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력한 왕자가
작은 용기로 역경에 맞서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누군가를 끝까지 믿을
지금!
입에 오르지 못했던
나면서부터 짊어졌던
비정한 부조리 탓에
그림자나 밟으며
겨우겨우 빌어먹고 살았지
마음도 점차
이형으로 바뀌고
환성도
매도도 들리지 않게 되었어
첫 고독은 그렇게 견뎌 왔지
밤이 깊어가고
어둠이 늘어나
길들여지네
녹아들어가네
이런
보잘것없는 운명이라도
봐, 제대로 전하고파
흔해빠진 말밖엔 모르지만
이대로만 있으면 안타까운걸
봐, 누군가가 귀를 쫑긋
세우고 있을 테니 간단히
화내거나 울거나
할 수는 없다지만
확실한 건 이 온도뿐
마음이 통하고 있든
마음이 통하지 않든
fan sub by kairan
일찍이
명부의 검왕으로서
그는...
어떤 일을 통해
모든 것은...
그의 아버지인 수상쩍은 연구로부터
조금 더...
조금만 더
불사와 삼형제
오오...!
오오오오...!
마침내...
마침내 해냈다!
형님...!
아직 멀었지!
지독하게도 형님도 참 아뇨...
제가 단련을
저는 약하니까요...
어째서 저한테만
초능력 따위가 없어도 데스파 형님만 해도
제 초능력이래봐야 무술의 재능은 게다가 형님도 제법 고민을
기운 내세요
고마워, 형...
출발시켜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더는 못 참겠어요!
오우켄!
나라를 구했다
용기
용기
용기
용기의 보물상자가 열리리라!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오우켄
죄인이 되었는가
명부의 왕, 사툰의
시작되었다
있으면 된다...
당하셨군요...
어른스럽질 못하다니까
부탁드렸는걸요
초능력이 없는 걸까요?
당신은 강하십니다
초능력을 쓰실 수 있잖아요!
정말 보잘것 없는걸요
깡통인데다...
저렇게 보이지만
품고 계시기도 하답니다