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
가자.
나, 미팅 같은 거 처음이야.
토키오는?
나도야.
귀여운 애 있으려나!
불러준 게 스오 씨였던가?
미팅 가자
응.
같은 세미나 애.
가게 도착했어
저쪽은 이미 가게 안에 있대.
뭐?
여자애를 기다리게 하지 마!
서둘러, 서둘러!
일행분 안에 계시죠?
이쪽으로 오세요.
죄송합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왜 저까지 와야 하는 건가요?
자, 자.
로그인 보상, 로그인 보상.
남자...
남자네.
남자 맞네.
미팅에 갔더니
미팅에 갔더니 XX였던 이야기
몇 번을 봐도,
그냥 꽃미남 세 사람.
아이템 정리해야지.
자리가 다른 걸까?
가게를 착각한 걸지도.
스오 씨한테 전화해볼게.
아, 여보세요, 스오 씨?
뭐 하고 있어?
기다리게 하다니 배짱도 좋은걸?
그, 그 목소리, 스오 씨!
역시 맞는 거야?
어떻게 된 거?
여, 여자애는 어디 간 거야!
남자한테 볼일은 없어!
아, 이것 때문에 헷갈렸구나.
알바가 바빴거든.
갈아입었다간 지각할 것 같아서,
그대로 와버렸어.
알바?
남장바.
자, 자, 앉아.
오늘은 즐겨보자고.
뭐, 뭔가...
생각한 거랑 달라!
건배.
왕 게임 하자.
막 건배한 참인데?
너희들도,
코하쿠도,
후지도,
이렇게 말하는 나도
조금 긴장했잖아?
우리들은 긴장이라기 보단 당혹감?
이런 때엔 놀면서
사람 말 좀 들어.
다만 평범하게 해봤자
그러게...
지정된 번호는 키스 한정으로.
네?
단번에 초면에 할 게임이
그럼 간다?
자.
하나, 둘.
나, 왕이다!
아사기...!
그럼 2랑 5.
어라.
정말 하게?
네, 다음.
뭐 찍고 있어?
왜 우리들?
잘 생긴 사내 놈들의
어라, 여자애였던가?
지지, 진정해, 하기!
잠깐, 잠깐,
혼란과 동요가 단번에...!
하기, 부탁한다!
맡겨줘!
결론은 저쪽 세 사람의
1, 1번이랑 4번으로!
어라, 어라.
하기...!
아, 미안!
어디에 할까?
그렇게 굳어있지 마.
얼굴, 얼굴 너무 붙었어!
냄새 좋다...
불러준 게 스오 씨였던가?
안쪽 자리에 있을게
여자가 없었던 이야기
둘이면 충분하잖아.
따돌리는 건 좋지 않잖아.
따돌리는 건 좋지 않잖아.
친목을 다지면 된다고 들었어.
재미없으니까,
아니게 됐는데요!
뽀뽀를 보고 있는 거야?
번호를 맞추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