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맛있어 보인다~

왜 이렇게 식자재를
많이 준비한 거야?

 

실은 부탁할 게
있거든

 

요리를 가르쳐
줬으면 해서

안 돼요!

 

-요리를 가르쳐 줬으면 해서
-안 돼요!

요리를...

절대 안 돼!!

 

이렇게 압박감이
엄청난 엄마는 처음 봐

 

세상은 사랑으로 돌아간다고

Around'n around 건네주면 받을 뿐이야

제각기 표현은 다른 법이니까

엉망진창 얽혀서 큰일이야!

쫘악 Love is in the air

울퉁불퉁 마녀
모녀의 사정

모두가 좋아하는 걸 아무것도 모른 채로

손에 넣었다고 해도 낭비만 하지

파박하고 느낌이 온 만남

Vivid해지는 Sight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가 세상을 바꾸는 거야

평범하다니 평범하지 않아

완전 Privacy

No 클레임 No 리턴이야말로

두근거림을 받아들일 기본 자세란 거야

Love goes around

너한테만 가는 이 마음

틀에 박으려 해도 넘쳐나는걸

 

소중히 하고 싶은 걸 꽈악 안기만 했는데도

쫘악 Love is in the air

 

Won't you Cerebrate?

 

Love is in the air

Yeah-Yeah-Yeah

모를 리가 없어

여기저기 사랑으로 가득한걸!

 

저주 받은 마녀의 요리 사정

저주 받은 마녀의 요리 사정

저주 받은 마녀의 요리 사정

 

그렇게 냉정한
소리 말고~

정말 미안!

그래도 우리 집에선
하지 말아줘!

왜, 왜 그렇게
거부하는 거야?

요리쯤은
같이 해도 되잖아

그렇지?

그렇게 말할
수준이 아니야!

-부엌이 폭발할지도 모른다고!
-그럴 수가 있어?

-그 때는 제대로 변상할게!
-정말로 할 거야?

 

요전에 우리 집안은 대대로
점술사 집안이라고 했었지?

그 중에서 특출나게 강한 힘을 가진
마녀가 태어나는 경우가 있어

그런데 그건
점술의 정확도를 대가로

그 소유주에게 재앙을
불러오는 저주이기도 하거든

그리고
그게 나야

대가는
요리를 못하는 것!

뭐, 저주라곤 해도
꽤 가벼운 거라 편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밥을
못 먹는다니 힘들지 않아?

괜찮아, 항상 셰프가 만들어 주니까
전혀 불편하지 않아

 

그러고 보니 아줌마네
부자였었지?

그래서 평소엔
요리를 안 하는데

가끔씩은 실컷 만들고
싶어진다니까

도전하는 건 좋은데

휘말리는 우리 입장도
좀 생각해줘

그렇게 심각해?

 

보여주는 편이
빠르겠구나

그럼 시험 삼아
샌드위치를 만들게

재료를 자르고

 

빵에 끼워서

 

 

뭘 만들어도
정체 모를 뭔가가 된다니까

이번엔
생물계인가?

요리를 못한다는
수준이 아니잖아!

 

이제 알았지?
나만 휘말리면 모르겠는데

비올라한테 무슨 일 생기면
못 견딘다고!

너희 둘은 내가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줄게!

믿어줘!

요리하기 전에
할 대화가 아닌데?

난 딱히 상관없어,
내쫓으면 아줌마가 불쌍하잖아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이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같이 해주니까 네가 좋단 거야!

 

그래도 만들면
버릴 거야?

식자재가 아까운데..

그거라면 괜찮아

초 레어 소재라면서
기리코가 매입해줄 거야

잘은 모르겠지만
엄청 좋은 거라고 하더라고

야호~!

기분 좋게 받고 있어...

아이스크림(임시)

 

-그럼 우선 샐러드를 만들까?
-네~

 

그 즉시 질량 보존의
법칙을 벗어났어

그래도 왠지 야채 같은 게
원형에 가까운걸!

엄청 긍정적이네!

 

엄마가 잘 가르쳐서
그런 걸까?

이, 이거에 관해선 내가
책임지기 싫어!

그럼 다음엔 스프를...

오늘 처음으로
불을 쓰는 요리구나?

힘내 볼게!

 

보글보글보글

 

보글보글보글

 

보글보글보글

띵!

 

액채조차 아니잖아!

 

-펜넬용 의자로 해도 돼?
-막대 사탕처럼 돼버린다고!

 

다음엔 난도를 올려서
함박 스테이크를....

분담해서 하면
잘 될지도...

-네!
-네!

 

수십 분 후

 

됐어!
성공했어!

오~!

방심하면 안 돼!

 

이건 의태계야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이렇다고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역시 간단한
레시피로 가자!

디저트로
푸딩은 어때?

디저트는
비교적 잘해

 

대단해!
평범하게 맛없어 보여!

평범하게
요리를 못해!

※칭찬하고 있습니다

 

우오오!!
먹어도 이상한 맛만
날뿐이야!

우오오!!
아싸!

※기뻐하고 있습니다

 

좋아, 이대로만 가자

다음은 코코아로 가자

드디어 가루를 넣어서
섞기만 하는 걸로

그보다 음료는
괜찮다고

내가 홍차 타는 거
본 적 있잖아

아, 그러고 보니
그랬었지?

미안해

요리도 아까처럼
먹을 수는 있어

죽지는 않으니까
안심해

이게?

진짜야!

예전에 아빠가
착각해서 먹었을 땐

 

삐로리뽀롱 뽀로로롱

사흘 간 젖꼭지에서
음악이 나오는 걸로 끝났어!

주선율/부선율

사흘 간 젖꼭지에서
음악이 나오는 걸로 끝났어!

주선율/부선율

전혀 안심이
안 되잖아!

 

-뭔가 진묘한 향기가 나는군
-어, 피닉스?

요리하고 있어,
먹을래?

음, 먹도록 하지

 

잠깐! 잠깐!

아무리 피니 짱이라도
먹으면 어떻게 될지!

 

피닉스!

 

이게 짐?

아리사는 태클 넣길
포기했다

 

역시 요리는
즐겁다니까

만족했다면
참 다행이네

 

그래서 진짜 온
이유가 뭐야?

 

역시 알겠어?

그야 네가 요리하는 건
뭔가 생각할 때잖아

일부러 우리 집에 왔단 건
뭔가 할 말이 있는 거 아닌가 해서

실은 보였거든

조만간
그 녀석이 올 거야

 

뭐? 뭐뭐뭐뭐야, 그게!
어떡하면 피할 수 있어?

그것도 점쳐 봤는데
불가피한 일이라고만 나오더라고

실수 아니야?

내 점의 정확도는
너도 알잖아?

그래도 16년간 안 들킨 것만 해도
대단한 거 아니야?

엄마~ 아줌마~

 

샌드위치(임시)의 상태가...

 

생물계가 아니라
폭발계였구나

-비올라, 무사하니?
-엄마...

약속대로
전액 변상해 줬다

 

엄마 상태가 이상해

저번주부터
계속 고민하고 있어

루나 아줌마랑
무슨 얘기를 했었으니

원인은 아마
그걸 거야

물어도 얼버무리기만 하고
알려주질 않아

그리고 맘에 걸리는 게
하나 더 있어

 

피닉스의 상태도
이상해

광기의 불사조의 진찰 사정

광기의 불사조의 진찰 사정

광기의 불사조의 진찰 사정

 

아리사 씨랑
비올라 씨군요?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나요?

 

시타-마이코니드의 간호사

피닉스가 이상해요!

 

그렇네요

 

그렇군요, 음식 섭취 후
의문의 변신을 했단 말이죠?

뭘 드신 거시죠?

-뭘 먹은 걸까요?
-불명.. 이란 거군요?

본인은 신경도 안 쓰고
건강하긴 한데

며칠이나 안 돌아오니
괜히 불안해져서요

그건 그렇겠네요

눈에 안 보이는
문제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환수종은 할아버지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요

 

굉장하다~
불사조네?

시타-마이코니드의
의사 겸 간호사

 

환수종 전문인 언니가
유학 왔다가 돌아온 참이거든요

그랬군요!

 

고마워, 소중히
간직할게

 

아, 새 납치―!!

 

선물이 아니라
환자 분이야

설명했잖아

-미안해, 너무 기뻐서 못 들었어
-아냐! 아냐! 팔려는 게 아냐!

피니 짱, 괜찮아, 괜찮아,
괜찮다니까

 

흠, 흠,
과연 그렇구나

어떤가요?

 

현재로썬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윤리에 반하지 않을 정도로
해부해 볼까요?

발언이 이미
반윤리적인데요?

죄송해요

언니가 탐구심이 높아지면
뭔 일을 저지를지 모르거든요

이런 사람이라도
실력은 확실한지라

일손이 부족하기도 해서
안 쓸 수도 없어 가지고요

의료 현장의 어둠

안심해 주세요,
제가 지켜보고 있기도 하고

 

지금까지 의료 사고는
없었으니까요

 

오늘이 그 첫 번째가
되는 거 아니에요?

 

언니, 환자 분을
불안하게 하지 좀 마

아무리 그래도 너무 흥분했잖아,
왜 그러는 거야?

미안해

근데 불사조는 엄청 엄청
희귀하니까

생태는 수수께끼로
둘러싸여 있고

증상 사례 같은 건 사실 여부도 모를 것이
몇 건 있는 게 전부야

그런 애가 눈앞에 있는데다
맘대로 해도 된다 그러잖아

그런 소리
안 했다

 

안 된단 거,
나쁜 짓이란 거 아는데

윤리관이
이상하게 돼버려!

누가!
누가 좀 살려줘!

 

죄송해요, 역시 할아버지한테
부탁드릴게요

안 돼!

아니다,
받아들이겠다

굳이 안 그래도 돼!

그 끝없는 탐구심

필멸자들이 가진 가능성이란
이름을 가진 반짝임인 것이 틀림없다

이성과 충동의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그 모습이 아주 맘에 드는구나

말 잘한다!

무리하는 거 아니야?
싫은 건 싫다고 말해야 돼

진짜 무리라면 모든 걸 잿더미로
만들 테니 문제없다

강자의 대범함이다

잿더미로는
만들면 안 돼

 

그럼 금방 문진
시작할게요

제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요

여명 선고인가?

역시 불사조라면
내장 정돈 떼내도 안 죽겠죠?

지금 발언으로 남은 시간이
더 줄어든 거 같은데요?

처음 보는 사람한테
그런 민감한 걸 말하기엔 좀...

 

-소중한 곳이라고!
-문제가 그거야?

그럴 수가! 이것도 안 된다면
이제 아무것도 물어볼 수가 없잖아요!

어떤 질문을 하실
생각이셨던 거예요?

아, 그래도 친해지면
기회는 있지 않을까요?

-우선은 친구부터~
-모든 것은 시간 가기 나름

피니 짱, 안 돼!
그 사람 네 몸이 목적이야!

 

그나저나 외견의
크나큰 변화라...

세포의 활성화로
몸이 재생성된 건가?

 

마술 의료의
시점으로 보자면

마력에 의한 치환 반응이라고
볼 수도 있으려나?

 

시타, 각종 검사도
준비해줘

키쿠라 씨,
진지해지면 멋지구나

실력은 확실하단 게
사실이었나 봐

 

그럼 기다리는 동안

초, 초, 초, 촉진할까요?

제정신과 광기가
종이 한 장 차이라 무서워!

꼴사나운 걸
보여드려 죄송해요

촉진은 안 할 테니
안심해 주세요

아, 네

죄송한데 그 모습으로
진찰할 수는 있는 건가요?

네, 제가 지시한 걸
실행하는 식으로 할 거예요

 

언니, 이담엔
뭘 하면 돼?

 

-피를 원해
-채혈이구나

나의 피는 선택된
자에게만 주어진다

그런 이유로
거부된 건 처음이네요

 

피도 내장도 안 된다면
적어도 깃털 하나라도!

Non!

(아~ 제발~ 제발~ 제발~ 제발~)

내 신비는 그렇게
쉽게 밝힐 게 아니다

자네의 기개는 높게 사지만
힘을 준다곤 한 적이 없어

(제발~ 제발~ 제발~!)
자네의 기개는 높게 사지만
힘을 준다곤 한 적이 없어

 

그래도 내가 감기에 걸렸을 땐
쉽게 주려고 했었잖아

그건 괜찮은 거야?

그대는 선택된 자,
원한다면 주도록 하겠다

에헤헤,
뭔가 쑥스럽네

칫...

 

삼각 관계처럼
돼있어

 

그럼 채취 말고
시력 검사를 해볼게요

 

어느 쪽을 가리키는지
보이시나요?

오른쪽

 

정답인데 눈으로 보고
맞춰 주세요

청력 검사도
부탁드릴게요

소리가 들리면
반응해 주세요

 

이 땅에 잠든 정령의
목소리가 들리는구나

그런 신탁 같은 건
무시해 주세요

 

심장이 갖고 싶구나

 

흉부 촉진을 해봐요

그럼 들이쉬고

내쉬고

 

피니 짱!

왜 그래?
재로 만들고 싶어졌어!

아니다, 목이 넘어갔다

면목 없구만

키쿠라 씨,
괜찮으세요?

빔의 감각을 기억하고 싶으니
한 발 더 쏴주실 수 있나요?

자,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괴짜야

 

아, 검사 결과
말인데요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그렇죠?

건강하면
그걸로 됐어

이유 모르겠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건 그래

 

계약자라고 해서
제법 여유가 넘치시네요?

일을 막장 드라마처럼
키우지 말아주세요!

 

참! 왜 난 안 되는 거야?

내 것도 보여줄 테니까
네 소중한 곳 보여줘

누가! 누가 좀 살려줘!

 

후리얏!

키쿠라가
진찰한단 게 진짜냐?

선생님,
마침 잘 오셨어요

 

근이완 포자!

 

저희 병원의 의사가
실례가 많았군요

부디 너그러이
용서해 주실 수 없을까요?

고소하진 않을 테니
안심하세요

탐구심이 충족됐을 땐
얌전하고 착한 아이에요

유학하고 와서
견문을 넓히면

조금은 진정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죄, 죄송해요

수수께끼의 결정체 같은
애를 상대하게 해서...

슬퍼 말게, 영감

무미건조한 포식보다 성장하는 기아가
인생에 더 중요한 법이야

불사조 씨...!

민폐를 끼친 입장에서
이런 말하긴 뭐하지만

확실히 이렇게 기운 넘치는
언니를 보는 건 오랜만이었어요

뭐 학구열이 넘치는 건
좋은 일이니까요

다시 말해서 피닉스를 향한 흥미가
없어질 때까지 이 상태가...

좋아! 감사의 의미로
진찰비는 계속 무료로 해주마!

 

그럼 다시금
제가 진찰하죠

평범한 질문입니다만
식후의 배변은 어떠셨습니까?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그 때 이후로
계속 안 나왔었군

마지막까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다행이다

잠깐만요!!!

 

그거 내렸어요?

너는 나오지 마!

 

조심히 돌아가세요

이야, 그래도
별일 없어서 다행이다

그러게, 건강이
최고라니까

그러하다

 

(가지 마!)

건강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지

건강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지

(기다려!)

건강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지

(기다려! 기다려 주세요!)

돌아갈 때도 갑자기 흥분해서
참 큰일이었지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돌아갈 때도 갑자기 흥분해서
참 큰일이었지

(아, 아니!)

돌아갈 때도 갑자기 흥분해서
참 큰일이었지

 

Kiss me please (mommy)

그런데 왠지
몸이 무거운 듯한데...

하루종일 chu(Love me)

그런데 왠지
몸이 무거운 듯한데...

서로 돕고 살며 키워가는 사랑의 아이덴티티

어? 금방 또 컨디션이
안 좋아진 거야?

우리 소중한(mommy)

아니다,
그럴 일은 없다

수프는 치킨이지(Love me)

아니다,
그럴 일은 없다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상한 이야기

상태가 이상한
사람이 늘고 끝났다

 

Dance with me(mommy)

넘어져도(Love me)

애정에 버금가는 마법은 없어

어처구니가 (없는)

매지컬 주문(starry)

반짝이며 우당탕거리는 사정

나만의 큐트 몬스터

몇 만번의 키스가 스파크를 튀겨서 생긴

밤하늘에 펼쳐진 저 불꽃을 봐

오늘도 엉망진창 뒤죽박죽해도 행복해

지적 같은 거 얼마든지 Ok

울퉁불퉁 지그재그한 우리 집에

Welcome Home

 

다음 화 예고

다음 화 예고
-기리코야!
-루나예요!

-다음 화, 울퉁불퉁 마녀
모녀의 사정은?

엄마의 과거에
비올라가 다가간다

밝혀지는 아리사의

밝혀지는 아리사의 비

밝혀지는 아리사의 비미

밝혀지는 아리사의 비밀

두근두근 엄마의 개인적 사정

수상한 손님의 가정 사정

-오지, 그 녀석이?
-오는구나?

 

또 한 번의 키스는 스페셜한

밤하늘에 소원을 담을 거야

매일매일이 놀라움의 연속에 두근거려

이런 모녀라도 진짜 Ok?

울퉁불퉁 지그재그한 가족의

Loving Home

 

울퉁불퉁 동화 극장

아리설 공주

 

옛날 옛적 어떤 곳에
무척이나 아름다운 왕비님이 있었답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 누구니?

네, 왕비님,
그것은 아리설 공주입니다

 

정답!

금도끼

금도끼, 은도끼

금도끼, 은도끼 세 번째

금도끼, 은도끼 세 번째 Dok! 2!!

 

Hey, Lucky boy!

 

네가 떨어뜨린 게
금도끼니? 은도끼니?

아니면 자기가 도끼라
말하는 몬스터니?

평범한 도끼랍니다

진짜니?
틀림없니?

잘 봐

이런 걸
어떻게 틀려요!

얼른 돌려주세요!

 

그럼 솔직한 자에겐
전부 주도록 하지

그럼 이만

 

아니! 얘랑
단둘만 있게 하지 말아줘!

 

오크와 콩나무

 

좋았어, 이번엔
소를 팔러 가자

 

저기, 거기 꼬마야

 

그 소랑 이 콩이랑
바꾸지 않겠니?

소보다 돼지 새끼는
어떠신지요?

어머나,
장사 잘한다~

근어 공주

 

이 칼로 왕자님의
심장을 찔러!

그럼 넌 인어로
돌아갈 수 있어!

어서 받아!

 

맨손으로?

반한 남자를 팔 정도로
난 타락하지 않았어

굉장해

압박감으로 말하고 싶은 게
전해지다니

얘기는 다 들었습니다

왕자님?!

자, 단숨에 어서!

 

사랑하는 사람이
거품이 돼 사라진다면

제가 그 거품을 맞고
죽겠습니다

말은 또 잘하니
짜증나네

멍청한 것!

그런 소리는
경솔하게 하는 것이 아냐!

자기 입장은
알고 있는 거냐!

근어 공주!

아, 당신이 제!
세상의 전부랍니다!

 

아, 잠깐,
싸우지 마!

그보다...

 

말하고 있고!
서로 사랑하고 있잖아!

빨간 망토 아리

 

옛날 옛적에 어떤 곳에
빨간 망토 아리란 여자애가 있었답니다

어느 날 빨간 망토 아리는
할머니 집으로 장을 보러 가게 됐답니다

[늑대-펜넬]

괜찮아요?
이런 큰 역 맡아도 괜찮은 거예요?

 

사냥꾼 씨 덕분에
마을의 평화는 지켜졌답니다

 

빨간 망토 아리

빨간 망토 아리

빨간 망토 아리 TAKE2

 

옛날 옛적에 어떤 곳에
빨간 망토 아리란 여자애가 있었어요

어느 날 빨간 두건 아리는
할머니 집으로 장을 보러 가게 돼요

[사냥꾼-펜넬]

잘 생각해 보니
위기에서 구해주는 이쪽이 훨씬 좋잖아!

[사냥꾼-펜넬]

으아아아아아아!!!

 

압도적인
짐승의 힘에

사냥꾼 씨는
손쓸 수가 없었답니다

울퉁불퉁 동화 극장-끝

울퉁불퉁 동화 극장-끝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