 넌 지금 위험해

 

위험이요? 무슨...

 

무슨 위험이요?
무슨 말 하시는 거에요?

 

넌 용감해져야 해

 

하지만 전... 하지만, 엄마, 저에요

 

전 용감하지 않아요

 

먼저, 책을 가져와

 

그리고 키를 얻어

 

 

ㅋ, 키...
무슨 말씀 하시는 거에요?

 

똑딱거리는 소리가 들리니?

 

용감해져라

 

용감해져라, 용감해져라

 

니가 어디에 있건

 

영원히 숨을 수는 없을 거다

 

살려주세요!

 

(가지 마)

 

살려주세요! 꺼내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꺼내주세요!

 

나야

 

앉아, 이녀석아

 

앉으라고 헀다

 

가, 쭉 가, 니 방으로 달려

 

가, 어서

 

이런 꼴 보여서 미안하다

 

아니, 아니죠

 

아니, 이 집은 삼촌을 공격하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만약 그것들이 공격했다면
절대로 저한테

 

"이런 꼴 보여서 미안하다"라고
말하실 수는 없으실걸요

 

여기 귀신들린 집이에요?

 

- 저를 도끼로 죽이려고 하실 건가요?
- 뭐? 아니

 

도끼로 절 죽이실 거죠
맞죠?

 

난 절대 널 도끼로 죽이지 않아

 

그럼 이게 다 뭐에요?

 

글쎄, 한 가지는 확실하지

 

이 집은 널 좋아해

 

집은 아무것도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집인걸요

 

너 워록이 뭔지 아니, 루이스?

 

그건...

 

남자 마법사요

 

글쎄...

 

내 기억에는 남자 마법사 말고
뭐가 뒤에 더 있던 거 같은데

 

"워록"

 

"명사"

 

"마술을 부리는 사람"

 

남자 마법사

 

그렇다면...
삼촌은 마법사에요?

 

그렇다고 하면 무서워 할 거니?

 

글쎄요, 삼촌은 그러면 좋은 마법사에요
아니면 나쁜 마법사인가요?

 

아, "나쁨"을 뭔지 정의하냐에 따라
좀 달라지지

 

난 착하지, 하지만...
그렇게 실력이 좋지는 않아

 

난 그저 말뿐인 마법사야
진짜로, 하지만, 어

 

지머맨 부인은, 현재
착하고 잘하지

 

드럽게 잘해

 

괴팅겐 대학에서

 

매직코럼 박사 학위까지 땄는걸

 

왜 항상 밤에 어슬렁거렸던 거에요?

 

벽속에 째각소리는 또 뭐에요?

 

그 소리가 들렸니?

 

이 집은 원래 다른 마법사의 소유였었단다

 

아이작 이자드
그리고 그의 부인 셀레나

 

그는, 어...

 

돌아가셨지

 

그리고 벽속에 마법시계를 남겨놨단다

 

왜죠?

 

왜냐면 그가 엄청난...

 

장난꾸러기였거든

 

그는 장난꾸러기였어

벽속에 넣어놓은 시계가
날 미치게 짜증나게 만들었어

 

그래서 난 이 다른 시계들로
그걸 묻어 버리려고 했단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어

 

그래서 밤에, 난...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그 망할 물건을 찾고 있었지

 

도끼와 함게요?

 

가끔 내가 너무 과하게 행동했지
인정할게

 

마법사가 되려면

 

그렇게 태어나야 되는 건가요?

 

아니, 누구나 배울 수 있단다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한다면 말이지

 

- 저도 배울 수 있나요?
- 안돼

 

- 하지만 "누구나"라면서요
- 다 자란 누구나

 

표랑 상형문자랑

 

하버드 교수도 괴롭힐 만한 것들

 

- 그리고 난 누구를 가르칠 충분한 시간이...
- 제발요

 

제발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
제발요, 제발

 

제발요, 제발, 제발

 

좋아! 니 맘대로 해라

 

이것들 다 읽으면 알려줘

 

그게 겨우 시작이야

 

- 잭-오-랭턴
- 그들은 악마를 쫓아요

 

그리고 철도요

 

벌레 스프레이처럼
악마를 물리쳐요

 

그게 바로 우리가 말발굽을
쇠로 만드는 이유죠

 

그리고 묘지입구를 철로 만든 이유죠

 

그리고 어떻게 해야 완전한
마법사가 되지?

 

악령을 물리쳐야 해요

 

제 자신의 마법을 써서 말이죠

완벽하게 맞는 말이었다

 

이 썩은 유황냄새는 뭐지?

 

나쁜 고양이 같으니라구!

 

저도 언젠가는 악령을 이겨야 할까요?

 

오, 걱정 마렴
아주 오랫동안은

 

넌 완벽하게 안전해

 

이게 안전해요?

 

이렇게 먹여줄 때 동안은

 

이건 아마 프로렌스의
애완용 가터 뱀 같네

 

윌리엄 스네이크스피어

 

그녀가 보라색으로 바꿔 버렸지

 

역효과만 낳았지만

 

너와 나 사이라 하는 얘기지만

 

요새 그녀의 주문은 대부분 역효과만 낸단다

 

- 왜 그렇죠?
- 아, 이유를 알고 싶다면

 

직접 물어봐야 할 거야

 

이건 뭐에요?

 

부적마법, 주술, 주문

 

악마는 저 캐비닛에서 20피트 이내로
다가 올 수 없어

 

이 문을 열기 전에는

 

이 안에 뭐가 있는데요?

 

내가 너한테 이 집에는
규칙이 없다고 했었지?

 

사실, 규칙이 하나 있단다

 

무슨 일이 있어도 캐비넷을 열지 마, 절대로

 

안 그러면 바로 널 쫓아내 버릴 거야

 

알아들었니?

 

이것만이 이 집에서

 

내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전부야
그러니 네가 대답하는 걸 들어야겠어

 

알겠어요

 

아이작!

 

아이작!

 

- 아이작, 그만둬!
- 멈춰!

 

제발! 아이작, 그만둬!

 

아이작!

 

아이작, 제발!

 

아이작

 

시작...

 

그리고 끝

 

최초

 

그리고 최후

 

똑딱거리는 소리 들려?

 

글쎄, 기어들어가야 하는 곳까지 뒤져봤는데

 

죽은 쥐가 있더라고, 근데...

 

시계는 없더라

 

그 책을 100만 번째 읽는다고

 

뭐 새로운 게 나올 거라고 생각해?

 

아니, 그렇진 않지

 

그래서...

 

루이스한테 모든 걸 말한 거야?

 

모두 말할 수는 없지

 

내 생각에는 모든 걸 말해 줘야 할 거같아

 

아이작은 아마 죽었을 거야
하지만, 그는 여전히 위험해

 

- 만약 루이스가 사실을 알게 된다면...
- 우리도 진실이 뭔지 몰라

 

우리는 시계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어떤 물건인지도 몰라
그게 끔직한 물건이란 것만 빼고

 

아니, 우리는 책임 있는 일을 해야 해

 

애한테 거짓말 하는 거

 

야, 루이스

 

응?

 

넌 왜 고글 쓰고 다니는 거야?

 

캡틴 미드나잇이 이거랑 똑같이 하고 있거든

 

너도 그 프로 본 적 있어?

 

그는 불굴의 사나이야

 

그는 뭐?

 

"불굴의"

 

"형용사
위험에도 굴복하지 않는"

 

그렇게 불리는 사람이야

 

불굴의 캡틴 미드나잇

 

내 생각에는 그걸
빼는 게 나을 것 같아...

 

고글 말이야

 

그리고 좀만 더...

 

알지? 평범하게

 

그렇게 생각해?

 

난 그저 친구로서 말해 주는 거야

 

그래

 

친구, 우린 친구지

 

루이스!

 

루이스!

 

나 안 보이니?

 

여기야! 바로 여기!

 

루이스!

 

조니 삼촌이다!

 

가야겠다

 

그래야겠다

 

빨리! 갈곳이 있어!

 

타렴, 니 고글은 어딨니?

 

여기서 뭐 하세요?

 

살 물건이 좀 있어서

 

오늘밤 보름달이 뜰 거야

 

- 아주 완벽하지
- 뭐가 완벽해요?

 

니 인생 처음으로
진짜 주문을 하기에 말이야

 

미리 말해 줄까?

 

넌 이게 어떤 건지
상상도 못할걸?

 

그냥 제발 출발해 주실래요?

 

개기월식이 다가옴에 따라

 

다음 주 쯤에는
달이 완전히 없어질 겁니다

 

그때까지, 계속 놀아봅시다

 

"토성에서 부터 태양까지"

 

"미천한 자부터 고귀한 자까지"

 

"마치 이전의 연금술자처럼"

 

"이 납 찌꺼기를 금으로 바꾸어라!"

 

방금 그거 진짜

 

진짜...

 

...최악이다

 

내 말은 그냥 끔찍하는 거지

 

저기요

 

넌 지금 그걸 자동차 메뉴얼처럼
읽고 있잖아

 

뭘 말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야, 루이스

 

어떻게 말하는지가 중요한 거지

 

온 우주에서 너는 너 단 하나밖에 없어

 

너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라는 뜻이야

 

완전 쩔게 독특한 거

 

수억 수조 개 중에 단 하나 말이야

 

난 너에게
너한테 올바른 책을 주고

올바른 주문을 가르칠 수 도 있지
근데 마지막 1%는...

 

너한테 달려 있어

 

그래서...

 

어떻게 해야 저만의 마법 스타일인지
뭔지를 찾을 수가 있죠?

 

어딘가에는 있겠지

 

일단 평정을 되찾고 들어보렴

 

이제는 그냥 똥싸는 거 같구나

 

모르겠어요!

 

그냥 다 이상해요

 

뭐가 이상한데?

 

이상한 건 내 쿠키속에 견과류 같은 거지

 

그게 쿠키를 더 맛있게 만들어 주는걸?

 

뭐가 이상한 건지 내가 조금만 보여주마

 

사랑스러워라

 

칼 좀 가져와서 내 귀 좀 찔러 줘

 

음, 말하기 좋아하는 소년께서

 

말하는 것도 잊어버리셨구나

 

조나단 삼촌?

 

삼촌은 말뿐인 마술사 그 이상이에요

 

주위를 둘러보렴

 

마침내

 

웃는구나

 

난 니가 웃을 줄 모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었거든

 

나쁜 고양이 같으니라구!

 

애완용 변기를 썼어야지!

 

좋아
난 이제 자러가야겠다

 

물론, 넌 원하는 만큼 깨어 있어도 된단다

 

조나단 삼촌?

 

- 응?
- 오늘

 

그건 세상에서 제일 화려...

 

ㅌ, 탁월...

 

훌륭...

 

아직 어떤 단어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삼촌을 만났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그래, 나도 그렇단다

 

잘 자렴

 

왜 그럴 수 없었죠?

 

왜 집을 떠나셨어요?

 

그게...

 

사실은, 내 아버지...
니 할아버지께서...

 

마법을 좋아하지 않으셨어

 

그래서 마법과 씨름하고 있는
내가 탐탁치 않으셨을 거야

 

그래서 우린 다퉜었지
그리고 몇 번 더 다퉜단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떠났지

 

내가 이 집에서 미운 거위새끼였거든

 

미운 "오리"가 맞아요

 

음..."거위"가 맞을 거야

 

그게 엄마 아빠 장례식에
오지 않은 이유인가요?

 

내 누이가 내가 거기 있는 걸 원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아닐걸요

 

엄마는 항상 삼촌을 그리워했어요

 

항상 삼촌 얘기를 하셨는걸요

 

잘 자렴

 

조나단 삼촌?

 

제 생각에는...

 

제 생각에는 저도 검은 거위 같아요

 

그럼 우린 백조떼가 되겠구나

 

무리요

 

"백조 무리"가 맞아요

 

그렇구나

 

얘들아! 얘들아! 나 떴다

 

저도 모르겠어요

 

강력한 레비타이우스!

 

의자나 줘!

 

의자! 얘들아!

 

아니, 아냐, 이거 아니야

 

그냥 저 의자나...

 

음, 그냥 저기... 그냥...

 

너 진짜 거의 다 마신 거 맞지?

 

빨리 좀 나와!

 

얼굴로 물이 솟구쳐라

 

입 다물어, 닥쳐
웃지 마

 

하나도 안 웃기거든

 

넌 이 힘을 조종할 수 있단다

 

집중해서 보낼 수만 있다면 말이지

 

- 죽을 수도 있나요?
- 집중 못하면

 

전도체가 되는 거야
보렴

 

니가 가진 걸 보여줘

 

의자야!

 

미안해, 의자야!

 

나쁘지 않은데?

 

3번 울렸어, 플로렌스

 

지난번에는 4번이었어
근데 이젠 3번이야

 

하나가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분별력 있는 사람들처럼
지하실에 숨어 살아야겠지

 

알겠는데, 지금 농담할 때가 아니야

 

상황이 변했어

 

나도 알아

 

루이스

 

그게 터질 때 그가 여기 있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럴 일은 없어
왜냐면 우리가 반드시 찾을 거니까

 

그냥 우리가 같이 하면 돼

 

좋아

 

미안

 

버터 좀 가져올게

 

체크 셔츠 좀 줄래?

 

(우린 절대 굴하지 않는다)

 

(캡틴 미드나잇)

 

(나랑 같이 악당 이반을 물리치지 않겠어?)

 

다음에, 알겠지?

 

제발, 이러다가 늦겠어!

 

- 이따 뵈요
- 이따 보자꾸나

 

(난 여기서 나가겠어)

 

(안돼, 멈춰!
멈추라고! 넌 아무데도 못 가)

 

(내가 멍청하게 함정에 걸렸구나)

 

(왜 그러지, 이 이중첩자 같으니)

 

잠깐만

 

(이 일에 니 목숨이 달렸어)

 

그래!

 

의자야!

 

그리고 4학년 반장선거

 

당선자는 바로...

 

타비 코리건!

 

고마워

 

타비, 잠깐만

 

타비, 축하해, 타비

 

- 고마워, 루이스
- 너만 좋다면

 

축하해 줄려고 쿠키 좀 가져왔는데

 

그래, 타비
같이 소풍이나 가라

 

이 샌님하고 같이 말야

 

우디

 

그냥...

 

나중에 따라갈게

 

와, 너 깁스 풀었구나

 

같이 야구하러 갈래?

 

미안

 

나는 다른 애들이랑...

 

와일더 강 탐험 가기로 했거든

 

다음에 하자

 

난 그거보다 더 쩌는 거
알고 있는데

 

그래?

 

우리 집

 

니가 알고 있는 모든 게 틀렸어

 

귀신의 집이 아니야

 

마법이야

 

마법?

 

마법은 가짜야

 

진짜야

 

우리 삼촌...

 

우리 삼촌이 마법사야

 

남자 마법사 그리고...

 

난 니가 커브볼을 던질 수 있는
주문을 가르쳐 줄 수도 있어

 

아니, 아니면 홈런을 치거나

 

아니면 매번 터치다운을 하거나

 

맹세하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줄 수 있어

 

그래, 어디 있냐, 이 늙고 나쁜 악마야

 

이 팔

 

비둘기가 날라가네

 

잡았다

 

내가 커브볼 주문을
찾아줄게

 

잠시만 기다려

 

와, 저기 뭐 들어 있어?

 

오, 난...

 

우리 집은 저거 여는 거 금지야

 

그래? 왜?

 

나도 잘 몰라
하지만 삼촌이 유일한 규칙이라고 했어

 

게다가, 잠겨 있는걸

 

아니, 이제 아닌데

 

타비, 말했잖아, 그러면 안대

 

겁먹은 고양이처럼 굴지 마

 

어쩌면 여기에 니가 찾던
주문이 있이 있을 수도 있어

 

안돼!

 

이게 뭐...

 

네크로맨시?

 

"명사, 죽은 사람과 소통하거나"

 

"되살릴 수 있는 주문"

 

다시 갖다놔

 

죽음에서 되살려?

 

이거야 말로 거짓말이지

 

- 돌려놔! 지금 당장 갖다놔야 해!
- 그만

 

됐어,

 

이거 전부 다 가짜야

 

전부 이상한 거 투성이지

 

너도 좀 이상해

 

쟤가 코리건이란 아이니?

 

방금 떠났어요

 

여기서 둘이 뭐 했니?

 

아무것도요

 

조나단 삼촌

 

- 저랑 공놀이 하실래요?
- 지금 당장은 힘들단다

 

여기 내가 들여다봐야 할
물건이 있거든

 

- 나중에, 알겠지?
- 네

 

아이작 주문으로 그 방을 감춰뒀었어

 

그래서 지금까지 아무도 못 찾았던 거야

 

하지만 이게 뭔지 알 수가 없네

 

내가 모든 마법 언어를
알고 있지, 이거는...

 

알베르티 암호
에노키아 문자...

 

그런데 이건...

 

진짜?

 

그래도, 최소한

 

보라색 코끼리가
쩔쩔매는 걸 살아서 보네

 

우리 둘 중에 누가 먼저

 

죽을지도 예상 못하겠는데
이상한 턱수염 새끼야

 

- 고약한 늙은이 새끼
- 빗자루 새끼

 

- 쭈그렁 할망구
- 아, 가서 니 등털이나 땋아라

 

널 끔직한 얼굴로 만들어 주고 싶은데
이미 끔직하게 생겼다, 넌

 

그래, 알겠다

 

늙은 예티 새끼야, 이거 봐봐

 

이게 무슨 의미지?

 

오메가

 

아이작이 죽기 전에 나한테
말했던 거야

 

그리스 문자의 제일
마지막 알파벳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심판의 날을 의미하지

 

괜찮니, 아가야?

 

괜찮아요

 

넌 항상 거짓말에는 서툴렀지

 

외롭구나?

 

난 단지 삼촌이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요

 

괜찮아

 

타비는 어떠니?

 

타비는 절 싫어해요

 

오, 그건 해결할 수 있단다

 

쉬운 일이지

 

진짜 마술이 뭔지 타비에게 보여줘

 

전 어떤 마법도 못하는걸요

 

넌 할 수 있단다

 

책과 함께라면 말이야, 바보야

 

내가 찾으라고 했던 책

 

찾아냈지?

 

책이요?

 

책장 안에 '네크로맨시' 책이요?

 

조나단 삼촌이 저한테 절대 열지 말라고
했는걸요

 

그는 신경쓰지 못할 거야

 

왜냐면 한동안 바쁘거든

 

책을 가져가

 

타비한테 진짜 마술을 보여줘

 

그럼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확실해

 

너도 알겠지만, 타비는 나쁜 놈이야

 

걔는 매년 반장선거에 출마하지

 

그리고 딱 선거기간 때에만
착하게 굴어

 

- 그리고 그후에는...
- 여기! 여기야!

 

...다시 예전의 자기로 돌아가지

 

넌 그가 필요 없어

 

우리 같이 거미 찾으러 갈 수도 있어

 

너만 좋다면

 

그냥 나 좀 혼자 놔둬 줄래?

 

타비!

 

좋아, 너 진짜 마술이 뭔지 보고 싶다고 했지?

 

보여줄게

 

그래?

 

반쪽짜리 여자라도 봤어?

 

나 죽은 사람을 되살릴 거야

 

거짓말쟁이

 

아무도 죽은 사람은 못 살려

 

지켜봐줘

 

적어도...

 

적어도 니가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말야

 

베이비시터 필요하냐?

 

좋아, 하지만 이 모든건

 

시간낭비일 뿐이야

 

언제?

 

타비!

 

타비?

 

타비, 하나도 안 웃겨

 

여기서 할 거야

 

자, 이리 와 봐, 똑똑아

 

누구를 깨울 건데?

 

이 사람은 어때?

 

"어린 양"은 아이의 무덤을 의미해

 

그리고 난 아이를
깨우고 싶지 않아

 

그런 걸 알고 있다니 으스스하다, 너

 

내 생각엔, 여기면 될 거 같다

 

괜찮은 장난이였어, 루이스

 

- 너인 거 다 알아
- 아니, 나 아니야

 

이젠 됐지?

 

 

그런 거 같아

 

이리로 와 봐

 

좋아

 

"돌과 진흙 안에서 자는 자들은"

 

"이 응답에 대답해 일어나 복종해라"

 

"죽음의 문을 건너오거라"

 

"살을 모아 다시 한 번 걸어라"

 

그래서, 다음은?

 

이게 다야

 

이게 쓰여진 전부야

 

봐, 내가 이거 전부...

 

타비?

 

타비!

 

이것 좀 다시 개 줄래?

 

그분이 집에 돌아오신다!

 

그분이 풀려났다
그분이 돌아오셨어!

 

그분이 깨어나셨어

 

그분이 집에 돌아오신다!

 

집에 돌아오신다!

 

그분이 집에 돌아오신다!
그분이 깨어나셨어

 

집에 돌아오신다!
그분이 집에 돌아오신다!

 

그분이 집에 돌아오신다!
집에 돌아오신다!

 

그분이 돌아오신다!
그분이 집에 돌아오신다!

 

그분이 깨어나셨어
그분이 돌아오신다!

 

그분이 집에 돌아오신다!
그분이 집에 돌아오신다!

 

하나도 안 무섭네

 

누가 이런 미친 짓을 한 거야

 

아이작 이자드를 다시 불러와?

 

자살이라도 하려고 했나 보지

 

집이 그가 돌아온 걸 알았어

 

느껴져?

 

마치 광견병 걸린 개 같아

 

자기 주인이 돌아온 걸 알았어

 

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플로렌스, 이 사건 말이야

 

내 마술로는 충분하지 않을 거야

 

지금 내 마술로는 힘들어

 

난 못해
나- 난... 다 엉망으로 만들 거야

 

- 나 혼자서는 못해
- 그럴 필요 없어

 

- 루이스
- 루이스가 뭐?

 

걔가 너보다 강한 거 알잖아

 

그리고 마법사 반만 되더라도 없는 거보다 낫지

 

- 걔한테 진실을 말해 줘
- 안돼! 걘 그냥 애라고

 

넌 내가 봤던 사람 중에
최고로 똑똑한 마녀야

 

넌 내가 발음도 못하는 주문들을
할 수 있잖아

 

못한다고 말했잖아

 

할 수 없어

 

미안해

 

이봐...

 

아이작은 돌아올 거야

 

그리고 우린 그가 돌아오지 못하게 해야 해

 

니 마술도 쓸 수 없는데 어떻게?

 

망치는 휘두를 수 있잖아

 

완전 미친 놈들이구나
마말레이드

 

미친 놈들

 

이 정도면 아이작이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 있을까?

 

오, 그럼

 

아마도

 

못 좀 더 가져올게

 

조나단 삼촌?

 

올라오지 마! 내가, 어...

 

내가 내려갈게

 

들어주세요

 

하...할말이 있어요

 

좋은 타이밍은 아닌데, 루이스

 

나 지금 되게 힘든 주문을 하고 있거든

 

난 니가 줌머맨의 집에

 

- 며칠 있었으면 좋겠구나
- 제발요

 

저도 말 편자를 봤어요
뭔가 잘못 됬다는 걸 안다고요

 

무슨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모든 게 문제 없어

 

아니, 아니야

 

니 말이 맞아, 루이스

 

뭔가 잘못됐어

 

- 뭔가 매우 잘못됐어
- 플로렌스

 

얘도 눈이 있어, 조나단

 

우리의 친구였던, 아이작 이자드가

 

더 이상 우리의 친구가 아니게 되었지

 

그는 매우 사악하고 강력한 존재야

 

그리고 그가 저승에서 다시 돌아온 거 같아

 

네, 어, 그게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데...

 

그리고 누가 그를 되살렸는지
알게 된다면 그놈은

 

작살이 날 거야, 아주 아주 많이

 

네, 그... 그래야죠

 

보렴

 

사실은

 

여긴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란다

 

최소한 지금은

 

그러니 플로렌스와 옆집에 가 있거라, 알겠지?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제발

 

지머맨 부인?

 

어, 미안, 뭐라고 했지?

 

뭐 하고 계세요?

 

난 그저...

 

아무것도 아니야

 

잠깐만요

 

아이작하고 조나단 삼촌이 같이 공연을 했어요?

 

모든 걸 같이 했었지

 

절친이었는걸

 

둘이요?

 

한때는

 

아이작은 고아였지

 

그리고 조나단은 가출했었고

 

둘 다 가족이 없었어

 

둘 다 마술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지

 

서로를 제외하고는

 

그런데 아이작이 전쟁에 참여했어

 

그는 독일에서 싸우고 있었지
그러다 작전 중에 실종이 되었고

 

몇 달이 지났지

 

그러다, 갑자기
아이작이 집으로 돌아왔어

 

하지만 예전의 아이작이 아니였지

 

그는 변했어

 

그리고 화가 나 있었지

 

그리고 어떤 마법사가 가졌던 힘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지

 

어떻게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죠?

 

우리도 모른단다

 

그가 한 말은 오직 검은 숲에서
길을 잃었다는 말뿐이었어

 

그곳은 오래된 장소로

 

아주 오래된 마법이 있지

 

그곳이 바로 그림 형제가 그들의 '역사'를
쓴 곳이란다

 

'동화'가 맞겠죠

 

우리 생각은 아이작이

 

그 숲에서 악한 마법사를 만나서

 

그에게 어떤 끔찍한

 

금서들을 가르침 받았다고 본다

 

그 중 하나는 너무 위험해서

 

너의 삼촌이 그걸 캐비넷속에 가두었지

 

그랬더니 아이작은 불쌍한 조나단을 떠났단다

 

어떠한 설명도 없이

 

그리고 그는 살레나라는

 

매우 심술궃고 못된 마녀를 만났지
그는 그녀와 결혼했어

 

그리고 그들은 스스로를 집안에서 감금시켰단다

 

작년 하루 밤까지는...

 

아이작은 피의 의식을 행했단다

 

자신을 바쳐서

 

어떤 의식을 했던 거죠?

 

열쇠를 만들기 위한 거였어

 

시계열쇠

 

인간 뼈로 된

 

우린 그 뼈가 아이작이 그의 부인인

 

셀레나를 죽이고 만든 거라고 생각한단다

 

조나단 삼촌은
당신이 대단한 마술사라고 했어요...

 

자신보다 대단하다고요

 

그랬었지

 

한때는

 

내 마술은 파리에서 끝내줬었지

 

전쟁전의 나를 니가 봤어야 했는데

 

한 번은, 살바도르 달리의 시계를
녹인 적이 있었지

 

그의 손목에서 말이야

 

그런데 왜 우리를 못 도와주시는 거죠?

 

너도 마술이 자신의 내면에서 오는 건 알겠지

 

글쎄...

 

난 한 번 크게 다친 적이 있단다

 

매우 심하게

 

그리고 외면은 나아졌지만

 

내면은 절대 그렇지 않았어

 

그리고 지금 내가 어떤 마술을
하려고 할 때마다

 

그냥...

 

고장나 버려

 

자...

 

세상에는 몇 개의

 

해결되지 않는 일도 있단다

 

좋은 초콜렛 칩 쿠키로도 말이지

 

타비, 타비!

 

지금 말고, 루이스
체육관에 늦었거든

 

- 아니, 지금, 지금 말해야 해
- 뭔데?

 

- 가자!
- 어디 가는 거야, 응?

 

그날밤
우리가 했던 의식 말야

 

완전 끔찍한 짓을 한 거였어

 

우리 삼촌이 곤경에 쳐했어
우리 모두 말이야, 그리고...

 

들어봐, 시계가 있는데

 

루이스, 그만둬

 

그 의식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봐 , 알겠어...너도 무서웠겠지만

 

나도 그랬어, 우린...

 

우디!

 

- 다 꺼져!
- 가자!

 

- 안녕하세요, 피셔 선생님
- 우디

 

난 무섭지 않아

 

그리고 내가 거기 있던 걸
누가 알기라도 하면

 

니 양팔을 부셔버릴 거야

 

넌 그냥 괴짜야

 

"불굴의"

 

조나단 삼촌?

 

거기 계세요?

 

말도 안돼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조나단 삼촌!

 

조나단 삼촌!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1282

 

종이 챙겨!

 

가라, 가, 가, 가버려!

 

괜찮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내가 여긴 안전하지 않다고 했잖아

 

저는 불굴의 사나이가 될 거에요

 

내가 도와주마, 알겠지?

 

혼자서는 해낼 수 없어요

 

도움이 필요할 거에요

 

- 그리고 제가 도울 수 있어요
- 아니, 넌 못해

 

사실, 가능해요
왜냐면 제가 이걸 어떻게 읽는지 알거든요

 

하지만 약간의 오발틴(코코아 상표)이 필요해요

 

잠깐, 나...난 이해가 안 가는구나

 

- 너 예전에 이 암호를 본 적이 있니?
- 네

 

악당 이반이 이런 걸 쓴 적이 있거든요

 

붉은 여단한테
명령을 보낼 때 말이죠

 

- 악당 뭐?
- 악당 이반이요, TV에 나오는

 

하지만 캡틴 미드나잇이 언제나처럼
그를 막고 이 암호를 해독하죠...

 

바로, 이...

 

캡틴 미드나잇의 비밀 해독 핀으로요

 

믿을 수가 없구나

 

나도 믿기지가 않는구먼

 

오발틴 셰이크 3개 부탁드립니다

 

"시계만 있다면, 셀레나와 나는"

 

"이 더러운 세상을 깨끗하게
닦아 버릴 수 있다"

 

최후의 심판을 의미하는 시계구나

 

어떤 면에서는
모든 걸 파괴하는 거지만

 

세상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려 버릴려는 거야

 

시작할 때처럼 말이지

 

만약 지구를 거대한 시계로 생각한다면

 

이 망할 물건은
와인더(태엽을 되감는 장치)를 의미하는 거야

 

그는 이 세계를

 

태초의 시작으로 돌릴려는 거야!

 

그래서 모든 게

 

되감기면...
우리는 점점 어려지고 어려져서

 

사라지겠지
한 사람도 남지 않을 때까지

 

아이작이 강한 건 알았지만
이건 모든 걸 뛰어넘는 거야

 

그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죠?

 

"밤이 가장 어두워 질 때"

 

개기월식!
오늘밤이에요

 

제 침실에 그려진 달들이 바로

 

아이작이 적절한 때를 위해서

 

달을 연구하고 있었던 거죠

 

그게 바로 시계소리가 세고 있는 거였구나

 

저 껌들도 같이 살게요

 

아이작이 여기 있어

 

아이작이 모든 편자를 치웠다고요?

 

불태웠을 거야, 하나씩

 

돋보기로 개미를 불태우는 것처럼 말이지

 

지금 그가 얼마나 강해졌을까?

 

죽음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었을 거야

 

여기서 기다려

 

의자야! 괜찮아, 괜찮아

 

나 여기 있어, 도와주러 왔어

 

이제 괜찮아

 

넌 문제 없을 거야

 

그가 이곳을 갈기갈기 찢어놨어

 

분명히 뭔가를 찾고 있는 걸 거야

 

그리고 그게 뭔지 알 거 같군

 

뭘 기다리고 있는 거야?

 

일단 없애고 보자

 

어, 지금쯤이면 녹고 있어야 하지 않나?

 

정복자 존(나팔목과 꽃의 별칭)의 뿌리
를 너무 많이 넣었나?

 

아니

 

구퍼 더스트가 부족해

 

그래인 오브 파라다이스(생강과 식물의 씨앗)

 

그래인 오브 파라다이스가 없는데?

그거 아냐?

 

- 익모초 조금이면 될 거야
- 조나단 삼촌?

 

연근은 어때?

 

그래, 그래 연근 좀 더 넣어

 

- 조나단 삼촌
- 응?

 

제 잘못이에요

 

루이스, 니가 우릴 도왔어

 

니가 유일하게
파란 종이의 암호를 푼 사람이야

 

아니요

 

제 말은 제가 아이작을 불러온 사람이라는 거에요

 

루이스?

 

지금 무슨 말 하는 거니?

 

제가 캐비넷을 열었어요

 

제가 책을 사용했어요

 

정말 정말 정말 죄송해요

 

아니, 넌 그런 마법을 부릴 만큼의

 

마법을 알지 못해

 

전 그냥 거기 적힌 대로 읽었어요

 

제가 책에 피를 묻혔어요

 

오, 루이스

 

피의 마법을?

 

그건 내 유일한 규칙이었는데?

 

아...알아요, 정말 죄송해요

 

- 그래서 그걸 어겼니?
- 그럴려고 한 게 아니에요

 

그래서 니가 숨겨진 캐비넷을 연 다음

 

성스럽지 못한 의식을 성공시켰다고

 

- 실수로?
- 삼촌

 

전 아이작이 악마인 줄 몰랐어요

 

저한테 말해 주신 적 없잖아요

 

그래서 그게 내 잘못이다?

 

그런 말이 아니에요

 

그런데 왜 그렇게 말했니?!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거야?

 

전 단지 타비가 다시 제 친구가 되길 원했어요

 

그리고 제 부모님을 다시 보길 원했고요

 

그래서 여기서 효과가 있다면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을 되살리려 했어요

 

전 그냥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미안하다

 

내 잘못이었어

 

이리로 오렴

 

잠깐만조나단

 

아니요, 안돼요, 제발요, 제발

 

제가 전부 돌려놓을게요

 

제발요

 

안돼, 여기에 애들을 위한 장소는 없어

 

여긴 너에게 안전하지 않아

 

잠시나마 그럴 거라고 생각한 내가 잘못했어

 

하지만...

 

우린 백조 무리잖아요

 

미안하다

 

여기 가만 있으렴
내가 얘기해 볼게

 

여기 어디쯤에 마녀사냥에 대한 교본이

 

있었던 거 같은데 말이야

 

열쇠 관련해서 도움이 될 거 같은데

 

해봐, 소리라도 질러

 

욕이라도 해봐

 

욕 안 해

 

이번에는

 

조나단

 

저 어린 소년이 널 필요로 해

 

하지만 그가 한 일은...

 

쟤는 아직 아이일 뿐이야

 

아이들은 언제나 실수를 저질러서
곤경에 빠지곤 하지

 

그래서 아이들인 거야

 

아니, 이건 만화책 같은 소리가 아니야, 플로렌스

 

이건... 나, 난...

 

나... 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어련하시겠어

 

넌 끝까지 부딪힐 수도 있었어

 

아니, 하지만 무슨 일이 닥치면

 

넌 항상 출구로 나가 버렸지

 

마치 니가 니 가족에게서 도망쳤던 것처럼

 

도망쳐? 내 아버지가 날 쫓아낸 거야!

 

그럼 니 여동생은 뭔데?

 

그녀는 널 존경했어

 

그녀는 니가 필요했어
하지만 넌 그녈 떠났지

 

그리고 넌 그녀의 유일한 아들을 져버리려 하고 있지

 

난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 모르겠단 말이야

 

어떻게 말해 줘야 할지
어떻게 해야 걔가 안전할지

 

특히 지금처럼 말야

 

- 난 단지...
- 무서워하는구나

 

그래, 맞아, 됐냐?

 

나 무서워... 루이스만 생각하면

 

걔가 다칠까 봐 무서워

 

글쎄, 잘 생각해 봐, 천재씨

 

중요한 건 이거야

 

아이를 가진다는 것은 24시간 일주일 내내
걔네들 걱정을 해야 한다는 거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한다는 거지

 

그게 바로 망할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이야

 

그리고 다시 그 일을 할 수만 있다면
난 뭐든지 다 바칠 수 있어

 

내 작은 소녀를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거 알아?

 

너한테 해줄 욕이 있었어

 

조나단 바나벨트
넌 비겁한 놈이야

 

핸챗 부인! 핸챗 부인!

 

- 루이스
- 그가 풀려났어요

 

그가 이 안에 있어요
지금 도망쳐야 해요!

 

누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니?

 

누군가가 부인 집에 있다고요!

 

- 빨리요!
- 누구?

 

- 빨리!
- 마말레이드를 데려가야지

 

잠시만

 

- 빨리요! 빨리! 제발!
- 잠시만 기다려

 

- 지금 문 신경 쓸 시간 없어요!
- 뭐라고? 루이스, 바람이 차구나

 

- 그가 계단에 있었어요! 제가 봤다고요!
- 세상에나

 

- 그가 지금 부인 집에 있다고요!
- 루이스!

 

- 제발! 빨리요! 빨리!
- 루이스! 루이스!

 

- 제발!
- 잠깐만, 기다려, 루이스

 

- 미끄러워서 그래, 루이스!
- 이리 오세요, 뛰어요! 빨리!

 

- 핸챗 부인, 빨리!
- 잠시만!

 

미끄러워서 그래, 루이스! 멈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구나

 

- 무슨 나쁜 사람이 있어?
- 그의 이름은 아이작이에요

 

- 아이작 이자드
- 아이작 이자드?

 

루이스, 그사람은 죽었어

 

그는 작년에 죽었단다

 

잠시만 여기 계세요

 

조나단 삼촌! 지머맨 부인!

 

잠겼어

 

아마 아이작 짓일 거야
비켜봐

 

핸챗부인
문에서 떨어지세요

 

- 바보처럼 굴지 마렴
- 안돼!

 

안녕, 루이스

 

 

그녀에게서 떨어져

 

왜 내가

 

내 아름다운 부인에게서 떨어져야 하지?

 

당신이 셀레나 아이작?

 

실물로 보게 됐구나

 

조나단 삼촌!

 

루이스!

 

하지만... 하지만 당신은 죽었을 텐데

 

누가 나보고 죽었다고 그래?

 

- 아이작!
- 아이작!

 

아이작?

 

아이작!

 

그거 뼈야?

 

사람 뼈야

 

그가 그녀를 죽이고 일종의 열쇠로 만들었나 봐

 

전 그게 당신의 뼈에서 만들어진 줄...

 

내 뼈가 아니야, 아니고 말고

 

그건 바로 진짜 핸챗 부인의 덩어리였지

 

사랑스러운 부인이었지

 

즉, 그전부터, 내가 그녀를 죽이고 대신하고 있었지

내 아내는

 

변장술에 재능이 있거든

 

최고한테서 배웠거든

 

엄마한테 와서 뽀뽀해야지?

 

 

내 꿈에 나타난 게 당신이었구나

 

나 혼자서는 잠겨 있는 캐비넷에 갈 수 없었어

 

그 주문이 너무 강력했거든

 

하지만 너 너는 그 지저분하고 오래된 책을
가져올 수 있었지

 

날 위해서 아이작을 되살려 줬어

 

넌 내가 원했던 모든 일을 해줬어

 

그리고 이제...

 

우리를 위해서 시계 열쇠를 가져와 줘야겠어

 

아니, 아니, 아니... 아, 거기 말고!

 

아, 제발!

 

- 이 상황에 자랑하고 있냐
- 루이스!

 

- 루이스!
- 루이스, 어딨니?

 

- 아이작 걔를 데려갔어
- 그래, 하지만 어디로?

 

어딘지 알 거 같아

 

조나단 삼촌!

 

- 루이스!
- 우리 왔어

 

지머맨 부인
여기에요! 여기 있어요!

 

조나단 삼촌, 여기에요!

 

여기! 아니, 여기 있어요

 

살려주세요!

 

바나벨트와 아이작
마술의 대가

 

유렵의 왕가들에게 사랑받던 그들이

 

다시 뭉쳤다

 

아직 내 다음 트릭을 기억하고 있겠지?

 

- 안돼! 안돼!
- 조나단 삼촌!

 

아이작, 이러지 마

 

난 이 소년이 좋아

 

캡틴 미드나잇을 좋아하는 고아 소년?

 

 

내 죽은 심장까지 따뜻해지는군

 

내가 그를 난도질하게 만들지 말아 줘

 

열쇠를 내놔

 

아무도 해치지 않아도 되잖아

 

그냥 우리한테...
시계가 어딨는지 알려줘

 

시계는 마녀의 주술 아래에 있지

 

넌 절대 찾지 못할 거다

 

- 이제 끝이야
- 아이작, 제발

 

아직 니 가슴 한편에는 이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있을 거야

 

그건 완벽하게 죽었을 리가 없어

 

내가 죽기 훨씬 전부터 죽어 있었어

 

우린 니가 전쟁중에
무언가 끔찍한 걸 겪었다는 걸 알아

 

우리 모두 그랬어

 

오, 그와는 정반대야

 

그곳은 내가 선생님을 만난 곳이지

 

우리 부대는 매복에 걸려서

 

모두 살해당했지

 

나는 그냥 죽게 버려져 있었어

 

난 며칠 동안 검은 숲을 해메고 다녔지

 

난 내가 아는 모든 주문을 외웠어
단 한 가지 생각만 하면서

 

"이 모든 걸 끝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달라고"

 

내가 목격했던 이 공포를 지우기 위해서 말이야

 

내가 눈을 떴을 때...

 

그를 보았지

 

그는 나에게 무언가 마실 걸 줬어

 

물론 아주 작은 댓가를 치르고 말이야

 

그떄, 갑자기

 

시계에 대한 청사진이 떠올랐어

 

마음속에서 말이야

 

대낮처럼 밝고 분명하게

 

그건 마법사가 아니었어

 

인간도 아니었어

 

그건 악마였어, 이 멍청한 새끼야!

 

넌 악마를 소환한 거라고!

 

그래, 그래

 

정확히는 아자젤이었지

 

지옥의 4왕자

 

그가 나에게 엄청난 선물을 주었지

 

세상에서 제일 강력한 마법

 

난 사람들은 사라지게 만들 거야

새벽이 될 때까지 시간을 돌릴 거야
그리고 남는 건...

 

- 셀레나와 나뿐
- 하지만...

 

니가 처음으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역사, 인간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낼 거야

 

아니

 

닌 이번에는 절대 인간들을
태어나게 만들지 않을 거야

 

친구의 도움으로 말이지

 

루이스'의 부모님은
끔찍한 차사고로 죽지 않을 거야

 

너와 너의 작고 귀여운 딸도 죽지 않을 거야

 

존재한 적이 없게 될 테니까 말이야

 

사람이 없다면, 전쟁도 없겠지

 

그럼, 조나단...

 

열쇠

 

플로렌스?

 

약간의 마술을 쓰기에는

 

지금이 최적의 시간대 같은데?

 

모든 사람들 중에서 말이야, 플로렌스

 

니가 이걸 가장 원할 거 같았어

 

가족을 잃었다는 게 너한테 무슨 의미인지 알거든

 

너는 매우 슬퍼하고 또 망가졌지...

 

진짜 마술을 부리기에는 말이야

 

아마도 그랬었지

 

하지만 지금은...

 

난 고난에 굴복하지 않아

 

마말레이드, 지금!

 

- 어디로 갔지?
- 사라졌어

 

발밑을 조심하세요, 밑에 혀가 있어요

 

- 알겠다
- 엄청 큰 혀가 있어요

 

너무... 소름 끼치는데

 

조나단 삼촌!
조나단 삼촌!

 

루이스, 겁내지 마!

 

나한테서 손떼
이거 놓으라고!

 

엄마, 엄마
날 내려놔! 이제 그만!

 

왜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해?

 

왜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해?

 

세상에! 하나님 맙소사!

 

이봐, 기다려! 도와줘!

 

조나단!

 

- 이거 놔!
- 이거 놓으라고! 나 좀 놔줘!

 

- 조나단!
- 삼촌! 삼촌!

 

- 루이스, 괜찮니?
- 전 괜찮아요

 

저기 봤지?

 

좋아, 다시 들어가자

 

저 소름끼치는 금속괴물들이 있는 곳을 다시?

 

- 우릴 갈기갈기 찢어 버릴 거야
- 플로렌스, 우리가 찾아야만 해

 

아이작과 셀레나

 

아이작 얘기 들었잖아
걔는 마녀의 주술을 쓴다고!

 

알겠어
그러면, 그냥 이렇게

 

같이 손잡고 둘러 앉아서 주술이 뭘까하고
고민이나 하고 있을까?

 

- 아니, 우린 계획이 필요해!
- 시간이 없다고!

 

저기요!

 

세상에나

 

걱정하지 마
쟤네 이빨은 호박으로 만들었다고

 

우리를 해칠 수 는 없어

 

그래, 다 뻥이였어

 

뭔가 사악한 접착제 같네

 

저 갖혔어요!

 

나도 그래

 

있잖아, 난 내가

 

이렇게 죽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 없어

 

보세요! 지머맨 부인
제 셔츠 좀 잡아 주세요

 

잡았다

 

- 그냥 내려쳐!
- 루이스, 빨리!

 

내려쳐! 잘라!

 

아, 난 호박이 진짜 싫어

 

이거 봤냐, 플로렌스?

 

내가 초능력 에너지로 폭파시킨 거?
내가 해냈어!

 

그래, 조나단
니가 정말 자랑스러워 죽겠다

 

내가 이런 힘을 가지고 있단 거
이제 알겠지?

 

그래, 알고 말고, 100점이다

 

조나단 삼촌

 

조나단 삼촌, 저에요
일어나세요!

 

- 조나단
- 조나단 삼촌

 

조나단, 일어나야 해

 

지금 일어나야만 한다고!

 

조나단 삼촌!

 

뭘 쳐다보고 있냐
이 쪼글쪼글하고 늙은 자두야

 

너 쳐다본다
이 멍청한 오랑우탄 새끼야

 

오, 루이스

 

오, 플로렌스
여기 구멍 났는데

 

루이스...

 

미안하다, 루이스
내가 다 잘못했어

 

괜찮아요

 

- 저도 죄송해요
- 오해하지 말고 들어

 

어, 사랑스런 장면이지만
우리한테는 18분밖에 없어

 

월식까지 말야

 

그리고 그들이 열쇠를 가지고 있지

 

어떻게 해야 우리가 시계를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린 못해

 

왜냐면 마녀의 주문이 걸려 있거든

 

그건 모든 마법사들로부터
숨겨져 있다는 뜻이야

 

얼마나 강력할지 모르겠지만

 

플로렌스조차 찾을 수 없어

 

분명 우리가 생각치 못했던

 

방법이 있을 거야

 

제가 찾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전 마녀도 마법사도 아니거든요

 

아직은 아니라는 거긴 하지만...

 

제가 마법을 시도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좋아

 

준비됐어요

 

루이스, 내가 8번 공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건 제 마법이에요
삼촌 방식이 아니라

 

시작하죠

 

"찾다, 동사"

 

"정확한 장소나 위치를 확인하는 것"

 

"비밀의, 형용사"

 

"뭔가를 남들이 모르게 하거나 보지 못하게 하는 것"

 

"시계, 명사"

 

"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기계 장치"

 

"A timepiece(시계의 동의어)

 

"A horologe!(시계의 동의어)"

 

- 쟤 진짜 괴짜다
- 그렇긴 하다

 

비밀의 시계를 찾아줘

 

비밀의 시계를 찾아줘!

 

제발, 엄마 아빠

 

시계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세요
제발요

 

"보일러 아래"

 

루이스, 넌 천재야

 

시작할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할로윈 데이에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에요'라는 말)

 

- 지머맨 부인?
- 응?

 

이게 뭐죠?

조나단

 

문 열어

 

하고 있어

 

조나단

 

조나단!

 

소리지른다고 빨리 안돼

 

루이스

 

살짝만 열어 줘

 

심지어 죽는 것도, 소름 끼치네

 

플로렌스, 나 진짜 오줌 마려

 

지금은 안돼, 조나단

 

스네이크스피어!

 

- 지머맨 부인!
- 플로렌스!

 

가! 가!

 

괜찮아, 그녀는 어떻게 스네이크스피어를
다루는지 알고 있으니까

 

어서 가자, 빨리

 

아이작!

 

멈춰!

 

이런

 

난 너에 대해 모든 걸 알아, 조나단

 

하지만 너에게 내가 아는 모든 걸 알려주진 않았지

 

내 사랑

 

안돼!

 

여기서 기다리렴, 루이스

 

- 아니요, 삼촌과 같이 갈래요
- 안돼!

 

아마 여기 어딘가에 함정이 있을 거야

 

난 보호할 수 있거든

 

뭔가 느껴졌는데

 

됐다!

 

조나단 삼촌!

 

조나단 삼촌?

 

조나단 삼촌!

 

쉬, 쉿!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쉬, 나야, 루이스
니 조카

 

루이스!

 

우리 같이 탑으로 가자

 

이건 특별한 탑이야

 

이게 우릴 보호해 주지

 

난 니가 마음에 든단다, 루이스

 

난 네 엄마가 되는 게 좋아

 

삼촌은 그냥 잊어버려

 

곧, 그도 사라질 거야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조나단 삼촌?

 

조나단 삼촌!

 

잡았다

 

이런

 

엄마 아빠, 제가 뭘 해야 하죠?

 

"작별 인사"

 

작별 인사요? 이해가 안 가요!

 

무슨 뜻이죠?

 

알았어요, 안녕히 가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잘 봐, 내 사랑

 

이제 시작이야

 

시간의 모래가 움직이는구나

 

빨리!

 

- 뭔가 잘못됐어
- 저게 뭐지?

 

도와줘

 

안돼

 

그래!

 

조그마한 괴짜가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마

 

뭐지?

 

조나단 삼촌

 

돌아왔어

 

니가 해냈구나

 

니가 시계를 멈췄어!

 

절대 플로렌스한테 내 아기몸을
봤다고 얘기하지 마라

 

걔는 절대적으로 날 못살게 굴 거야

 

- 안 그럴게요
- 약속하지?

 

맹세코

 

- 아기 몸은 절대로
- 마법사의 비밀?

 

일어난 적도 없는 일인걸요

니가 최고다

 

니가 해냈어

 

내 바지 좀 던져 주렴

 

플로렌스한테는 말하지 마
진지하게

 

이런, 이런

 

고양이가 뭘 토했는지 봐

 

스네이크스피어를 고쳤구나!

 

글쎄, 네가 시간을 멈췄다고?

 

아니, 그냥 바지에 오줌을 쌌어

 

말 그대로

 

루이스 시계가 멈췄지

 

루이스

 

넌 정말 불굴의 아이구나

 

지머맨 부인...

 

가족에 대한 일은 유감이에요

 

너의 부모님일도 유감이구나

 

그런데 어쩌면, 저희랑 같이 검은 거위가
되고 싶지는 않으세요?

 

보라색은 안될까?

 

동의했어요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

 

난 소름끼치는 약골은 필요 없어

 

내가 필요하겠냐?

 

그거 알아, 친구들?

 

난 어차피 하고 싶지 않았어

 

공을 얼굴로

 

매우 빠른 스피드로 맞춰

 

얻어걸렸어

 

루이스 우리 팀이다

 

- 아니, 우리 팀이야
- 안돼!

 

로즈 리타, 맞지?

 

네 벌레 책 좀 볼 수 있을까?

 

니가 사전 가지고 다니는 거 알거든?

 

"곤충"이란 단어 알잖아

 

물론이지

 

니가 그린 거야?

 

진짜 잘 그렸다

 

너 곤충같이 생겼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 잘 가
- 잘 가

 

쟤는 누구니?

 

로즈 리타 포팅어요
제 친구에요

 

쟤가?

 

- 썸타는 사이니?
- 아니요, 그냥 친구요

 

얘 멋있는 척하는 것 좀 봐
갑자기 제임스 딘이 됐어

 

조나단 삼촌, 밟아 주세요

얘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세요

 

- 안녕! 우리 왔다!
- 오!

 

- 준비됐니?
- 그럼요

 

기다려

 

조나단, 너도 알겠지만
니 운전하는 게 꼭 나이든 할머니 같더라

 

오, 그거 웃기네
니 얼굴 말하는 거겠지

 

제발 그만 하세요
둘 다 엄청 늙었어요

 

제법인데, 루이스

 

100점이야

 

나쁜 고양이 같으니라구!

 

애완용 변기를 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